크리에이터 김습습, 시선을 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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시선을 담다 

화장을 글로 배우는 시대는 갔다. 유튜브 검색창만 잘 활용해도 누구나 전문가가 될 수 있는 시대. 오늘도 크리에이터는 어디에 있을지 모를 구독자를 위해 자신만의 시선으로 자신의 세상을 담아낼 준비를 한다. 디지털카메라매거진이 크리에이터 김습습을 만나 영상 제작 환경과 카메라에 대해 물었다. 





최고 조회수 <올로드샵 심플 레드 데일리 메이크업> 보러가기(클릭) 

김습습이 생각하는 크리에이터란?

자신의 시야로 세상을 보여주는 사람. 사람들은 경험해보지 못한 세계에 대한 호기심이자 간접 경험을 이유로 크리에이터 영상을 찾는다. 예를 들어 사용해보지 못한 화장품에 대한 정보를 얻거나 메이크업 스킬을 배우기 위해 메이크업 영상을 찾아보고 타인의 생활을 간접 경험하기 위해 일상 브이로그를 본다. 이때 사람들은 크리에이터가 가진 시선이나 생각, 기분까지 영상을 통해 경험한다. 때문에 크리에이터는 영상을 보는 사람을 위해 자신의 세상을 자신만의 시선으로 보여주는 사람이라고 생각한다.




영상 기획부터 편집, 촬영까지 직접 한다. 영상을 제작할 때 김습습만의 시선을 드러내기 위해 가장 고민하는 부분은 무엇인가?

영상을 처음 시작했을 때는 촬영이 중요하다고 생각했다. 다양한 영상을 제작하면서 기획과 편집 역시 중요한 영역이라는 점을 깨달았다. 평소 영상미보다는 음성으로 영상을 끌어나가는 스타일이라 촬영 전 어떤 순서로 어떤 재미있는 이야기를 풀어나갈까, 라는 고민을 항상 한다. 영상을 거듭 만들면서 생각도 더 많아지고 기획도 촘촘히 짜려고 노력하고 있다. 직접 등장해 대부분 말로 풀어나가기 때문에 편집 역시 중요하다. 다른 크리에이터 영상을 접하면서 편집이 크리에이터 특징을 드러내기 좋은 영역이라는 생각이 들어 최근 편집 스킬을 공부하고 있다.




커버 메이크업, 보물 메이크업 등 매번 새로운 영상을 기획해야 한다는 부담은 없나?

길을 걸을 때나 지하철을 타고 갈 때도 끊임없이 영상에 대해 생각한다. 아이디어가 떠오르면 메모를 해두었다가 조금씩 구체화시키는 편이다. 지난 4월 처음 시작한 보물 메이크업 역시 그 훨씬 전부터 생각해온 기획이다. 아직 밝힐 수는 없지만 지금도 구체화하고 있는 아이디어가 2개 정도 있다. (웃음) 사소한 일 하나를 경험해도 거기서 얻은 생각과 아이디어를 빠짐 없이 기록하고 두고 두고 보는 습관으로 새로운 영상에 대한 부담을 이겨내고 있다.





캐논 PowerShot G7 X Mark II로 담은 <이탈리아 여행 브이 로그> 보러가기(클릭)

최근 유튜브를 통해 영상 촬영에 캐논 PowerShot G7 X Mark II를 사용한다고 밝혔다. 뷰티 영상, 여행 브이로그에서 PowerShot G7 X Mark II가 갖는 강점은 무엇이라고 생각하나?

유튜브를 시작하고 처음 사용한 카메라가 캐논 EOS M10이었다. 잠시 다른 브랜드 제품을 사용해볼 기회가 있었는데 메이크업 영상을 담기에는 피부 톤을 재현하는 색감이 많이 아쉬웠다. 엔터테인먼트 PD님께 화사한 캐논 색감을 그대로 유지하면서 평소에도 부담 없이 사용할 만한 카메라 추천을 부탁했다. 그렇게 인연이 돼 지금까지 PowerShot G7 X Mark II를 사용하고 있다. 


콤팩트 카메라라 보관이나 휴대성도 용이하고 무엇보다 색감이 환상적이다. 지인에게 가장 먼저 추천하는 카메라이기도 하다. (웃음) 실제로 브이로그를 업로드하면 카메라 관련 질문이 쇄도한다. 또 여행 브이로그를 촬영할 때 길을 걸어가면서 촬영해도 안정적인 영상 촬영이 가능할 정도로 흔들림 보정에 뛰어나다. 조금만 신경 써서 걸어가면 짐벌이 아닌 그립만으로도 흔들림이 전혀 느껴지지 않는 영상을 담을 수 있다.






JTBC <워너비> 1:1 데스 매치 미션 <First Look Book> 보러가기(클릭)

얼마 전 JTBC <워너비> 프로그램에 출연했다. 다른 크리에이터와 협력하고 경쟁하며 크리에이터로서 더욱 성장했을 것 같다.

