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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것이 바로 캐논의 플래그십이다! ②
'이것이 바로 캐논의 플래그십이다!' 1편과 이어집니다.
  • 카메라
  • 최고관리자
  • 2021-08-2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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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것이 바로 캐논의 플래그십이다  

EOS-1D X Mark III가 등장했다. 올림픽 시기와 발맞추어 출시하는 제품인 만큼 신제품 주기는 약 4년. EOS-1D X Mark III는 캐논 플래그십 모델이지만 고화소를 겨냥하는 모델은 아니다. 실수하지 않고 순간을 포착하기 위해 모든 것을 갈고 닦은 모델이다. 과연 2020년 현재 캐논의 플래그십은 어떠한 모습으로 발전했을까? 
 

'이것이 바로 캐논의 플래그십이다!' 1편 이어집니다.  



"DESIGN"
신구 모델 외관 비교
익숙한 조작 감각은 그대로, 편의성은 더욱 향상

정면




EOS-1D X Mark III
EOS-1D X Mark II
유효 화소 수
약 2,010만화소
약 2,020만 화소
듀얼 픽셀 CMOS AF
탑재
탑재
셔터 속도
1/8,000〜30초 
1/8,000〜30초
연속 촬영 속도
초당 약 20매(라이브뷰)
초당 약 14매(라이브뷰)
크기(L×H×D)
158×168×83mm
158×168×83mm 
무게(배터리 포함)
1,440g
1,540g 


우측 하단 Mark III 모델명을 확인하기 전에는 디자인 차이점을 크게 발견하기 어렵다. 자세히 살펴보면 상단 펜타프리즘 부분의 디자인이 바뀌었으며 전체적으로 좀 더 각진 형태로 바뀐 것을 알 수 있다. 




 

후면 



EOS-1D X Mark III
EOS-1D X Mark II
파인더 시야율
약 100%
약 100%
파인더 배율
0.76배
0.76배
AF 포인트
191포인트(크로스 타입 155 포인트)
61포인트(크로스 타입 41 포인트)
초점 밝기 범위
EV -4〜18
EV -3〜18
측광 모드
40만 픽셀 RGB+IR 센서 :
216분할 TTL 개방 측광 EOS iTR AF 설정
36만 픽셀 RGB+IR 센서 :
216분할 TTL 개방 측광 EOS iTR AF 설정
상용 ISO 감도
102400
51200 
후면 액정 모니터
3.2형 210만 도트
3.2형 162만 도트
터치 패널
탑재
탑재




주요 버튼의 배치는 거의 그대로다. 대신 AF-ON 버튼에 스마트 컨트롤러가 추가된 것이 차이점. 일부 버튼에 백라이트 기능이 추가돼 어두운 곳에서 버튼의 위치를 쉽게 찾을 수 있다.  



 


상면 

새로운 모델은 GPS뿐 아니라 Wi-Fi와 Bluetooth 기능까지 갖췄다. 버튼의 배치나 상단 모니터의 구성도 거의 동일하다. 이전 모델과 동일한 감각으로 사용할 수 있다.  





측면 


USB가 타입 C로 변경됐다. 기본적으로 바디 내 Wi-Fi 기능을 탑재했지만 트랜스미터 WFT-E9을 연결하면 통신 속도와 대역폭이 증가한다. 장거리 통신도 가능해진다. 배터리는 동일하지만 촬영 가능 매수는 대폭 증가했다. 





"HIGH RESOLUTION"
새롭게 개발한 풀프레임 CMOS 센서와 영상 엔진 DIGIC X 

 

▲ 영상 엔진은 DIGIC X로 발전했다. 처리 속도가 빠르고 전력 소모가 적은 것이 특징이다. 



▲ 하이 디테일 로우 패스 필터는 동일한 유효 화소 수 안에서 보다 세밀한 묘사를 가능하게 한다.


DSLR은 복잡한 장비다. 빛을 신호로 바꾸는 이미지 센서, AF를 담당하는 별도 센서, 측광을 위한 센서까지 모두 따로 탑재된다. 영상 엔진은 이렇게 다양한 장치를 진두지휘한다. 캐논은 새로운 모델에서 모든 센서를 새롭게 만들었다. 이미지 센서의 유효 화소 수는 기존 모델과 비슷하지만 로우 패스 필터를 ‘16포인트 분리 하이 디테일 로우 패스 필터’로 바꾸어 모아레를 더욱 줄이고 해상감을 높였다.  





