펜탁스 K-1 Mark II, 고화질을 향한 펜탁스의 혁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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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VIEWER’s Pick : 리뷰어가 주목한 펜탁스 K-1 Mark II 

리코 펜탁스의 두 번째 풀프레임 DSLR  K-1 Mark II가 그 베일을 벗었다. 전작과 다르지 않은 외관과 조작계로 기존 펜탁스 유저들의 편의를 살린 동시에 내부 성능을 한층 업그레이드했다. 핸드헬드 촬영이 가능한 리얼 레졸루션 시스템 II와 더욱 향상된 고감도 노이즈 억제력까지. 고화질 이미지를 향한 K-1 Mark II의 혁신적인 기능들을 살펴보자. 





 K-1 Mark II

 유효 화소 수

약 3,640만 화소

 이미지 센서

35.9x24.0mm 풀프레임 CMOS 센서

 손떨림 보정

5축, 5스톱 센서 시프트 방식 SR II

 AA 필터 시뮬레이터

OFF, Type1, Type2, 브라켓(2이미지), 브라켓(2이미지)

 리얼 레졸루션 시스템

모션 보정 켜짐/꺼짐, 이미지 안정화 켜짐

 감도

ISO 100~819200

 AF

33 측거점 SAFOX 12, TTL위상차 감지식

 셔터 속도

1/8000초~30초, 벌브(10초~20분)

 연속 촬영

약 4.4fps

 동영상

풀HD(1920x1080, 60p), HD(1280x720, 60p)

 뷰파인더

시야율 약 100% 펜타프리즘 파인더

 액정 모니터

약 3.2인치 플렉시블 틸트식 광 시야각 TFT 컬러 LCD(에어 갭 리스 강화 유리)

 기록 매체

SD, SDHC, SDXC 메모리 카드 듀얼 슬롯(USH-I 호환)

 크기

136.5x100x85.5mm

 무게(바디만)

925g












PENTAX K-1 Mark II / IRIX 11mm F4 / (F14, 15초) / ISO 100  

▲ 핸드헬드 촬영까지 가능한 새로운 리얼 레졸루션 시스템 Ⅱ :: 리얼 레졸루션 시스템 II 기능을 사용해 사진 4장을 연속으로 촬영한 후 RAW 파일을 후보정 프로그램으로 현상했다. 야경 사진에 있어 리얼 레졸루션 시스템 II는 압도적인 디테일과 화질을 보장하는 열쇠다.


더욱 향상된 리얼 레졸루션 시스템과 우수한 고감도 노이즈 억제력으로 돌아왔다

펜탁스 유저 대부분이 HD PENTX-D FA★ 50mm F1.4 SDM AW를 기다리고 있던 차에, 펜탁스가 소리소문 없이 새로운 풀프레임 DSLR K-1 Mark II 출시를 예고했다. 전혀 예상하지 못했던 K-1의 후속기가 등장하면서 많은 펜탁시안이 혼란에 빠졌다. K-1 후속기보다 탄탄한 렌즈 라인업이 급선무라고 생각하는 펜탁스 유저가 많기 때문이 아닐까.


과연 전작에 비해 얼마나 업그레이드 되었을까, 하는 우려 섞인 기대 속에서 펜탁스 K-1 Mark II가 그 모습을 드러냈다. 이 모든 우려는 기우에 불과했다. K-1 Mark II는 더욱 우수해진 고감도 성능과 고감도 노이즈 억제력, 동적 리얼 레졸루션 시스템 II라는 화질 비교 불가 기능으로 무장했다. K-1 Mark II가 지원하는 최고 감도는 ISO 819200. 하단 예시 사진은 ISO 25600로 촬영한 사진이다.


고감도라고 생각되지 않을 만큼 디테일 표현력이 우수하고 색 틀어짐 현상도 없다. 전작에 탑재했던 리얼 레졸루션 시스템 역시 한층 업그레이드됐다. 이미지 안정화가 가능한 동적 리얼 레졸루션 모드를 탑재해 핸드헬드 촬영 시에도 피사체의 움직임을 이용해 초고해상도 이미지를 완성한다. 또한 펜탁스는 유저와 소통하는 브랜드답게 기존 K-1 구매 고객에 한해 바디 내부 성능 업그레이드 서비스를 진행한다.




PENTAX K-1 Mark II / HD PENTAX-D FA 15-30mm F2.8 ED SDM WR / (F10, 10초) / ISO 100 HD PENTAX-D FA 15-30mm F2.8

 핸드헬드 촬영까지 가능한 새로운 리얼 레졸루션 시스템 Ⅱ :: HD PENTAX-D FA 15-30mm F2.8 ED SDM WR을 사용해 촬영한 제2롯데월드 야경이다.  리얼 레졸루션 시스템 II를 활용해 아주 쨍한 야경 사진을 촬영할 수 있었다. 


