DCM 사진공모전 : 바다

최고관리자 81

Sony RX100 V / (F1.8, 1/160초) / ISO 500 


First prize

Under the sea 

김재곤

사이판으로 다이빙을 다녀왔습니다. 비행기를 타고 다시 로타 섬으로 이동을 했고 로타홀이라는 장소에서 다이빙을 했는데 빛이 엄청 황홀하게 떨어지더라고요. 그때 마치 요정이 살 만한 장소를 마주했고 이렇게 사진을 남길 수 있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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놀라운 사진이네요. 한편으로 마치 우주처럼 보이기도 하는 장면입니다. 인물 위로만 내려앉은 빛이 무척 황홀한 모습입니다. 


 

 

Canon EOS 80D / EF-S 18-135mm f/3.5-5.6 IS USM / (F4.5, 1/800초) / ISO 100 


협재 구슬 

고창복

가족여행을 가서 찍은 사진입니다. 이날 협재 해수욕장에서 유리구슬로 이런 저런 사진을 찍는 사이 핸드폰이 침수돼서 조금 속상했습니다. 그리고 백업을 잘못해서 원본파일도 날아가고 보정해 출력한 장축 2048px 사진밖에 없습니다. 그 점이 정말 아쉬워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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유리구슬 속에 펼쳐진 세상을 보고있으면 이 모습 그대로 사진에 담을 수 없을까? 하는 생각을 하게 만들지요. 잃은 것이 많아서 얻은 것이 더 값진(?) 사진이 아닐까 하는데, 위로가 되기는 어려울까요? 



Nikon D750 / Samyang 14mm F2.8 ED AS IF UMC / (F22, 1/400초) / ISO 320 


새로운 아침 


고동환

매일 뜨고 지는 해도 언제나 새로운 느낌을 줍니다. 일출을 보면 평소보다 더 새로운 느낌이 드는 날이 있는데 이 날이 그랬습니다. 언젠가부터 프레임 속에 풍경과 발을 넣어 인증샷처럼 한 장씩은 꼭 찍어 오고 있는데 이 날 프레임 속에 들어온 장화와 바다에 내리쬐고 있는 햇살 그리고 신선한 바다의 냄새가 모두 잘 어우러져 제가 받은 더욱 새로운 느낌을 생동감 있게 만들어 주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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짙은 오렌지색 하늘과 먹처럼 어두운 바다의 대비가 인상적입니다. 미끈하면서도 상처있는 장화의 모습이 마치 바다 동물의 피부처럼 느껴지기도 합니다. 이 곳에서 어떠한 감정을 느꼈는지는 고동환 독자님만의 값진 경험이겠지요. 



 

Nikon D810 / SIGMA 12-24mm F4 DG HSM–art / (F8, 1/60초) / ISO 100 


얼음 바다

박준서

2011년 무한도전 홋카이도편을 시청하였습니다. 무한도전 멤버들이 유빙 체험을 하는 걸 보고 저도 한번 해보고 싶어서 여행을 계획했고 약 7년 만에 갈 수 있었습니다. 도착 전날까지는 해안가에 유빙이 없어서 가이드 예약이 취소될 위기가 있었지만 하늘이 도와 당일 유빙이 해안가에 도착하여 유빙 체험과 트레킹 등 다양한 체험 후 마지막으로 지역 가이드를 받으면서 촬영이 가능했습니다. 무척이나 추운 날이었지만 7년간 품고 있던 유빙을 보겠다는 소원을 이룬 매우 행복한 날이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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7년 동안 마음에 품었던 장소로 가는 전날 밤 얼마나 설렜을지 상상이 가지 않네요. 오래 마음에 품은 장소라 그런지 사진도 비범해 보입니다. 한편으로 적막감 마저 느껴지는 사진이 아름답습니다. 



 
Canon EOS 5D Mark III / EF 8-15mm f/4 L USM Fisheye / (F8, 1/1600초) / ISO 800
 
바다의 숨결

주태웅

제주도 여행을 떠났을 때 먹구름이 올라오며 나흘 동안 비 예보가 있었습니다. 둘째 날 오전 오후 내내 내리는 비 때문에 이번 여행은 망쳤다고 생각하며 사진 촬영을 포기하고 집으로 돌아가던 중 일몰 즈음 비가 잠깐 그쳐 애월 해안 도로에 차를 정차했습니다. 비가 한차례 내린 후 남아있는 구름들 사이로 해가 지는 와중에 카메라를 설치한 바위 앞으로 높은 파도가 치면서 최고의 일몰을 담을 수 있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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수평선이 둥글게 휘어 보일 정도로 초점 거리가 짧은 광각렌즈를 사용하셨네요. 파도가 렌즈에 튀지는 않았을까 걱정이 될 정도입니다. 광각렌즈 특유의 다이내믹한 묘사가 바다의 역동감을 한층 더해줍니다.

 


 
Nikon D810 / laowa 12mm F/2.8 Zero-D / (F2.8, 25초) / ISO 800 

은하수의 상생

이충식

친구와 힐링하기 위해 가까운 포항바다를 달렸습니다. 일출명소인 포항 상생의 손에서 바닷바람도 쐬고 파도소리에 힐링했습니다. 날씨 좋은 상생의 손도 등대빛을 피하면 은하수가 가능할 것같아서 삼각대를 펴고 은하수를 한번 찍어 봤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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은하수, 반영, 장노출까지 풍경사진을 찍는 분들이 담고자 하는 모든 것이 사진 한 장에 모여있는 듯합니다. 아름다운 하늘 아래 뻗은 손이 한편으로 조금 애처롭게 느껴지기도 하네요.

 


Sony α7 III / FE 24-105mm F4 G OSS / (F4, 1/2000초) / ISO 12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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최준식

작년 겨울 인천에서 코타키나발루까지 한 달 간 항해를 떠났습니다. 아라파니2, 타노아 요트 두 대와 요티 14명은 김승진 선장과 함께 인천에서 나가사키 이시가키를 거쳐 남중국해를 지나 필리핀 수빅, 코타키나발루에 도착했습니다. 사진은 남중국해 어디쯤으로 파도가 4~5m 가량 칠 때 타노아에서 바라본 아라파니2입니다. 실제 저런 파도를 한 나절 넘게 타고 즐겼습니다. 요트는 참 신기합니다. 저렇게 높은 파도에도 전복되지 않습니다. 오뚜기 같은 설계 덕분에 요트만이 이러한 파도를 거쳐 바다를 항해할 수 있다고 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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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승진 선장이 국내 최초로 무동력 요트를 타고 세계일주를 한 분이시죠? 이 사진에서도 요트 여행의 다이내믹함이 느껴집니다. 저 같은 범인은 이러한 파도 위에서 사진은 커녕 멀미를 참는 것만으로도 기진할 듯 합니다.




DCM PHOTO CONTEST

 



<사진을 알면 인생이 즐겁다. ⓒ 디지털카메라매거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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