 

DIGIC X는 기존 숫자 형식으로 발전하던 이름이 영문으로 바뀌었다. 캐논이 X가 로마자 10을 의미하는지 아니면 영문 X인지 직접 발표하지 않아 알 수 없지만 한 가지 분명한 것은 향후 출시할 모델들이 이 DIGIC X의 영향 아래 있을 것이란 점이다. 새로운 영상 엔진은 EOS-1D X Mark Ⅲ의 성능 향상에 큰 역할을 했다. 무려 5.5K RAW 비디오를 실시간 처리하고 100% 전자식 셔터로 초당 20매 연속 사진 촬영도 가능하게 한다. 아울러 전력 소모량을 극적으로 줄였다. 덕분에 EOS-1D X Mark Ⅲ의 촬영 매수는 기존 모델의 2배를 훌쩍 넘는다.




"HIGH SPEED"
더욱 발전한 미러, 초고속 CFexpress 메모리









 










 
▲ 초당 약 16매 연속 촬영이 가능한 EOS- 1D X Mark III


EOS-1D X Mark III는 광학 파인더로 촬영할 때 최대 초당 약 16매 연속 촬영이 가능하다. 기존 모델을 뛰어넘은 성능이다. 이러한 고속 촬영이 가능했던 것은 미러 구동 시스템의 발전 덕분이다. 미러가 닫히면서 카메라와 충돌하는 순간 감속해 충격과 반동을 줄이는 기능을 더 발전시켜 서브 미러까지 동일하게 제어하게 됐다. 미러 작동시간도 더 빠르게 해서 블랙아웃 시간도 단축했다.





▲ CFexpress는 매우 빠르고 안정적인 차세대 메모리 시스템이다. 등장한지 얼마 되지 않아 판매하는 곳이 많지 않다. 샌디스크는 CFe xpress를 만드는 대표적인 메모리 제조사다. 


라이브뷰로 연속 촬영하면 속도는 더욱 빨라진다. 초당 약 20매 연속 촬영을 할 수 있다. 이러한 촬영은 기계식 셔터, 선막 전자 셔터, 전체 전자 셔터 세 가지 촬영 방식에서 모두 동일하다. 소리를 내기 어려운 환경이라면 전자식 셔터 연속 촬영이 유용할 것이다. 연속 촬영한 이미지는 고속으로 CFexpress 메모리로 전달된다. 새로운 메모리 시스템은 RAW+JPEG 촬영이라도 1000장 이상 연속 촬영을 할 수 있다. 고속 메모리 덕분에 EOS-1D X Mark III는 RAW 비디오 파일도 별도 레코더 없이 메모리에 저장할 수 있다.




"AF SYSTEM"
한 단계 도약을 이룬 AF 시스템



 
▲ AF 포인트가 61개에서 191개로 대폭 증가했다.  





 
▲ 검출 방식을 라인이 아닌 스퀘어 픽셀로 바꿔 AF 검출 정확성과 감도가 높아졌다. 


광학 파인더의 AF 센서는 개선이 아닌 도약을 이뤘다. 61개였던 포인트 개수가 191개로 대폭 향상됐고 검출 방식도 바뀌었다. 새로운 High-res AF 센서는 기존 라인 센서가 아닌 스퀘어 픽셀로 피사체를 검출하는 새로운 방식을 도입했다. 덕분에 피사체의 형태나 패턴에 무관하게 AF를 검출할 수 있다. 검출할 수 있는 감도도 높아져서 EV -4에서도 초점을 맞춘다. 이는 곧 더 어두운 렌즈를 사용할 때도 AF가 가능하다는 의미가 된다.





 
▲ EF100-400mm F4.5-5.6L IS II USM 렌즈에 Extender EF 1.4x III를 사용하면 개방 조리개가 F8이 된다. 이런 상황에서도 AF가 가능하다.

 

만일 망원렌즈에 익스텐더를 사용해 조리개 수치가 F8 이상이 되었다 할지라도 초점을 맞출 수 있다는 뜻이다. 라이브뷰로 촬영하면 한 술 더 뜬다. F11까지 AF가 가능해 EF100-400mm F4.5-5.6L IS II USM과 같이 익스텐더 사용시 F값이 11로 증가하는 렌즈라도 문제없이 촬영할 수 있다. 


촘촘한 AF 포인트는 AF-ON 버튼에 적용된 스마트 컨트롤러로 정밀하면서도 직관적으로 움직일 수 있다. 이 기능은 라이브뷰 촬영 시에도 작동한다. 손가락을 움직이는 속도에 대응해서 포인트가 이동하는 거리가 달라지기 때문에 원하는 곳에 빠르게 초점을 맞출 수 있다. 


* 이것이 바로 캐논의 플래그십이다! 3편으로 이어집니다.



<사진&카메라 전문 잡지 ⓒ 디지털카메라매거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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