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벤큐 SW321C 모니터가 가진 6가지 체크 포인트!
모니터 안에서 구현하는 아날로그의 색
  • 액세서리
  • 최고관리자
  • 2021-09-0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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모니터 안에서 구현하는 아날로그의 색 

화면으로 보는 디지털 사진과 프린트해서 보는 사진은 느낌이 다르다. 먼저 모니터로 보는 사진은 스스로 빛을 발산하여 표현되는 이미지다. 반대로 프린트는 종이에 반사된 빛으로 이미지를 본다. 사진의 내용이 그대로라도 어떠한 방식으로 보느냐에 따라 느낌은 상당히 달라진다. 물론 색도 달라진다. 빛의 삼원색과 색의 삼원색은 서로 색을 만드는 방식이 다를 뿐 아니라 표현할 수 있는 영역도 전혀 다르다. 형광 연두가 대표적인 색으로 모니터에서는 충분히 표현되지만 프린터로는 어지간해서 나타내기 어렵다. 


모니터 제조사와 프린터 제조사는 서로 이 차이를 줄이기 위해 노력하고 있다. 프린터 제조사는 잉크의 종류를 다양하게 해서 모니터가 표현하는 색을 가능한 종이 위에서 구현하려고 한다. 또한 자체적으로 종이와 프린터에 맞는 프리셋을 제공해 매체에 따라 발생하는 차이도 줄이고 있다





CHECK 01


◇ 
모니터 조작을 위한 전용 리모컨 핫키 퍽 G2


핫키 퍽(Hotkey Puck)은 아이스 하키에서 사용하는 퍽(Puck) 모양을 닮은 모니터 리모컨이다. 조그셔틀로 메뉴 항목을 이동하고 펑션 키 3개에 각각 색공간을 적용해 sRGB, Adobe RGB, 흑백 등 다양한 색을 빠르게 전환할 수 있다. 




CHECK 02

◇ 가로, 세로 모두 사용할 수 있는 탈착식 후드


벤큐는 SW321C에 가로, 세로 두 방향으로 모두 활용할 수 있는 탈착식 후드를 기본 제공한다. 모니터 화면에 반사를 억제하는 재질을 적용했지만 후드를 사용하면 보다 정확한 색을 확인할 수 있다. 상단에는 캘리브레이션 도구를 드리울 수 있는 작은 입구도 있다. 





CHECK 03

◇ 프린트 색상을 모니터에서 확인 페이퍼 컬러 싱크


페이퍼 컬러 싱크는 모니터에 프린터의 결과물을 시뮬레이션 해주는 기능이다. 이 기능을 활용하면 화면 자체의 색공간이 프린트물에 맞춰 바뀌기 때문에 사진마다 따로 프리셋을 적용해 완성될 모습을 예상하지 않아도 된다. 





CHECK 04

◇ Adobe RGB에서 P3 색 영역까지 넓은 색 대역


Adobe RGB는 모니터의 색 영역을 프린트에 맞춰 확장한 것이다. 반면 P3는 스크린 혹은 모니터와 같이 디스플레이를 고려한 색 영역. 서로 다른 색 영역이기에 모두를 충족하기가 쉽지 않다. SW321C는 Adobe RGB 99%, P395%로 넓은 색 영역을 지원한다.





CHECK 05


◇ 케이블 하나로 끝 USB-C 포트 지원


USB-C는 기존 USB 보다 다양한 일을 한꺼번에 수행할 수 있다. 데이터 전송과 충전, 디스플레이 기능까지 케이블 하나로 모두 해결이 가능하다. SW321C와 USB-C 타입을 지원하는 기기를 연결하면 화면 전송은 물론 충전까지 동시에 이뤄진다. 맥북 사용자들이 솔깃할 기능.





CHECK 06


◇ 전문가용 모니터의 기준 하드웨어 캘리브레이션


캘리브레이션은 모니터 색상을 표준에 맞추는 것이라 할 수 있다. 작업 환경의 디스플레이를 표준 색상에 맞춰서 모두 동일한 색상으로 소통할 수 있게 하는 것이 캘리브레이션의 목표다. SW321C는 이 캘리브레이션 정보를 PC가 아닌 모니터 측에 저장해 보다 정확하다.




 

벤큐(BenQ)의 SW321C는 모니터 제조사 쪽에서 기울이고 있는 노력을 보여준다. 먼저 프린트와 모니터 간 색 표현의 범위를 맞추기 위해 어도비에서 고안한 Adobe RGB 색공간을 99% 지원한다. 물론 이 외에도 P3 색 영역을 95% 지원하고 sRGB는 100% 지원한다. 최근 카메라 제조사에서도 적극적으로 탑재하는 HDR 기능도 담았다. 영상을 HDR로 표현하고 하이브리드 로그 감마도 나타낸다.

벤큐의 노력은 그저 모니터를 잘 만드는 것에서 그치지 않는다. 기본적으로 모니터를 출고할 때 공장에서 기본 캘리브레이션 과정을 거친다. 벤큐의 프로페셔널 사양 모니터에는 출고 시 조정을 거쳤다는 보고서가 포함되어 있다. 또한 소프트웨어가 아닌 모니터 측의 색 표현 데이터를 조절하는 하드웨어 캘리브레이션을 지원한다. 핫키 퍽(Hotkey Puck)으로 색공간을 자유롭게 넘나드는 것도 가능하다.


프린트를 위한 소프트웨어도 있다. 페이퍼 컬러 싱크(Paper Color Sync)는 프린터 제조사의 프리셋의 역발상이라 할 수 있다. 이전에는 모니터에서 프린트한 사진의 색을 미리 보고 싶다면 전문적인 장비를 이용해 해당 종이의 색을 읽어들여서 별도 프리셋을 만들어 포토샵과 같은 편집 프로그램에서 확인해야 했다. 벤큐는 이러한 과정을 제조사 차원에서 진행했다. 캐논, 엡손 프린터로 광택 혹은 무광 인화지에 사진을 프린트 했을 때 색상을 모니터에 재현해 준다. 직접 프린트를 하지 않아도 모니터 상에서 색을 예상할 수 있는 것이다.


페이퍼 컬러 싱크는 캐논 Pixma Pro-10과 Pixma Pro-100, 엡손 SC-P600, SC-P800 네 가지 모델을 지원한다. 종이는 캐논의 프로 글로스, 세미 글로스, 엡손의 프리미엄 세미 글로스와 벨벳 파인아트지 등 네 종류다. 페이퍼 컬러 싱크를 이용하면 화면이 선택한 프린터와 종이에 맞춰 변한다. 프로그램을 활성화 하면 최종 프린트에 가까운 색을 직접 보면서 사진을 편집할 수 있다.


벤큐는 전용 모니터 후드와 화면을 클리닝 하는 도구를 기본 구성품으로 포함하는 등 프로를 위한 제품으로써 다양한 기능을 빠짐없이 제공하기 위해 노력하고 있다. 단지 제품의 성능을 높이는 데 그치지 않고 실제 환경에서 도움이 될 기능을 고안하고 구현해 내는 벤큐의 발전이 포토그래퍼의 입장에서 대우를 받는 느낌이 들 정도다. 이 정도라면 프로 시장에서 점유율을 높이겠다는 그들의 목표가 그저 바람으로만 그치지는 않을 듯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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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카메라 전문 잡지 ⓒ 디지털카메라매거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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