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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프리미엄 콤팩트 프라임’의 첫 시작을 알리다.
시그마가 새로운 렌즈를 선보이며 명명한 I 시리즈, 35mm F2 D G DN I ⓒ, 65mm F2 DG DN I ⓒ
  • 렌즈
  • 최고관리자
  • 2021-08-2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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리미엄 콤팩트 프라임, I 시리즈 

시그마는 새로운 렌즈를 선보이며 I 시리즈로 분류했다. 하지만 아트, 스포츠, 콘템포러리로 나뉘는 기존 구성에 새롭게 추가된 카테고리는 아니라고 선을 그었다. 그래서 렌즈의 이름에 그대로 콘템포러리가 붙어 있다. 이 시리즈는 ‘프리미엄 콤팩트 프라임’으로 정의된다. 점차 소형화되는 풀프레임 미러리스 카메라에 맞춰 크기가 작으면서도 동시에 고급스러운 외형과 우수한 성능을 갖춘 렌즈가 I 시리즈다.





Check 01




◇ 일관적인 질감. 알루미늄 후드

I 시리즈는 조리개, 초점링은 물론 후드까지 모두 알루미늄 소재를 사용했다. 후드에도 조리개링과 동일한 요철을 넣어서 디자인 일체감은 물론 후드를 탈착할 때 손으로 잡기에도 편하다.




Check 02




 ◇ 간편한 사용이 특징. 마그네틱 렌즈캡

시그마는 I 시리즈에 새로운 마그네틱 방식 렌즈캡을 적용했다. 렌즈 전면에 가져가는 것만으로 ‘착’하고 달라붙어 편리하다. 물론 필터를 사용하거나 후드를 사용하는 경우를 대비해 일반적인 렌즈캡도 제공된다.




SONY α7C / SIGMA 35mm F2 DG DN|Contemporary / (F2, 1/4000초) / ISO 100
▲ 맑은 하늘 덕분에 콘트라스트가 강한 날이었다. 셔터에 비친 그림자가 매력적이었다.


렌즈의 외형은 프리미엄이란 설명에 어울린다. 조리개링을 따로 적용했고 초점링과 함께 모두 금속으로 만들었다. 후드까지 모두 통 금속으로 만들어 통일감이 느껴지는데 여타 콘템포러리 라인과 비교하면 같은 라인이 맞나 싶을 정도로 만듦새가 좋다. 


사용한 제품은 FE 마운트 렌즈로 소니의 소형 풀프레임 미러리스 카메라 α7C에 장착하여 사진을 찍었다. 작은 카메라 크기에 I 시리즈 렌즈가 무척 잘 어울렸다. 무게 밸런스가 잘 맞아서 오래 촬영해도 부담이 없었고 카메라를 평평한 곳에 올려두거나 했을 때도 렌즈가 먼저 닿지 않아서 좋았다. 하루 종일 목에 걸고 다닐 수 있는 렌즈다.  





SONY α7C / SIGMA 35mm F2 DG DN|Contemporary / (F2, 1/2000초) / ISO 3200

▲ 와서 내 손을 핥아주더니 충분히 관심을 주었다는 듯 무심하게 자리를 뜨는 아이.



SONY α7C / SIGMA 35mm F2 DG DN|35 Contemporary / (F2, 1/4000초) / ISO 100
▲ 늘어진 나뭇가지와 능선 뒤에 걸친 해, 대칭으로 비치는 반영까지, 너무 선명하면 매력이 덜할까 싶어 앞에 있는 나뭇가지에 초점을 맞췄다.


35mm F2 DG DN|Contemporary(이하 35mm f2)는 경쟁 상대가 많다. 소니만 해도 35mm 초점거리로 세 가지 제품이 출시됐다. 서드파티로 눈을 돌리면 숫자는 더 많아진다. 시그마조차도 같은 초점거리로 렌즈를 두 가지나 내놨다. 그럼에도 이 렌즈는 매력적이다. 먼저 디자인과 촉감에서 소유하는 만족을 준다. 조리개 링을 돌리는 맛이 보통이 아니다. 렌즈의 묘사력은 충분하고 AF-C 촬영 시에도 액추에이터의 소음이 발생하지 않고 초점 이동도 자연스럽다. 영상과 사진 두 가지 면에서 모두 사용하는데 문제가 없다. 





SONY α7R III / SIGMA 65mm F2 DG DN|Contemporary / (F2, 1/8000초) / ISO 100
▲ 망루에 초점을 맞춰 공간감을 주었다. 멀리 있는 피사체는 상대적으로 덜 날카롭게 묘사되는데 이 날은 대기가 맑아서 그런지 먼 곳에 있는 대상도 선명했다.



SONY α7R III / SIGMA 65mm F2 DG DN|Contemporary / (F2, 1/8000초) / ISO 100
▲ 이제 시그마는 태양을 정면으로 바라보는 정도로는 광학적인 약점을 찾기가 어렵다.


65mm F2 DG DN|Contemporary(이하 65mm f2)는 독특한 초점거리지만 어색하지 않다. 24-70mm 렌즈의 최대 망원과 비슷한 감각이다. 대신 조리개 수치가 한 스톱 가량 더 빨라서 풍성한 배경흐림을 느낄 수 있다. 렌즈는 35mm f2와 마찬가지로 조용하고 자연스럽다. 놀라운 점은 묘사력이다. 65mm f2의 선명함은 더 크고 무거운 렌즈보다 뛰어나다. 최대 개방에서도 날카로웠다. 화면을 100% 확대해 두고 보아도 경계선이 분명하다. 렌즈의 크기와 무게를 생각하면 놀라운 수준이다.

시그마의 I 시리즈를 환영하는 바다. 지금까지 24mm, 35mm, 45mm, 65mm 네 가지 초점거리가 준비되었는데 과거 RF렌즈의 구성을 생각하면 21mm나 90mm 등이 추가되지 않을까 하는 기대가 생긴다. 용도에 맞게 하나 둘 콜렉션 하는 즐거움도 느낄 수 있을 그런 렌즈다.





LENS 01. 



SIGMA 35mm F2 DG DN|Contemporary

· 발매일 : 2020년 12월
· 가격 : 81만 5,000원
· 마운트:E 마운트, L 마운트 
· 렌즈 구성:9군 10매 
· 화각:63.4° 
· 조리개:9매(원형조리개) 
· 최소 조리개:F22 
· 최단 촬영 거리:27m 
· 최대 촬영 배율:1:5.7 
· 필터 크기 : ф58mm
· 크기(최대 구경×전체 길이):70×65.4mm 
· 무게:325g



렌즈 구성도


 


  

LENS 02.



 SIGMA 65mm F2 DG DN|Contemporary

· 발매일 : 2020년 12월
· 가격 : 90만 7,000원
· 마운트:E 마운트, L 마운트 
· 렌즈 구성:9군 12매 
· 화각:36.8° 
· 조리개:9매(원형조리개) 
· 최소 조리개:F22 
· 최단 촬영 거리:55m 
· 최대 촬영 배율:1:6.8 
· 필터 크기 : ф62mm
· 크기(최대 구경×전체 길이):72×74.7mm 
· 무게:405g



렌즈 구성도



<사진&카메라전문 잡지 ⓒ 디지털카메라매거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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