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F 70-200mm F4L IS II USM :: 경량, 고성능 렌즈가 만드는 고화질 스포츠 사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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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량, 고성능 렌즈가 만드는 고화질 스포츠 사진

캐논이 인기 망원렌즈 EF 70-200mm F4L IS USM을 리뉴얼했다. 지금까지 신모델 출시를 미뤄온 이유는 이전 모델이 충분히 훌륭한 성능을 갖추고 있기 때문이다. 두 번째 버전이 출시된 지금도 EF 70-200mm F4L IS USM이 갖춘 성능은 부족하게 느껴지지 않는다. 캐논은 신모델 EF 70-200mm F4L IS II USM이 화질 향상 외에도 듀얼 픽셀 CMOS AF와 동영상 촬영에 맞춘 발전을 이뤘다고 설명한다. 이전 모델이 활약하던 시절에는 없었던 새로운 촬영 방식이 등장하면서 그에 따른 업그레이드를 진행한 것. 스포츠 촬영은 EF 70-200mm F4L IS II USM이 가장 활발하게 활약할 영역이다. 새로운 경량 망원렌즈가 가진 실력을 캐논 플래그십 DSLR인 EOS-1D X Mark II에 맞물려 확인해봤다.





 EOS-1D X Mark II

 출시일

2016년 4월 

 가격

699만원 

 이미지 센서

약 35.9x23.9mm CMOS 센서

 유효 화소 수

약 2020만 화소 

 ISO 감도

100-51200(50, 102400, 204800, 409600 확장) 

 셔터 속도

벌브, 30-1/8000초

 후면 모니터

가로 3.2형 약 162만 도트 TFT컬러 액정 

 뷰파인더

아이레벨 펜타프리즘 약 0.76x 시야율 100% 

 크기

약 158.0x167.6x82.6mm 

 무게

약 1340g(본체만)




 


 EF 70-200mm F4L IS II USM

 출시일

 2018년 6월

 가격

 159만 9000원

 렌즈 구성

 15군 20매

 최단 촬영 거리

 1m

 최대 촬영 배율

 0.27x

 필터구경

 72mm

 조리개 날개 매수

 9매

 IS

 5 스톱

 크기

 80x176mm

 무게

 약 780g




EOS-1D X Mark II / EF 70-200mm F4L IS II USM / 200mm / (F5, 1/2000초) / ISO 500

빠른 속도로 코너를 돌파하는 선수. 스포츠 사진 촬영에선 피사체를 어떻게 표현할지에 따라 적당한 셔터 속도를 찾아내는 점이 중요하다.




EOS-1D X Mark II / EF 70-200mm F4L IS II USM / 200mm / (F10, 1/1000초) / ISO 1000

▲ 70mm부터 200mm까지 다양한 화각을 이용해 경기장에서 볼 수 있는 여러 모습을 담아 현장 분위기를 생생하게 전달할 수 있다.


새로운 스포츠 사진을 만드는 기능

 


 더욱 향상된 IS 


흔들림은 사진의 선명함을 해치는 가장 큰 요인다. 아무리 선예도가 높은 렌즈를 사용하더라도 흔들리는 순간 아무런 효과를 발휘하지 못한다. 이를 막기 위해 캐논은 손떨림을 방지하는 IS(Image Stabilizer)를 개발했다. 맨 처음 IS는 망원렌즈에 적용됐다. IS는 줌 배율이 큰 망원렌즈에서 셔터를 누르는 순간뿐 아니라 대상을 확인하기 위해 파인더를 바라볼 때에 유용했다. IS는 파인더 안에서 크게 흔들리는 상을 안정시켜 촬영자가 느낄 어지러움을 줄였다. 이전 모델인 EF 70-200mm F4L IS USM은 캐논 EF 렌즈 중에서 처음으로 4 스톱 손떨림 방지 기술을 실현한 제품이다. 신형 모델에 탑재한 IS 기능은 한층 발전해 최대 5 스톱까지 흔들림을 방지한다. 또한 IS 모드 3가 추가돼 보다 다양한 상황에 대응할 수 있다.







◎ 불규칙한 움직임에 대응하는 IS 모드 3 


렌즈 측면에 있는 IS 모드 선택 스위치를 살펴보면 ‘IS 모드 3’ 항목이 신설된 점을 확인할 수 있다. 이 모드는 한 방향으로 일정하게 움직이지 않고 속도와 방향이 불규칙적인 대상을 촬영하는데 적합하다. IS는 실제 노출 중에만 적용되기 때문에 파인더로 바라보는 장면과 실제 장면이 거의 동일하다.