기존에 자신이 가지고 있는 바디 사용 감각을 유지하면서 업그레이드된 내부 성능을 만끽할 수 있는 반가운 마케팅이 아닐 수 없다. K-1 Mark II는 펜탁스의 풀프레임 DSLR 2세대로서 그 역사를 새로 썼다고 해도 과언이 아니다. 펜탁스가 한동안 APS-C DSLR 바디 끝판왕이라는 타이틀을 거머쥐고 있었다면, 펜탁스 K-1 Mark II 출시로 고감도 노이즈 억제력 지존이라는 타이틀까지 거머쥐지 않을까 조심스레 예상해본다.


또한 펜탁스는 곧 출시할 HD PENTX-D FA★ 50mm F1.4 SDM AW를 비롯해 차근차근 렌즈 라인업을 갖춰 나가고 있다. 조금은 느리지만 그만큼 기존 유저를 깊게 생각하는 마음으로 펜탁스만의 강점을 살려 신제품을 출시한다면 과거 펜탁스의 영광을 돌려받을 날이 오지 않을까. 끝으로, 오랜 펜탁스 유저로서 K-1 Mark II와 HD PENTX-D FA★ 50mm F1.4 SDM AW의 궁합도 상당히 기대하고 있다.




PENTAX K-1 Mark II / HD PENTAX-D FA 24-70mm F2.8 ED SDM WR / (F2.8, 1/800초) / ISO 25600

 고감도에서도 고화질 이미지를 담아내는 고감도 노이즈 억제력 :: K-1 Mark II의 가장 큰 장점은 고감도 노이즈 억제력이다. ISO 25600에서 디테일을 표현하는 능력이 우수하며, 색 뒤틀림이나 노이즈 패턴 역시 K-1에 비해 두 스톱 정도 업그레이드 됐다.


CHECK 01

화질 & 색감

펜탁스의 가장 큰 장점은 화질과 색감이다. K-1 Mark II은 리얼 레졸루션 시스템 II를 적용하며 특장점을 강화했다. 고화소 및 고화질 사진을 만드는 리얼 레졸루션 시스템은 일반 촬영은 물론 야경 촬영에서도 큰 만족감을 준다. 전작 K-1에서도 야경 촬영을 주로 하는 유저에게 필수 기능처럼 여겨진 기능이다.  


K-1 Mark II부터는 핸드헬드로 연속 4컷을 촬영한 후 합성이 가능하도록 한 ‘동적 리얼 레졸루션 모드’를 탑재했다. 삼각대가 있어야 했던 전작의 리얼 레졸루션 시스템을 기동성 있게 쓸 수 있는 점에서 매우 큰 메리트가 아닐까 생각한다. 


이제는 기동력을 요하는 스냅 촬영에서도 리얼 레졸루션 시스템을 적용할 수 있는 것. 특히 움직이는 피사체를 동체 추적하듯이 따라가 피사체와 배경을 구분해내는 기술이 압권이다. 이로써 펜탁스 유저는 삼각대 없이도 리얼 레졸루션 시스템의 화질 디테일을 손쉽게 경험할 수 있게 됐다.




◎ 동적 리얼 레졸루션 시스템


K-1 Mark II부터 리얼 레졸루션 시스템에 ‘동적 리얼 레졸루션 모드’가 추가됐다. 핸드헬드 촬영 시 피사체의 움직임을 이용해 초고화소 이미지를 촬영하는 기능이다.





 동적 리얼 레졸루션 모드로 설정 




▲ 리얼 레졸루션 MC OFF 모드로 설정 




 리얼 레졸루션 ON




▲ 리얼 레졸루션 OFF



CHECK 02

고감도 성능










▲ 고감도 메뉴 


감히 말하자면 K-1 Mark II는 펜탁스뿐 아니라 타사 동급 바디와 비교해도 고감도 노이즈 억제력이 상당히 우수하다. 특히 일상적인 상황에서 고감도 촬영 시 많이 사용하는 ISO 3200~25600 구간에서 현저한 발전을 이루어냈다. JPEG 파일보다 RAW 파일에서 그 차이가 더욱 두드러지며, 웹에만 업로드하거나 단순한 기록용 사진으로 촬영한다면 ISO 51200을 넘어 ISO 102400까지 실사용이 가능한 구간이라고 생각해도 좋다. 


단순히 뭉개는 타입의 고감도 노이즈 억제가 아닌 피사체의 디테일이 살아 있으면서 암부와 명부의 색 뒤틀림을 최소화한다는 점에서 K-1 대비 가장 큰 업그레이드 포인트가 아닐까 생각한다. 펜탁스가 제일 자신 있어 하는 영역인 이미지 처리 엔진 기술에서 일취월장했다고 할 수 있다.




