Profoto A1 x The World is My Studio

최고관리자 78

Canon EOS 6D / EF24-70mm f/2.8L II USM / Profoto A1 / 초점 거리 35mm / (F8, 1/160초) / ISO 100 / 사진 김휘광


The World is My Studio

지난 해 프로포토가 ‘세계에서 가장 작은 스튜디오 라이트’라는 슬로건 아래 프로포토 A1을 출시했다. 프로포토의 기존 스튜디오 라이트 못지 않은 광질과 성능에 간편한 휴대성까지 더한 제품으로 새로운 분야를 개척했다고 해도 과언이 아니다. 디지털카메라매거진이 사진 작가와 국내 리뷰어 2인을 초대해 프로포토 A1에 대한 의견을 물었다.





Profoto A1

 출시일

2017년 11월

 가격

132만 원 (A1 AirTTL+Gel Kit) 

 조사각

30°~70° (렌즈 초점 거리 32~105mm /와이드 렌즈 장착 시 14~24mm)

 바운스

상 90°, 하 7°, 좌 180°, 우 180°

 조광 보정

1/10스톱 ±3스톱

 고속 동조

대응

 수동 발광

1/1~1/256(1/10스톱)

 모델링 라이트

탑재

 배터리

리튬이온 배터리

 발광 횟수

전출력 최대350회

 크기(W×H×D)

약 75×165×108mm

 무게

약 560g

 



포터블 조명에 바라던 모든 것

다양한 포터블 조명 제품이 넘쳐나는 이 시점에서 B1과 B2로 포터블 조명의 대중화를 이끌었던 프로포토가 신제품 A1을 출시했다. 프로포토가 스튜디오 조명 브랜드에서 지금까지 다루지 않았던 스피드 라이트 영역까지 진출한 것이다. 이미 카메라 브랜드 제품과 저가형 제품이 즐비한 시장에 무려 프로포토가 발을 들이다니! 프로 사진가는 물론 취미 사진가도 궁금해할 수밖에 없는 제품이다. DCM의 제안으로 프로포토 A1을 사용해볼 기회가 생겨 두말 없이 “OK”를 외치고 제품을 수령했다.




 

Canon EOS 6D / EF24-70mm f/2.8L II USM /Profoto A1 / 초점 거리 50mm / (F5, 1/125초) /ISO 800

 소프트 바운스를 사용해 촬영


프로포토 A1은 간편함이 장점이다. 테스트를 위해 야외 촬영을 선택했고 상황에 따라 부드러운 빛이 필요하다고 판단해 전용 액세서리인 소프트 바운스와 함께 촬영에 나섰다. 첫번째 테스트 촬영은 비가 드문드문 내리는 흐린날 진행했다. 날씨가 좋지 않았지만 모델과 스케줄을 맞춰 놓은 상황이라 촬영을 그대로 강행해야 했다. 


자연광의 도움을 받기 어려운 상황이었기에 일반적인 스튜디오 조명을 쓴 상황과 같은 효과를 내기 위해 강한 라이팅 위주로 사용했다. ‘온 세상이 나의 스튜디오’라는 프로포토 A1의 캐치프레이즈와 딱 맞는 촬영이었다. 비를 피해 지붕이 있는 야외에서 촬영했고 돔 디퓨저를 장착해 광원을 부드럽게 걸러주었다. 프로포토 A1의 풍부한 광량과 파워로 별다른 어려움 없이 의도했던 느낌의 이미지를 촬영할 수 있었다. 


두 번째 테스트 촬영은 날씨가 좋아서 자연광의 엣지 라인을 살릴 수 있었다. 빛이 강한 오후 1~2시 사이에 돔 디퓨저를 활용해서 촬영했다. 프로포토 A1의 TTL 기능을 활용해 피사체에 필요한 만큼 빛을 전달해줌으로써 역광 상황에서도 밝고 깔끔한 느낌의 이미지를 얻을 수 있었다.




