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DCM이 선보이는 ARRI ALEXA 35 프리뷰
  • 카메라
  • 최고관리자
  • 2022-08-08
  • 1,55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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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리 알렉사는 영화 촬영 분야에서 오랫동안 활용된 카메라다. 넓은 다이내믹 레인지와 우수한 색 표현으로 많은 촬영감독에게 좋은 평가를 받았다. 이러한 알렉사 시리즈에 17스톱 다이내믹 레인지 촬영이 가능한 슈퍼35 사이즈 센서를 탑재한 알렉사 35 모델이 추가됐다. 새로운 모델은 다양한 분야에서 활약할 것으로 보인다.



DCM이 선보이는 ARRI ALEXA 35 프리뷰 

DCM 독자라면 아리(ARRI)가 생소한 사람도 있을 것이다. 아리는 영화 촬영 현장에서 주로 사용하는 카메라 제조사로 일반적인 소비자들이 사용할 일이 드물다. 아리는 1917년 독일에서 설립됐고 1924년부터 영상 카메라를 만들었다. 1952년에는 SLR 카메라의 거울 반사식 시스템과 비슷한 방식을 적용한 전문가용 카메라 아리플렉스 16ST(ARRIFLEX 16ST)를 만들었고 1966년에는 아리플렉스 35mm(ARRIFLEX 35mm)로 아카데미 엔지니어링 어워드(Academy of Motion Picture Arts and Sciences Scientific and Engineering Award)를 받았다. 이후 아리는 출시하는 카메라마다 거의 대부분 이 상을 받았는데 2010년에 등장한 아리 최초 디지털 방식 영화 카메라인 아리 알렉사(ARRI ALEXA) 역시 2017년에 아카데미 엔지니어링 어워드를 받았다.


에디터・김범무
자료 제공・세기P&C





SPECIFICATION





 




CHECK 01. 17스톱 다이내믹 레인지를 기록하는 ALEV 4 CMOS 센서


무려 12년 동안 같은 센서를 사용했음에도 영화 촬영 현장에서 아리 알렉사의 입지는 흔들리지 않았다. 뛰어난 색 표현과 깊은 다이내믹 레인지가 풍성한 질감을 묘사해 냈기 때문이다. 센서를 연결하는 것으로 크기와 해상도를 늘려왔던 아리가 드디어 새로운 센서를 내놨다. ALEV 4 센서는 영상용 카메라 중에서 가장 넓은 17스톱 다이내믹 레인지를 기록할 수 있다. 슈퍼35 사이즈 센서로 4K 사이즈를 기록하는데 최대 120fps 촬영이 가능하다. 알렉사 시리즈의 색 표현을 17스톱 범위로 기록할 수 있다는 사실에 촬영감독들의 관심이 이 카메라로 모였다.



CHECK 02. 다양한 카메라의 색을 연결해주는 REVEAL COLOR SCIENCE

무려 12년 동안 같은 센서를 사용했음에도 영화 촬영 현장에서 아리 알렉사의 입지는 흔들리지 않았다. 뛰어난 색 표현과 깊은 다이내믹 레인지가 풍성한 질감을 묘사해 냈기 때문이다. 센서를 연결하는 것으로 크기와 해상도를 늘려왔던 아리가 드디어 새로운 센서를 내놨다. ALEV 4 센서는 영상용 카메라 중에서 가장 넓은 17스톱 다이내믹 레인지를 기록할 수 있다. 슈퍼35 사이즈 센서로 4K 사이즈를 기록하는데 최대 120fps 촬영이 가능하다. 알렉사 시리즈의 색 표현을 17스톱 범위로 기록할 수 있다는 사실에 촬영감독들의 관심이 이 카메라로 모였다.





POINT

모듈형


 

아리 알렉사 35는 모듈 시스템으로 촬영에 필요한 각 파트를 부착하여 활용할 수 있다.



POINT

스마트폰 지원 


전문가 중에서도 전문가를 위한 시스템이지만 스마트폰 연동 기능도 제공한다. 스마트폰을 리모콘으로 활용할 수 있다. 