 고화질을 추구한 설계 


캐논 망원 렌즈에서는 매우 적은 왜곡과 수차를 경험할 수 있다. 70-200mm 초점 거리를 갖춘 렌즈 시리즈는 접근성이 뛰어나고 활용도가 높아 많은 사람이 사용한다. 그만큼 우수한 해상력은 물론 매력있는 보케까지 갖추고 있어 사용할수록 즐거운 모델이다. 캐논은 EF 70-200mm F4L IS II USM에 형석 렌즈 1매와 UD 렌즈 2매를 포함한 광학 구성을 실현해 화질을 개선했다. 렌즈 구성은 15군 20매로 동일하지만 고성능 유리를 사용하고 배치를 바꾼 내부 디자인으로 더욱 향상된 선예도를 보인다. 









  매크로 촬영에 근접한 짧은 촬영 거리 


망원렌즈로 촬영할 때는 피사체에 조금이라도 더 가까이 다가갈 수 있었으면 하는 바람이 생기곤 한다. 일반적으로 35mm 포맷 렌즈가 갖는 최단 촬영 거리는 초점 거리에 비례한다. 렌즈가 가진 초점 거리가 100mm라면 그 전후 거리가 최단 초점 거리인 셈이다. 이전 모델은 최단 촬영거리가 약 1.2m로 렌즈 초점 거리를 고려했을 때 그리 먼 편은 아니었다. 하지만 캐논은 이번 모델에서 렌즈 내부 디자인을 개선하면서 최단 촬영 거리를 약 20cm 가량 줄여 최대 0.27배 촬영이 가능하도록 했다. 미묘한 차이처럼 보이지만 실제 이미지에 나타나는 변화는 크다.




라이브 뷰 & 동영상 촬영을 고려한 고속저소음 AF


캐논은 EOS 시리즈를 출시하면서 렌즈가 가진 모든 기능을 전자적으로 제어하는 EF 시스템을 적용했다. 그때부터 쌓인 전자 제어 노하우는 라이브 뷰와 동영상 촬영 시대에서 화려하게 꽃을 피웠다. 캐논은 이 모델에 듀얼 픽셀 CMOS AF와 동영상 촬영에 어울리는 자연스러운 포커스, 조용한 작동음을 갖춘 USM 시스템을 적용했다. 조리개 역시 자동 노출에서 부드럽고 자연스럽게 작동하도록 전자적으로 제어된다. 이너 줌, 이너 포커스 시스템은 짐벌과 같이 무게 중심을 일정하게 유지해야 하는 장치에서 활용도를 높여준다.




캐논 Extender EF 1.4x III

 







출시일 : 2010년 12월 / 가격 : 53만 5000원 / 렌즈 구성 : 3군 7매 / 배율 : 1.4배 / 크기(ØxL) : 72x27.2mm / 무게 : 225g


망원렌즈에 대응하는 1.4배 익스텐더. EF 70-200mm F4L IS II USM에 적용할 경우 초점 거리가 98~280mm로 늘어나며 최대 개방 조리개는 한 스톱 줄어들어 F5.6이 된다. 70-200mm급 렌즈는 화질과 묘사력이 무척 우수하지만 가끔 스포츠 촬영에서 초점 거리가 부족하게 느껴질 때가 있다. 이때 활용하면 좋을 아이템이 바로 1.4배 익스텐더다. 개방 조리개 수치가 크게 떨어지지 않으면서 줌 배율을 약 300mm급에 가깝게 높일 수 있다. ‘약간 부족한 한 발 차이’를 줄이는데 딱이다.




EOS-1D X Mark II / EF 70-200mm F4L IS II USM / Extender EF 1.4x III / 238mm / (F8, 1/1250초) / ISO 1250

▲ 선수들이 좁은 공간에 혼재된다면 선두인 선수에 초점을 맞추고 촬영하는 편이 좋다.




EOS-1D X Mark II / EF 70-200mm F4L IS II USM / 135mm / (F10, 1/1000초) / ISO 800
▲ EOS-1D X Mark II가 가진 16fps에 달하는 연속 촬영 능력을 활용했다. 파인더에 시선을 고정하고 선수가 진행하는 방향으로 카메라를 움직여 촬영했다.

