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심혈을 기울여 고른 이달의 제품
글・박지인
사진・김범무
LENS
SIGMA 18-50mm F2.8 DC DN–Contemporary
빼곡한 일상 기록을 위한 촬영 메이트
일상의 매 순간을 사진과 영상으로 기록하고 싶어하는 이들에게 유용한 작고 가벼운 APS-C 미러리스 카메라. 시그마가 선보이는 18-50mm F2.8 DC DN–Contemporary는 APS-C 미러리스가 가진 휴대성이란 장점을 십분 활용할 수 있게 해 줄 좋은 촬영 메이트다. 한 손에 쏙 들어오는 작은 크기, 290g의 가벼운 무게로 일상 속 많은 짐들과 함께 휴대해야 하는 상황에서도 부담이 적고 광각, 표준, 망원 영역을 아우르는 줌 범위를 갖추고 있어 일상의 보편적인 장면을 담기에 아쉬움이 없다.
여기에 어두운 환경에서의 제약을 줄여주는 F2.8 개방 조리개까지. 매일 함께 할 수 있는 휴대성과 다양한 순간에서의 활용성을 우선시한다면 이만큼 적절한 렌즈도 찾아보기 어렵다.
• 71만 원
• 세기P&C
ACC
소음까지 잡는 디테일함
지향성 마이크의 장점은 명확하다. 카메라 핫 슈에 장착하는 콤팩트한 장비 구성으로 핸드헬드 촬영에 용이하다는 점 그리고 촬영 방향에 수음부를 가까이 두어 보다 깔끔한 수음이 가능하다는 점이다. 여기에 젠하이저 MKE 400은 소음까지 잡고자 했다는 점에서 차별점을 가진다. 수음부를 알루미늄 프레임으로 감싸 풍절음을 줄였고 서스펜션 구조로 충격에 의한 소음을 억제했다.
게다가 불필요한 주변 잡음 제거하는 로우 컷 필터와 3단계 마이크 감도 스위치까지 더해져 촬영 중 소음을 줄이거나 마이크 감도를 낮추는 일도 가능하다. 1인 크리에이터들이 선호하는 콤팩트함과 가벼운 휴대성도 매력 포인트. 솔깃하게 만드는 얘기는 또 있다. 젠하이저는 1945년 독일 하노버 대학 엔지니어들의 참여로 창립된 음향 전문 브랜드다. 이 정도면 충분히 경험해 볼 만하지 않을까?
ACC
ANGELBIRD AV PRO CFExpress MK2 Type B
12K RAW 영상에 대응하는 확실한 성능
ETC
물성을 가진 사진을 만나고 싶다면
0과 1의 데이터로 현실을 저장하고 재현하는 디지털카메라의 시대. 그럼에도 여전히 손으로 만질 수 있는 사진을 선호하는 이들은 적지 않다. 물성을 가진 사진은 모니터가 재현할 수 없는 공간감이나 색채 등 더 풍성한 감각과 경험을 제공하기 때문이다. 사진 문화에 앞장서고 있는 캐논코리아가 프린팅이라는 아날로그의 영역을 대중들에게 적극적으로 선보이기 시작한 이유도 여기에 있다. 프린팅의 세계를 경험해보고 싶다면 여기 PIXMA G690을 주목해보자.
이 제품은 인쇄의 기본인 CMYK 색상에 RED, GRAY 색상을 추가해 더욱 풍부한 색감과 높은 대비를 재현한다. 또한 스마트 기능을 갖춰 스마트폰 모바일 프린트 앱과 연동해 스마트폰에서 선택한 사진을 곧바로 출력할 수 있다. 무엇보다 기특한 점은 기존 캐논 포토 프린터 대비 11배 출력 비용이 절감된다는 것. 프린팅이라는 낯선 영역에 발을 들이기에 제격이다.
• 38만 7500dnjs
• 캐논코리아주식회사
BAG
Manfrotto Advanced Rolling camera bag III
카메라 가방 본질에 더욱 집중하다
가방을 보며 뜬금없이 ‘콩나물국밥’이 떠올랐다. 콩나물과 육수, 밥으로 만들어지는 콩나물국밥처럼 아무런 꾸밈없는 외관이었기 때문이다. 그러나 단순한 구성으로도 감탄을 일으키는 맛집은 있기 마련. 외관에서 힘을 뺀 맨프로토 Advanced Rolling camera bag III는 기능면에서 번뜩인다. 맨프로토의 최신 가방 디자인인 어드밴스드 3가 적용된 점이 결정구.
M-Guard 보호 시스템으로 EVA 폼과 지퍼, 원단 모두 전작 대비 더 얇고 가벼워졌지만 내구성과 충격 흡수 기능은 더 뛰어난 모습을 보여준다. 장거리 이동을 피할 수 없는 여행에서의 부담은 덜어내면서 보다 안심하고 사용할 수 있는 제품으로 거듭났다는 뜻이다. 내부로는 미러리스 2대와 렌즈 5~6개, 15인치 노트북을 한번에 휴대할 수 있으며, 가방의 외부 거치대를 통해 안정적인 촬영을 위한 삼각도 휴대 가능하다.
BAG
이번 여름 조이&훌라와 캠핑 갈까?
카메라 제조사가 캠핑 굿즈를 선보인다면? 아마 누구나 고개를 갸웃거리지 않을까. 그러나 후지필름이라면, 이들이 지금까지 걸어온 행보에 대해 듣는다면 좌우로 젓던 고개를 이내 끄덕이게 될 것이다. 후지필름은 손으로 접어 제작하는 페이퍼 피규어 카메라, 필름 시뮬레이션 기능을 소재로 디자인한 티셔츠를 선보이고, 카툰틱한 캐릭터를 기획해 유머러스한 소통을 이어가고 있다. 유저들의 일상에 후지필름이란 브랜드를 더하는 것. 라이프스타일 전반을 조명하고 문화를 만들어 가는 브랜드가 후지필름이다.
이번 굿즈는 스테인리스 컵, 접시, 봉제인형, 2가지 컬러의 레디백 총 4가지로 이루어져 있다. 굿즈에 그려져 있는 귀여운 캐릭터 조이와 훌라가 마음을 흔들어 놓는다. 이들과 인증샷을 찍기 위해 캠핑과 출사를 기획하고 있는 건 나만의 이야기는 아닐 것이다.
<사진&카메라 전문 잡지 ⓒ 디지털카메라매거진>