조리개 값이 밝은 광각 렌즈로 담은 꽃 사진 촬영법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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조리개 값이 밝은 광각 렌즈로 담은 꽃 사진 촬영법

소니 G Master 시리즈는 해상력과 보케를 동시에 추구하는 독창적인 철학으로 인해 많은 사진가에게 사랑받고 있다. 망원 렌즈는 물론 광각 렌즈에서도 기존 렌즈에서는 추구하지 않았던 매우 아름다운 보케 표현이 가능하며 사진 촬영에 있어서 새로운 가능성을 선사하고 있다. 나 역시 꽃 사진에서 G Master 렌즈가 표현하는 보케 덕분에 많은 아름다움을 만났다. SONY FE 24mm F1.4 GM(이하 FE 24mm F1.4)는 풍경, 스냅, 인물은 물론 꽃 사진에 있어서도 대단히 유용한 렌즈다. 특히 FE 24mm F1.4는 콤팩트한 디자인에 화질이 뛰어나며 심지어 가성비까지 사로잡았다. 아마 많은 소니 유저에게 축복 같은 렌즈로 자리매김할지도 모른다. 이번 호에서는 새로운 G Master 렌즈인 FE 24mm F1.4로 꽃 사진 촬영하는 방법을 알아보자.  




PICK UP LENS


 SONY FE 24mm F1.4 GM

 초점 거리

24mm

 렌즈 구성

10군 13매(비구면렌즈 2매, 특수저분산렌즈 3매 포함)

 화각

84°

 최소 조리개

F16

 조리개 날개 매수

11매(원형 조리개)

 최단 촬영 거리

0.24m 

 최대 촬영 배율

0.17배

 필터 구경

Ø67mm

 크기(최대 구경x전체 길이)

Ø75.4x92.4mm

 무게

445g

 가격

174만 9000원

 출시일

2018년 10월




렌즈 구성도




부드러운 보케와 날카로운 선예도를 양립한 경량 렌즈

 


Point  동급 대비 최소형•최경량 


작고 가벼운 렌즈는 한 번이라도 더 가지고 나갈 수 있으며 촬영 중 체력 손실도 최소화 한다. 필터 구경 67mm와 무게 445g 조합은 동급 광각 렌즈에서는 있을 수 없었던 작고 가벼운 크기와 무게다. 실제로 손에 쥐어 본다면 이 렌즈가 가진 놀라운 휴대성에 탄성을 내지를지도 모른다.




SONY A7R III / FE 24mm F1.4 GM / (F1.4, 1/400초, +1.3EV) / ISO 100


Point  아름답고 부드러운 보케 표현력 


보케는 광각 렌즈에서 고려하지 않던 요소였다. 하지만 FE 24mm F1.4는 광각에서도 보케가 얼마나 아름다운지 보여줬다. 보케에서 찬사를 받은 FE 85mm F1.4 GM를 마치 광각 렌즈로 제작한 느낌이다. 비구면 렌즈를 사용하지 않아 아름답고 또렷한 원형 보케 표현이 가능하며 촬영한 사진을 보면 광각이 아니라 망원 렌즈가 가진 보케를 보는 듯하다. 




SONY A7R III / FE 24mm F1.4 GM / (F4, 1/120초, +0.3EV) / ISO 100


Point  최대 개방에서도 날카로운 선예도 


최신 렌즈가 가진 미덕은 역시 선예도다. 특히 고화소 카메라가 나오면서부터 과거 기준으로 설계한 렌즈는 화질이 제대로 표현되지 않아왔다. FE 24mm F1.4는 색수차를 억제하는 ED 렌즈 3매와, 구면수차를 억제하는 XA 렌즈 2매를 사용한 최신 구조다. 4,200만 화소를 가진 A7R III에 마운트 해 최대 개방으로 촬영했을 때도 선명하고 세련된 이미지를 표현할 수 있었다.




LESSON 1

히비스커스와 보케의 만남

SONY A7R III / FE 24mm F1.4 GM / (F1.4, 1/80초, +1.0EV) / ISO 100


Step 01 

FE 24mm F1.4만이 보여주는 세계


꽃 사진에서 밝은 광각 렌즈는 한 화면에 있는 피사체를 확보하는 동시에 배경까지 표현할 수 있다. 특히 조리개가 밝다면 셔터 속도 확보는 물론 피사체를 두드러지게 강조하는데 유리하다. 초점을 섬세하게 꽃술에 맞추면서 조리개를 열어주면 마치 현실에서 벗어난 듯한 새로운 세계를 표현할 수 있다.  



