컬러 매니지먼트란 무엇인가?

최고관리자 53


컬러 매니지먼트란 무엇인가?

맛있는 음식를 먹기 위해선 요리를 시작하기 전 제일 먼저 싱싱한 재료를 준비해야 한다. 요리 솜씨가 좋다 해도 싱싱한 재료 없이 맛있는 음식을 만들기 어렵다. 좋은 사진을 찍기 위해선 요리와 마찬가지로 촬영 전 작업 환경을 잘 꾸려놓아야 한다. 이번 캐논 아카데미에서는 컬러매니지먼트 개념에 대한 전반적인 설명과 컬러 매니지먼트를 도와주는 장비 몇 가지를 소개한다. 보다 자세한 포토샵 컬러 매니지먼트 방법은 <사진 편집과 출력을 위한 컬러 매니지먼트> 강의에서 확인해보자.




캐논 아카데미


캐논 아카데미는 사진을 쉽고 재미있게 즐길 수 있는 사진 문화를 만들기 위해 다양한 사진 교육 프로그램을 진행한다. 카메라 사용법, 촬영 노하우, 사진 인문학과 같은 이론 교육뿐 아니라 사진과 여행을 접목한 Photo&Trip, 사진과 문화를 접목한 Photo+ 등 다양한 실습 프로그램이 있다.



컬러 매니지먼트가 필요한 이유는?

컬러 매니지먼트는 총체적으로 색을 관리하는 시스템이다. 디지털 카메라, 모니터, 프린터와 같은 장비는 제조사, 사용 기간, 주변 광원, 제품 설정 상태등에 따라서 색상을 다르게 표현한다. 때문에 컬러 매니지먼트 시스템을 통해 저마다 다른 색상 표현을 하나로 일치시켜야 한다. 이처럼 표준화된 프로필을 이용해 장비가 가진 서로 다른 색상 표현을 표준화하는 일이 정확한 컬러 매니지먼트다. 


국제 색 컨소시엄이 다양한 장비에서 색재현을 표준화하기 위해 ICC 프로필을 개발했다. 사진 색이 프로필을 통과해 보여주기 때문에 조금 더 표준화된 색을 나타낸다. 모니터, 스캐너, 디지털 카메라 등을 사용할 때 필요에 따라 제조사에서 제공하는 ICC 프로필을 사용하거나 측색기 등을 이용해 직접 ICC 프로필을 제작할 수 있다. 최근 널리 사용하는 웹 브라우저는 기본적으로 컬러 매니지먼트를 지원하고 있다.




컬러 매니지먼트를 하는 데 알아둬야 할 색공간은 무엇이 있을까?

첫 번째는 sRGB다. sRGB는 일반화된 표준 색공간이다. 1996년 HP와 마이크로소프트가 컬러 모니터에 대한 표준 색공간 sRGB를 만들었다. sRGB는 디지털카메라, 스캐너, 특히 모니터 등 RGB 컬러를 사용하는 대부분 장비에서 사용 가능한 색공간이다. 모니터에서 사진을 표준화된 색상으로 보고 싶으면 모니터 색공간을 sRGB로 설정하면 된다. 반대로 카메라로 촬영한 사진을 모니터상으로 보고 싶다면 카메라상에서 색공간을 sRGB로 설정하고 찍으면 된다. 


두 번째는 Adobe RGB다. Adobe RGB는 인쇄까지 커버할 수 있는 색공간이다. sRGB에서 인쇄할 경우 색 손실이 심한 점을 고려해 1998년 Adobe에서 만든 색공간이다. 컬러 모니터뿐만 아니라 일반적인 CMYK 프린터 표현 영역 대부분을 커버해 인쇄 작업에서 널리 쓰이고 있다. 


세 번째는 Prophoto RGB다. KODAK이 만들었으며 거의 모든 장비에서 색 재현 영역을 커버하는 매우 넓은 색공간이지만 아직까지 Prophoto RGB 색공간을 따라갈 장비가 많지 않아 사용하기 어렵다.




색공간은 어떻게 결정해야 할까?

