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지적 코스프레 사진가 시점 : 오버워치 포도대장 맥크리 (텐지님 ver.)

최고관리자 68

OLYMPUS OM-D E-M1 Mark II / M.ZUIKO DIGITAL ED 12-100mm F4 IS PRO / 초점 거리 환산 약 24mm / (F4, 1/1000초) / ISO 200 / 모델 텐지님(페이스북 페이지 Tenzi cosply) 


오버워치 포도대장 맥크리

(텐지님 ver.)

2018년 새해, 오버워치는 황금 개의 해를 맞아 ‘맥크리’라는 카우보이 캐릭터에 포도대장이라는 한국적인 스킨을 출시했다. 코스어 텐지님과 이를 모티브로 촬영 준비를 시작했고, 장소와 소재를 고민하던 차에 2018년 8월 말 오버워치가 부산맵이라는 또 다른 한국적인 장소를 새롭게 공개했다. 가장 한국적인 ‘정자’로 촬영 장소 후보지를 좁혔고, 서울에서 접근성이 좋으면서 배경에 빌딩이 드러나지 않고 하늘만 보이는 공간을 물색했다.


자주 이용했던 강북에서 강남 방면 동부간선도로에서 보이는 작은 산 꼭대기 위 정자를 떠올렸고, 응봉산 팔각정이라는 이름을 찾은 후 촬영 장소 후보지로 결정했다. 촬영 전 해당 장소에 가보니 주변 배경이 소나무로 둘러싸여 있고 원하던 주제와 딱 맞아 떨어져 최종 촬영지로 선정했다. 조금 더 드라마틱한 배경 연출을 위해 맑은 날 중 하늘이 깨끗한 날 대신 구름이 많은 날을 촬영일로 정하고 구름이 지나는 타이밍에 촬영했다.




LIGHTING SHOOTING MENO



구름이 많은 날이지만 맑고 광원이 강한 시간이라 노출을 하늘 쪽에 잡았다. 캐릭터와 배경 모두 또렷이 표현하고 싶어 환산 약 24mm 광각 영역을 활용해 고속 동조로 촬영했다. 카메라를 기준으로 좌측 앞쪽에 AD200에 맥 바운스, 맥 그리드를 결합해 배치하는 방법으로 모델에게 시선이 집중되는 부드러운 빛을 연출하는 동시에 하늘과 노출 차를 맞췄다. 우측 뒤쪽에 스피드 라이트에 맥 그리드를 결합해 상반신 쪽에만 빛이 집중되도록 세팅했다. 모델 바로 뒤 스피드 라이트는 천장을 향하도록 해 팔각정이 가진 전통적인 패턴을 살렸다. 촬영 이후 드라마틱한 느낌을 주기 위해 어도비 라이트룸에서 [부분 대비]를 최대한 올려 마무리했다.

 

 


PROFILE 


기로


2009년부터 코스프레 촬영을 시작해 곧 10년차 사진가가 된다. 코스프레 주제 하나만 가지고 상업과 비상업의 경계에서 여러 경험을 쌓아가는 중이다. 작업물은 인스타그램 @photobygiro를 통해 확인 가능하다.

 




전지적 사진가 시점

 

 


<사진을 알면 인생이 즐겁다. ⓒ 디지털카메라매거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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