시그마 70-200mm F2.8 DG OS HSM | Sports (F 마운트), 타협하지 않은 대구경 망원 줌렌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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타협하지 않은 대구경 망원 줌렌즈





 시그마 70-200mm F2.8 DG OS HSM | Sports (F 마운트)

 출시일

2018년 12월

 가격

173만 원

 렌즈 구성

22군 24매

 화각

34.3-12.3 °

 조리개 날개 매수

11매(원형 조리개)

 최소 조리개

F22

 최단 촬영 거리

120cm

 최대 촬영 배율

1:4.8

 필터 구경

ф82mm

 크기(최대 구경x전체 길이)

94.2x202.9mm 

 무게

1,805g




렌즈 구성도



Nikon Z 6 / 200mm / (f2.8,1/200초) / ISO 250

▲ 이 사진에는 다른 사진에서는나타나지 않던 소용돌이 치는듯한 보케가 묘사됐다. 수차를 철저하게 제어한 이 렌즈에서도 이러한 이미지가 담기는 점이 흥미롭다. 초점이 맞은 토끼 눈주변은 털 한 올까지 빠짐 없이 선명함이 느껴진다.


시그마 70 - 200m F2 . 8DGOSH SM – Sports (이하 70 - 200m F2.8) F 마운트 출시를 맞이해 조금 재미있는 조건에서 렌즈를 사용했다. 니콘 풀프레임 미러리스 카메라인 Z 6에 F 마운트 어댑터인 FTZ를 장착하고 니콘 F 마운트 70-200mmF2.8을 결합한 것이다. 궁금한 점은 크게 두가지로 AF가 정상적으로 작동하는지와 화질에 미치는 영향은 없는지였다. 결과적으로 시그마 렌즈는 Z 6에서 마치 니콘 렌즈처럼 작동했다. 사용하는 데 문제가 없었다는 뜻이다.




Nikon Z 6 / 200mm / (f2.8,1/400초) / ISO 200

역광이 비치는 상황에서 최대개방으로 촬영한 사진. 알파카의 털이나 사람 머리카락에서 수차가 거의 보이지 않는다. 초점이 맞은 곳 뿐 아니라 보케에서도 마찬가지. 빠른 AF와 날카로운 묘사로 찰나의 순간을 담을 수 있었다.


Z 6에서 70-200mm F2.8이 보여준 AF 실력은 빠르고 정확했다. DSLR에서 사용할때 보다 포커스가 더 정확하게 맞는 느낌이었다. 덕분에 섬세한 묘사력이 극적으로 드러났다. 망원 줌렌즈가 가진 매력을 느낄 수 있는 피사체를 고민하다가 가까이서 동물을 볼 수 있는 곳으로 향했다. 풍성한 털이 렌즈의 샤프 한 묘사를 잘 보여주고 배경 흐림 또한 확인할수 있을것이라 예상했기 때문이다.




Nikon Z 6 / 135mm / (f4, 1/320초)/ ISO 250

 화면 중간에 있는 알파카를 주인공으로 담고싶었다. 앞뒤에 위치한 다른 알파카가 너무 흐리게 나타나지 않도록 조리개를 1스톱 조였다. 새로운 70-200mm F2.8은 사진을 확대해 살펴보는 재미가 있는 렌즈다.


사람 머리카락, 동물 털을 지나는 역광은 색수차를 나타내기에 좋은 조건이다. 아울러 렌즈 묘사력도 느끼게 해준다. 역광에서 70-200mm F2.8은 거의 완벽한 이미지를 보여줬다. 수차는 포커스가 맞은 부분은 물론 보케에서도 거의 나타나지 않았다. 동물 털은 선명하고 날카로웠으며 뭉치지 않고 잘 분리돼 있었다. 이 모든 묘사가 최대 개방에서 이뤄졌다는 점이 놀랍다.




Nikon Z 6 / 200mm / (f2.8,1/800초) / ISO 200

 길가에 나란히 선 두 마리 새가 연신 웃는 듯한 소리를 내고 있었다. 머스커비 오리(Muscovy Duck)로 추정되는 이 아이들은 내가 가까이 다가가자 신발끈을 쪼기 시작했다. 두 마리가 동시에 달려들어 묶어놓은 신발끈을 다 풀어놓았다.


손떨림 보정이나 렌즈의 AF 버튼도 문제없이 작동한다. 특히 AF 버튼은 바디에서 Fn 버튼으로 인식해 다양한 기능을 지정할 수 있다. 전자 신호로 조리개를 제어하는 전자 조리개도 DSLR과 동일하게 작동한다.




Nikon Z 6 / 200mm / (f2.8,1/500초) / ISO 200

▲ 우리를 탈출한 잉꼬 한마리가 길가 나무 난간에 앉아있었다. 집을 나온 일이 의도한 상황은 아니었던지 우리 주변을 며칠째 배회하고 있다고 한다. 잉꼬처럼 작은 새는 200mm초점 거리도 부족하게 느껴지는데이 잉꼬는 사람 손을 탔는지 가까이 다가가도 도망가지 않았다.


70-200mm F2.8은 비슷한 사양을 갖춘 렌즈 중에서도 손꼽히는 성능을 갖췄다. 렌즈를 구성하는 24매 유리 중에서도 특수유리 비율은 10장으로 높다. MTF 차트나 왜곡을 비교해도 시그마의 성능은 객관적으로 우수하다. 높은 사양 만큼이나 무게도 손꼽히는 수준이지만 렌즈에 마그네슘을 사용하는 것과 같이 경량화를 위한 노력도 기울였다. 외장 페인트도 여느 모델과 달리 독특한 질감이 느껴진다. 고급 모델이라는 점이 외관에서도 드러난다.70-200mm F2.8을 사용한다면 누구라도 이모델에서 시그마가 심혈을 기울인 작품이라는점을 느낄 수 있을 것이다.




<사진을 알면 인생이 즐겁다. ⓒ 디지털카메라매거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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