색역을 이차원 그래프화 한 그림이다. 색역이란 이미징 장비가 재현할 수 있는 색이 가진 범위를 말한다. / *출처 Wikipedia 


사진 용도에 따라 카메라 색공간을 설정해야 한다. 색역 그래프를 보면 Adobe RGB가 sRGB를 포함하고 있다. 색역이 넓은 Adobe RGB를 사용하면 더 좋겠다고 생각할 수 있지만 색역이 넓다고 해서 색이 ‘좋다’라고 단정 지을 수 없다. 대부분 모니터가 Adobe RGB를 지원하지 않기 때문이다. 모니터는 Adobe RGB에서 보여지는 색을 잘라서 보여주며 자르는 과정에서 색이 틀어질 수 있다. 그렇기 때문에 색역이 넓다고 해서 무조건 좋은 색공간이 아니다. 사진가는 사진을 어디에 사용할 지 생각하면서 카메라 색공간을 결정해야 한다.




컬러 매니지먼트를 하기 위해 어떤 PC 모니터를 선택해야 할까?

모니터는 사진이 가진 색을 봐야 하는 장비 중 가장 중요한 요소다. 예전 모니터는 sRGB 색역조차도 커버하지 못했지만 이제는 기술이 발전해 sRGB를 훌쩍 넘어서는 영역을 가진 모니터가 나오고 있다. 색재현 능력은 sRGB 90% 이상, Adobe RGB 80% 이상 재현율을 갖는 모니터가 좋다. 색공간이 넓은 모니터를 사용하는게 당연히좋지만 크기, 해상도, 시야각, 색재현 능력, 균일성 등 색공간 이외에 다른 옵션도 많기 때문에 모든 조건이 적당히 맞는 모니터를 선택해야 한다. 모니터 크기는 24-27인치를 추천한다. 경험상 모니터가 32인치가 넘으면 오히려 크기가 너무 커 사진가가 사진 색을 보는 데 방해를 받는다. 다음으로 고려해야 할 요소는 해상도다. 같은 크기에 모니터를 두고 고민한다면 해상도가 높은 모니터가 더 좋다. 사진 편집용으로 27인치 기준 3840x2160 해상도를 가진 모니터를 추천한다. 최근에는 많은 브랜드가 고가 측색기를 사용해 생산 과정에서 캘리브레이션까지 완료한 전문가용 모니터를 출시하고 있다. 팩토리 캘리브레이션을 통해 델타값이 3이하인 모니터를 사야 모니터 밝기 편차가 적다.




카메라와 모니터 캘리브레이션을 도와주는 장비는 무엇이 있을까?


카메라 캘리브레이션은 장비마다 다르게 표현하는 색을 하나로 정확하게 표현하도록 컬러 체커와 같은 도구를 이용해 프로필을 생성하는 작업이다. 제품은 Datacolor SpyderCHECKR를 추천한다. 카메라 프로파일링은 단순히 화이트 밸런스만 맞추는 일이 아니라 모든 색을 정확하게 표현하기 위해 필요한 작업이다. 카메라 프로파일링을 할 때는 정확한 컬러가 채워져 있는 컬러 체커를 촬영한 후 별도 소프트웨어를 이용해서 프로필이나 프리셋 생성 작업을 거친다. 포토샵과 같은 프로그램에서 생성한 프리셋을 사진에 적용한다. 카메라 캘리브레이션을 거치면 어떤 장비로도 일정한 색이 나온다. 


모니터 캘리브레이션은 정확한 색을 재현하지 못하는 컬러 모니터가 정확하게 색을 재현할 수 있도록 ICC 프로파일을 직접 작성하는 작업이다.눈이 아니라 정확한 측색기를 이용해 모니터를 측정하고 그 결과값을 이용해 소프트웨어가 ICC 프로파일을 생성한다. Datacolor Spyder 5와 X-RITE i1 Display 시리즈 등이 대표적인 모니터 캘리브레이션 장비다.




PROFILE



윤우석 작가


• 현 유튜브 디지털 아카데미 TV 채널 운영 중

• 현 캐논 아카데미 강사

• 신세계, 현대, AK 등 다수의 백화점 및 기업 출강

• 삼성경제연구소 포토 앤 컬쳐, 조세현의 희망프레임 사진 강좌 진행

• LG상사 캐논 포토 아카데미 실장

• 상명대학교 예술디자인대학원 포토저널리즘 수료

 


<사진을 알면 인생이 즐겁다. ⓒ 디지털카메라매거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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