Canon EOS 6D / EF24-70mm f/2.8L II USM /Profoto A1 / 초점 거리 61mm / (F2.8, 1/1000초) /ISO 100

 빛이 강한 오후 돔 디퓨저를 사용해 촬영


짧은 시간 프로포토 A1을 사용해보고 느낀 점은 이렇다. 먼저 풍부한 광량과 파워가 마치 소형화된 프로포토 B2를 사용하는 느낌이었다. 또한 안정적인 광량과 준수한 광질이 마음에 들었다. 일반적인 스피드 라이트는 찍다 보면 광량이 불안정하게 전달되는 경우가 종종 있는데 프로포토 A1은 일정한 광량을 지속적으로 전달해줌으로써 매우 안정적인 촬영이 가능했다. 오래 가는 배터리와 쓰임새 많은 돔 디퓨저를 기본으로 제공하는 점도 합격! 다만 뷰티 디쉬 등 좀 더 다양한 라이트 쉐이핑 툴이 있었으면 하는 바람이다.




Canon EOS 6D / EF24-70mm f/2.8L II USM /Profoto A1 / 초점 거리 59mm / (F3.5, 1/125초) /ISO 400

▲ 돔 디퓨저를 사용해 야외 계단에서 촬영


사실 프로포토 A1을 사용하기 전까지만 하더라도 스튜디오 헤드가 아니라서 일반적인 스피드 라이트보다 약간 더 좋은 수준이겠구나, 생각했다. 막상 사용해 보니 생각보다 훨씬 뛰어난 성능을 보여줬다. 웬만한 촬영에서는 충분히 사용해도 될 만한 요건들을 갖추고 있으며 특히 간편한 휴대와 편리한 설치가 가능한 스피드 라이트 타입 외형이 A1의 최대 장점이라고 생각한다. 프로포토가 A1으로 스피드 라이트 분야에 진출함으로써 사진가의 입장에서는 고려해야 할 선택지가 또 하나 늘었다. 이미 많은 제품이 소비자에게 어필하고 있는 상황이지만 프로포토 A1은 충분히 고민해볼 만한 가치가 있는 제품이다.




PROFILE 


김휘광


스튜디오 별을 운영하며 국내 미디어, 광고 촬영 및 가수 앨범 재킷 화보를 담고 있다. SBS <냄새를 보는 소녀>, KBS <슈퍼독> 등 다수의 미디어 촬영과 시크릿 미니 앨범 <YooHoo>, <I’m in Love> 등 다수 앨범 재킷 촬영, <에이프릴 스킨 채수빈 편> 지면 광고 및 <볼트로닉 엔진오일> 지면 광고를 촬영했다.



• 사용장비

Canon EOS 6D

Profoto A1

 



SONY α9 / Voigtlander NOKTON 40mm F1.2 Aspherical / Profoto A1 / (F8, 1/125초) / ISO 100


프로와 아마추어 모두를 만족시킬 휴대용 스튜디오 라이트

처음 프로포토 A1 출시 소식을 접하고 100만 원이 훌쩍 넘는 스피드 라이트가 과연 그 값어치를 할까, 하는 의문을 가졌다. 기존 스피드 라이트의 성능을 뛰어 넘는 무언가가 있을까라는 점 때문이다. 한편으로는 프로 사진가에게 초점이 맞춰진 제품이라는 생각이 들어 취미 사진가가 사용하는 데 장벽이 높지 않을까 걱정도 했다. 걱정 반 기대 반으로 프로포토 A1을 받아 들었다.




 스튜디오에서 인물을 촬영할 때 프로포토 A1과 함께 야외 광원, 추가 조명을 활용했다. 소니용 Air TTL 수신기로 프로포토 A1을 무선 동조해 메인 조명으로 사용했다.


현재 프로포토 A1은 캐논과 니콘 제품만 지원한다. 소니 제품을 아직 지원하지 않아서 소니용 Air TTL 수신기를 사용해 소니 α9으로 테스트를 진행했다. 기계식 10 연사에 TTL 모드 풀 발광으로 설정해도 프로포토 A1은 10장 중 3장만 빼고 모두 일정한 광량으로 커버했다. 초당 10연사가 가능한 소니 α9에 최대 전력에서 1.2초마다 발광이 가능한 프로포토 A1과 소니용 Air TTL 수신기를 사용해 촬영한 테스트인 점을 감안하면 타사 플래그십 카메라에서는 놓치는 사진 없이 연사가 가능하다고 본다. 