CHECK 03

AF 성능

 





K-1 Mark II는 동체 추적 AF-S 부분에서는 상당히 유의미한 발전이 느껴진다. 다양한 펜탁스 바디를 사용해보면서 AF 동작 시 특유의 미세한 머뭇거림이 있다고 느껴왔다. 


K-1 Mark II는 머뭇거림 없이 AF를 상당히 쾌적하게 잡아내며 리얼 레졸루션 시스템과 맞물려 AF-S에서 상당히 만족할 만한 결과물을 얻을 수 있었다. 다만, 많은 브랜드가 AF-C 성능에서 두각을 드러내고 있는 만큼 AF-C 부분에서 아쉬움을 느꼈다. 전작과 비교해 일정 부분 성능이 향상되기는 했으나, 오래 전 K-5에서 K-3로 넘어올 때만큼의 동체 추적 AF-C 성능 향상을 기대하기는 어렵다.




CHECK 04

조작성

예전에 펜탁스 645D를 처음 썼을 때 적응 시간이 1분도 채 걸리지 않았던 기억이 난다. 펜탁스 카메라는 조작성만큼은 기존 펜탁스 바디가 이어온 고유한 아이덴티티를 유지하고 있다. K-1 Mark II 역시 여타 펜탁스 바디와 크게 다르지 않은 조작성을 가졌다. 외관, 조작계 부분은 전작 K-1과 완전 동일하다고 보면 된다. 단축키와 펑션 버튼 역시 동일하다. 전후면 다이얼과 USER 모드, 5가지 사용자 정의 버튼 등 전작의 디자인과 조작성에 익숙한 유저라면 K-1 Mark II에 적응하는 시간이 필요하지 않을 정도. 




CHECK 05

방진·방적





K-1 Mark II 역시 전작과 동일한 방진〮방적 성능을 보여준다. 이는 악천후 상황에서도 상당한 촬영 신뢰도를 보여준다. 촬영 신뢰도는 바디를 선택할 때 매우 중요하게 고려하는 요소 중 하나다. 영하 10° 날씨에서 바디가 내구성을 갖추고 있고 렌즈까지 방진〮방적 성능을 갖춘 모델이라면 필드 촬영에서 매우 높은 안정성을 확보할 수 있기 때문이다. 여기에 AF540FGZ와 같은 방진·방적 플래시까지 더해진다면 금상첨화다.




PENTAX K-1 Mark II / HD PENTAX-D FA 24-70mm F2.8 ED SDM WR / (F5.6, 1/40초) / ISO 100

▲ 바람에 흩날리는 얇은 나뭇가지는 AF-S로 잡아내기 쉽지 않다. 게다가 배경에 빠르게 지나가는 피사체가  있다면 초점을 잡기 더욱 어려운 상황. K-1 Mark II의 AF-S 성능이 향상됐기에 촬영할 수 있었던 장면이다. 


펜탁스 K-1 Mark II와 함께 사용하고 싶은 렌즈

(좌) HD PENTAX-D FA 24-70mm F2.8 ED SDM WR  //  (우) smc PENTAX-FA 43mm F1.9 Limited 


K-1 Mark II와 최고의 궁합을 이루는 렌즈는 아직까지 HD PENTAX-D FA 24-70mm F2.8 ED SDM WR이 아닐까. 이 렌즈가 비교적 최근에 설계된 렌즈고 최신 바디의 화질이나 퍼포먼스를 100% 구현할 수 있는 D FA 렌즈군이기 때문이다. 


현재 펜탁스 K-1의 바디캡 렌즈로 smc PENTAX-FA 43mm F1.9 Limited를 가장 많이 사용한다. 실내 인물용으로도 좋고 리미티드 렌즈가 가진 고유 감성을 풀프레임 화각 그대로 사용할 수 있기 때문이다.


펜탁스 K-1 Mark II 역시 마찬가지지 않을까? 기능적으로는 HD PENTAX-D FA 24-70mm F2.8 ED SDM WR을, 감성적으로는 smc PENTAX-FA 43mm F1.9 Limited를 추천한다. 




PROFILE


유세종(연두정원)


사진 강사 및 카메라 장비 관련 전문 리뷰어로 활동 중. 서울시 종로구 관광사진 공식 홍보대사와 한국철도공사 코레일 사진 부문 공식 홍보대사를 역임했으며, 2013년부터 다양한 브랜드와 함께 사진 촬영 및 사진 장비 관련 강의를 진행하고 있다. 



<사진을 알면 인생이 즐겁다. ⓒ 디지털카메라매거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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