펜탁스 HD PENTAX-D FA 24-70mm F2.8 ED SDM WR, 펜탁스 풀프레임의 문을 연 렌즈

최고관리자 54



펜탁스 풀프레임의 문을 연 렌즈

펜탁스 첫 풀프레임 DSLR K-1은 고화소에 뛰어난 이미지 품질을 실현했다. 고화소 바디의 성능은 뛰어난 해상력을 갖춘 렌즈와 만났을 때 발휘된다. 이 때문에 펜탁스 유저들은 ‘풀프레임 바디에 사용할 렌즈가 부족하다’는 이야기를 하기도 한다. 펜탁스도 그 점에 유의해 고성능 풀프레임용 렌즈를 하나씩 준비해나가고 있다. K-1 공개 이전에 출시돼 펜탁스 풀프레임의 문을 연 HD PENTAX-D FA 24-70mm F2.8 ED SDM WR에 대해 알아보자.






 HD PENTAX-D FA 24-70mm F2.8 ED SDM WR

 출시일

2015년 9월 

 가격

208만원 

 초점 거리

24-70mm

 렌즈 구성

12군 17매

 조리개

F2.8-F22

 조리개 날개 매수

9매(원형 조리개)

 최단 촬영 거리

0.38m

 최대 촬영 배수

0.20배

 필터 구경

ф82mm

 크기(최대 구경×전체 길이)

약 ф88.5×109.5mm

 무게

787g 




렌즈 구성도




CHECK 01



◇ 의도치 않은 확장을 방지하는 줌 락 레버


D FA 24-70mm F2.8은 망원 화각으로 갈수록 경통이 돌출된다. 휴대 중 경통이 돌출되면 외부 충격에 의해 초점이나 해상력에 문제가 발생할 수 있다. 줌 락 레버는 이를 방지하기 위해 적용됐다. 줌 링을 최대 광각 상태에 두고 줌 락을 걸면 줌 링이 작동하지 않는다.



CHECK 02



◇ HD 코팅으로 샤프한 이미지 실현


D FA 24-70mm F2.8은 일반적인 멀티 레이어 코팅이 아닌 고성능 멀티 코팅 HD(High Definition) 코팅을 적용했다. HD 코팅은 반사율을 억제하는 한편 빛의 투과성을 극대화해 역광 등 저조명에서도 플레어가 억제된 샤프한 이미지를 실현한다.



펜탁스 K-1 / 초점 거리 24mm / (F11, 1/15초) / ISO 250 

▲ 회전하는 놀이기구를 속도감을 강조해 촬영했다. 최대 5스톱 보정을 지원하는 손떨림 보정 기능 덕분에 셔터 속도 1/15초에서도 안정된 이미지를 얻었다.


2000년 9월, 펜탁스가 풀프레임 DSLR을 기획하고 있다는 사실이 처음 알려졌다. 이후 16년여의 시간이 지나 풀프레임 DSLR K-1이 출시됐다. HD PENTAX-D FA  24-70mm F2.8 ED SDM WR(이하 D FA 24-70mm F2.8)은 K-1 공개 이전인 2015년 9월 출시됐다. D FA 24-70mm F2.8은 마치 영화 예고편처럼 펜탁스 첫 풀프레임 DSLR에 대한 기대치를 높였다.

사용자가 K-1 또는 K-1 Mark II에 사용할 렌즈를 선택할 때 고려하는 첫 번째 요소는 고해상도 센서에 대응하는 해상력이다. 펜탁스는 D FA 24-70mm F2.8을 출시하며 이 부분을 적극 반영했다. 예고편의 퀄리티가 떨어지면 본편 역시 시선을 끌기 어렵다. 펜탁스는 D FA 24-70mm F2.8을 모든 화각에서 고른 해상력을 가지도록 설계해 출시를 앞둔 K-1이 가질 강점을 가늠케 했다.




펜탁스 K-1 / 초점 거리 70mm / (F2.8, 1/250초) / ISO 100 

▲ 펜탁스 특유의 색감 표현력이 잘 드러난 사진이다. 펜탁스는 특히 레드와 그린 컬러 표현에 강점이 있다.


D FA 24-70mm F2.8을 사용한 첫 소감은 놀라움이었다. K-1으로 촬영한 이미지 자체의 해상도도 뛰어나지만 렌즈가 구현해내는 초점을 맞춘 부분의 정밀한 묘사 때문이다. 촬영을 이어가면서는 K-1과의 시너지 효과를 느낄 수 있었다. 바디에 내장된 5축 손떨림 보정 SR II 기능 덕분에 저조도 환경에서도 핸드헬드 촬영에 거리낌이 없었다.

조리개를 최대 개방해 촬영하면 원형 조리개 9매가 만드는 보케의 매력을 더 잘 느낄 수 있다. 그와 동시에 초점이 맞은 부분은 선명하게 묘사한다는 점이 D FA 24-70mm F2.8이 가진 장점이다. D FA 24-70mm F2.8은 특유의 양감이 드러난 배경 흐림을 보여준다. 이러한 배경 흐림이 펜탁스 특유의 색감 표현과 만나면 묵직한 느낌을 더한다.

D FA 24-70mm F2.8은 뛰어난 해상력으로 K-1에 탑재된 고해상도 센서의 성능을 십분 발휘할 수 있는 렌즈다. 바디에 내장된 손떨림 보정 기능을 활용하면 촬영의 자유도도 높아진다. 강점은 시너지 효과를 내고, 아쉬운 점은 보완된다. 이 펜탁스 첫 풀프레임용 렌즈는 카메라가 가진 강점을 또렷하게 보여주는 렌즈라 느꼈다. 과거 펜탁스는 독특한 초점 거리를 가진 렌즈를 다양하게 출시해왔다. 현재는 우수한 성능을 갖춘 풀프레임용 화각별 렌즈 라인업을 하나둘 갖춰 나가고 있어 이후 출시될 렌즈들이 더욱 기대된다.




펜탁스 K-1 / 초점 거리 24mm / (F2.8, 1/250초) / ISO 250

▲ 구조물 위에 설치된 대관람차를 최대 광각으로 촬영했다. 대관람차의 웅장한 모습에 더 몰입하는 효과를 준다.




펜탁스 K-1 / 초점 거리 50mm / (F2.8, 1/100초) / ISO 1000

▲ D FA 24-70mm F2.8은 9매 원형 조리개를 채용했기 때문에 매력적인 보케를 만든다. 나란히 자라난 나무들 사이로 빛망울이 떨어지듯 표현됐다. 




펜탁스 K-1 / 초점 거리 70mm / (F2.8, 1/250초) / ISO 250

▲ 그늘진 곳에 자라난 풀잎을 보고 해가 저무는 시간대에 다시 찾아가 촬영했다. 최대 개방 특유의 배경 흐림과 앞보케를 보여주는 동시에 초점이 맞은 식물은 선명하게 묘사했다. 





• 사용장비

- 펜탁스 K-1

- 펜탁스 HD PENTAX-D FA 24-70mm F2.8 ED SDM WR

  

 

<사진을 알면 인생이 즐겁다. ⓒ 디지털카메라매거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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