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후지필름 5세대 X 시리즈의 모든 것
X-H2와 X-H2S가 발표된 X Summit OMIYA 2022의 5가지 토픽
  • 최고관리자
  • 2022-06-0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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후지필름 5세대 X 시리즈의 모든 것
X-H2와 X-H2S가 발표된 X Summit OMIYA 2022의 5가지 토픽
   몇 달 전부터 커뮤니티에서 후지필름의 새로운 X 시리즈에 대한 이야기가 떠돌았다. 올해로 10주년을 맞은 X 시리즈에 특별한 이벤트가 있을 것이라는 예측에서 시작된 이야기는 오랜 공백기를 가진 X-H1의 후속작과 완전히 새로운 플래그십을 두고 팽팽한 유저 공방이 펼쳐졌다. 후지필름은 이 모두의 손을 들어주는 쪽을 택했다. 후지필름은 지난 5월 31일(화) 글로벌 유튜브 채널에서 진행한 온라인 X Summit OMIYA 2022를 통해 베일 속에 감춰져 있었던 5세대 X 시리즈를 공개했다. 고화소 바디 X-H2와 고속 프레스 바디 X-H2S의 출시를 예고하며 X-H1의 후속작이 완전히 새로운 플래그십임을 밝혔다. 

   이로써 후지필름의 트리플 플래그십 체재가 새로운 국면을 맞았다. X Summit OMIYA 2022에서 공개된 X-H2S와 XF 렌즈 2종의 상세 스펙부터 9월 또 한 번의 X Summit에서 스펙이 공개될 X-H2, 새로운 XF 렌즈 3종에 관한 소식까지. 현재 국내 미디어 최초로 X-H2S를 사용해보고 있는 디지털카메라매거진이 X Summit OMIYA 2022의 5가지 토픽을 상세하게 전한다. 디지털카메라매거진 7월 호와 온라인 구독 서비스에는 보다 자세한 X-H2S 심층 리뷰가 게재될 예정이니 이 역시 놓치지 마시길!

에디터・김진빈


SUMMARY
X Summit OMIYA 2022 요점 정리!

ㆍ 후지필름 새로운 5세대 센서와 화상 처리 엔진 개발

ㆍ 고속 플래그십 X-H2S와 고화소 플래그십 X-H2 발표

X-H2S 7월 출시 예고 및 사진, 영상의 상세 스펙 공개

ㆍ X-H 시리즈용 새로운 액세서리 공개

ㆍ XF150-600mm와 XF18-120mm 공개

ㆍ 새로운 단초점 렌즈 3종 개발 발표

ㆍ 9월 X Summit 내용 예고










TOPIC 01
완전히 바뀐 5세대 심장이 뛴다
 후지필름 X 시리즈의 새로운 두 플래그십 바디

   X Summit OMIYA 2022의 가장 큰 화두는 새 플래그십의 등장이다. 사실 이미 몇 해 전 후지필름이 X-H1을 발표한 후 진정한 X 플래그십에 대한 기대가 있었다. 다만 후속작의 부재와 X-T 시리즈의 꾸준한 성장으로 X 시리즈는 X-Pro, X-T, X-H 트리플 플래그십 체재를 고수해야 했다. 이에 유저 사이에선 X-H 시리즈의 단종에 대한 우려의 목소리가 높아지기도 했다. 후지필름은 X 시리즈의 10주년을 맞은 시점에 이렇게 응답했다. “X 시리즈에는 Pro, E, S, T 등 개성 넘치는 다양한 시리즈가 있지만 새로운 5세대 이미지 센서와 화상 처리 엔진, 이 두 개의 강력한 디바이스를 탑재할 프레임을 가진 시리즈는 X-H밖에 없다.” 10주년을 기념해 완전히 바뀐 5세대 심장을 탑재한 새로운 플래그십 X-H2 시리즈가 등장한 것이다.





   후지필름은 X Summit OMIYA 2022 대부분을 약 2,610만 화소 적층형 센서 X-Trans CMOS 5 HS를 탑재한 고속 플래그십 모델 X-H2S 소개에 할애했지만 말미에 이르러 약 4,020만 화소 X-Trans CMOS 5 HR을 탑재한 고화소 플래그십 모델 X-H2 출시도 함께 예고했다. 여느 브랜드의 플래그십 체재처럼 이미지 퀄리티를 추구하는 고화소 바디와 기동력과 스피드에 대응하는 고속 프레스 바디를 양립하겠다는 결정이다. 이번 X Summit에서 먼저 공개된 X-H2S의 테마는 스피드 & 파워로 오는 7월 약 2,499 달러(한화 300만 원 초반대)에 출시될 예정이다. 이 바디는 야생, 조류, 곤충, 스포츠, 모터 스포츠, 비행기, 기차처럼 고속으로 움직이는 피사체를 촬영하는 사진 작가나 런앤건 스타일의 영상, 슬로 모션 영상 등을 주로 촬영하는 영상 제작자가 주목할 만하다. 또한 후지필름이 포맷을 뛰어넘는 고화질 APS-C 바디라고 소개한 X-H2의 경우 9월에 열릴 또 한 번의 X Summit에서 상세 스펙 공개를 예고했다.