SONY α9 / FE 85mm F1.8 / Profoto A1 / (F8, 1/125초) / ISO 400 / 사진 최일현


프로포토 A1에서 가장 흥미로운 부분은 헤드가 원형인 점이다. 원형 헤드 덕분에 기존 사각 헤드보다 빛이 조금 더 부드럽게 전달된다는 느낌을 받았다. 또한 프로포토 A1은 라이트 쉐이핑 툴로 바운스 촬영용 ‘바운스 카드’, 부드러운광질을 이끌어내는 ‘돔 디퓨저’ 등을 제공한다. 마그네틱 방식으로 헤드에 쉽게 탈착할 수 있어 필요한 라이트 쉐이핑툴을 그때그때 신속하게 전환할 수 있다. 또한 프로포토 A1은 최대 350회까지 발광 가능한 충전식 리튬 배터리를 사용한다. 기존 휴대용 알카라인 AA 사이즈 배터리를 쓰는 스피드 라이트 대비 약 4배나 큰 배터리 효율을 갖는다. 다만 배터리를 모두 소진하면 사용할 수 있는 방법이 없어 추가 배터리 하나 정도는 별도로 구매해야 하는 점이 다소 아쉽다.


간혹 메인 조명 하나만으로 커버할 수 없어 450W 정도되는 순간광 조명을 함께 사용하기도 한다. 이번 리뷰를 위해 프로포토 A1과 타사 플래시를 광동조해 촬영했는데 기존에 사용하던 순간광 조명 없이도 원하는 사진을 촬영할수 있었다. 프로포토 A1은 최대 8개까지 채널 설정이 가능하고 그룹을 6개까지 지정할 수 있다. 보조 조명으로 프로포토 A1이나 B1X,B2 같은 제품이 있었다면 조금 더 창의적인 사진을 찍을 수 있겠다는 아쉬움이 남았다. 동조 촬영은 1ST, 2ST, X-SYNK로 사용 가능한 데 막상 타사 제품과 광동조가 지원되지 않아서 무조건 프로포토 A1을 메인으로만 사용해야 한다는 점이 아쉬웠다.




SONY α9 / FE 85mm F1.8 / Profoto A1 / (F8, 1/125초) / ISO 400


프로포토 A1 리뷰를 진행하는 동안 스피드 라이트가 필요한 촬영이 몇 차례 있었다. 테스트 촬영을 진행해 보니 차고 넘치는 힘과 에너지를 느꼈다. 기존에 출시한 스피드 라이트나 휴대가 가능한 스튜디오형 순간광 조명과 비교해 무엇이 다를까, 하는 의문이 들 수 있다. 개인적으로 현재까지 사용해봤던 스피드 라이트 중에서 가장 쉽고 빠르게 직관적인 콘트롤을 하면서 무선 동조 까지 사용할 수 있었다는 점이 좋았다. 이는 스피드라이트 사용이 익숙하지 않은 사용자도 기계적 어려움을 겪을 필요 없이 조금 더 쉽게 다가갈 수 있다는 의미이기도 하다.




PROFILE 


최일현


디지털 1세대로 시작해 사진을 찍어온지 20여 년. 디지털 1세대답게 DSLR로 사진에 입문해 각종 공모전에 입상한 경력도 있다. 그래픽 디자이너 출신으로 카메라 장비에 관심이 많아 10여년 이상 관련 제품 전문 베타 테스터 및 리뷰어로 활동 중이다.



• 사용장비

SONY α9 (소니용 Air TTL 수신기를 이용해 소니 α9에서 사용)

Profoto A1

 

 


<사진을 알면 인생이 즐겁다. ⓒ 디지털카메라매거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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