Step 02 

로우 앵글로 배경의 보케를 강조하다


유리 온실에 들어온 빛을 나뭇잎 사이로 통과시키고 이 빛을 로우 앵글로 배경에 담아냈다. 역광이므로 화이트홀이 생기지 않을 정도로만 노출을 올렸다. 여기서 조리개를 개방하면 아름다운 보케를 가득 표현할 수 있다. 일반적인 광각 렌즈는 화면 주변으로 갈수록 보케 형태가 찌그러져 회오리 모양을 띈다. 하지만 FE 24mm F1.4는 중앙은 물론 극주변부까지도 일정한 원형 보케를 표현할 수 있어서 보다 정갈한 이미지로 담겼다.




LESSON 2

깊고 진한 용담

SONY A7R III / FE 24mm F1.4 GM / (F1.4, 1/400초, -0.7EV) / ISO 100


Step 01

정면 구도로 진한 용담을 표현 


용담은 고급스러운 컬러를 지닌 꽃이다. 진보라색 꽃잎과 진초록색 이파리는 묵직한 느낌을 전달한다. 이러한 모습을 잘 표현하기 위해서 과감하게 정면 구도를 선택했다. 정면 배치는 자칫하면 답답할 수 있지만 때로는 꽃 그 자체를 훨씬 더 진솔하게 보여줄 수 있다. 



Step 02

짧은 최단 촬영 거리를 활용해 가까이 다가가다


FE 24mm F1.4 GM는 24cm라는 짧은 최단 촬영 거리를 지니고 있다. 렌즈와 후드 길이를 고려하면 거의 바로 앞까지 다가설 수 있다. 더불어 배율 역시 0.17배로 괜찮은 편이기에 용담과 같은 중형 크기를 가진 꽃을 촬영할 때 더욱 입체적인 표현이 가능하다. 




LESSON 3

맑은 하늘과 코스모스

 

SONY A7R III / FE 24mm F1.4 GM / (F16, 1/80초, +1.0EV) / ISO 100


Step 01

과감한 로우 앵글로 코스모스, 구름, 하늘 태양을 동시에 표현


아침에는 흐릿하고 바람이 많이 불었지만, 점심 때쯤 서서히 구름이 물러가면서 드디어 태양이 나왔다. 이 때야말로 날씨를 그대로 표현하기 좋은 순간이다. 코스모스 아래로 카메라를 배치하고 틸트 액정으로 구도를 조정해 한번에 모든 순간을 담았다. 태양은 이런 환경에서는 화이트홀로만 나타나기에 조리개를 조여서 꽃 사이에 넣었다. 



Step 02

노출을 올려 투명한 꽃잎 표현


역광 상황에서 노출을 올려주지 않으면 태양만 제대로 나오고 나머지는 모두 어둡게 나타난다. 특히 코스모스의 경우 역광에서 노출을 조금만 올려줘도 꽃잎이 투명한 느낌으로 담긴다. 꽃잎 위에 있는 다른 꽃잎의 그림자가 비치기 때문에 겹쳐져 있는 꽃잎을 보여주기 좋다. 




SONY A7R III / FE 24mm F1.4 GM / (F1.4, 1/1000초, 0.0EV) / ISO 100




SONY A7R III / FE 24mm F1.4 GM / (F1.4, 1/6400초, +0.0EV) / ISO 100

FE 24mm F1.4는 최대 개방에서부터 높은 해상력을 지니고 있다. 특히 경계면 색수차가 매우 적다.




SONY A7R III / FE 24mm F1.4 GM / (F5.6, 1/60초, -0.7EV) / ISO 100

▲ FE 24mm F1.4로 본 풍경은 과하지도, 그렇다고 적지도 않다. 현장을 모자라지 않게 표현하는 매력이 있다. 이 렌즈 하나로 식물원에 있는 꽃과 풍경을 동시에 표현할 수 있다. 




SONY A7R III / FE 24mm F1.4 GM / (F1.4, 1/2500초, +1.0EV) / ISO 100

▲ 전자식 초점 조절을 사용한 시스템에서는 MF 시 미묘한 위화감이 든다. 하지만 이 렌즈는 마치 기계식으로 조절되는 렌즈처럼 정밀하고 직관적으로 MF링이 작동한다. 




SONY A7R III / FE 24mm F1.4 GM / (F4, 1/60초, +0.7EV) / ISO 100

▲ 만약 더욱 높은 접사 성능이 필요하다면 접사링을 장착해보는 방법도 좋다. 16mm 링을 장착하면 접사 배율이 최대 0.8배 이상 비약적으로 늘어난다. 마치 매크로렌즈처럼 표현할 수 있다. 





올페의 꽃 사진 교실

 



<사진을 알면 인생이 즐겁다. ⓒ 디지털카메라매거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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