올림푸스 OM-D E-M1 Mark II 펌웨어 업데이트 변화 포인트!

최고관리자 116


AF 시스템 및 화질 강화에

중점을 둔 변화

OM-D E-M1 Mark II 펌웨어 업데이트 Ver.3.0 및 Ver.3.1

카메라 브랜드들이 앞다투어 플래그십 모델의 펌웨어 업데이트 버전을 공개하고 있다. 신제품을 출시하는 대신, 외관이나 내부 구조를 바꾸지 않으면서 카메라가 가진 성능을 최대치까지 끌어올리고 실유저가 가진 촬영 성향에 맞는 다양한 기능을 업그레이드하기 위함이다. 


올림푸스는 올해 초 순간 포착에 강한 플래그십 바디, OM-D E-M1X를 출시하며 현 자사 기술력을 가감 없이 보여줬다. 그리고 지난 2019년 6월, 또 하나의 플래그십 바디 OM-D E-M1 Mark II를 위한 펌웨어 업데이트 Ver.3.0을 공개했다. OM-D E-M1 Mark II 펌웨어 업데이트 Ver.3.0은 AF 시스템과 화질에 중점을 두고 다양한 최신 기능을 탑재하는 한편 조작성과 확장성까지 향상켰다. 이후 올림푸스는 실제 프로 사진 및 영상 작가의 의견을 반영해 한 달 여만에 다시 Ver.3.1을 공개했다. 사진 및 영상 촬영 시 카메라 조작의 안정성과 기동성 있는 촬영에서 EVF의 안정성까지 개선한 최종 업데이트 버전이다. 


실제로 올림푸스 OM-D E-M1 Mark II를 사용하는 프로 사진 작가가 직접 경험해본 이번 펌웨어 업데이트 버전에 대한 의견을 먼저 살펴보고, 그들의 작업에 영감을 준 OM-D E-M1 Mark II의 대대적인 변화 포인트를 영역별로 나눠 하나하나 알아보자.




올림푸스 프로 사진 작가가

직접 경험해본 

펌웨어 업데이트 Ver.3.0의 변화

 Kojo Takafumi


골문 앞에서 벌어지는 격렬한 몸싸움은 명장면이지만 사진 작가에게는 촬영 구도나 셔터 찬스, 그리고 의도한 피사체를 포착하는 데 있어 고난이도 촬영 장면이기도 하다. 좌측에는 자신의 팀 선수, 우측에는 상대팀 수비수가 막아서는 격렬한 움직임 속에서 OM-D E-M1 Mark II 버전 3.0의 C-AF는 목표로 삼은 선수를 결코 놓치지 않고 박진감 있는 순간을 훌륭히 포착해냈다. 





 Takanori Sugawara


OM-D E-M1 Mark II의 놀라운 소형·경량·고속 성능은 E-M1X의 새로운 기능과 함께 강점으로 꼽힌다. 여기에 C-AF 중앙 우선과 그룹 2`5포인트 AF 모드를 추가하면 찍으려는 피사체에 가장 적합한 AF 모드를 선택할 수 있다. 또한 S-AF 알고리즘의 개선으로 나뭇가지 끝에 앉아있는 새를 더 쉽게 찍을 수 있게 됐으며 MC-20 2배 텔레컨버터와 함께 사용하면 더욱 완벽해진다. 이러한 추가 기능들로 인해 보다 넓은 영역의 피사체를 카메라에 담을 수 있는 점은 의미 있는 진전이라고 생각한다. 




 Shiro Hagihara


촬영한 이미지의 해상도를 우선시하여 처리하는 기능이 '저감도 화상처리 (해상도 우선)'입니다. 풍경사진처럼 고감도 보다는 저감도를 사용하는 경우가 많고 섬세한 묘사를 필요로 하는 장르에 적합한 기능입니다. M.Zuiko Digital ED 12-100mm F4.0 IS PRO처럼 본래 해상 성능이 높은 PRO렌즈와 함께 쓰는 것을 권장합니다. 




 Frank T. Smith


이처럼 정기적인 펌웨어 업데이트는 프로 사진 작가로서 굉장히 기쁜 일이 아닐 수 없다. 저감도 화상 처리에 해상도 우선 기능이 추가돼 놀랄 만큼 선명하고 더욱 섬세한 표현을 할 수 있게 됐다. 




