멤버십 가입하기디지털 카메라 매거진 온라인 구독 서비스 가입하기

사이트 내 전체검색
후지필름 X 시리즈의 새로운 플래그십 체제
X Summit NYC 2022의 5가지 토픽
  • 최고관리자
  • 2022-09-14
  • 2,555
  • 0


후지필름 X 시리즈의 새로운 플래그십 체제
X Summit NYC 2022의 5가지 토픽

후지필름이 지난 9월 9일 글로벌 유튜브 채널에서 진행한 X Summit NYC 2022에서 5세대 디바이스를 탑재한 고화소 X 마운트 미러리스 X-H2의 최종 스펙을 공개했다. 올해 두 번째 X 마운트 플래그십의 등장으로, X 마운트의 새로운 플래그십 체계를 구축할 이 두 카메라는 ‘속도’와 ‘파워’가 테마다. 후지필름은 지난 5월 진행된 X Summit OMIYA 2022에서 ‘속도’에 해당하는 X-H2S의 스펙을 선 공개했다. X-H2S(DCM 리뷰)는 약 2,610만 화소 적층형 센서 X-Trans CMOS 5 HS와 X Processor 5의 만남으로 X 시리즈에서 경험하기 어려웠던 고속 퍼포먼스를 보여줬다. 함께 출시된 XF150-600mmF5.6-8 R LM OIS WR(DCM 리뷰)과의 조합은 스포츠, 야생 동물, 조류 촬영 현장에서 X 시리즈의 새로운 가능성을 증명해내기 충분했다.

X-H2는 새로운 플래그십 체계에서 ‘파워’를 담당한다. X-H2는 약 4,020만 화소 이면조사형 센서 X-Trans CMOS 5 HR과 X Processor 5의 만남으로 APS-C 센서의 한계를 뛰어넘는 화질을 제공한다. 4,000만 화소는 APS-C 센서에서 가장 높은 수치로 화소 수만 놓고 보면 대부분 고화소 풀프레임 센서와 동일한 수준이다. 이 센서가 가진 4,000만 화소의 가로 픽셀은 7,728로 이 카메라가 구현한 8K(7,680x4320) 30P 촬영은 프로세서의 파워만 받쳐준다면 당연한 수순이었다. X-H2S를 고속 사양으로 완성한 X Processor 5가 X-H2에서는 고화질을 구현하는 파워로 작용한 것. 실제로 X Summit NYC 2022에서 Yuji Igarashi는 8x6m로 출력한 사진 결과물 위에 서서 약 4개의 프로젝터로 구현한 8K 영상을 배경에 두고 X-H2의 이미지 퀄리티에 대해 이야기했다. 그는 “이 출력물은 커다란 크기임에도 디테일이 놀라울 정도고 영상은 약 200석을 수용하는 영화관 스크린과 같은 크기”라며 새로운 장르에서 활약할 X 시리즈에 대한 기대감을 드러냈다. 

한편 두 플래그십의 영상 스펙은 X-H2가 8K, X-H2S가 6K까지 지원하는 점 외에는 거의 동일하다. 때문에 기존 X 시리즈 사용자의 관심은 자연스레 5세대 디바이스를 탑재한 X-T 시리즈의 방향성으로 쏠렸다. X-H2와 X-H2S가 더블 플래그십 체제로 갈 경우 X-T가 사진과 영상 중 어느 쪽에 더 비중을 둔 제품으로 구현될지가 뜨거운 감자인 것. DCM이 검증한 지난 X-H2S 리뷰와 종이 매거진 10월 호에 공개될 X-H2 리뷰를 통해 차세대 X-T의 스펙을 가늠해 보는 건 어떨까. 이 기사에서는 X-H2와 X-H2S의 스펙 비교를 포함해 X Summit NYC 2022에서 공개된 후지필름 미러리스 관련 5가지 토픽을 전한다.

에디터・김진빈



SUMMARY
X Summit NYC 2022 요점 정리!

ㆍ X-H2와 X-H2S의 주요 스펙 비교

ㆍ 스테디셀러의 XF56mmF1.2의 이유 있는 업데이트 

ㆍ G 마운트 최대 광각을 커버하는 광각 줌의 등장

ㆍ 두 가지 버전 틸트 시프트 GF 렌즈 프로토 타입 공개

ㆍ GFX 챌린지 그랜트 프로그램의 두 번째 챕터












TOPIC 01
새로운 두 플래그십은 어떤 차이가 있을까?
 X-H2와 X-H2S의 주요 스펙 비교

X-H2는 약 4,020만 화소 이면조사형 센서 X-Trans CMOS 5 HR을 탑재한 고화소 플래그십 모델이다. 이 바디는 일반 촬영 환경뿐 아니라 제품 사진, 상업 사진, 풍경 사진처럼 고화소와 이미지 퀄리티를 추구하는 사진 작가에게 유리하다. X 시리즈 최초로 약 1억 6000만 화소 이미지 구현이 가능한 픽셀 시프트 멀티샷 기능을 탑재해 기록, 보존 촬영 영역에서도 그 가능성이 엿보이며 무려 1/180000초까지 초고속 전자 셔터 사용이 가능해 연구용 특수 카메라로만 촬영 가능했던 순간 포착도 용이해졌다. 


