DCM 사진공모전 : 인생샷

최고관리자 191

Nikon D850 / Zeiss Distagon T* 2.8/15 ZF.2 / (F2.8, 30초) / ISO 3200 


First prize

은하수가 보이는 풍경 

김종철

어릴적 제가 살던 시골집에서는 앞마당에만 나가도 은하수를 볼 수 있었는데 지금은 깊은 산속에 가야 볼 수 있습니다. 카메라를 사고 가장 담아보고 싶었던 것도 어릴적 보았던 은하수였습니다. 하지만 어떻게 찍는 지도 몰랐고 어디에 가면 은하수를 볼 수 있는지도 몰랐습니다. 많은 시행착오 끝에 마음에 드는 은하수 사진을 찍을 수 있게 되었습니다. 이 사진을 찍은 대둔산 생애대는 제가 발품 팔아 찾은 포인트입니다. 촬영날 낮에는 비가 왔었는데 본능적으로 대둔산 포인트에 가면 좋은 사진을 담을 수 있겠다는 생각이 들었습니다. 야간 산행을 하여 이 사진을 얻을 수 있었습니다.


DCM 코멘트

장엄한 산의 모습과 구름, 찬란한 은하수가 만나 장관이 펼쳐졌네요! 이 사진을 촬영하고 난 후 김종철 독자님의 가슴이 얼마나 벅차올랐을까요? 무척 아름다운 사진입니다. 


 

Canon EOS 5D Mark lll / EF 16-35mm F2.8L ll USM / (F5, 1/800초) / ISO 100 


기다림 끝에 찾아온 기가 막힌 순간 

박진수

모든 일에는 타이밍이 있다고 하지요? 하지만 그러한 타이밍은 무한한 기다림 끝에 스스로가 쟁취하는 것이라 생각합니다. 비행기가 지나가는 것을 보고 1시간을 기다려 원하는 구도 속에 모든 것이 담겼을 때 인고의 셔터를 눌렀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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빌딩 사이로 보이는 하늘이 비행기를 연상하게 하는 모양입니다. 그 사이를 지나는 비행기와 그 앞에 당당하게 선 박진수 독자님의 모습을 보니 그야말로 인생샷이구나! 하는 생각이 듭니다. 



Sony A850 / A 24mm F2.0 ZA / (F2, 1/800초) / ISO 200 


My Angel 


권오영

매년 제 딸 아이 생일이되면 항상 같은 곳에서 가족 사진을 찍습니다. 호주 브리즈번 웰링턴 포인트라는 곳인데 바닷길이 나오는 곳으로 노을이 참 아름답습니다. 3년 전 하늘에서 살며시 내려온 천사는 저희에게 행복이라는 단어의 참뜻을 알려주었습니다. 내년에도 그 다음 해에도 이런 사진을 찍으려면 운동을 많이 해야 할거 같네요. 사랑해 우리 가족.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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온라인에서 아주 오래 된 가족 사진을 수 십 년 시간이 흐른 후에 같은 장소 같은 사람들이 모여 다시 촬영하는 일종의 챌린지가 유행했습니다. 사진 속 어린 아이가 성인이 되어 같은 포즈와 표정을 취한 익살스러운 모습에 많은 사람이 즐거움을 느꼈습니다. 이 사진도 오랜 시간이 흐른 후에 다시 한 번 촬영하면 어떨까 하는 생각이 듭니다. 그 때에는 딸 아이가 하늘을 날기 위해서는 다른 방법이 필요하겠지요? 



Canon EOS 6D / Tamron SP 70-200mm F2.8 Di VC USD G2 / (F11, 1/400초) / ISO 100 


무릉도원

김성룡

같은 사진동호회에서 활동하던 회원의 초대를 받아 임실 국사봉을 방문했습니다. 해가 떠오르면서 자욱하게 내려앉은 운해는 훌륭하게 빛내림을 만들어주었습니다. 흡사 무릉도원이 있다면 이러한 모습이지 않을까 생각이 들 정도로 환상적인 일출이었습니다.


DCM 코멘트

구름 속에 모습을 드러낸 봉우리를 담은 사진을 보면 오래 전 수묵화가 왜 그러한 양식을 가지게 되었는지 어렴풋이 깨닫게 됩니다. 김성룡 독자님의 사진은 아마 과거 조상들이 보았던 그 모습의 현대적인 표현이 아닐까 합니다. 



Canon EOS 80D / Tokina AT-X 11-20mm F2.8 PRO DX / (F10, 1/200초) / ISO 100
 
요트 위에서

최우석

부산 해운대에서 요트를 타고 바다 위에서 마신 맥주입니다. 광안대교 밑을 지날 때 너무 멋져서 같이 건배하며 한 컷 담았습니다. 해운대에서 광안리 앞바다까지 요트를 타고 이동하며 마신 맥주맛은 정말 맛있었습니다. 요트 위에서는 공간의 제약 때문에 줌렌즈보다 광각렌즈가 필수라 생각합니다. 그리고 바닷물에 햇빛이 반사되어 촬영할 때마다 노출이 변할 수 있으니 사진이 적정 노출로 담겼는지 수시로 확인하면 좋습니다.


DCM 코멘트

경험이 묻어나오는 촬영 팁 감사합니다! 부산 앞바다에서 이렇게 아름다운 다리 광경을 볼 수 있다니 광안리에 가서 체험해야 할 일이 한 가지 더 늘어났네요~

 


Canon EOS 6D Mark II / irix 15mm f2.5 / (f2.5, 25초) / ISO 1250 

나홀로 은하수

김대일

은하수를 찍기 위해 맹동산으로 향했습니다. 맑은 하늘도 좋지만 구름이 약간 있는 은하수 사진을 좋아합니다. 가끔 이렇게 셀카도 찍는데 때마침 머리 위로 비행기가 지나가는 모습까지 더해져 스스로 찍은 나만의 인생샷이 되었습니다.


DCM 코멘트

사진 중심을 가로지르는 은하수와 그 아래 하늘을 바라보는 김대일 독자님의 모습, 그리고 어두운 지평선 가운데로 푸르스름하게 빛나는 자동차의 모습까지 매우 매력적인 작품입니다. 은하수를 감싸듯 흐르는 구름의 모습이 사진을 더욱 돋보이게 합니다.

 


Nikon D850 / AF-S 70-200mm F/2.8G / (F8, 1/250초) / ISO 64

안녕, 후지


유광현

일본의 대표적인 랜드마크 후지산. 그저 ‘후지산을 보고싶다’는 마음가짐으로 비행기에 몸을 실었습니다. 도착하자마자 보이는 높이 3776m 후지산은 가까워보이면서도 멀고, 멀게 보이면서도 가까운 원근감 하나만으로 충분히 매력적이었습니다. 눈이 덮인 후지산을 배경으로 연둣빛 녹차밭과 함께 파란 하늘을 배경삼아 사진 한 장을 찍었습니다. 달리는 고속도로에서도 후지산, 주차장에서도 후지산, 숙소에서도 후지산, 동서남북 어딜가나 한눈에 보이는 거대한 후지산은 우리 눈을 즐겁게 하기에 충분했습니다.


DCM 코멘트

푸른 풀밭 위에 나무와 돌담이 일필로 그은 그림처럼 보이고 그 위로 후지산이 박력있게 솟은 모습이 웅장하게 느껴질 정도입니다. 오로지 후지산을 보기 위해 떠난 여행이 전혀 아깝지 않았을 멋진 한 장입니다.




DCM PHOTO CONTEST

 



<사진을 알면 인생이 즐겁다. ⓒ 디지털카메라매거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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