 Kazuo Unno


심도 합성은 합성 후에 화각이 좁아지기 때문에 피사체 주변부가 안 나오지는 않을까 걱정한다. 버전 3.0에서는 가이드선이 표시되므로 피사체가 화면에 가득 차도록 프레이밍하며 촬영할 수 있다. 또한 합성 매수를 선택할 수 있어 커다란 피사체는 합성 매수를 줄여서 흔들림을 방지하고 작은 피사체는 매수를 늘려 가장자리까지 초점이 잡힌 사진을 찍을 수 있다. 용도에 맞춰 설정할 수 있게 된 점은 굉장한 발전이다. 




AF 시스템의 성능을 극대화한 변화 포인트 5가지


01. 새로운 AF 알고리즘으로 향상된 C-AF 추종 성능


이번 펌웨어 Ver. 3.1로 업데이트를 마친 OM-D E-M1 Mark II 바디는 올해 초 출시된 OM-D E-M1X부터 새롭게 바뀐 AF 알고리즘을 탑재하게 된다. 덕분에 AF 추종 성능이 한층 더 정교해진다. 뿐만 아니라 스포츠 경기, 모터 스포츠, 조류 사진 등 쉴 새 없이 움직이는 피사체를 포착하는 데 최적화된 'C-AF 중앙 우선' 및 'C-AF 중앙 스타트' 기능도 지원한다. 또한 상면 위상차 정보를 적극적으로 활용해 동영상 촬영에서도 향상된 AF 성능을 경험할 수 있다. 





02. 새로운 AF 알고리즘으로 더욱 정확해진 S-AF


새롭게 바뀐 AF 알고리즘에 의해 S-AF의 정확도 역시 향상된다. 나뭇가지에 앉은 새를 촬영할 때처럼 피사체의 거리가 제각각 혼재하는 장면에서도 초점이 다른 위치에 맞는 상황을 방지하며, 촬영자가 찍고자 하는 주 피사체에 정확히 초점을 맞출 수 있다. 





03. 타깃 모드에 '그룹 25포인트' 추가


비상하려는 조류나 작은 동물의 움직임을 촬영할 때는 포커스 포인트 설정이 중요하다. 포인트 수가 적은 모드로 설정하면 움직임에 대응하기 어렵기 때문이다. 이에 대한 대비책으로 올림푸스는 이번 펌웨어 업데이트를 마친 바디에 '그룹 25포인트'를 추가했다. 망원렌즈를 활용해 프레임 가득 움직이는 피사체를 크게 담고자 할 때 유용한 설정이다. 





04. AF 모드 설정에 ‘C-AF+MF’ 추가


M.Zuiko PRO 전 시리즈와 M.Zuiko Digital ED 12-200mm F3.5-6.3 렌즈를 사용할 경우 C-AF로 촬영 중일 때도 포커스링만 돌리면 즉시 MF로 전환할 수 있는 ‘C-AF+MF’ 기능을 추가했다. 





05. AF 저휘도 한계가 -6 EV까지 향상


AF 저휘도 한계가 -6 EV(바디에 F1.2렌즈를 마운트하고 카메라 설정을 S-AF 모드, 감도를 ISO 100으로 설정했을 경우의 최대치)로 향상됐다. 덕분에 저조도 환경에서의 암부 촬영이나 저 콘트라스트 피사체 촬영 시에도 고정밀 포커싱이 가능하다. 




사진과 영상의 표현력을 향상시킨 변화 포인트 3가지


01. 고감도에서 노이즈를 개선


마이크로 포서드 센서는 크기의 한계로 화소 수가 높을수록 고감도에서 노이즈가 발생할 확률이 높다. 올림푸스는 이번 업데이트를 AF 추종 성능과 빠르고 정확한 AF에 초점을 맞추면서 이러한 기능을 활용할 유저의 촬영 성향을 반영해 고감도 성능 개선을 위한 변화점을 고민했다. 덕분에 고감도에서 발생하는 노이즈를 기존 펌웨어 Ver.2.0 대비 약 1/3 수준까지 감소시켰다. 실내 스포츠 촬영이나 망원렌즈를 활용한 저조도 조류 촬영 등에서 그만큼 기동성 확보에 유리해졌다. 





02. 저감도 화상 처리를 위해 ‘해상도 우선’ 추가


펌웨어 업데이트 이후 버전부터는 ISO L100(ISO 100 상당)을 지원한다. 또한 고감도뿐 아니라 저감도에서도 바디가 가진 해상도를 최상으로 구현하기 위한 기능을 추가했다. 바로 화상 처리 설정의 ‘해상도 우선’ 모드다. 펌웨어 업데이트를 마치면 초기 설정은 ‘연사 우선’으로 돼 있으며 ‘해상도 우선’으로 바꾸면 연사 시 최대 촬영 프레임 수가 낮아지는 대신 해상도를 살린 촬영이 가능하다. 빠르게 피사체를 추적하는 상황이라면 ‘연사 우선’, 해상력을 중시해야 하는 상황이라면 ‘해상도 우선’으로 설정하고 촬영하자. 





