먼슬리 초이스 x 2020년 4월

최고관리자 96


심혈을 기울여 고른 이달의 제품



LENS 


OLYMPUS M.ZUIKO  DIGITALED 12-45mm F4.0 PRO

마이크로 포서드이기에

OLYMPUS M.ZUIKO DIGITAL ED 12-45mm F4.0 PRO(이하 12-45mm F4 PRO)를 손에 드는 순간 감탄이 흘러나왔다. 정말 작고 가벼웠기 때문이다. 렌즈 무게가 겨우 254g에 불과하고 크기도 지름 63.4mm에 길이 70mm로 작다. 그럼에도 이 렌즈를 가볍게 넘길 수 없는 이유는 이름에 PRO라는 표시가 포함되어 있기 때문이다. 올림푸스는 M.ZUIKO 렌즈 중에 가장 높은 성능을 갖춘 라인에 PRO라는 이름을 붙인다. 이 이름이 붙어있다면 성능은 믿어도 좋다.


고성능 특수 렌즈를 듬뿍 사용하고 충분한 방진•방습 성능도 갖췄을 뿐 아니라 AF도 빠르다. 이 렌즈도 마찬가지로 9군 12매 구성 중 특수렌즈를 8매나 사용할 정도로 화질에 신경 썼다. 135포맷 환산 초점 거리는 약 24-90mm로 넓은 편. 영상 기능이 향상된 OM-D E-M1 시리즈나 OM-D E-M5 시리즈에서 활용도가 높을 듯하다. 만듦새는 올림푸스답게 야무지다.


 85만 9000원

 올림푸스한국

• 별도 사용 장비 : OLYMPUS OM-D E-M1 Mark III, 229만 9000원



PRINTER 


Canon SELPHY SQUARE QX10

정사각형 셀피

소셜미디어가 프린터를 바꿨다. 사진은 매우 다양한 규격을 가지고 있다. 가장 대표적인 규격은 2:3 비율이다. A4 종이의 비율이자 35mm 필름 사진의 비율이기도 하다. 영상은 16:9가 대표적이다. 그리고 최근 사람들이 많이 사용하는 사진 규격이 하나 더 있는데 바로 1:1 비율이다. 이 비율은 과거에도 6x6 사이즈 중형 카메라나 일부 35mm 필름 카메라에서 사용했다. 하지만 현재 이 규격은 사진을 기반으로 한 대표적인 소셜미디어에서 사용하면서 그 비중이 높아졌다. 이제 사람들은 1:1 비율 사진도 그리 어색하게 느끼지 않는다.


캐논이 이러한 흐름에 맞춰 1:1 정사각형 비율로 사진을 프린트하는 셀피 스퀘어 QX10을 출시했다. 크기는 기존 셀피보다 극적으로 축소됐고 배터리로 작동해 휴대가 가능하다. 프린트 방식은 기존 모델과 동일한 염료 승화형 열전사 방식. 색이 풍부하고 보존성이 우수하다. 스마트폰으로 작동해 사진 전송과 편집도 쉽다.


• 프린터 16만 8000원, 인화지(20매) 1만 7000원

• 캐논코리아컨슈머이미징



GIMBAL 


Feiyu Tech G6 Max

크기는 최소 효과는 최대

동영상을 촬영할 때 카메라가 움직이면 대상이 가만히 있더라도 화면을 역동적으로 만들 수 있다. 하지만 문제는 카메라가 움직이면 원하지 않는 흔들림도 발생할 수 있다는 것이다. 짐벌(Gimbal)은 카메라가 움직이더라도 화면에 흔들림이 기록되지 않도록 보정해 주는 장치다. 이전에는 무게추를 이용해 물리적인 원리로 흔들림을 보정했지만 요즘은 자이로센서를 활용해 모터로 흔들림을 보정한다.


페이유(Feiyu)는 일반 소비자용 짐벌 시장에서 초창기부터 활약했던 브랜드. 페이유의 G6 Max는 스마트폰, 콤팩트 카메라, 소형 미러리스까지 대응하는 짐벌이다. 약 1.2kg 장비까지 대응하기 때문에 활용 폭이 넓다. 최근에는 작은 카메라로도 화질이 우수한 영상을 담을 수 있기 때문에 작은 짐벌로도 충분한 결과물을 얻는 것이 가능하다. G6 Max는 각 축을 잠글 수 있어 카메라 장착이나 휴대가 더 편하다. 스마트폰 애플리케이션으로 짐벌을 조절할 수도 있다.


• 40만 원

• 가우포토



TRIPOD 


Manfrotto Element MII

메이드 인 이태리

카메라의 크기가 점점 작아지고 무게도 가벼워지고 있다. 더구나 손떨림 보정 기능이나 고감도 노이즈 저감 능력도 좋아지고 있어 삼각대의 역할이 점점 줄어들고 있다. 그럼에도 삼각대가 꼭 필요한 분야가 있다. 아니 지금도 여전히 사진의 품질을 높이는 방법은 삼각대에 카메라를 올리고 조리개를 충분히 조인 다음 시간을 들여 빛을 기록하는 것이다. 이렇게 공 들인 사진은 그만한 만족을 준다. 맨프로토는 크기가 작아진 카메라 장비에 맞춰 사용에 부담이 없는 제품을 만들었다.  