   이처럼 X 시리즈의 두 플래그십은 5세대 프로세서인 X Processor 5로 인한 강점은 공유하면서 각 이미지 센서의 특징에서 기인하는 요소로 방향성을 달리할 예정이다. X Processor 5는 1세대 프로세서 대비 30배 이상의 처리 능력을 가졌다. 또한 고도의 절전 설계로 기존 대비 절반의 소비 전력을 실현했다. 덕분에 초고속 프로세싱은 물론 차세대 규격에 대응하는 점이 특징이다. 차세대 규격이라 함은 CFexpress Type B와 같은 메모리 사양뿐 아니라 압축 효율이 높아 10억 색의 색 정보를 가진 HEIF 파일 형식에 대응 가능하다는 말이기도 하다. 이는 후지필름 브랜드의 독자적인 색 재현 능력을 한층 끌어올려 새로운 필름 시뮬레이션 설계에 어떻게 활용될 지 주목되는 부분이기도 하다. 또한 화상 처리 엔진의 진화로 딥러닝 기술을 활용한 AI 프로세싱이나 ProRes 4:2:2 HQ와 H.265 등의 차세대 영상 솔루션의 스탠다드 규격에도 대응 가능하다. 피사체를 추적하는 성능, 전문 영역에 대응하는 영상 성능 모두를 비약적으로 향상시킬 수 있는 것. 새로운 영상 처리 엔진의 탄생은 그야말로 이미지 센서와 어떤 시너지를 내는지에 따라 이전까지와 전혀 다른 X 시리즈 경험을 예고하는 것과 같다. 먼저 공개된 X-H2S와 같은 영상 처리 엔진을 공유하는 X-H2가 사진과 영상 모두에서 어떤 차별점을 가질지, 또 5세대 디바이스를 탑재한 X-T 시리즈가 어떤 스펙으로 발표될지 후지필름의 향후 행보가 무척 기대되는 이유다.











TOPIC 02
적층형 이미지 센서와 X Processor 5의 만남
기동력에 집중된 프레스 바디 X-H2S

   X-H2S는 전면 우측 상단에 적힌 'S' 심볼에서도 알 수 있듯 스피드 즉, 기동력에 초점을 맞춘 바디다. X-T4와 동일한 2,610만 화소 APS-C 센서지만 적층형 구조로 4배 이상 빠른 읽기 속도를 실현해 전반적인 성능이 플래그십에 한층 더 가까워졌다. 적층형 센서는 위 이미지와 마찬가지로 노광면 뒤쪽에 신호 처리와 읽기를 수행하는 칩을 배치한 형태다. 이러한 구조는 디스플레이를 위한 이미지를 처리하는 동시에 포커싱 신호까지 처리할 수 있어 고속 연사, 초고속 동영상, AF 등 속도면에 있어서 기존 X 시리즈의 성능을 뛰어넘는 스펙 실현이 가능하다. 


   X-H2S는 적층형 이미지 센서에 처리 속도가 빠른 X Processor 5가 더해진 덕분에 프로 스포츠 사진에 대응하는 수준의 성능을 자랑한다. X-H2S는 기본적으로 기계 셔터 시 최대 15fps, 전자 셔터 시 최대 40fps의 고속 연속 촬영이 가능하다. 후지필름은 고속 연속 촬영을 하는 모든 프레임에 AF/AE를 적용하기 위해 초당 120 프레임 이상 읽기가 가능한 성능을 실현해냈다. 덕분에 연속 촬영 중에도 피사체의 움직임과 노광 조건의 변화를 수용할 수 있는 점은 물론 이러한 특징을 활용해 동체 예측 알고리즘까지 향상시키는 쾌거를 이뤄냈다. 







