약 3년만에 등장한 소니 APS-C 센서 전용 렌즈 3종

6월 4주차 뉴스 : 소니 APS-C 렌즈 3종 출시 및 시그마 광각줌렌즈 발표

ㆍ 소니 APS-C 센서 미러리스용 단초점 렌즈 E 11mm F1.8, E 15mm F1.4 및 줌렌즈 E PZ 10-20mm F4 G 출시

ㆍ 소니 A1, 8K 4:2:2 10 bit 레코딩 및 무손실 RAW 파일 옵션 기능 추가 펌웨어 업데이트 발표

ㆍ 파나소닉 LUMIX DC-GH6 외장 레코더를 통한 RAW 영상 출력 기능 추가 펌웨어 업데이트 공개 예정

TOPIC 01

약 3년만에 등장한 소니 APS-C 센서 전용 렌즈 3종 

2019년 하반기 E 16-55mm F2.8 G 이후 약 3년 동안 깜깜무소식이었던 소니 APS-C 미러리스 전용 렌즈 라인업에 새로운 소식이 쏟아졌다. 지난 6월 8일 단초점 렌즈 E 11mm F1.8, E 15mm F1.4 G 및 줌렌즈 E PZ 10-20mm F4 G 총 3종의 신제품 렌즈를 일시에 출시한 것. 이번 렌즈 3종은 소니 네이티브 렌즈 라인업에서 찾아보기 어려웠던 광각의 촬영 영역을 제공해 그동안 서드파티 렌즈군에서 광각 렌즈를 찾았던 이들에게 희소식이 될 것으로 기대된다.

렌즈 3종의 특징을 하나하나 살펴보자. E 11mm F1.8은 35mm 환산 약 소니 APS-C 미러리스 전용 렌즈 라인업 단초점 렌즈 가운데 가장 넓은 16.5mm 초광각 화각과 밝은 F1.8 개방 조리개를 지원하는 점이 특징이다. 57.5mm의 작은 크기, 181g에 지나지 않는 가벼운 무게로 일상에서 촬영 기기를 휴대하는 일이 잦은 브이로그 유저들에게 유용한 선택지가 될 렌즈로 보인다. E 15mm F1.4 G는 창작 활동을 고려하는 하이아마추어 사진가 및 영상 제작자들이 주목할 만한 렌즈다. 35mm 환산 22.5mm 광각으로 왜곡이 적은 범용성 높은 화각을 채택했으며 F1.4까지 개방되는 밝은 조리개를 지원한다. 밝은 개방 조리개 덕분에 저조도 환경에 대한 제약이 적고 얕은 심도와 보케 등 보다 폭넓은 표현 스펙트럼을 누릴 수 있다는 점이 장점이다. 최근 발표한 풀프레임 미러리스용 렌즈 FE PZ 16-35mm F4 G 렌즈를 연상케 하는 E PZ 10-20mm F4 G는 성능이 보장된 APS-C 미러리스를 서브 촬영기기로 사용하는 비디오그래퍼들을 위한 렌즈다. FE PZ 16-35mm F4 G 렌즈와 동일하게 파워 줌 기능을 사용해 보다 자연스러운 주밍 연출이 가능하다. 또한 줌 범위 전체에서 길이 변화가 없고 무게 또한 크게 변동되지 않아 짐벌을 사용하는 촬영에서 보다 편리한 워크플로우를 누릴 수 있다. 각 렌즈의 사양에 대한 보다 자세한 정보는 다음 링크(E 11mm F1.8 / E 15mm F1.4 G / E PZ 10-20mm F4 G)에서 확인해보자.

TOPIC 02

플래그십다운 최신 성능과 조작성

소니는 APS-C 미러리스 렌즈 3종 출시에 이어 지난 6월 15일 플래그십 풀프레임 미러리스 A1의 최신 펌웨어 1.3 버전을 공개했다. 이번 펌웨어 업데이트의 핵심은 화질에서 플래그십다운 최신 성능을 유지하면서 실유저들이 가진 다양한 촬영 성향에 대응할 수 있도록 조작성을 개선하는 것. 주목할 만한 내용은 영상 촬영 영역에서 기존 8K 10bit 4:2:0 촬영 기능이 8K 10bit 4:2:2 촬영으로 확장된 점과 스틸 촬영에서 무손실 압축 RAW 이미지 크기 선택 기능이 추가된 점이다. 8K 10bit 4:2:2 레코딩 모드는 8K 10bit 4:2:0 대비 영상의 색 정보를 압축하는 과정에서 손실률이 적어 더욱 풍부한 색채 표현과 자유로운 컬러그레이딩이 가능하다. 한편 스틸 촬영에서 무손실 압축 RAW 이미지 크기 선택 기능은 동일한 이미지 품질을 유지하면서도 각 이미지 파일의 크기를 줄일 수 있는 기능이다. S, M, L 총 3가지 선택지를 제공하며 약 5000만 화소에 이르는 A1의 RAW 이미지 파일을 관리하기에 더욱 수월해질 것으로 기대된다. 펌웨어에 대한 자세한 정보 확인 및 업데이트는 다음 각각의 링크(펌웨어 정보 / 펌웨어 다운로드 경로)를 통해 진행 가능하다.

