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지적 천체 사진가 시점 : 강원도 광덕산 조경철 천문대

최고관리자 260

OLYMPUS OM-D E-M5 Mark II / ZUIKO DIGITAL ED 7-14mm F4.0 / 초점 거리 환산 약 14mm / (F2.8, 20초) / ISO 1600 / 삼각대 및 유무선 릴리즈 사용 


여름 은하수 파노라마

드디어 여름 은하수가 선명하게 보이기 시작하는 5월이다. 여름 은하수는 겨울 은하수와 다르게 가스층이 선명해 촬영하는 재미가 있다. 5월~6월 중 달이 없는 날이면 어두운 곳을 찾아 은하수 촬영을 하는 이유다. 은하수는 여름 내내 담을 수 있지만 5월 촬영으로 은하수를 선정한 이유는 은하수가 떠오르는 시간 때문이다. 일출, 일몰 사진을 담는 이유와 비슷하다. 그 때 태양이 가장 크게 담기기도 하지만 은하수가 지형지물과 함께 담기는 각도에 위치하기 때문이다. 하수는 동쪽 하늘에서 떠오르는 시간대에 지형지물과 촬영 가능한 5~6월, 서쪽 하늘로 저무는 시간대에 다양한 구도 촬영이 가능한 9~10월에 담기 좋다는 사실을 기억하자. 


이 사진은 광덕산 조경철 천문대와 기상대 건물을 함께 넣기 위해 파노라마로 촬영했다. 보통 은하수 파노라마는 서클어안(천칭어안) 렌즈로 촬영해 포토샵이나 천문사진용 프로그램으로 왜곡을 수정해 완성한다. 이날은 초광각렌즈만 챙겨 5장을 촬영한 뒤 포토샵으로 파노라마를 제작했다. 


은하수 촬영시 적당한 셔터 속도를 찾고 전체적으로 파란색이 많이 드러나지 않도록 화이트 밸런스를 낮지 않게 조절하는 점이 특히 중요하다. 여름 은하수는 가스층 암부 영역을 어둡게 잘 표현하고 명부 영역 붉은색과 노란색 등 울긋불긋하게 다양한 색이 얼마나 잘 표현됐는가가 중요하기 때문이다. 올해는 5월 하순에 달이 없어 은하수 촬영에 좋을 듯하니 잘 알려진 은하수 관측지를 찾아가 촬영해보자.




SHOOTING MENO


강원도 광덕산 조경철 천문대


 장소  강원도 화천군 사내면 천문대길 453

• 날짜  5월(달이 없는 날) 

• 시간  AM 1시 45분   • 렌즈  광각렌즈


해발 약 1,000m에 위치한 조경철 천문대는 우리나라 시민 천문대 중 가장 높은 고도를 자랑한다. 사방이 트여있으며 주변 인공광 영향을 받지 않아 선명한 천체 사진 촬영이 가능하다. 천문대 불빛에 영향을 받지 않으려면 자정을 넘긴 시각에 촬영해야 하기 때문에 대중교통 이용이 어렵다. 자가용 이용 시 불빛이 다른 이의 촬영을 방해하지 않도록 주의하자.

 

 


PROFILE 


박경균


세계를 여행하며 천체 사진과 타임랩스 영상을 담는 사진가. 현재 파주 해이지 스튜디오 사진•영상 실장이자 올림푸스 프로 마스터즈를 겸하고 있으며, 게티이미지코리아 국내 1호 스톡 동영상 작가이자 Professional Timelapser로 활동 중이다.

 




전지적 사진가 시점

 

 

<사진을 알면 인생이 즐겁다. ⓒ 디지털카메라매거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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