삼양 AF 14mm F2.8 EF, 캐논을 위한 삼양의 첫 AF 렌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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캐논을 위한 삼양의 첫 AF 렌즈 

처음 XP 14mm F2.4로 촬영하던 날의 감동을 잊지 못한다. 캐논 EOS 5D Mark IV에 마운트해 사용했는데, LCD 모니터에서 본 결과물 만으로도 짐작할 수 있었다. 대박이구나. 호수 앞 가느다란 풀까지 날카롭게 표현하는 묘사력에 놀랐던 기억이 난다. 캐논 EF 마운트를 위한 삼양 14mm AF가 나오면 어떨까, 하는 상상을 해보기도 했다. 이 넓은 화각으로 조금 더 역동적인 장면을 촬영할 수 있지 않을까? 그 상상이 비로소 현실이 됐다.





 삼양 AF 14mm F2.8 EF

 대응 마운트

Canon EF 마운트 

 화각

116.6° 

 렌즈 구성

10군 15매 

 조리개

F2.8-22 

 조리개 날개 매수

7매 

 최단 촬영 거리

0.20m 

 최대 촬영 배율

x0.15 

 필터 구경

NO FILTER 

 크기

약 ф90.5mmx95.6mm 

 무게

536g 

 출시일

2018년 2월 

 가격

79만 9000원 




렌즈 구성도 

 



Canon EOS 5D Mark IV / 14mm / (F2.8, 1/125초) / ISO 1600

이번에는 빛이 잘 들지 않는 저조도 환경에서 AF 속도와 정확도를 테스트했다. 저조도 환경에서 얇은 향에 초점을 맞추려고 했더니 AF 구동 속도가 약간 느려졌지만 정확도 면에서는 나무랄 데가 없었다.




Canon EOS 5D Mark IV / 14mm / (F8,1/125초) / ISO 1600

▲ AF 14m m F2.8 EF를 사용해 뿌리가 깊은 고목을 위에서 내려다 보는 하이 앵글 구도로 촬영했다. 14mm 초점 거리는 발 바로 아래부터 건너편 담장까지 모두 담아낼 정도로 생각하는 것 이상의 세상을 담아낸다.


AF 14mm F2.8 EF의 첫 인상은 ‘가볍다’ 였다. XP 라인보다 개방 조리개 값을 양보해 무게를 250g 가까이 줄인 덕분이다. 렌즈캡까지 포함한 무게가 536g. 메인으로 사용하는 렌즈와 함께 휴대할 서브렌즈로도 부담이 없다. 무게는 줄었지만 그 속은 XP라인 못지 않은 광학렌즈로 채웠다. AF 14mm F2.8 EF는 비구면렌즈(ASP) 2매, 고굴절렌즈(HR) 4매, 저분산렌즈(ED) 1매를 포함한 10군 15매 구성으로 왜곡과 수차를 억제해 선명한 화질을 구현했다.


XP 라인과 마찬가지로 캐논 EOS 5D Mark IV에 마운트해 사용해보니 깊게 뿌리를 내린 고목의 주변 디테일까지 살릴 정도로 날카로운 묘사력을 보여줬다. 최대 개방에서도 초점 맞은 부분의 디테일이 놀라울 정도였다. 116.6°로 넓은 화각을 가진 초광각렌즈답게 프레임 안에 직선이 많은 구도에서는 주변부 왜곡이 발생한다. 이 정도 화각에서는 오히려 광각 특유의 왜곡을 살려 역동적이고 재미있는 표현을 즐기기 때문에 크게 문제가 되진 않았다.




Canon EOS 5D Mark IV / 14mm / (F2.8,1/160초) / ISO 100

▲ 최단 촬영 거리인 20c m 근방까지 다가가 최대 개방 조리개로 촬영했다. A F 14m m F2.8 EF는 피사계심도가 깊은 광각 렌즈임에도 밝은 조리개, 짧은 최단 촬영 거리 덕분에 보케를 자유자재로 표현할 수 있다.




Canon EOS 5D Mark IV / 14mm / (F2.8, 1/6400초) / ISO 100 

▲ 풍물놀이 중인 사람들의 그림자까지 촬영하기 위해 역광을 택했다. AF 14mm F2.8 EF는 빛을 정면에서 받아들이는 악조건에서도 머뭇거림 없이 정확하게 원하는 곳에 초점을 맞췄다.


역광, 최대 개방 조리개 촬영에서는 상황에 따라 비네팅 현상과 플레어 현상이 발생했다. 리뷰를 작성하면서 찾아보니 AF 14mm F2.8 EF의 성능을 최대화하기 위해선 카메라의 렌즈 수차 보정 기능을 모두 해제하는 편이 좋다고 한다. 렌즈 수차 보정 기능을 해제하고 다시 테스트했을 때는 플레어 현상이 거의 잦아들었다. 이 렌즈를 사용할 때는 주변 조도 보정, 왜곡 보정, 디지털 렌즈 최적화, 색수차 보정, 회절 보정 기능을 모두 OFF로 설정하길 권장한다.


렌즈를 사용하면서 가장 중점적으로 봤던 부분은 단연 AF 성능. 역광, 저조도 상황 등 AF 구동이 느려지거나 정확도가 떨어질 수 있는 상황에서 테스트했다. 풍물놀이가 한창인 사람들의 그림자까지 함께 담고 싶어 역광에서 과감하게 다가가 촬영했다. 빛을 정면으로 받아들이는 상황에서 구도를 바꿔가며 여러 장을 촬영했는데도 AF 속도나 정확도 면에서 스트레스가 없었다. 어느 순간부터는 광각 특유의 왜곡으로 풍물놀이의 동작을 과감하게 표현할 구도를 찾고 있는 나를 발견했다.




CHECK 01


◇ 휴대가 간편한 경량 렌즈


AF 14mm F2.8 EF는 타사 14mm F2.8 렌즈와 비슷한 크기에 훨씬 가벼운 무게를 가졌다. 렌즈캡까지 장착해도 삼양 프리미엄 라인업 XP 14mm 렌즈보다 약 250g 정도 가벼운 536g. 서브렌즈로 휴대하기에 부담 없는 무게다.



CHECK 02


◇ 어떠한 환경에서도 빠르고 정확한 AF


AF 14mm F2.8 EF는 캐논 EF 마운트에 대응하는 삼양의 첫 AF 렌즈다. 역광, 저조도 상황에서 A F 성능을 테스트해본 결과 역동적인 피사체임에도 불구하고 캐논 렌즈와 비교해도 손색 없을 정도로 빠르고 정확한 성능을 보여줬다.



CHECK 03


◇ 7매 조리개가 만드는 강렬한 빛갈라짐


AF 14mm F2.8 EF는 7매 조리개가 만드는 아름다운 빛갈라짐 표현이 가능하다. 조리개 날개 수가 홀수면 빛갈라짐은 배가 된다. 7매 조리개는 빛갈라짐이 14개로 표현되는 것. 이는 9매인 조리개보다 두껍고 강한 빛갈라짐 표현이 가능하다.




• 사용장비

Canon EOS 5D Mark IV

  

 

<사진을 알면 인생이 즐겁다. ⓒ 디지털카메라매거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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