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더 가볍게, 더 선명하게
영상 촬영에 유리한 삼양 50mm F1.4 FE II
  • 렌즈
  • 최고관리자
  • 2022-02-0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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A7 IV / 50mm / (F1.4, 1/320) / ISO 100 
 흐린 날이 계속되고 있다겨울은 눈이 오지 않는  야외에서 사진찍기 쉽지 않은 날씨다낮은 앵글로 깊이감을 강조하면서 화홍문의 질감을 살려 셔터를 눌렀다.

 


더 가볍게, 더 선명하게

AF 50mm F1.4 FE 삼양옵틱스 최초 AF 렌즈였다. 렌즈로 가장 기본이 되는 대구경 표준화각을 선택했는데 심플한 배럴에 촘촘한 요철이 있는 초점링을 적용해 고급스러운 디자인이었다. 이후 삼양옵틱스는 14mm, 35mm, 85mm 다양한 대구경 AF 렌즈를 선보였고 한편으로 작고 가벼운 크기를 강조한 TINY 시리즈를 전개하면서 본격적으로 AF 렌즈 라인을을 늘려 나갔다.


사진・글 ●김범무





CHECK 01 





◇ 초점 고정 버튼과 커스텀 스위치


렌즈 측면에 초점을 고정하는 버튼과 커스텀 스위치가 적용됐다. 커스텀 스위치를 작동하면 렌즈 초점 링의 기능이 조리개 링으로 전환된다. 조리개를 부드럽게 조절해야 하는 영상 촬영 등에서 활용하면 좋을 기능. 추후 이 스위치는 렌즈 스테이션을 사용해 다른 기능으로 전환할 수 있도록 펌웨어를 업데이트 할 계획이라고 한다.




CHECK 02 



◇ 영상 촬영에 유리한 AF

렌즈의 설계에 따라 초점 위치를 바꾸면 화각이 변하는 경우가 있다. 사진을 촬영할 때는 이러한 변화가 결과물에 큰 영향을 주지 않지만 영상에서는 다소 부자연스럽게 느껴질 수 있다. 삼양옵틱스는 영상 촬영 시에도 자연스럽게 초점을 바꿀 수 있도록 포커스 브리딩을 최소화한 광학 설계를 적용했다. 또한 리니어 STM을 적용해 조용하고 부드럽게 초점을 이동한다.






A7 IV / 50mm / (F1.4, 1/125) / ISO 100
 고양이는 렌즈의 실력을 확인하기에 너무나 훌륭한 대상이다날카로운 수염을 수차없이 선명하게 담아낸다면  렌즈를 믿을만  . 



A7 IV / 50mm / (F1.4, 1/320) / ISO 400
 어두운 실내에서 낮은 ISO 감도로 높은 셔터속도를 확보할  있는 것은 커다란 렌즈 구경 덕분.

 

2016  AF 렌즈를 출시한  5 만에 삼양옵틱스가  모델이었던 AF 50mm F1.4 FE 업데이트했다새로운 모델은 디자인은 물론 렌즈 구성과 AF 위한 액추에이터까지 모든 부분이 완전히 새롭게 설계됐다특히 화질이 더욱 업데이트 되면서도 크기와 무게가 감소해서 사용하기가 무척 편해졌다처음 AF 50mm F1.4 FE II 들었을  드는 생각은 ‘무척 가볍다 것이었다렌즈의 무게는 이전 모델과 비교해 165g 가량 감소한 420g. 소니 풀프레임 미러리스 카메라와 함께 사용했을  밸런스가 좋다카메라나 렌즈 어느  쪽으로 무게가 치우치지 않고 균형을 이뤄서 장시간 촬영에도 부담이 없었다무게가 줄어들었지만 렌즈의 성능은 오히려  좋아졌다고굴절 렌즈 3매와 저분산 렌즈 1그리고 U-비구면 렌즈 2매를 적용해 개방에서 화질이 향상됐다특히 중앙에서 주변부까지 화질의 감소 폭이 크지 않고 그래프가 일정하게 떨어져서 전체적으로 고른 화질을 보여준다. AF속도나 정확성 면에서도 부족함이 없다특히 영상에서 AF 자연스럽다

 



 

A7 IV / 50mm / (F1.4, 1/200) / ISO 100

 추운 날씨에 얼어붙은 고드름을 담았다흐르는 물에 맺힌 고드름이라 그런지 모양이 제멋대로다.



A7 IV / 50mm / (F1.4, 1/250) / ISO 100
▲ 화분의 잎과  사이를 완벽하게 분리해낸 공간감은 대구경 렌즈에 기대할  있는 표현이다.

사진을 촬영할 때는 AF-C 모드에서 모터가 빠르게 움직이면서 작동음이 들렸던 것에 반해서 영상을 촬영할때는 무척 부드럽고 조용했다특히 초점 위치에 따라서 마치 화면이 숨쉬는 것처럼 화각이 변하는 포커스 브리딩 현상이 눈에 띄지 않았다포커스링을 수동으로 조작하는 감각은  묵직하다렌즈 디자인은 이전보다 훨씬  심플하게 바뀌었다초점링에 독특한 요철이 있는 마이크로 패턴 포커스링이 적용됐는데앞서 AF 12mm F2 E 렌즈에서   있었던 디자인이다여기에 은색 띠를 두른 점이 차이렌즈에는 웨더실링을 적용해 오염을 최소화 했다 AF 렌즈 이후 삼양옵틱스의 적극적인 행보가 눈에 띈다

미러리스 시장에 본격적으로 다양한 렌즈를 선보이는 것이 인상적이다특히 영상 분야에서 고급 렌즈를 출시하는  어느 영역에 국한되지 않은 시장 확대가 놀랍다팔은 안으로 굽는 사진영상 분야에서 AF 렌즈를 직접 만들어 판매하는 제조사국가는 많지 않다국내에서 설계하고 생산하는 렌즈 제조사가 있다는  만으로도 무척 기쁜데 다양한 시도를 적극적으로 하는 대담함 까지 보여주니 더욱 응원하게 된다. 





SPECIFICATION 







 



렌즈 구성도 


 

<사진&카메라 전문 잡지 ⓒ 디지털카메라매거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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