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은하수 촬영 삼각대는 이거지! Leofoto Ranger LS-325CEX + RH-2L KIT
사진가들의 유일무이한 장비 탐방 One and Only Vol. 4
  • 액세서리
  • 최고관리자
  • 2022-06-14
  • 1,61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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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레오포토 레인저 LS-325CEX 삼각대와 RH-2L 패닝 클램프 조합으로 촬영한 은하수 사진. 패닝이 가능한 RH-2L 덕에 세로 사진으로 여러 장을 촬영해 파노라마 사진 한 장으로 만들기가 수월했다.


 은하수는 빛이 거의 없는 장소를 찾아 촬영한다. 특히 도심 외곽 중에서도 지형이 험난한 곳이 많다. 이때 삼각대를 안정적으로 위치시킨 후 레벨링 베이스를 활용해 틀어진 각도의 수평, 수직을 맞춰주면 보다 수월한 촬영이 가능하다.


박용수 X PGYTECH OneGo Backpack & Beetle Camera Clip

에디터김진빈

진/글・박용수(Gradation)





COMMENT 1. Leofoto Ranger LS-325CEX 
“은하수 촬영에 최적인 삼각대”


가볍고 작지만 튼튼한 카본 삼각대로 정평이 나 있는 레오포토 레인저 시리즈. 여기에 레벨링 베이스를 통합시켜 탄생한 삼각대가 바로 풍경 사진을 전문으로 촬영하는 이들에게 매력적인 레인저 CEX 시리즈다. 이번에 사용한 레인저 LS-325CEX는 여행용 삼각대만큼 무게 부담이 적어 험난한 지역 이동에도 유리하며 통합된 레벨링 베이스를 통해 풍경에서 중요한 수직, 수평을 손쉽게 맞출 수 있어 별이나 은하수 같은 천체 사진을 즐기는 풍경 사진가에게 최적화됐다. 이 삼각대가 별명으로 은하수 삼각대라는 타이틀까지 거머쥔 이유다.





COMMENT 2. Leofoto 패닝 클램프 RH-2L 
“보다 안정적인 촬영을 위한 패닝 클램프”

좌 LS-325CEX 헤드, 우 패닝 클램프 RH-2L

NP-60 퀵 릴리스 플레이트가 부착된 레오포토 RH-2L은 패닝 기능이 있는 퀵 릴리스 클램프로 레오포토 삼각대 헤드에서 일반 Arca-Swiss 릴리스의 대안으로 사용 가능하다. 이번 은하수 촬영에서 레인저 LS-325CEX 삼각대에 일반 헤드가 아닌 패닝 클램프만으로 촬영을 이어갈 수 있었던 이유는 이 시리즈 삼각대에 하프볼 시스템인 레벨링 베이스 기능이 있었기 때문이다. 이 조합은 일반 헤드를 사용했을 때처럼 굳이 삼각대의 길이와 무게를 늘리지 않고도 이동성은 높이면서 낮은 무게 중심으로 더욱 안정적인 촬영을 가능하게 만들어준다.





▲ 레인저 LS-325CEX는 수납 길이 48cm로 여행용 삼각대에 버금가는 크기다. 반면 최대 높이는 약 146.5cm로 RH-2L과 결합 시 웬만한 성인도 편하게 사용 가능한 삼각대 높이까지 지원된다

 

▲ 레인저 LS-325CEX는 레벨링 베이스 하프볼에 바로 카메라를 연결해도 되지만 삼각대 탈착 시 번거로움을 줄이고 정확한 파노라마 촬영을 하기 위해선 패닝 클램프 RH-2L과 함께 활용하는 것이 편리하다.



▲ 이 조합은 스피드가 중요한 스포츠 사진이나 순간의 찰나를 담는 스냅 사진보다는 확실히 풍경 사진가에게 어울리는 조합이다. 어느 정도의 편의성과 함께 안정성에 더욱 중점을 둔 조합이라는 생각이 든다.



▲ 레벨링 베이스가 없는 삼각대의 경우 각 다리 길이를 일일이 조절해 수직, 수평을 맞춰야하는 번거로움이 있다. 레인저 LS-325CEX는 레벨링 베이스로 수직, 수평에 즉각 대응해 안정적인 삼각대 거치가 가능하다.



