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소니 소형 풀프레임 미러리스를 위한 35mm 단초점렌즈
소니 A7C와 어울리는 렌즈를 찾고 있다면? 삼양 AF 35mm F1.8 FE!
  • 렌즈
  • 최고관리자
  • 2021-08-2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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소형 풀프레임 미러리스를 위한 단초점렌즈 

보급기 시장은 여전히 휴대성이 화두다. 발전한 스마트폰 카메라와 경쟁이 시작된 초창기에 비해 달라진 점이 있다면 이제 스마트폰 카메라보다 좋은 화질이나 성능이 아닌, 하이엔드 못지않은 실력을 겸비해야 한다는 것. 2020년 가을, 소니는 많은 이가 부담 없이 풀프레임의 이미지 퀄리티를 경험할 수 있도록 A7C를 선보였다. 이미 Tiny 시리즈(AF 18mm F2.8 FE 리뷰, AF 45mm F1.8 FE 리뷰, AF 75mm F1.8 FE 리뷰)로 미러리스에 최적화된 콤팩트 AF 렌즈를 선보이던 삼양 역시 비슷한 시기에 다양한 장면에서 활용도가 높은 소형 AF 35mm F1.8 FE(이하 AF 35mm, 상세 페이지)렌즈를 출시했다.


사진/글・김진빈 





소니 A7R III / 조리개 우선 AE(F1.8, 1/200초, +0.3EV) / ISO 1000 / AWB

▲ 최단 촬영 거리는 29cm. 음식 사진이나 브이로그를 촬영할 때처럼 전경, 클로즈업 등 다양한 장면 구성이 필요한 상황에 유리하다



소니 A7R III / 조리개 우선 AE(F1.8, 1/40초, -1.0EV) / ISO 400 / AWB

▲ AF 테스트를 위해 역광, 저조도 등 다양한 상황에서 테스트를 했다. 소니 렌즈 못지않게 AF에 대한 스트레스 없이 스냅 촬영을 즐길 수 있었다.


무게 고작 210g에 성인 여자 손으로 쥐었을 때 렌즈 경통 3/4이 가려질 정도로 작은 크기를 가진 AF 35mm. 소형•경량의 보급형 렌즈지만 고화소 풀프레임 A7R III(고화소 카메라의 화질을 이루는 것들)로 촬영한 풍경 사진에서도 주변부까지 표현력이 떨어지지 않을 정도로 충분한 화질 대응력을 갖췄다고 느꼈다. 다만 기간적 여유를 두고 풍경과 스냅을 여러 차례 촬영해보면서 밸런스상 바디가 조금 더 작고 가벼워도 좋겠다고 생각했다. 소형 풀프레임 A7C와 궁합이 더욱 궁금해진 이유다. 또한 커스텀 스위치로 수동 초점 조절 링을 조리개 조절 링으로 전환해 사용할 수 있는 이 렌즈라면 전면 컨트롤 다이얼이 삭제된 A7C의 불편함을 어느 정도 보완할 테다. 물론 가격 면에서도 동급 사양의 소니 렌즈 대비 경쟁력이 충분하다.





소니 A7R III / 조리개 우선 AE(F1.8, 1/30초, -1.3EV) / ISO 2500 / AWB

▲ 배경 흐림은 형태를 살리는 선에서 부드럽게 표현돼 인위적이지 않다. 경계면도 딱 떨어지지 않고 점진적으로 흐려져 다양한 보케를 표현하는 재미가 있다.



소니 A7R III / 조리개 우선 AE(F1.8, 1/1600초, +0.3EV) / ISO 100 / AWB

▲ 35mm는 왜곡이 거의 느껴지지 않는 광각렌즈로 스냅 촬영 시 마치 표준렌즈처럼 눈으로 본 장면을 그대로 옮겨 담기에도 좋다.


이제 삼양 AF 렌즈의 성능은 의심할 여지가 없다. 순정 렌즈와 큰 차이가 느껴지지 않을 정도로 성능이 증명된 탄탄한 라인업을 갖췄고, AF 35mm의 경우 리니어 스테핑 모터 구조로 조용하고 부드러운 AF까지 가능하다. 이는 사진뿐 아니라 브이로그와 같은 영상 촬영에서도 특히 유용한 점이다. 또한 눈으로 본 장면보다 약간 더 넓게 담는 35mm는 다방면에서 활용도가 높은 초점거리다. 대부분 촬영 분야에서 다가가고 멀어지며 자신만의 장면을 연출하기 유리하며, 앉은 채로 테이블 위 음식을 담거나 테이블 건너편에 앉은 사람의 상반신을 담을 수 있을 정도로 유연하다. 여기에 더해진 F1.8의 밝기가 표준렌즈를 능가할 정도로 활용도를 끌어올린다. A7C와 사용할 첫 단초점렌즈를 고민 중이라면 AF 35mm가 만족스러운 선택이 되어줄 것이다. 