03. 영상의 색 보정이 가능한 OM-Log 모드 지원


영상 촬영에서도 표현력을 향상시키기 위한 변화점이 있다. 이제 OM-D E-M1 Mark II에서도 빛 조건이 수시로 바뀌는 장면에 효과적인 ‘Log 모드’를 사용할 수 있다. OM-Log 모드에서는 암부에서 하이라이트까지 과다 노출이나 노출 부족 없이 보다 자유로운 영상 표현이 가능하도록 색 보정을 할 수 있다. 또한 블랙매직 디자인 사의 다빈치 리졸브(DaVinci Resolve)로 보정 작업을 하는 데 필요한 LUT (Look Up Table) 파일도 제공한다.


* LUT 파일 다운로드 링크(클릭)




조작성과 확장성 개선을 위해 변화된 기능 및 기타 신규 기능


01. LV 표시 속도 우선 설정 추가


밤하늘처럼 어두운 장면 촬영에 효과적인 LV 감도확장 [On2]에 'LV 표시속도 우선' 설정이 새롭게 추가됐다. 덕분에 프레임률을 낮추지 않고도 디스플레이에서 보기 편한 밝기로 볼 수 있다. 이로써 어두운 곳에서의 프레이밍이 더욱 쉬워졌다. 





02. 더욱 간편해진 심도 합성


이제 심도 합성 기능에서 촬영 매수를 최소 3장부터 최대 15장까지 원하는 만큼 선택해 심도를 합성을 할 수 있다. 촬영 매수가 많을수록 피사계심도가 깊은 사진을 만들 수 있으며, 촬영 후에 잘려나가는 영역을 촬영 당시 LCD 모니터상에 가이드선으로 표시해주는 기능도 추가돼 구도 잡기가 훨씬 수월해졌다. 





03. USB RAW 데이터 편집 지원


PC에 OM-D E-M1 Mark II를 USB 케이블로 연결하면 이미지 편집 소프트웨어 Olympus Workspace에서 고성능 화상 처리 엔진 TruePic VIII을 사용한 RAW 고속 처리가 가능하다. PC에 저장한 RAW 이미지와 OM-D E-M1 Mark II에 삽입한 SD메모리카드의 RAW 이미지를 Olympus Workspace에서 편집해 고속으로 처리할 수 있다. 


• Olympus Workspace를 버전 1.1로 업데이트 하며, USB 연결이 필요 

• 카메라에서 처리 가능한 RAW 이미지로 제한되며, 저장 형식은 JPEG

• USB RAW 데이터 편집으로 전환 시 이전 창에 설정된 편집 내용은 미반영

• USB RAW 데이터 편집은 카메라 2대를 동시에 연결한 상태에서는 불가능

• 해당 기능은 OM-D E-M1X와 OM-D E-M1 Mark II에서 지원





04. 카드 기록 중에도 설정 변경 및 재생 표시 가능


SD메모리카드에 데이터를 기록하는 도중에도 각종 설정을 변경하거나 영상을 재생할 수 있도록 개선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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05. 빠른 이미지 선택 기능 추가


동영상 버튼을 누른 상태에서 다이얼을 돌려 이미지를 선택한 후 '공유 예약' 및 '삭제'를 할 수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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06. 플리커 방지 촬영 기능 추가


플리커 방지 촬영 기능은 인공 조명의 점멸(플리커) 주기를 검출해 광량이 최대일 때 셔터가 작동하도록 제어함으로써 프레임 간의 노출 불균일 및 색 불균일을 최소화한다. 다만, 광원의 점멸 주기가 100Hz 또는 120Hz일 때만 플리커를 검출할 수 있으며 연속 촬영 속도가 느려질 수 있다.


펌웨어 Ver.3.0에서 Ver.3.1로 펌웨어 업그레이드를 한 경우에는 카메라 설정이 유지되지만, 펌웨어 Ver.1.x / 2.x에서 Ver.3.1로 펌웨어 업그레이드를 한 경우에는 카메라 설정이 초기화될 수 있다. 



<사진을 알면 인생이 즐겁다. ⓒ 디지털카메라매거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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