내 손 안의 작은 태양 C1 PLUS!

최고관리자 88



내 손 안의 작은 태양 C1 PLUS!

요즘은 카페 나들이가 여가 생활 중 하나로 자리잡을 만큼 많은 이의 사랑을 받고 있다. 사실 분위기 좋은 카페에서는 어떻게 촬영해도 사진이 예쁘게 나오지만, 이번 촬영에선 빛이 부족한 환경에서 조금 더 환하게 빛나는 음료 사진을 촬영하고 싶어 Profoto C1 PLUS의 도움을 받았다.


C1 PLUS는 한 손으로 들 수 있는 작은 조명이기 때문에 카페와 같은 좁은 공간에서도 얼마든지 활용 가능하다. 평소 빛과 그림자가 적절히 어우러진 사진을 좋아한다. 촬영 당시 은은한 간접광만 실내를 비추는 상황이라 테이블 위쪽에서 C1 PLUS를 밝게 비춰주었다. 보통은 빛의 각도에 따라 내가 움직이거나 테이블을 살짝 돌리기도 하면서 촬영 환경을 만들어간다. 이번 촬영에서는 C1 PLUS를 이리저리 움직이면서 원하는 빛과 그림자의 각도를 만드는 과정이 재미 있었다.




Canon EOS 5D Mark IV / EF85mm f/1.4L IS USM / 매뉴얼 노출(F4.0, 1/400초) / ISO 200

 은은한 자연광이 드는 실내 카페에서 촬영한 사진. 그림자를 풍부하게 만들어 입체감 있는 모습으로 표현하고 싶었다. 음료와 디저트를 향해 9.6 광량의 순간광을 조사해 입체감을 드러냈다.


또한 C1 PLUS에 부착해 사용하는 Clic Dome은 빛을 골고루 퍼지게 해 광질을 상당히 부드럽게 만드는 역할을 한다. 조명에 익숙하지 않은 초보가 원하는 대상을 향해 직관적으로 사용했을 때도 과하거나 이질감이 없어 무척 만족스러웠다. 스마트폰 앱 Profoto Camera로 색온도 조절이 가능한 점도 촬영에 도움이 됐다. 보정 없이도 푸르스름한 새벽에서 황금빛 노을이 지는 시간대까지 표현 가능하다는 사실을 새삼 깨달았다. 이처럼 C1 PLUS를 사용하면 환경이 같더라도 결과물은 다를 수 있다. 




Profoto Camera 앱 TIP 



▶ 색온도 조절 기능


평소 따듯한 느낌을 줄 수 있는 색온도로 촬영한다. Profoto Camera 앱은 이른 새벽 시간부터 황금빛 노을이 지는 시간대 표현까지 선택할 수 있는 색온도 범위가 굉장히 넓은 점이 좋았다. 마치 손 안에 태양을 쥐고 상황에 맞춰 빛을 자유자재로 조절하는 듯 했다.



라이트 쉐이핑 툴 TIP 


▶ Profoto Clic Dome


주로 실내로 드는 자연광을 활용해 촬영한다. 조명을 잘 사용할 줄 모르는 초보임에도 불구하고 빛을 골고루 퍼지게 하는 Clic Dome 덕분에 마치 자연광만 활용한 듯 과하지 않은 은은한 빛을 연출할 수 있어 만족스러웠다. 



Canon EOS 5D Mark IV / EF85mm f/1.4L IS USM / 매뉴얼 노출(F4.0, 1/320초) / ISO 200 


광량을 바꾸면 어떤 변화가 일어날지 궁금했다. 이번에는 C1 PLUS 광량을 6.0으로 줄여서 테이블 전체 풍경이 아닌 음료에 집중해 촬영해봤다. 광량을 줄였더니 그림자가 조금 연해지고 전체적인 분위기도 부드러워졌다. 




Canon EOS 5D Mark IV / EF85mm f/1.4L IS USM / 매뉴얼 노출(F4.0, 1/400초) / ISO 200 


조금 더 다양한 각도에서 촬영해보면 어떤 효과가 있는지 알아보기 위해 C1 PLUS 위치를 이리저리 옮겨가며 빛과 그림자를 관찰했다. 피사체의 옆과 정면 사이 각도에서 조명을 비추면 늦은 오후에 실내 카페로 드는 빛의 느낌을 낼 수 있다. 




Canon EOS 5D Mark IV / EF85mm f/1.4L IS USM / 매뉴얼 노출(F9.0, 1/10초) / ISO 100 


Canon EOS 5D Mark IV / EF85mm f/1.4L IS USM / 매뉴얼 노출(F9.0, 1/25초) / ISO 400 





개인적으로 붉은 노을이 지는 시간대를 가장 좋아한다. 그 빛이 지속되는 시간은 짧지만 자연이 만들어낸 따듯한 색감이 좋아서다. 스마트폰 앱 Profoto Camera에서 색온도를 하나 하나 조절해보며 붉은 노을빛을 구현해보았다. 이 작은 조명이 만들어내는 색과 분위기가 놀라웠다. 




PROFILE 


오민정(OMIN)


어느 멋진 날의 기록.

 



<사진&카메라 전문 잡지 ⓒ 디지털카메라매거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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