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지적 풍경 사진가 시점 : 선운사 선운천

최고관리자 78

Canon EOS R / RF 24-105mm F4L IS USM / SPEEDLITE 430EX II / 초점 거리 24mm / (F4, 1/250초) / ISO 100 


끝없는 도전 끝에 맞이한 아름다운 선운사 설경 

선운사는 가을 단풍이 만연할 때 가장 아름다운 사찰 중 하나로 손꼽힌다. 가을 풍경으로 유명한 선운사 설경은 어떨지 궁금해 매년 선운사 설경 출사를 다녀왔지만 눈이 제대로 쌓여있지 않거나 녹아 있었다. 눈이 언제 올지 모르기에 눈 사진 촬영 시기를 정하기 까다롭다. 또한 눈이 오더라도 시간이 조금만 지나면 녹아버리거나 관광객에 의해 밟히기 때문에 깨끗한 눈을 촬영하려면 눈이 오고 있을 때 촬영 장소에 도착해야 한다. 


설경 출사를 떠나기 위해서는 우선 일기 예보를 파악하고 전국 고속도로 CCTV를 활용하면 좋다. 목적지에서 가장 가까운 고속도로 CCTV를 체크하면 어느 지역에 눈이 내리고 있는지 확인할 수 있다. 선운사 출사 전날 저녁부터 고창 IC CCTV를 시간별로 확인했고, 새벽 4시까지 강수량을 확인한 후 출발했다. 예상대로 고창 IC에 도착할 때쯤 많은 눈이 내리고 있었고 오전 8시경 무사히 선운사에 도착했다. 


아무도 없는 선운사에는 이보다 아름다운 설경이 또 있을까 싶을 정도로 많은 눈이 쌓여 있었다. 그 세상 속을 나 홀로 촬영하며 거닐 수 있다는 점이 너무나 감사한 순간이었다. 몇 번을 도전한 끝에 마침내 하얀 풍경을 맞이한 순간, 그동안 도전했을 때 실패했던 고생을 다 보상 받는 기분이 들었다.




SHOOTING MENO


선운사 선운천


 장소  전라북도 고창군 아산면 삼인리 500

• 날짜  12월 하순~2월 하순

• 시간  AM 8시~9시   • 렌즈  광각렌즈


해가 뜨기 전에 선운사에 도착해야 한다. 많은 사람이 오기 전에 선운사로 들어가야 아무도 밟지 않은 눈과 설경을 제대로 감상할 수 있기 때문이다. 선운사에서 선운천까지는 10분 정도 걸어서 들어가야 하며 대략 오전 8시-9시 사이에 촬영하면 좋다. 9시 이후에는 관광객이 많아져 눈 상태가 훼손되기 때문에 소복히 쌓인 눈 풍경을 찍기 어렵다.

 

 


PROFILE 


전승한


대한민국 풍경을 찍는 사진가. ‘동네찍사’라는 이름으로 온라인 및 SNS에서 활동 중이며, 게티이미지코리아 등록 작가이자 한국관광공사 VC Crew다. 다양한 매체에 사진 관련 원고를 기고하며, 여행 중심 풍경 사진을 찍고 있다.

 




전지적 사진가 시점

 

 

<사진을 알면 인생이 즐겁다. ⓒ 디지털카메라매거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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