시그마 단초점렌즈와 함께 떠올려 본 인생 영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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여의도 이랜드 크루즈에서 낭만을 담다 

나에게 인생 영화가 무엇인지 묻는다면 한 치의 망설임도 없이 '타이타닉'이라고 답할 수 있다. 타이타닉이 개봉한지 벌써 20년이 넘었지만 당시 영화를 봤던 기억을 잊을 수가 없다. 영화 속 잭과 로즈가 나눈 사랑은 너무도 감동적이었다. 그 감동은 아직까지 마음에 남아 '타이타닉'이라는 단어만 봐도 설렐 정도다. 사랑, 낭만이라는 단어는 언제 들어도 좋지만 여유가 없는 현실 상황을 핑계로 이를 잠깐씩 내려놓곤 했다. 세기프렌즈를 통해 타이타닉이 주는 낭만을 쫓을 기회가 생겼다. 곧바로 시그마 아트 렌즈를 챙겨 여의도 이랜드 크루즈에 몸을 실었다.  




단초점렌즈와 함께 낭만을 찾아서 

SIGMA 50mm F1.4 DG HSM│ART로 바다를 바라보는 커플을 담았다.




▲ SIGMA 85mm F1.4 DG HSM│ART로 길을 걷는 커플을 담았다. 


그동안 스냅 사진을 찍고 싶었는데 광각렌즈만 쓰다 보니 제대로 된 스냅을 찍어본 적이 없었다. 이 날은 단초점렌즈로 촬영했다. 자연스러운 커플 모습을 피사체로 선정해 SIGMA 85mm F1.4 DG HSM | ART(이하 85mm F1.4)와 SIGMA 50mm F1.4 DG HSM│ART(이하 50mm F1.4)로 낭만적인 사진을 담을 수 있었다. 85mm F1.4와 50mm F1.4는 높은 해상력과 밝은 조리개로 자유로운 피사계심도 표현이 가능해 인물을 촬영하기에 좋은 렌즈다. 두 렌즈로 촬영한 사진을 통해 영화 속 명대사를 떠올려봤다. 




"내 인생에서 가장 큰 행운은 도박으로 딴 티켓을 통해 당신을 만난 거야"

 

▲ 낭만을 찾아 여의도 이랜드 크루즈에 탑승했다.




▲ 주 피사체인 낭만을 즐기는 커플.


나에게는 티켓을 딸 수 있는 행운이 없는지 여의도 이랜드 크루즈 선착장에서 직접 티켓을 구입했다. 5시가 되고 드디어 크루즈에 탑승했다. 호화스러운 배는 아니지만 나름 서울 도심 속 낭만을 품고 있다. 낭만을 좋아하는 커플이라면 한 번쯤은 들러볼 만한 곳이다. 영화 속 잭과 로즈를 꿈꾸며 낭만을 즐기는 커플을 주 피사체로 잡았다. 




"사진 한 장 없네요. 그는 내 기억 속에만 존재해요"

▲ 갈매기와 작별해야 할 시간! 붉은 노을이 시작되고 타이타닉 같은 낭만을 완성할 때다.




▲ 선상에 있는 전구에 불이 들어오자 멋진 장면이 완성됐다. 다들 환호성을 지르며 기념사진 촬영에 정신이 없다.


낭만적인 사랑을 꿈꾸는 커플은 사진을 찍으며 오늘을 기록으로 남긴다. 커플 마음속에는 낭만이 흐르겠지만 매일 삶과 전투하며 하루를 보내는 내 마음은 지극히 현실적이다.


크루즈는 해 질 무렵 도심 한가운데를 가로질렀다. 망망대해를 달렸던 타이타닉호는 아니지만 양 옆에 있는 고층 건물이 도심 속 낭만을 완성했다. 날씨가 부쩍 추워졌지만 따뜻한 실내가 아닌 갑판 위에 올라 갈매기 떼와 호흡하며 서울 한강에서 낭만을 만끽했다. 내가 주인공이 돼야 하는데 다른 이를 피사체로 둔 내 심정을 갈매기는 알까?




"당신을 평생 잊지 않을게요... 사랑해요..."

▲ 같은 곳을 함께 보고 있는 낭만적인 커플.




▲ 사진 속 주인공이 되는 날을 기다린다.


타이타닉이 단 하나의 운명, 단 한 번의 사랑, 영원으로 기억될 세기의 러브 스토리일 수 있었던 이유는 주인공이 유명을 달리했기 때문이다. 누구나 운명 같은 사랑을 꿈꾼다. 가장 낭만적인 사랑은 오래오래 함께하며 같은 곳을 함께 볼 수 있다는 점이 아닐까?


영화는 끝났지만, 아직 내 마음은 낭만을 찾아 헤맨다. 언제나 인생에서 낭만과 사랑은 필요한 법. 다음엔 내가 사진 속 주인공이 돼 인생 영화 타이타닉을 찍어야겠다.




Profile



세기프렌즈 승종희


세기프렌즈는 다양하고 차별화된 콘텐츠 기획 및 제작을 통해 사진 문화를 이끌어 나가는 세기P&C의 서포터즈 활동이다. 매달 정기 모임을 가지며 새로운 콘텐츠를 기획하고 SNS 채널을 통해 세기P&C 브랜드들을 알리는 활동을 이어가고 있다.

 




• 사용장비

- Canon EOS 6D Mark II 

- SIGMA 85mm F1.4 DG HSM | ART

- SIGMA 50mm F1.4 DG HSM│ART

 

 


<사진을 알면 인생이 즐겁다. ⓒ 디지털카메라매거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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