   X-H2S는 고속 연사, AF 등 디바이스의 스피드 외에 사진가의 기동력에 영향을 미치는 뷰파인더와 손떨림 보정 성능까지 고려한 바디다. X-H2S는 기본적으로 뷰파인더를 보지 않은 상태에서도 촬영이 용이하도록 X-H1과 같은 서브 LCD 모니터를 채택했다. 다만 동체를 추적하는 일이 많은 촬영 환경의 특성상 뷰파인더 촬영이 잦은 점을 고려해 뷰파인더 성능을 향상시켰다. 최대 0.8배율의 약 0.5인치, 약 576만 화소 OLED EVF. 후지필름은 새로운 뷰파인더를 설계하면서 빠르게 카메라를 들어야 할 때 카메라를 최적의 포지션으로 잡지 못하는 경우에도 선명한 상을 얻는 데 초점을 맞췄다고 한다. 이러한 설계의 키 중 하나로 X-H2S 뷰파인더의 모든 광학 요소는 고성능 렌즈 설계에 사용하는 비구면 렌즈로 탑재돼 왜곡이나 수차를 완벽하게 제거한다. 손떨림 보정 시스템 역시 검출과 보정 제어 두 가지 모두 철저하게 다시 검토해 완전히 새로운 알고리즘으로 설계했다. 덕분에 기존 시스템으로는 검출하기 어려웠던 저주파의 흔들림 요소까지 검출 가능해 최대 7스톱 보정 성능을 실현할 수 있게 됐다. 











TOPIC 03
새로운 촬영 영역과 워크 플로우를 생각하다
X-H2S의 동영상 촬영 성능과 새로운 액세서리

   새로운 화상 처리 엔진이 가장 크게 기인한 영역은 X-H2S의 영상 촬영 성능. X-H2S는 기본적으로 4K 120p, 6K 30p 고해상도, 하이 스피드 영상 촬영이 가능한 스펙이다. 5세대 화상 처리 엔진은 여기에 압축 효율이 좋은 H.265와 화질이 뛰어난 ProRes 4:2:2 HQ 등 용도에 따라 전문가급 코덱을 선택해 내부 기록할 수 있는 성능을 끌어냈다. CFexperss Type B에 대응하는 이유도 여기에 있다. 실제로 최근 영상 촬영을 염두에 둔 고사양 미러리스가 갖춘 영상 고스펙을 대부분 탑재한 셈이다. 이러한 스펙들은 촬영 후 컴퓨터에 파일을 옮겨 즉시 편집할 수 있는 편리함을 이뤄내며, 이는 하이엔드 동영상 촬영의 워크 플로우를 변화시키기 충분하다. 새로 추가된 감마 모드인 F-Log2는 기존 F-Log보다 높은 잠재력을 갖는 커브로 설계돼 기존보다 섀도와 하이라이트가 1스톱 이상 확장됐다. 이로써 F-Log2는 14 스톱의 넓은 다이내믹 레인지를 갖춰 편집 관용도 역시 무척 높다.







   또 한 가지 주목할 부분은 X-H2S가 지원하는 단자와 액세서리다. X-H2S는 기본적으로 USB-C, 3.5mm 마이크로 폰/헤드폰 단자는 물론 표준 HDMI type A 단자도 탑재했다. 또한 9월 출시 예정인 파일 송신기 FT-XH(약 999달러, 한화 약 100만 원 초반 대)와 세로 그립 VG-XH(약 399달러, 한화 약 50만 원 선), 쿨링팬 FAN-001(약 199달러, 약 25만원 선) 등을 활용하면 사진과 영상 촬영 시 워크 플로 개선이 가능하다. 


   그 중 가장 주목할 만한 후지필름의 솔루션은 ‘Remote Rec Function’이다. 이는 본래 보도 사진이나 스포츠 사진의 세계에서 Ethernet을 통한 FTP 서버로의 데이터 공유를 하는 데 활용하는 파일 송신기 FT-XH를 영상에도 활용하는 솔루션이다. 파일 송신기 FT-XH로 최대 4대의 바디 영상을 하나의 태블릿으로 컨트롤하기 때문에 실현 가능한 시스템이다. Ethernet을 사용한 유선, 혹은 Wi-Fi를 사용한 무선으로 X-H2S 여러 대를 하나의 태블릿에 연결하면 최대 4대의 카메라를 모니터링하면서 영상 촬영의 시작과 종료, 조리개와 ISO, 셔터 속도 제어까지 모든 촬영을 원격으로 하는 것이 가능하다. 실내 공연이나 애니메이션, 웨딩 촬영 등 소수의 인원으로 좁은 공간에서 다양한 앵글의 영상을 촬영해야 할 때 아주 유용한 촬영 시스템으로 여러 대의 카메라 설정을 일괄적으로 조절할 수 있어 후반 작업의 수고로움을 덜 수도 있다. 보다 자세한 X-H2S의 사진 영상, 스펙은 후지필름 X 사이트를 참고하자. 또한 에디터가 직접 X-H2S를 필드 테스트한 사진과 리뷰 내용이 6월 말에 발행되는 디지털카메라매거진 7월 호에 게재될 예정이니 이 역시 놓치지 마시길!