TOPIC 03

파나소닉 S 시리즈의 서브 카메라를 찾고 있다면 

파나소닉 또한 오는 7월 5일 마이크로 포서드 미러리스 플래그십 모델 LUMIX DC-GH6의 펌웨어 2.0 버전을 공개할 예정임을 밝혔다. 이번 펌웨어 업데이트로 LUMIX DC-GH6는 외장 레코더 제조사 ATOMOS의 NINJA V+ 및 NINJA V를 통한 동영상 RAW 데이터 출력에 대응한다. 5.7K, Cinema4K, 아나모픽 4.4K 해상도를 선택 가능하며 포스트 프로덕션에서 많이 사용되는 Apple ProRes RAW 코덱을 사용한다. RAW 영상은 보편적으로 카메라 자체 레코딩이 가능한 8~10bit 를 넘어 12bit의 색상 심도를 지원하는데 더욱 풍부한 색상 데이터로 자연스럽고도 다채로운 컬러그레이딩이 가능하다. 때문에 대부분의 제조사가 영상 특화 기기에 외장 레코더를 통한 RAW 영상 출력 기능을 탑재하고 있으며  파나소닉은 이를 적극적으로 사용하는 제조사 중 하나로 현재 루믹스 S 시리즈 전체가 외장 레코더를 통한 RAW 영상 출력에 대응한다.  이번 펌웨어 업데이트를 통해 LUMIX DC-GH6에 기대하는 점도 여기에서 기인한다. 파나소닉 S 시리즈의 여러 카메라로 촬영하는 현장에서 일관된 색을 가는 영상 작업이 가능하다는 점. 이는 서브 카메라로써 LUMIX DC-GH6의 활용도를 높이는 요소가 될 것이라고 할 만하다. 물론 작업 환경을 갖추는데 필요한 가격 부담도 상대적으로 덜 하다. 오는 7월 5일 진행될 펌웨어 업데이트에 대한 더 자세한 소식이 궁금하다면 다음 링크(펌웨어 정보)를 확인해보자.

TOPIC 04

가볍고 경쾌한 촬영 시스템을 위한 시그마의 콘템포러리 줌렌즈

DSLR 대비 작고 가벼운 미러리스의 대중화. 이에 따라 렌즈 시장 역시 소형과 경량화를 화두로 하는 흐름이 이어지고 있다. 시그마는 지난 2021년 하반기 콤팩트함과 뛰어난 화질을 강조한 표준 줌렌즈 28-70mm F2.8 DG DN | C를 출시했다. 이 렌즈는 풀프레임 센서 대응 표준 줌렌즈에서 보편적으로 채택하는 24mm 대신 28mm를 최대 광각으로 설정해 Art 라인업에 기반한 광학 성능과 한 손으로 말아 쥘 수 있는 작은 크기를 양립했다. 이번에 새롭게 등장하는 광각 줌렌즈는 28-70mm F2.8 DG DN | C와 더불어 소형 줌렌즈 라인업의 축을 이루는 렌즈다. 지난 6월 1일 시그마는 28-70mm F2.8 DG DN | C 와 동일한 콘셉트를 이어가는 광각 줌렌즈 16-28mm F2.8 DG DN | C를 선보였다. 이 렌즈는 최대 망원 화각을 보편적인 35mm 대신 28mm를 채택해 뛰어난 화질과 소형화를 실현한다. 사용자들의 니즈를 충족하기 위한 다양한 콘셉트의 소형 렌즈들이 등장하고 있는 가운데 화질과 광학적 특징의 변화 없이 일정한 결과물을 만날 수 있는 콤팩트한 촬영 시스템을 구축하고 싶어하는 이들에게 시그마의 줌렌즈 라인업은 흥미로운 선택지가 되지 않을까. 렌즈의 특징에 대한 더 많은 정보는 다음 링크(제품 상세 페이지)에서 더 자세히 만나볼 수 있다.

TOPIC 05

시네 카메라의 새로운 바람, 아리 알렉사 35

지난 6월 1일 시네마 카메라 제조사 아리(ARRI)에서 새로운 4K 시네 카메라 ALEXA 35가 발표됐다. 이번 신제품의 핵심 포인트는 12년만에 새롭게 개발된 이미지 센서 ALEV 4를 탑재한다는 점. 이를 바탕으로 극한까지 끌어올린 성능과 변화에 관심이 모이고 있다. ALEXA 35는 Super 35mm 사이즈의 센서로 최대 4K 120fps를 지원한다. 기존보다 2.5 스톱 넓어진 약 17 스톱의 다이나믹 레인지로 한층 더 부드러운 명암 대비를 보이며 여기에 새로운 컬러 표현 시스템 REVEAL Color Science를 더해 풍부한 색과 자연스러운 이미지를 재현한다. 이 밖에도 카메라와 렌즈 마운트 내의 미세한 빛까지 제어하는 자체 미광 최적화 기술로 다양한 조명 환경에서도 촬영에 대한 제약이 적고 노출 감도 또한 기존 3200에서 6400까지 확장되어 저조도 촬영에 대한 부담도 적다. 다양한 카메라 제조사들이 비교적 저렴한 가격으로 높은 영상 퀄리티를 보여주는 시네마틱 카메라를 선보이며 새로운 시장을 개척하고 있는 가운데, 시네마 시장을 이끌어 온 아리의 신제품이 어떠한 영상 퀄리티를 선보일 지 수많은 영상 제작자들과 영화 감독들의 관심이 모이고 있다. 제품에 대한 더 많은 정보는 다음 링크(제품 상세 페이지)에서 만나보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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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 줄 뉴스

ㆍDJI가 프로페셔널 비디오그래퍼를 위한 원 핸드 짐벌 DJI RS 3 Pro를 발표했다.

ㆍCapture One이 6월 28일 사진 편집 및 공유가 가능한 iPad용 사진 편집 앱을 출시한다.

ㆍ빌트록스가 광각 단초점 렌즈 AF 13mm F1.4 렌즈의 소니 E 마운트, 니콘 Z 마운트 버전을 발표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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