<워너비> 출연 전에는 ‘나만의 영상 스타일’에 대해 생각해본 적이 없다. 당시 감성적이고 스타일리시한 영상이 유행해서 영상 스타일을 바꿔야 하나 고민이 많았다. <워너비>에 출연해 다른 크리에이터가 제작한 영상을 보고, 멘토들 조언을 들으며 김습습만의 스타일을 정립해야겠다는 생각이 들었다. 사실 <워너비>에서 유행하는 영상을 몇 번 만들어봤는데 맞지 않는 옷을 입은 듯 불편한 느낌이었고 심사위원 평가 역시 같았다. 프로그램 출연 이후 여태까지 해왔고 앞으로도 꾸준히 할 수 있는 ‘말로 영상을 끌어가는 방식’을 나만의 영상 스타일이라고 생각하기로 했다. 구독자도 그런 면을 좋아해준다. <워너비>는 영상 방향성을 잡아준 고마운 프로그램이다.




<워너비>에서 캐논 EOS 6D Mark II를 활용하는 미션을 했다. 평소 사용하는 PowerShot G7 X Mark II와 어떤 차이가 있었나?

앞서 말했듯 <워너비>에서 EOS 6D Mark II를 사용해보기 전까지 휴대성이 좋은 제품을 사용해왔다. 캐논이라는 브랜드를 택한 이유는 화사한 피부를 재현하는 색감이다. EOS 6D Mark II는 눈으로 본 실제 색과 비슷하게 연출해줄 뿐 아니라 피부톤 묘사력이 좋다. 이전까지 사용해온 카메라보다 무거워 걱정했는데 평소 뷰티 영상에 최적화됐다고 생각한 캐논 색감이 화질 좋은 풀프레임 DSLR과 만나니 욕심이 날 정도였다. 당시 <워너비>에서 파트너를 촬영해주는 미션을 받았다. 오중석 작가가 70mm 초점 거리를 활용해보라는 코멘트를 해줬고 현장에서 다른 크리에이터들이 칭찬할 정도로 만족할 만한 파트너 영상을 촬영할 수 있었다. 크리에이터가 평소 촬영하는 영상 스타일에 맞춰 다양한 렌즈를 활용 가능한 점도 EOS 6D Mark II가 가진 장점이라고 생각한다.





아직 도전해보지 못한 영상이 있다면?

이제 구독자 22만 크리에이터가 됐다. 특정 영상에 대한 욕심보다 더 성장하기 위해 영상 퀄리티를 높이고 싶다. 요즘은 메이크업 스킬은 물론 촬영과 편집 스킬을 향상시키기 위해 노력하고 있다. <워너비>에서 경험한 바로도 그렇고 지금 엔터테인먼트에서 캐논 DSLR을 사용하고 있는데 회사 스튜디오에서 촬영하면 영상 퀄리티가 달라 보여 욕심이 난다. 메이크업이 작은 부분까지 놓치지 않아야 하고 색감도 예쁘게 잡아줘야 해서 확실히 화질과 색감 둘을 아우르는 캐논 DSLR을 사용했을 때 메이크업이 더 잘 드러난다는 느낌이 들었다. 아마 곧 구입하지 않을까 생각한다. (웃음)




 헤라 팝업스토어에서 일일 아르바이트로 메이크업 터치업 이벤트를 진행 중인 김습습.




 최근에는 헤라, 네이쳐리퍼블릭 등 다양한 브랜드와 여러 활동을 이어가고 있다.


최근 헤라, 네이쳐리퍼블릭 등 다양한 브랜드와 여러 활동을 하고 있다. 크리에이터라는 직업 안에서 김습습이 이루고 싶은 궁극적인 목표는 무엇인지 궁금하다.

그동안 현실과 타협하며 살았다. 어릴 때부터 광고 모델이나 배우를 꿈꿨는데 현실에 부딪혀 취업을 하고 자격증 시험을 준비하기도 했다. 크리에이터가 되기 전에는 ‘크리에이터’가 단순히 영상을 만드는 사람인줄 알았다. 2년차가 되고 보니 크리에이터는 어릴적 꿈을 하나 둘 이뤄주는 무한한 매력을 가진 직업이더라. 내 채널에 업로드하는 영상 속에서 나는 어떤 사람이든 될 수 있으니까. 앞으로도 지금까지처럼 나만의 색을 잃지 않고 영상 안에서 다양한 모습을 보여주고 싶다. 또 항상 구독자를 위해 노력하는 크리에이터로 기억되고 싶다.




PROFILE  


김습습


레퍼리 뷰티 엔터테인먼트 소속 뷰티 크리에이터. 누구나 쉽게 따라 할 수 있는 쉽고 간단한 메이크업부터 특별한 날을 위한 상황별 메이크업과 커버 메이크업까지 다채로운 콘텐츠와 예쁜 외모, 나긋나긋한 목소리로 사람들의 마음을 사로잡았다. 현재는 메이크업뿐 아니라 헤어 튜토리얼, 여행 브이로그 등 다양한 콘텐츠를 직접 기획•제작하고 있다.

 

인스타그램 @doublesoup



<사진을 알면 인생이 즐겁다. ⓒ 디지털카메라매거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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