엘레멘트 MII는 Made in Italy 혹은 Mark II 두 가지 의미를 가지고 있다고 한다. 작고 가벼우며 가격도 합리적인 수준을 갖췄지만 이태리에서 생산하는 맨프로토의 품질을 그대로 유지한다는 의미다. 다리는 알루미늄이지만 헤드를 포함한 전체 무게는 약 1.55kg 수준. 다리 각도를 조절하는 장치나 헤드 등의 품질도 맨프로토답다. 헤드 클램프는 RC2와 알카스위스 타입을 모두 지원한다.


• 16만 5000원

• 세기P&C



BAG 


Manfrotto Advanced2 Camera Fast Backpack

시원한 개방이 매력

맨프로토 어드밴스트2 시리즈는 구성이 무척 다양하다. 그 중 백팩이 정말 다양해서 용량이나 구성에 따라 원하는 것을 선택하기 용이하다. 어드밴스트2 카메라 패스트 백팩은 이름처럼 빠른 사용을 우선한 모델이다. 가방이 대칭 형태를 갖추고 있어서 오른손잡이나 왼손잡이에 무관하게 어느 방향으로든 카메라를 꺼낼 수 있다. 내부 구성도 사용자 입맛에 맞게 설정할 수 있어 카메라 위치도 양쪽 모두 가능하다.


전면부는 전체를 개방할 수 있다. 가방 양 쪽에 각각 2개씩 총 4개 마련된 버클을 풀고 지퍼를 열면 전면이 시원하게 개방된다. 파티션을 조절할 때나 장비를 한꺼번에 꺼낼 때 편하다. 가방은 위와 아래가 분리되어 있는데 어느 쪽이든 카메라 외 일상 소지품 수납 공간으로 사용할 수 있다. 노트북 수납은 15인치까지. 삼각대는 측면이 아닌 전면 중심에 한다. 밸런스 측면에서 더 효율적인 방식이다. 악천후에 대비한 레인커버도 제공된다.


• 19만 3700원

• 세기P&C


BAG 


Peak design Everyday v2 Sling 10L

카메라 가방다움이란?

카메라 가방답다는 것은 무엇일까? 최근 카메라 가방 디자인은 전통적인 형태에서 점차 멀어지고 있다. 최근 카메라 가방은 더 세련된 소재와 구성으로 개성을 드러내거나 아니면 아예 카메라 가방이라는 사실을 짐작하기도 어려운 모양으로 만든다. 픽디자인의 에브리데이 v2 슬링백 10L는 그야말로 요즘 카메라 가방이라 할 수 있는 제품이다.


버클이나 클립 같은 하드웨어는 픽디자인 특유의 방식을 사용한다. 어깨끈을 회전이 가능한 기어 축 부품으로 고정하는 것이 좋은 예다. 가방에 사용한 소재도 독특하다. 멀리서 볼 때 울 소재처럼 보이는 패턴이지만 실제로는 가방에 사용할 만큼 질긴 합성 섬유다. 에브리데이 v2 슬링백 10L는 13인치 노트북 수납이 가능할 정도로 크기가 넉넉하다. 내부는 픽디자인 특유의 슬림한 Flex Fold 파티션으로 입맛에 맞게 조절할 수 있다. 확장 수납용 스트랩을 활용하면 가방 아래에 삼각대를 연결하는 것도 가능하다.


• 36만 9000원

• 피앤피유통



ETC 



Arc’teryx Gamma SL Hoody Women’s

미니멀한 디자인에 쾌적함을 담다

봄은 바람막이의 계절이다. 20°C까지 오르는 최고 기온 일기예보를 보고 얇게 입고 나갔다가 해가 지고 난 뒤 급격하게 낮아진 온도 때문에 덜덜 떤 기억이 있을 것이다. 이 때 가방 안에 넣어두었던 바람막이 하나가 무척 유용하다. 아크테릭스 감마 SL 후디는 아크테릭스 제품답게 미니멀한 디자인을 갖췄다. 하지만 이러한 모습은 단순히 미적인 이유만은 아니다. 패턴을 단순하게 할수록 물이 스며들 수 있는 솔기가 줄어들기 때문에 더 높은 방수 성능을 발휘할 수 있다.


아크테릭스는 철저하게 기능을 추구한다. 감마 SL 후디는 가볍게 착용할 수 있는 소프트쉘 제품이지만 포티어스 1.0(Fortius 1.0) 소재를 사용해 외부의 바람과 수분을 막아주면서 충분한 통기성을 갖췄다. 동시에 4 방향 신축성을 가지고 있어 착용감이 편안하다. 운동량이 많은 활동 중에도 체온을 빼앗기고 싶지 않다면 감마 SL 후디를 챙기는 것이 좋겠다. 무게도 238g으로 가벼운 편.


• 22만 4200원

• 아크테릭스




먼슬리초이스

 



<사진&카메라 전문 잡지 ⓒ 디지털카메라매거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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