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영상의 품질을 향상시키는 마이크 활용백서
소니의 신제품 마이크 ECM-W2BT와 ECM-LV1을 이용해 영상에 소리를 깔끔하게 담아보자
  • 액세서리
  • 최고관리자
  • 2021-09-0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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영상의 품질을 향상시키는 마이크 활용백서 

파란 하늘과 선명한 구름 아래 끝없이 펼쳐진 백사장. 청록색 바다에서 느긋하게 넘실대는 파도를 상상해보자. 그런데 그 영상이 온통 시끄러운 바람 소리와 지나가는 차 소리로 가득하다면 과연 아름답다는 감상이 나올까? 당장 스피커의 전원을 꺼버릴지도 모른다. 영상에서 소리는 그만큼 중요하다. 특히 등장하는 사람의 목소리가 선명하게 담길수록 잘 찍은 영상이라는 생각이 든다. 소니가 출시한 ECM-W2BT와 ECM-LV1은 대상의 소리를 더욱 가까이서 담을 수 있는 마이크다. 이 두 가지 마이크를 어떻게 활용할 수 있을지 알아 보자.  


사진/글 ・ 김범무
자료제공 ・ 소니코리아





디지털 레코딩이 가능한 무선 마이크
ECM-W2BT
 



 

소니가 아니라면 만들 수 없는 마이크가 아닐까 한다. 배터리 내장형 블루투스 타입 무선 마이크인 이 제품은 마이크 기기와 리시버 모두 마이크가 적용되어 원할 경우 촬영자의 목소리까지 녹음이 가능하다. 홈비디오 촬영 시 운동을 하고 있는 아이를 향해 소리치는 아버지의 목소리가 같이 담긴다거나 인터뷰하는 경우 인터뷰어의 질문도 같이 담는 등 활용도는 무궁무진하다.


또한 소리를 카메라로 전달하는 방법도 디지털과 아날로그 두 가지를 선택할 수 있다. MI 슈를 이용해 카메라와 마이크를 연결하는 경우 소리는 디지털로 전달돼 노이즈가 적고 사운드의 품질이 높다. MI 슈가 없는 일반 기기에도 3.5mm 단자로 연결이 가능하기 때문에 소니 디지털카메라 외에도 활용이 가능하다. MI 슈를 사용해서 카메라와 연결할 경우 리시버에 전원 공급이 가능해서 사용 시간이 최대 9시간까지 증가하는 것도 특징이다.





POINT 01

사운드 픽업 위치 선택으로 원하는 소리를 얻는다


리시버에는 RCVR, MIX, MIC 선택이 가능한 스위치가 있다. 일반적으로 다른 무선 마이크에서는 보지 못했던 스위치인데 이것은 어떠한 장치에서 소리를 기록할지 선택하는 역할을 한다. RCVR는 리시버에 달린 마이크만 작동해서 촬영자의 목소리가 담긴다. MIX는 리시버와 무선 마이크 양 쪽의 소리를 기록하고 MIC는 무선 마이크의 소리만 기록한다. 일반적으로 MIC 모드를 가장 많이 사용하겠지만 RCVR나 MIX를 사용할 때는 원치 않은 소리가 담기지 않도록 주변 소음을 정리해야 한다. 





POINT 02

카메라의 오디오 레벨을 확인하며 볼륨을 조절한다


MI 슈로 리시버를 연결해 녹음을 하는 경우 카메라의 오디오 볼륨 조절을 할 수 없어서 당황할 수 있다. 디지털 레코딩을 하는 경우 볼륨은 마이크 측에서 조절할 수 있다. 마이크 측면의 ATT(감쇠기)를 이용해서 볼륨을 조절하는데 숫자가 커질수록 반대로 볼륨은 낮아진다. 카메라의 오디오 레벨을 보면서 그래픽에 빨간색이 뜨지 않도록 조심하면서 볼륨을 조절하자. 레벨에 빨간색 수치가 보이면 듣기 싫은 소리가 담길 수 있다. 





스테레오 타입 라발리에 마이크
ECM-LV1


흔히 ‘핀마이크’라고 부르는 작은 크기 마이크를 ‘라발리에 마이크’라고 한다. 라발리에 마이크는 특정 대상의 소리만을 기록하는데 활용한다. 가장 대표적인 활용 방법이 옷깃에 설치해서 목소리를 녹음하는 것이다. TV 프로그램을 보면 출연자의 옷깃에 작은 털뭉치가 매달려 있는 것을 종종 볼 수 있는데 그게 바로 라발리에 마이크다.