TOPIC 04
X-H2S와의 호흡이 기대되는 새 XF 렌즈 2종
XF150-600mmF5.6-8과 XF18-120mmF4

   후지필름은 X-H2S의 유저의 촬영 상황을 고려한 새로운 XF 렌즈 두 대를 새롭게 선보였다. XF150-600mmF5.6-8 R LM OIS WR(약 1,999 달러, 한화  약 250만 원 선)XF18-120mmF4 LM PZ WR(약 899 달러, 한화 약 100만 원 초반 대)이다. XF150-600mmF5.6-8 R LM OIS WR의 경우 스포츠나 야생 동물처럼 원거리 촬영이 잦은 X-H2S의 사진 촬영 작가를 위한 초망원 줌렌즈다. APS-C 바디의 장점은 크롭 바디인만큼 망원 촬영에서 이득을 보는 점인데, 이 렌즈를 활용하면 35mm 환산 기준으로 텔레컨버터 사용 시 최대 1800mm의 초망원 영역까지 담을 수 있다. 이러한 초점 거리를 커버함에도 불구하고 렌즈 외장 길이가 변하지 않는 이너 줌 구조에 약 1,605g의 무게에 그쳐 세로 그립과 모노포드 정도만 활용해도 충분히 안정적인 핸드헬드 초망원 촬영이 가능하다. AF 구동 장치는 리니어 모터를 채용해 최대 0.15초 속도를 실현했으며 총 24매 광학 요소 중 망원 렌즈 특유의 색수차를 해결하는 데 효과적인 슈퍼 ED 렌즈 4매와 ED 렌즈 3매를 채택해 최대 망원에서도 우수한 해상력을 갖춘 점이 특징이다. 





   XF18-120mmF4 LM PZ WR는 사진과 영상 모두를 위해 설계된 렌즈로 특히 영상 제작자에게 주목받을 렌즈다. 후지필름은 이 렌즈의 키워드를 ‘범용성’으로 발표했다. 그만큼 어떤 상황, 어떤 피사체에도 대응하기 좋은 넓은 줌 범위와 모든 영역에서 F4 고정 조리개를 채택한 점이 유용하게 쓰일 터. 특히 사진과 영상 촬영의 가장 큰 차이는 줌이나 초점의 조작 과정이 영상에 노출되는지 여부다. 후지필름은 후지논 시네 렌즈의 기술력을 접목시켜 줌 동작 중 초점 위치가 바뀌거나 초점 조절 중 화각 변동이 생기는 부분을 최소화하는 데 집중했다. 또한 부드러운 줌과 초점, 조리개 컨트롤에도 신경 썼다. 이를 가장 먼저 사용해본 영화 감독 Yosh Enatsu는 “초점이 빠르고 줌도 부드러운 데다가 최대 조리개도 F4 고정이라 이 렌즈를 사지 않을 이유가 없다”고 말했다. 그만큼 영상 제작 환경에서 최적화된 렌즈인 것. 후지필름은 ‘Remote Rec Function’과 조합하면 영상 촬영 시 이 모든 컨트롤을 전자로 할 수 있다며 동영상 촬영에서 이 렌즈의 활약 가능성을 재차 강조했다.








TOPIC 05
XF 렌즈 로드맵에 추가된 새 렌즈 3종
XF56mmF1.2 II와 초광각 렌즈, 매크로 렌즈

   후지필름은 렌즈 로드맵도 새롭게 업데이트했다. 새롭게 개발 발표된 렌즈는 XF56mmF1.2 II와 XF30mmF2.8 Macro, XF8mmF3.5 3종이다. 후지필름은 작년 대구경 단초점 렌즈 F1.4 시리즈 3종을 새롭게 리뉴얼하며 최신 바디에 걸맞는 렌즈 해상력이 무엇인지 증명했다. 이를 이어 새롭게 리뉴얼될 대구경 단초점 렌즈는 X 시리즈 유저 사이에게 인기가 높은 XF56mmF1.2 II. 최신 사양에 맞는 화질은 물론 섬세하고 아름다운 보케를 위한 설계를 재구성하고 있다고 한다. 콤팩트한 단초점 렌즈 중에는 표준 매크로 렌즈와 초광각 렌즈가 각각 1종씩 추가된다. XF30mmF2.8 Macro는 현재 60mm, 80mm 망원 영역에만 포진된 매크로 렌즈와 달리 표준 화각으로 다채로운 촬영을 원하는 유저에게 적합한 표준 매크로 렌즈다. XF8mmF3.5는 레드 라벨 초광각 줌 렌즈에서만 경험할 수 있었던 8mm 초광각 영역을 단초점 렌즈의 성능으로 구현해낸 렌즈로 네이티브 렌즈에서 아쉬웠던 초광각 영역을 보완할 선택지가 될 예정이다. 개발 발표된 렌즈 3종에 관한 상세 스펙은 9월 말 예정인 X Summit에서 X-H2와 함께 공개된다고 하니 다음 X Summit을 기대해보자.



 


<사진&카메라 전문 잡지 ⓒ 디지털카메라매거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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