포토클램 PTC-1441P, 포토클램 삼각대 프로페셔널 시리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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포토클램 삼각대 프로페셔널 시리즈

포토클램의 삼각대는 현재 총 5개의 시리즈가 있는데, 마이스터 - 프로페셔널 - 잭트(컴팩트) 순으로 성능이 좋습니다. 미니와 모노포드는 특수 라인업이고요. 특징은 대부분 카본을 사용했다는 것입니다. 잭트 라인업은 극단적인 휴대성을 중요시하는 소형/경량이고, 프로페셔널은 고탕성 카본을 사용하는 일종의 주력 라인업입니다. 마지막으로 마이스터는 최상의 삼각대를 만들기 위한 제품입니다.


리뷰 제품은 중간인 프로페셔널 라인업입니다. 개인적으로 삼각대를 작고 가벼운 것을 선호합니다. 삼각대가 너무 크고 무거우면 안정감이 좋지만, 일단 휴대성이 떨어져서 잘 사용하지 않게 되더군요. 동시에 탄탄한 안정성이 어느정도 확보되어야합니다. 이러한 이유로 1kg 내외의 가벼운 트래블 삼각대를 선호하고 있습니다.​ 그래서 이번 리뷰는 프로페셔널 라인업 중 가장 작고 가벼운 PTC-1441P를 진행하게 되었습니다.





포토클램 PTC-1441P

 가격

52만 원

 출시일

2018년

 최대 높이

1624mm 

 센터컬럼 제외 최대높이

1320mm 

 접은 길이

501mm

 최저 높이

86mm 

 최대 지지하중

25kg 

 무게

1.1kg

 파이프 최대 지름

25.5mm 

 파이프 최소 지름

11.5mm 

 단수

4단 





포토클램 삼각대 제품명에서는 기본적인 정보를 얻을 수 있습니다.


· PTC : Photoclam Tripod Carbon(약자)

· 1 : 다리 두께(숫자가 커질 수록 두꺼워지고, 지지하중이 늘어남)

· 4 : 카본 재질(40톤 카본 사용)

· 4 : 다리 단수(4는 4단)

· 1 : 버젼

· P : 프로페셔널 라인업(마이스터는 M)


젝트, 프로페셔널, 마이스터에서 가장 차이가 큰 것이 바로 두 번째 숫자인 카본 재질입니다. 카본은 소재가 여러가지입니다. 카본의 경우 압축 강도에 따라 저탄성에서 초고탄성까지 나눌 수 있습니다. 일단 프로페셔널의 4는 40톤 카본을 사용했다는 것을 의미합니다. 이는 원단의 제곱평방미터당 해당 톤이 압력이 가했을 때 견디는 힘을 의미합니다. 일단 40톤 카톤은 상당한 고탄성 재질로 기본기 자체가 훌륭하다는 것을 의미합니다.


그나저나 마이스터 쪽 삼각대를 보았는데 6이라서 65톤을 사용했군요. 둘이 어떤점이 다른가 했더니 원단 자체가 달랐습니다. 기본적으로 1441P는 센터컬럼이 포함된 모델입니다. 최대 높이가 1624mm에 이를 정도로 상당히 높게 올라갑니다. 보통 가벼운 라인업의 경우는 높이가 좀 모자라게 올라가는데 비해서 1.6m까지 올라가니 실사용에 있어서는 부족하지 않게 사용할 수 있습니다. 접사를 찍기 위해 모든 다리를 펼치면 86mm까지 줄어들 수 있습니다. 단 수는 4단입니다. 플립록 타입이 아니라 트위스트 락 타입이라서 상당히 빠르게 삼각대를 펴고 접을 수 있습니다.





크기와 무게는 모두 휴대성이 좋습니다. 실제 이건 삼각대의 무게이고, 볼헤드까지 포함하게 되면 대다수의 모델들이 2kg은 훌쩍 넘어가게 됩니다. 이게 별거 아닌 것 같은데 막상 사진 여행을 가게 될 때는 삼각대가 아니라 웬수 처럼 보이게 만드는 많은 이유이기도 합니다. 그렇다고 미니 삼각대를 가지고 갔다가는 각도가 안맞는 일이 발생하고요.


포토클램의 카본 삼각대 PTC-1441P. 일단 전체 모습을 한번 살펴보겠습니다. 전체적인 길이는 50cm 정도라고 보시면 됩니다. 여행용으로는 살짝 큰 편인데, 무게 자체는 1.1kg라서 크게 부담스럽지는 않습니다. 제가 요즘 무거우면 잘 안들고 다니는데, 이건 별 무리없이 잘 사용중이니까요. 센터컬럼 주변에 다리 3개가 붙어있고, 그 중 하나는 레그 워머(Lag Warmmer)가 있습니다. 겨울에 이거 없이 삼각대 맨손으로 들면 정말 시립니다.


