시그마 70-200mm F2.8 DG OS HSM I Sports와 함께하는 공연 사진 촬영 TIP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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공연 사진 촬영 TIP

시그마가 글로벌 비전을 발표한지 6년. 드디어 기다리고 기다리던 대구경 망원줌렌즈가 등장했다. 고성능 망원렌즈 라인업인 ‘스포츠’로 등장한 70-200mm F2.8 DG OS HSM l Sports(이하 S 70-200)는 광각, 표준, 망원 대삼원을 완성하는 모델이다. 기대를 한 몸에 받은 렌즈인 만큼 성능과 만듦새는 흠 잡을 곳이 없다. 22군 24매 렌즈 구성은 동일한 초점 거리와 개방 조리개 수치를 갖춘 제품 중에서도 화려한 편이다. 타 제조사보다 구성 매수도 많고 특수 렌즈 비율도 높다. 수차 제어를 하기 위한 노력을 렌즈 구성에서도 엿볼 수 있다.


타협 없는 광학 설계로 몸무게는 제법 늘었다. 1,805g은 망원렌즈치고도 제법 높은 수치. 시그마는 포토그래퍼가 느낄 부담을 조금이라도 덜기 위해 몸체를 마그네슘으로 제작해 경량화를 시도했다. 제품 표면 역시 시그마 여타 렌즈와 다르다. 독특한 텍스처가 있는 페인트를 적용해 흡사 DSLR 브랜드가 보유한 플래그십 모델 표면을 보는 듯하다. 줌 링이 가진 회전 질감이며 손에 닿는 조작감 등은 나무랄데 없다. 훌륭한 완성도에 소유하는 맛이 있다.




Canon EOS 5D Mark IV / SIGMA 70-200mm F2.8 DG OS HSM I Sports / 200mm / (f2.8, 1/160초) / ISO 3200

거누의 좌절된 희망들이라는 독특한 이름을 가진 밴드. 보컬이자 기타리스트인 거누는 왼손 기타리스트로 옆에 있는 베이스 연주자와 함께 화면 안에 들어올 때 기타가 서로 교차되는 모습이 독특했다. 박력 있는 이미지를 위해 화면을 살짝 기울여 촬영했다. 최대 개방임에도 초점 부분이 매우 선명하며 배경 보케는 상당히 부드럽다.


이번 촬영에서는 소음을 최소화하기 위해 DSLR 라이브뷰 모드를 활용했다. 뷰파인더 위상차 AF 센서를 활용하지 않았음에도 동작은 완벽했다. 빠른 속도, 정확한 초점이 무척 만족스러웠다. 소음은 느껴지지 않았고 손떨림 보정도 뛰어났다. 공연 촬영에서 망원렌즈는 연주자 표정을 잡아내기에 최적의 초점 거리다. 어두운 환경에서 셔터 속도를 확보할 수 있는 개방 조리개도 유용하다. 시그마가 선보인 새로운 대구경 망원줌렌즈로 공연을 촬영하는 몇 가지 팁을 알아보자.


밴드 ● 거누의 좌절된 희망들, 박은우와 나카마둘





 70-200mm F2.8 DG OS HSM I Sports  

 출시일

2018년 12월 

 가격  

173만 원 

 렌즈 구성

22군 24매 

 화각

34.3-12.3° 

 조리개 날개 매수

11매 (원형조리개)

 최소 조리개

F22

 최단 촬영 거리

120cm

 최대 촬영 배율

1:4.8

 필터 지름

ф82mm

 크기(최대 구경 x전체 길이)

94.2x202.9mm

 무게

1,805g




소음을 최소화한 촬영 모드를 선택한다



카메라 셔터 소리는 공연 감상을 방해하는 요소가 될 수 있다. 공연 촬영 시에는 가급적 셔터 소리를 최소화 하는 편이 좋다. 미러리스 카메라 중에는 기계식 셔터를 전혀 사용하지 않는 무소음 모드도 있으므로 이러한 모드를 활용하면 관객의 감상을 방해하지 않으면서 원하는 순간을 포착할 수 있다. DSLR의 경우 셔터 속도를 최소화한 저소음 모드가 있으니 매뉴얼을 확인해 가장 소음을 낮출 수 있는 모드를 찾아보자. 이번 촬영에 사용한 캐논 EOS 5D Mark IV는 라이브뷰 모드에서 ‘저소음 LV 촬영 모드 2’가 가장 조용했다.




연속 AF 모드로 움직임에 대응한다



공연자는 끊임없이 움직인다. 공연 중간에 멘트를 할 때처럼 움직임이 적은 듯한 상황에서 포커스 고정 모드로 촬영해도 초점이 미묘하게 벗어날 때가 있다. 최근에는 얼굴 인식 AF나 심지어 눈동자 AF도 가능하기 때문에 이러한 모드를 활용하면 공연자가 보이는 움직임을 놓치지 않고 초점을 맞출 수 있다. 다만 무대에 여러 사람이 있다면 원치 않는 대상에 초점이 맞을 확률이 있기 때문에 얼굴 인식 기능을 OFF로 설정하고 영역 지정 AF 방식으로 촬영하는 편이 좋다.




다양한 조명 환경에서는 화이트 밸런스를 매뉴얼로



공연자 입 모양, 표정 등 아주 미묘한 차이로 감정이 온전히 전달되는 사진이냐 아니냐가 판가름 난다. 의외로 셔터를 여러 번 누르는 일이 잦은 공연 사진. JPG로 연속 촬영하는 경우가 많다. 이때 화이트 밸런스를 자동으로 선택하면 조명에 따라 색이 일정하지 않은 사진이 찍힐 확률이 높다. 이럴 때는 화이트 밸런스를 매뉴얼로 설정하면 좋다. 미리 조명 아래서 색 정보를 얻을 수 있는 경우 커스텀으로 설정하며 그렇지 않은 환경에서는 다양한 색온도 모드를 활용하자. 색온도를 매뉴얼로 선택하면 추후 사진을 일괄 보정할 때도 훨씬 편하다.




감도를 조금 더 높이더라도 셔터 속도를 확보하자



시그마 S 70-200은 4스톱 손떨림 보정 기능을 갖췄기 때문에 흔들림에 대한 부담이 덜한 편이다. 문제는 무대에서 공연하는 피사체다. 움직임이 큰 대상이기 때문에 낮은 셔터 속도로 촬영하면 손떨림이 아닌 모션 블러가 발생한다. 그렇기 때문에 최소 1/125초 이상 확보하는 편이 좋다. 셔터 속도는 높으면 높을수록 좋지만 공연장 조명 환경과 공연자가 보이는 움직임을 고려해 적절한 속도를 찾아야 한다. 흔들린 사진보다 노이즈가 많은 사진이 활용도가 높다. 최신 카메라는 ISO 3200 이상에서도 노이즈가 크게 거슬리지 않기 때문에 과감하게 감도를 높여도 좋다.



<사진을 알면 인생이 즐겁다. ⓒ 디지털카메라매거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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