소리를 깨끗하게 녹음하기 위해서는 소리의 근원에 가까이 다가가야 한다. 사람의 목소리를 깨끗하게 녹음하려면 소리가 나오는 입이나 성대 근처에 마이크를 설치하면 된다. 하지만 화면에 커다란 마이크가 보이면 좋지 않으니 옷깃에 라발리에 마이크를 설치해서 목소리만을 녹음하는 것이다. ECM-LV1은 스테레오 타입 라발리에 마이크다. 그래서 모든 방향에서 음성을 포착한다. 마이크 본체에 장착된 클립은 회전할 수 있어서 설치도 쉽다.






POINT 01

ECM-W2BT에 장착하여 무선으로 활용하자


ECM-LV1은 카메라나 외부 레코더에 직접 연결해서 녹음할 수도 있지만 ECM-W2BT에 연결하면 카메라에 직접 연결하지 않고 무선으로 사용하는 것도 가능하다. 이 경우에 ECM-W2BT는 무선 마이크에 장착된 수음부가 아닌 ECM-LV1을 통해 들어온 소리만 기록한다. 마이크 선이 충분하기 때문에 ECM-W2BT를 바지 주머니나 재킷 안쪽으로 숨기면 보다 깔끔하게 촬영하는 것이 가능하다.






POINT 02

턱에 가까워질수록 소리는 두껍고 탁해진다


소리의 근원에 가까울수록 외부 소음이 줄어들고 선명한 소리를 기록할 수 있지만 그렇다고 입 쪽으로 가까이 한다고 셔츠의 칼라 같은 곳에 설치하면 생각보다 답답한 소리가 녹음될 수도 있다. 라발리에 마이크를 설치할 때 최적의 위치는 명치보다 살짝 위쪽이라고 한다. 물론 상황에 따라 설치 위치는 달라질 수 있다. 마이크가 너무 눈에 띄지 않는 선에서 적절한 위치를 정해보자. ECM-LV1은 클립이 회전되는 방식이기 때문에 상대적으로 설치가 편하다. 스테레오 타입의 수음 방식으로 설치 위치에 너무 크게 영향을 받지 않는 것도 장점이다. 





넓은 화각 자연스러운 왜곡
FE 20mm F1.8 G
 

광각 렌즈는 넓으면 넓을수록 좋은 것처럼 인식되기 쉽지만 상황에 따라 너무 넓은 화각이 오히려 독이 되는 경우도 있다. 광각 렌즈는 초점 거리가 짧아질수록 화각이 넓어지고 동시에 원근감이 강해진다. 본래 둥글게 왜곡되어야 할 상을 광학설계로 보정하면서 화면의 주변부가 길게 늘어난 것처럼 보이기도 한다. 수평과 수직을 맞춰 정면에서 촬영하는 사진이라면 문제가 없지만 인물과 같은 대상을 담을 때는 강한 원근감이 독이 된다. 이상하게 긴 팔이나 다리, 상대적으로 작은 머리가 어색하게 보일 수 있다. 20mm는 넓은 화각과 심하지 않은 원근감으로 절묘한 균형을 잡은 초점거리다. FE 20mm F1.8 G는 G 렌즈 답게 우수한 화질과 부담없는 사이즈로 셀카 촬영에 최적의 효과를 보여준다. 





삼각대+리모콘+그립
GP-VPT2BT
 

홀로 촬영도 하고 출연도 하는 1인 미디어는 스스로를 직접 담는 경우가 종종 있다. 이전까지 이런 상황에서 사람들은 작은 삼각대를 사용하는 경우가 많았다. 테이블용 소형 삼각대에 카메라를 올리고 손잡이처럼 사용하다가 직접 등장해야 할 때는 어딘가에 올려두고 그 앞에 등장하는 식이다. 다만 이렇게 촬영할 때는 삼각대를 잡고 있는 손의 반대쪽 손으로 카메라를 조작해야 해서 다소 불편했다.


GP-VPT2BT는 이러한 용도로 활용하기 위해 만든 슈팅그립이다. 줌인, 아웃 스위치와 레코딩과 사진 촬영 버튼, 커스텀 버튼 등이 달린 리모컨 역할과 더불어 테이블에 올려두는 용도의 삼각대와 손으로 들고 촬영하는 그립 기능도 한다. 올인원 방식인 만큼 활용도도 만점이다. 소니 카메라를 사용하는 1인 미디어에게 거의 필수품이 됐다.




<사진&카메라전문 잡지 ⓒ 디지털카메라매거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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