가벼운 풋워크로 역동적인 순간을 포착한다
70-200mm급 줌렌즈는 활용도가 무척 높다. 인물 사진은 물론 풍경, 정물 등에서 효과적으로 사용할 수 있다. 흔히 ‘이런 장면에서는 광각이지’라고 생각하는 영역에서 이 렌즈를 사용하면 이전과 다른 독특한 장면을 연출할 수 있다. 하지만 이러한 촬영 영역 못지 않게 망원줌렌즈의 활용도가 높은 부분이 바로 스포츠다. 경기장 안으로 들어갈 수 없는 스포츠 촬영에서 선수가 선보이는 역동적인 장면을 생생하게 담아내기 위해서는 초점 거리가 긴 망원렌즈가 필수다.

캐논 EF 70-200mm F4L IS II USM은 이러한 영역에서 가벼운 풋워크로 역동적인 장면을 잡아낼 수 있는 장점을 가졌다. 70-200mm F2.8 모델과 비교하면 거의 절반에 가까운 무게 덕분에 핸드헬드 촬영이 편리하다. 아니 더 정확하게 말하자면 이 렌즈는 핸드헬드 망원 촬영을 위한 모델이다. EF 70-200mm F4L IS II USM은 F2.8 모델과 다르게 삼각대 마운트 링이 별매 구성품인데 이 렌즈는 비용 절감을 위한 방법이라기보다는 렌즈 성격을 대변하는 요소라고 생각한다. 무게를 늘리는 요소인 삼각대 마운트 링마저 탈거해 가벼운 렌즈가 갖는 이점인 기동성을 마음껏 경험해보라는 뜻이다. 실제로 이 렌즈를 사용하는 감각은 여느 표준줌렌즈보다 경쾌하다.



EOS-1D X Mark II / EF 70-200mm F4L IS II USM / 200mm / (F8, 1/1000초) / ISO 400
▲ 망원렌즈의 얕은 피사계심도를 이용해 배경을 깔끔하게 정리했다.



EOS-1D X Mark II / EF 70-200mm F4L IS II USM / Extender EF 1.4x III / 280mm / (F8, 1/400초) / ISO 400
▲ 출발선에서는 매번 팽팽한 긴장감이 흐른다. EF 70-200mm F4L IS II USM에 Extender EF 1.4x Ⅲ를 마운트하면 감정까지 담아내는 클로즈업 촬영에 효과적이다.

캐논은 이러한 활용도에 맞춰 IS 기능을 설정했다. 한 스톱 어두운 조리개 수치는 EOS-1D X Mark II가 가진 뛰어난 고감도 노이즈 저감 성능으로 커버할 수 있다. 또한 저속 셔터 촬영 시에는 무려 5 스톱 보정이 가능한 IS로 선명한 이미지를 촬영할 수 있다. 아울러 상대적으로 흔들림이 발생할 확률이 높은 스포츠 핸드헬드 촬영에 맞춰 다양한 IS 모드를 적용함으로써 대응하는 장면도 늘어났다.

가벼운 무게 만큼이나 렌즈 직경도 가느다란 편인데 캐논은 이 모델을 마운트에 가까워질수록 가늘어지도록 디자인해서 줌 링 직경을 최소화했다. 수동 초점 링에 비해 활용도가 높은 줌 링을 더 쉽게 사용할 수 있도록 배려한 결과다. 미묘한 차이지만 조작감 향상은 사진 질을 높이는데 큰 역할을 한다.

마지막으로 EF 70-200mm F4L IS II USM은 최신 렌즈답게 라이브 뷰와 동영상 촬영 활용도를 높였다. 수치에서 드러나지 않는 변화이지만 매우 중요한 부분이다. 사진에서는 빠르고 정확한 작동이 최우선 과제였지만 동영상에서는 빠른 속도보다 부드럽고 자연스러운 작동이 중요하다. 이에 맞춰 캐논은 이 렌즈 작동 방식을 동영상에 맞게 새롭게 개발하는 한편 더욱 조용하게 조율했다. 캐논 EOS-1D X Mark II는 라이브 뷰 촬영 시 최대 16fps 연속 촬영이 가능한데 이러한 기능에 맞춰 EF 70-200mm F4L IS II USM을 활용하는 것도 좋은 방법이 될 듯하다.



<사진을 알면 인생이 즐겁다. ⓒ 디지털카메라매거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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