▲ RH-2L 패닝 클램프는 가장 범용적으로 사용되는 Arca-Swiss 도브테일 방식을 사용해 다양한 도브테일형 플레이트나 L 플레이트와 호환성이 좋다.




사진가 사이에서 몇 년 전부터 새롭게 떠오르는 삼각대 브랜드가 하나 있다. 나 역시 처음 사진을 찍을 때부터 촬영 상황과 목적에 맞게 다양한 삼각대를 사용해왔는데 ‘One and Only’ 기사에 삼각대 관련 내용을 쓰려고 보니 최근에 사용하는 제품 대부분이 이 브랜드 삼각대였다. 바로 레오포토(Leofoto)다. 레오포토는 첫 사용 제품에서 생각보다 깊은 인상을 받아 믿고 사용할 만한 브랜드가 된 케이스다.

레오포토 삼각대 중 레인저(Ranger) 시리즈는 가볍고 콤팩트해 사용 및 유지 관리가 쉽지만 사진 촬영 시 강력하게 카메라를 지지해주는 카본 삼각대다. 특히 이 시리즈는 현대적인 디자인의 최전선에 있다. 튼튼한 삼각대가 필요한 사진가들 사이에서 센터컬럼 없이 보다 체계적인 스타일의 삼각대가 각광을 받으면서 센터컬럼이 삼각대 기능의 주요 타협점이라는 사실이 다시금 대두되고 있다. 이 말은 센터컬럼을 통한 편리함보다 센터컬럼 없이 안정적인 삼각대로의 사용성이 더 각광받고 있다는 뜻이기도하다.

오포토는 센터컬럼이 없는 디자인을 핵심 삼각대 제품군에 발 빠르게 도입한 브랜드 중 하나다. 센터컬럼이 없는 삼각대는 삼각대 다리와 카메라 사이 상호 연결 부품이 적어 안정성과 직결되는 강성이 향상된다. 또한 다리를 서로 같은 높이로 수납 가능해 직경을 최대 40%까지 줄일 수 있으며 무게 또한 무척 가벼워진다. 물론 센터컬럼 길이만큼 최대 높이가 줄어들어 빠르게 높이를 조절한다는 장점은 사라지지만 이러한 단점 역시 기술과 소재의 발전을 통해 어느 정도 해결된 상태다. 최신 정밀 카본 튜브 가공과 조인트 기술로 지금의 5단 삼각대가 과거 4단 삼각대만큼 튼튼하게 제조 가능해진 것. 레인저 시리즈의 접힌 길이를 여행용 삼각대만큼 작게 유지하면서 튼튼한 삼각대 다리를 통해 높이를 더 높게 늘릴 수 있게된 것이다.
 
이러한 특징을 가진 레인저 시리즈에 더욱 편리한 사용이 가능하도록 레벨링 베이스를 통합해 업그레이드한 시리즈가 이번 기사에서 은하수 삼각대로 추천하는 LS-325CEX+RH-2L 키트가 속한 레인저 CEX다. LS-325CEX와 같은 레인저 CEX 시리즈와 패닝 클램프 RH-2L 조합이 어떤 촬영에 특화됐고, 실제 촬영 현장에서 어떤 강점을 갖는지는 예시 사진과 캡션을 통해 보다 상세하게 살펴보자. 예시 사진이 말해주고 있는 바와 같이 이 시리즈 조합의 경우 성능과 기능은 충분히 업그레이드됐지만 그렇다고 해서 기존 레인저 시리즈보다 크기나 무게가 비약적으로 늘어나지도 않았다. 작고 가벼움은 유지하면서 더욱 편리한 레벨링 베이스 기능의 추가로 별도의 커다란 삼각대 헤드가 아닌 RH-2L과 같은 패닝 클램프만 결합해도 삼각대로써 훌륭한 성능을 발휘하는 것. 이는 특히 야경 사진이나 별, 은하수와 같은 천체 사진 촬영 환경에서 더욱 빛을 발한다.



 
PROFILE


박용수(Gradation)

제품, 모델, 공연 촬영 등 폭넓은 분야에서 사진가로 활동하며 기업, 공공기관 및 교육기관에서 사진 강의를 하고 있다. 이외에도 카메라와 렌즈 브랜드 베타 테스터 및 제품 테스터로 활동하며 일본, 중국 등 사진 관련 기업들과 다양한 프로젝트를 진행하고 있다.




<사진&카메라 전문 잡지 ⓒ 디지털카메라매거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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