시그마 85mm F1.4 DG HSM | ART, 세밀한 묘사력에 정확한 초점

최고관리자 55

 

세밀한 묘사력에 빠르고 정확한 초점을 더하다

시그마가 소니 E 마운트용 아트 렌즈를 출시했다. 아트 렌즈는 정체성을 성능으로 증명한다. 시그마 렌즈는 글로벌 비전 이후 우수한 성능을 바탕으로 단순한 서드 파티 브랜드 제품을 넘어 매우 뛰어난 선택지로 발돋움했다. 아트 렌즈는 시그마 렌즈 중 가장 뛰어난 화질을 재현하는 라인업이다. 이제 아트 렌즈가 DSLR을 넘어 미러리스에서 성능을 뽐낼 차례다. E 마운트로 재탄생한 시그마 85mm F1.4 DG HSM–ART(이하 ART 85mm F1.4)를 만나보자.





 85mm F1.4 DG HSM | ART

 출시일

2018년 3월 

 가격

149만원 

 초점 거리

85mm 

 조리개

F1.4-F16 

 렌즈 구성

12군 14매

 조리개 날개 매수

9매 (원형 조리개)

 최단 촬영 거리

0.85m

 필터 사이즈

ф86mm

 크기(최대 구경×전체 길이)

ф94.7mm×126.2mm

 무게

1,130g




렌즈 구성도 



CHECK 01 



◇ 모든 초점 모드에서 보여주는 높은 완성도


아직까지 서드 파티 브랜드에서 E 마운트 렌즈가 많이 출시되지 않았다. DSLR과 미러리스는 구조가 다르기 때문에 서드 파티 렌즈 성능에 대한 의구심이 생길 수도 있다. ART 85mm F1.4는 높은 완성도를 자랑한다. 초점 구동 측면에서 소니자사 렌즈만큼 자연스럽다. 마운트 컨버터를 사용했을 때와 비교하면 특히 AF-C 모드와 동영상 촬영에서 훨씬 안정적인 모습을 보여준다. 



소니 α7R Ⅲ / SIGMA 85mm F1.4 DG HSM–ART / (F2.8, 1/250초) / ISO 160

▲ F2.8로 조리개를 조이고 계단에 걸터앉은 모델을 촬영했다. F2.8~4 정도가 ART 85mm F1.4가 가진 해상력의 최대치를 뽐내는 구간이다. 




소니 α7R Ⅲ / SIGMA 85mm F1.4 DG HSM–ART / (F1.4, 1/3200초) / ISO 100

▲ 최대 개방으로 촬영했다. 모델의 얼굴은 세밀하게 묘사되고 배경은 분리돼 부드러운 배경흐림을 보여준다.


시그마는 글로벌 비전 이후 성능을 우선에 둔 렌즈를 만들었다. 특히 아트 시리즈는 5000만 화소 카메라에 대응할 정도로 우수한 화질을 갖췄다. 시그마가 일부 아트 렌즈를 소니 E 마운트 용으로 새롭게 출시했다.

기존에도 마운트 컨버터 MC-11을 사용하면 아트 렌즈를 소니 미러리스에 마운트해 사용할 수 있었다. 다만 일부 초점 모드를 사용하지 못하거나 동영상 촬영 시 워블링 현상(렌즈가 초점을 잡지 못한 채 주춤거리는 현상)이 발생하는 등 약간의 제약이 따랐다. 시그마가 해결책으로 E 마운트 아트 렌즈를 출시했다. ART 85mm F1.4를 사용하며 가장 편리했던 점은 ‘네이티브 렌즈처럼 자연스러운’ 초점 구동이었다. MC-11을 사용할 때보다 빠르고 정확한 구동은 물론 조용하기까지 했다. 특히 AF-C 모드에서 이동하는 피사체를 촬영할 때 버벅이는 일이 거의 없었다. 여담이지만 초점 구동 완성도를 보며 동체 추적을 우선시한 시그마 스포츠 시리즈도 E 마운트용 렌즈로 출시된다면 재미있겠다고 생각했다.