센터컬럼의 위쪽과 허브를 보면 센터컬럼 잠금 장치가 상당히 크게 되어 있습니다. 그리고 각 다리를 연결하는 중앙 허브 역시 상당히 튼튼합니다. 삼각대에서 센터컬럼은 사실 함정카드에 가깝습니다. 왜냐면 높게 올릴수록 흔들림에 취약해지기 때문이죠. 그렇다고 안 올리려면 삼각대 자체가 커야됩니다. 결과적으로 센터컬럼을 올리고서도 흔들리지 않게 하려면 삼각대를 자체 완성도가 높아야합니다. 그러한 측면에서 보면 잠금 장치쪽이 아주 탄탄하게 설정되어 있는 편입니다. 장치 자체가 손에 잘 잡히며, 회전할 때 적당한 저항 있게 돌아가기에 휙휙 실수로 돌려서 센터컬럼이 푹푹 빠지지 않도록 해놓았습니다. 





센터컬럼은 볼헤드와 연결할 수 있는 나사가 있습니다. 연결하는 소켓은 3/8"입니다. 센터컬럼의 경우 거꾸로 뒤집어서 사용도 가능합니다. 접사 찍을 때는 이렇게 높이를 낮추라고 이야기들 많이 하는데, 제가 사진찍을 때 그렇게 거꾸로 카메라 뒤집어서 찍은 적은 없는 것 같습니다. 





센터컬럼 끝에는 후크가 붙어있습니다. 보통 바람이 많이 불면 삼각대가 휘청거리기 때문에 여기에 무거운 물체를 걸어놓고 중심을 잡기도 하죠. 후크는 날카롭게 처리되지 않았으며, 주변에 카본에 흠집이 나지 않도록 고무링 처리가 되어 있습니다. 세심하네요. 











심지어 이 제품은 한국제조입니다. 카메라 관련 장비 리뷰하면서 참 국산 보기 어려운데, 사실 포토클램이 국내 유일의 삼각대 제조업체라고 합니다. 각인 위쪽을 보게 되면 삼각대 각도 조절 레버가 있습니다. 이걸 누르면 삼각대가 총 4단계에 걸쳐서 움직입니다. 일반적인 촬영에서는 1단계이고, 2단계로 하면 각이 좀 넓게 쭉 펴집니다. 마지막 3단계로 하면 거의 90˚로 펴지게 됩니다. 주로 접사 찍을 때 사용하는 모드라고 보시면 될 것 같네요.





다리는 QS 락킹시스템을 사용하고 있습니다. 보통 저가형 삼각대들은 플립록 방식을 사용하는데 비해서, 고급 제품들은 트위스트록 방식을 사용합니다. 외관부터 훨씬 더 간지가 찰찰 넘치고, 실제로 편하기도 더 편합니다. 그리고 락 주변에는 외부 물질이 침입하는 것을 막게 설계되어 있고요. 이 부분에서 가장 마음에 드는 점은 상당히 찰지게 움직인다는 것입니다. 


10~20만원대 삼각대의 경우 삼각대 다리가 촥촥 거리면서 한번에 움직이는 경우가 있습니다. 레버식의 경우 레버가 풀리면 그냥 그대로 다리가 쑥쑥 들어가게 됩니다. 하지만 QS 락킹은 회전에 따라서 안으로 들어가는 텐션이 다릅니다. 게다가 완전히 풀었다고 할지라도 손으로 힘을 주지 않으면 쑥하고 들어가지 않습니다. 더불어서 다리가 나와도 옆으로 흔들거리면서 건들 건들 거리는 느낌을 전혀 주지 않습니다. 그래서 락을 모두 풀어버린 상태에서 삼각대를 거꾸로 들어도 훅훅 거리면서 아래로 떨어지지 않습니다. 아까 이야기한 센터컬럼 잠금장치와 락킹시스템은 상당히 인상적입니다. 덕분에 고급스럽다는 느낌을 받는군요. 





보통 많이 사용하는 삼각대 1단으로 세팅하고 촬영시 입니다. 이번 모델 출연해주신 스텔라 리께서는 키가 성인 평균 남성보다 살짝 더 큽니다. 다리를 모두 빼고 센터컬럼을 뽑지 않았을 때는 대략 1.3m입니다. 여기에 볼헤드를 달고 카메라를 올려놓으면 센터컬럼을 뽑지 않아도 그럭저럭 사용이 가능합니다. 