GALLERY

소니 A7R III / 조리개 우선 AE(F11, 1/200초, -1.0EV) / ISO 400 / AWB

표준 화각에 가까운 광각단에 속하는 35mm는 풍경, 인물, 정물, 스냅 등 분야를 떠나 촬영자가 바라보는 장면을 다양하게 해석해 담기 좋은 화각이다.



소니 A7R III / 조리개 우선 AE(F6.3, 1/60초, 0EV) / ISO 100 / AWB

얼만큼 다가가고 멀어지느냐에 따라 전혀 다른 시선으로 담을 수 있는 35mm 초점 거리. 이 렌즈는 짧은 최단 촬영 거리까지 더해져 표현 스펙트럼이 무척 넓다. 



소니 A7R III / 조리개 우선 AE(F1.8, 1/1000초, 0.7EV) / ISO 100 / AWB


역광에서 AF 실력을 테스트하기 위해 초점을 맞추기 까다로운, 바람에 날리는 억새를 촬영했다. 빠르고 정확하게 초점을 맞췄음을 물론 최대 개방 조리개에서도 주변부 화질 저하나 색수차가 도드라지지 않는다. 



소니 A7R III / 조리개 우선 AE(F1.8, 1/40초, -1.0EV) / ISO 100 / AWB

위와 마찬가지로 늦은 밤 상점이 모두 문을 닫은 거리를 거닐며 AF를 맞추기 까다로운 상황을 찾아 다녔다. 고요한 골목엔 AF 구동음마저 들리지 않았다.


소니 A7R III / 조리개 우선 AE(F1.8, 1/40초, -1.7EV) / ISO 160 / AWB

형태를 완전히 뭉개버리는 방식이 아닌 어느 정도 본래의 모습을 살리면서 배경 흐림을 표현하는 AF 35mm의 보케 표현이 인상적이었다. 



소니 A7R III / 조리개 우선 AE(F1.8, 1/25초, 0.7EV) / ISO 2500 / AWB

어두운 밤, 유리창 너머의 피사체에 AF로 초점을 맞추는 것은 정말 까다롭다. AF 35mm는 정확하게 원하는 위치에 초점을 맞춰냈다. 



소니 A7R III / 조리개 우선 AE(F1.8, 1/40초, -1.0EV) / ISO 500 / AWB

초점면이 굉장히 얇은 피사체를 AF 위치를 조정해가며 촬영할 때도 초점이 엉뚱한 곳에 맞거나 버벅이는 증상이 없어 스트레스 없이 스냅 촬영을 즐길 수 있었다. 



소니 A7R III / 조리개 우선 AE(F1.8, 1/40초, -1.7EV) / ISO 2000 / AWB

소니 풀프레임은 모두 바디 내 손떨림 보정 장치를 탑재하고 있어 감도를 지나치게 많이 올리지 않고 밤 스냅 촬영을 즐길 수 있다. 





Check 01



◇ 미러리스 설계에 맞춘 소형•경량 렌즈

A7C, A7 III 등 콤팩트한 바디 안에 풀프레임 성능을 구현한 최신 소니 미러리스에 맞춘 소형•경량 설계. 소니의 동급 렌즈보다도 가볍고 콤팩트해 바디와 양손에 감싸 쥐었을 때 전체적인 밸런스가 좋다.



Check 02



 ◇ 촬영 감각을 살리는 커스텀 스위치

렌즈 다이얼의 기능을 변경할 수 있는 커스텀 스위치는 최신 삼양 FE 마운트 AF 렌즈의 특징이다. 모드 1은 수동 초점 조절, 모드 2는 조리개 수치 조절 기능으로 추후 펌웨어 업데이트를 통해 보다 다양한 기능을 지원할 예정이라고 한다.



Check 03 

◇ 모양과 색, 테두리까지 고려한 보케 표현


9매 원형 조리개가 만드는 빛망울 표현 또한 중심부부터 테두리 부분까지 경계가 또렷하지 않고 부드럽게 표현된다. 다만 최대 개방에서는 상황에 따라 주변부로 갈수록 타원 형태를 보이는 경우도 있다.


SPECIFICATION


 삼양 AF 35mm F1.8 FE

· 발매일 : 2020년 9월
· 가격 : 44만 9000원
· 렌즈 구성:8군 10매(ASP 2매, HR 2매)
· 조리개 날개 매수:9매
· 최소 조리개 : F22
· 최단 촬영 거리 : 29cm
· 최대 촬영 배율:0.17배
· 필터 구경:ф58mm
· 크기(최대 구경×전체 길이):ф65×63.5mm
· 무게:210g



렌즈 구성도



<사진&카메라전문 잡지 ⓒ 디지털카메라매거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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