SONY A7R III / SIGMA 85mm F1.4 DG HSM–ART / (F11, 1/250초) / ISO 2000

▲ 배경의 나뭇잎 질감을 살릴 수 있도 록 조리개를 F11까지 조이고 촬영했다. 모델 머리카락이 아주 선명하게 묘사된 모습을 볼 수 있다. 




SONY A7R III / SIGMA 85mm F1.4 DG HSM | ART / (F1.4, 1/400초) / ISO 100

▲ 모델의 눈에 초점을 맞추고 최대 개방으로 촬영했다. 얕은 피사계심도 때문에 배경은 부드럽게 흐려지지만 초점이 맞은 눈은 세밀하게 묘사됐다.  


ART 85mm F1.4는 인물 촬영에 강점이 있다. 이 렌즈가 출시될 당시 시그마는 ‘최고의 인물용 렌즈’ 라는 수식어를 붙이기도 했다. 준망원에 해당하는 화각으로 인물 외에 불필요한 요소를 사진에서 배제하거나 밝은 조리개로 배경과 인물을 분리해 인물에게 시선을 집중하게 만든다. 이미지 품질로는 최고라는 이름을 붙여도 좋지 않을까 생각한다. ART 85mm F1.4와 고해상도 센서를 탑재한 α7R Ⅲ가 만들어내는 결과물은 놀라움에 가까웠다. 촬영한 컷을 카메라 LCD 화면으로 확인할 때마다 이미지의 디테일과 퀄리티에 감탄했다. 촬영본을 컴퓨터로 옮겨 100% 확대해 볼 때도 마찬가지였다. 모델이 마치 사진 안에 숨쉬는 듯 느껴질 정도로 뛰어난 묘사력 때문이다.

카메라 사용자에게 서드 파티 브랜드 렌즈는 좋은 선택지다. 자사 렌즈에서 찾을 수 없던 또다른 매력을 느낄 기회가 되기도 한다. 글로벌 비전 이후 시그마 렌즈는 확실한 성능으로 각 브랜드 DSLR 유저의 사랑을 받았다. 이제는 소니 미러리스 사용자들에게 아트가 가진 매력을 선보일 시간이다.




SONY A7R III / SIGMA 85mm F1.4 DG HSM | ART / (F2.2, 1/500초) / ISO 100 

▲ 조리개를 조금 조였지만 9매 원형 조리개가 유려한 보케를 만든다. 이미지를 100% 확대해 확인하다 모델의 눈동자에 비친 속눈썹을 보고 놀랐다. 




SONY A7R III / SIGMA 85mm F1.4 DG HSM | ART / (F2.8, 1/250초) / ISO 160 

▲ 보케와 화질을 동시에 확인할 수 있는 자리에 모델을 세우고 촬영했다. 조리개를 조금 조이자 인물의 얼굴 전반이 날카롭게 묘사됐다. 




소니 α7R Ⅲ / SIGMA 85mm F1.4 DG HSM–ART / (F2.2, 1/250초) / ISO 100 

▲ 초점 모드를 AF-A에 두고 초점 영역을 확장 플렉서블 스팟으로 설정했다. AF 포인트를 모델 눈 근처에 가져가자 Eye AF가 작동하며 눈을 인식했다. 소니 미러리스에서 지원하는 모든 초점 모드를 자유롭게 활용할 수 있다. 




SONY A7R III / SIGMA 85mm F1.4 DG HSM | ART / (F2.5, 1/250초) / ISO 125

▲ 원형 조리개가 가진 매력을 느낄 수 있는 사진이다. 햇볕이 내리쬐는 나뭇잎들이 마치 유리구슬인 듯 담겼다. 






• 사용장비

SONY A7R III

- 부속 후드 LH850-03

SIGMA 85mm F1.4 DG HSM–ART

 



<사진을 알면 인생이 즐겁다. ⓒ 디지털카메라매거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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