이번에는 센터컬럼을 뽑아보겠습니다. 최대로 뽑으면 160cm까지 올라오게 됩니다. 아마 대부분 성인의 눈높이 레벨이 이 정도가 되지 않을까합니다. 실제로 볼헤드 + 삼각대를 올리고 쓰면 눈높이보다 위이기 때문에 여기까지 뽑아쓰지는 않을 듯하지만요.





이번에는 볼헤드(Pro 34NS)에 A7RIII + FE 24mm F1.4 GM을 장착한 상태입니다. 역시 센터 컬럼을 반 정도 내려주어야 눈높이에 맞추어서 사용이 가능합니다.





결론입니다. 일단 삼각대 퀄리티는 타의 추종을 불허할 정도로 훌륭합니다. 잡는 순간 단단하게 만들어졌다는 것을 바로 알 수 있습니다. 흔히 보는 삐걱거림이 거의 없습니다. 물론 이건 제가 사용한 시간이 짧기 때문에 년단위로 사용했을 때는 어떠할지는 두고 봐야될 것 같지만, 첫 인상은 매우 만족스럽습니다.


기능적인 면모보다는 기본기적인 면모가 꽤 인상 깊은데 센터칼럼이나 다리의 움직임이 부드러우면서도 허접하게 움직이지 않습니다. 이게 참 말로 이야기하기 어려운데, 일단 20~30만원짜리 사용하시는 분이라면 딱 잡는 순간 업그레이드 되었다는 느낌을 받으실 수 있을것 같습니다. 그리고 야경 촬영하면서 바람이 불어도 꽤 안정적인 이미지가 나오는 것을 보아서는 고탄성 카본을 쓴 것이 생각보다 유효하지 않았을까합니다.





단점이라면 역시 가격입니다. 50만원 레벨이라면 선택할 수 있는 대안도 꽤 있습니다. 그리고 부담스럽기 시작하는 레벨이기도 하고요. 하지만 100만원대 초고성능을 쓰기전이고, 여행용에 마지노선을 두고 선택한다면 1441P는 확실히 꽤 가볍고도 단단한 선택이 되리라 생각됩니다.


글.사진 : OlivePage

모델 : Stella Lee




소니 A7R III / Sigma ⓒ 56mm F1.4 DC DN / (F3.2, 1/13초) / ISO 400

여의도 국회의사당. 다들 야근을 열심히 해서 그런지 밤이 되어도 풍경이 쓸쓸하지 않고 반짝거립니다.




소니 A7R III / FE 24mm F1.4 GM / (F11, 4초) / ISO 100




소니 A7R III / FE 24mm F1.4 GM / (F11, 4초) / ISO 100

 원래 이 사진은 모두 HDR을 촬여하기 위해서 3장씩 촬영한 것입니다. 소니 카메라 모드에 보면 노출을 연달아서 조절하면서 촬영할 수 있는 브라켓 모드가 있습니다. 꽤나 야경 촬영할 때 유용합니다.




소니 A7R III / Voigtlander 110mm F2.5 Macro / (F8, 1.6초) / ISO 100

▲ 반대편으로 눈을 돌리면 남대문이 있습니다. 성벽이 가다가 잘린 것이 참 이렇게 보면 아쉬워 보입니다. 1441P의 모든 센터컬럼과 다리를 세웠음에도 불구하고 흔들림이 거의 없었습니다. 다리위라서 바람도 솔찬히 불어왔는데, 잘버티는군요.




소니 A7R III / Voigtlander 110mm F2.5 Macro / (F14, 6초) / ISO 100

▲ 가장 마음에 드는 사진입니다. 커피사회라는 전시를 서울역에서 하는데 마치 볶은 커피콩 같은 색이 마음에 드네요.




소니 A7R III / Voigtlander 110mm F2.5 Macro / (F8, 1/100초) / ISO 100

 촬영 날짜가 동지였습니다. 일년 중 가장 밤이 긴 날이지만 반대로 이야기하면 태양이 죽음에서 부할하는 순간입니다. 다시 오늘부터 내년 6월까지 시나브로 낮의 길이가 길어지겠군요.




소니 A6500 / Sigma ⓒ 56mm F1.4 DC DN / (F4, 20초) / ISO 100

 마포구의 야경입니다.




소니 A6500 / Sigma ⓒ 56mm F1.4 DC DN / (F16, 13초) / ISO 100

 밤에 보니 더 예쁜 트리입니다.




<사진을 알면 인생이 즐겁다. ⓒ 디지털카메라매거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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