아리는 알렉사 35(ARRI ALEXA 35)에 대해 12년만에 처음 출시하는 새로운 센서를 탑재한 카메라라고 소개한다. 알렉사 시리즈는 ALEV Ⅲ CMOS 센서를 다양하게 변주해서 활용했다. 3.2K 해상도를 가진 이 센서를 기본으로 이것을 두 개 연결하여 A2X 센서로 활용하거나 세 개 연결해 A3X 센서로 활용했다. 영화 촬영 현장에서 요구하는 충분히 넓은 다이내믹 레인지와 깊은 해상도, 피사계 심도를 제공했기 때문에 이 센서에 대한 만족도는 무척 높았다.


새로운 ALEV 4는 이전 슈퍼35 사이즈 센서로 4608×3164 픽셀 4K 120fps 영상을 제공한다. 미러리스 카메라에서 8K 영상을 촬영할 수 있는 요즘을 생각하면 영화 촬영 현장에서 선호도가 높은 카메라의 해상도 치고는 낮아보인다. 중요한 것은 다이내믹 레인지다. ALEV 4는 최대 17스톱 다이내믹 레인지를 기록할 수 있는데 이는 영화 촬영용 카메라 중에서는 가장 높은 수치다.


사실 해상도는 영화에서는 부차적인 것으로 여겨진다. 촬영한 영상 자체는 움직임이 기록되면 대부분 흐리게 보인다. 영화를 일시정지 해보면 그 중에서 아주 선명하게 표시되는 부분은 일부에 불과하다는 것을 알 수 있을 것이다. 특히 후처리 과정에서 해상도는 재생하는 장치에 맞추어 얼마든지 변화를 줄 수 있기 때문에 영화 촬영 현장에서는 해상도 자체보다는 다이내믹 레인지의 폭을 더 관심있게 본다. 필름은 현재 디지털카메라와 비교하면 현저하게 해상도가 낮지만 그 때 촬영한 영상을 스트리밍 서비스로 볼 때 화면이 크게 어색해 보이지 않을 수 있는 것도 영화의 특징 때문이다.


알렉사 35는 밝은 곳에서 1.3스톱, 어두운 곳에서 1스톱 표현력이 증가해서 보다 섬세한 표현이 가능하다. 감도 범위는 EI 160-6400인데 EI 2560-6400 영역에서 감도 향상 모드를 적용할 수 있어서 저조도에서도 더욱 선명한 이미지를 기록한다. 특히 새로운 센서에서 만들어낸 RAW 데이터를 처리할 수 있는 시스템을 세심하게 준비했다. 아리는 이전 ALEV Ⅲ 센서를 탑재한 카메라와 함께 사용할 경우 서로 다른 카메라간의 색을 동일하게 맞출 수 있는 이미지 프로세싱 과정을 제공한다.


카메라의 크기도 이전 알렉사 미니 LF보다 살짝 커진 정도에 그쳤다. 다만 영화 촬영 현장에서는 이 카메라에 다양한 부가장비를 부착하여 촬영하기 때문에 카메라의 사이즈에 민감하지는 않다. 대신 차량에 부착하거나 지미집을 사용하는 등 무게에 민감한 특정 상황에서는 작은 크기가 공간 면에서 좀 더 자유로운 활용을 제공할 것으로 보인다.


카메라에 대한 평가는 단순히 수치만으로 이뤄지지 않는다. AF도 손떨림 보정도 없는 크고 무거운 카메라가 촬영감독의 환호 속에 등장하는 이유는 오롯이 결과물 때문이다. 빛을 깊이감 있게 담아내는 섬세한 묘사력은 알렉사에서만 경험할 수 있는 영역이 있다. 새로운 알렉사 카메라가 써 나갈 영화 그리고 스트리밍 콘텐츠 시장의 역사가 기대된다.




아리 알렉사 35로 촬영한 단편영화 <트레져 헌터>의 한 장면. 가로등 불빛 아래 춤을 추던 두 배우와 성벽, 어두운 도심 시가지 건물까지 디테일하게 묘사된 걸 볼 수 있다. 넓은 다이내믹 레인지 덕분에 가능한 장면이다.



아리 알렉사 35는 EI 2560-6400 영역에서 감도 향상 모드를 사용할 수 있다. 어두운 실내에서 촬영한 인물의 표정이 놀랍도록 섬세하게 표현됐다.

 





<사진&카메라전문 잡지 ⓒ 디지털카메라매거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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