고화소 모델답게 8K 30P 촬영을 지원하며 X Processor 5의 성능 덕에 새로운 AI 기반 AF 시스템과 F-Log2, 애플의 ProRes, 원격 영상 녹화를 위한 Remote Rec 등 다양한 기능을 X-H2S와 공유한다. 빌드 및 액세서리 역시 공유하고 있어 두 바디 모두를 활용한 영상 워크 플로우 구축도 문제없다.








X-H2 주요 스펙!

- 약 4,020만 화소 이면조사형 5세대 센서
- 새 화상 처리 엔진 X-Processor 5
- 우수한 가시성 약 576만 화소 EVF
- 약 1억 6000만 화소 픽셀 시프트 멀티샷
- 기본 최저 감도 ISO 125, 확장 시 ISO 64까지
- 최대 1/180000초 초고속 셔터 속도
- 딥러닝 기술을 활용한 피사체 감지 AF
- 8K 30P 및 ProRes RAW 지원
- 약 13스톱 다이내믹 레인지 F-Log2
- HDMI 단자로 외부 모니터 연결 및 레코딩
- 약 7스톱 IBIS와 CFexpress type B 지원
- 파일 송신기, 세로 그립, 쿨링팬 액세서리 3종








X-H2S는 약 2,610만 화소 적층형 센서 X-Trans CMOS 5 HS를 탑재한 고속 플래그십 모델이다. 이 바디는 야생, 조류, 곤충, 스포츠, 모터 스포츠, 비행기, 기차처럼 고속으로 움직이는 피사체를 촬영하는 사진 작가에게 유리하다. 1초에 120프레임 이상 읽기를 실현한 추적 AF/AE 성능으로 40fps 수준의 고속 연속 촬영 시에도 초점을 놓치는 경우가 거의 없는 점이 이 영역의 사진가에게 가장 큰 이점으로 작용한다. 이는 물론 새로운 AI 기반 AF 시스템으로 AF 속도와 정확도가 향상됐기 때문에 가능한 성능으로, 피사체 감지 AF까지 갖춰 AF-C 촬영에서는 촬영자의 초점 조작이 거의 필요 없는 수준으로 동체를 추적한다. 


영상은 최대 6K 30P 촬영까지 지원하며 높지 않은 화소 수와 소형 시스템, IBIS의 조합으로 런 앤 건 스타일 영상에 최적화됐다. 또한 4K 촬영 시 120P까지 설정 가능해 슬로 모션 영상 제작이 용이하며 F-Log2, 애플의 ProRes, 원격 영상 녹화를 위한 Remote Rec 등 출중한 영상 스펙을 갖췄다.






X-H2S 주요 스펙!

- 약 2,610만 화소 적층형 5세대 센서
- 새 화상 처리 엔진 X-Processor 5
- 우수한 가시성 약 576만 화소 EVF
- 프로 스포츠 사진에 대응하는 40fps
- 블랙 아웃 없는 120fps AF/AE 성능
- 딥러닝 기술을 활용한 피사체 감지 AF
- 업그레이드된 AF-C 알고리즘
- 4K 120P, 6.2K 30p 및 ProRes RAW 지원
- 약 14스톱 다이내믹 레인지 F-Log2
- HDMI 단자로 외부 모니터 연결 및 레코딩
- 약 7스톱 IBIS와 CFexpress type B 지원
- 파일 송신기, 세로 그립, 쿨링팬 액세서리 3종










TOPIC 02
스테디셀러의 이유 있는 업데이트
XF56mmF1.2 R WR 출시

후지필름은 오래 전부터 4,000만 화소 센서 출시를 준비했고 2021년부터는 이에 대응하는 XF 렌즈 라인업 리뉴얼에 들어갔다. XF18mmF1.4 R LM WR, XF24mmF1.4 R LM WR, XF33mmF1.4 R LM WR 3종에 뒤를 이을 네 번째 리뉴얼 렌즈는 가장 인기 있는 XF 렌즈 중 하나인 XF56mmF1.2 R WR이다. 후지필름은 4,000만 화소 대응을 가장 우선순위에 두고 광학 유리를 늘리고 초점 렌즈군과 모터를 새롭게 설계했다. 덕분에 이 렌즈는 이미지 중심부부터 주변부까지 어느 거리에서 촬영해서 샤프니스를 추구한다. 여기에 아름다운 보케를 양립하기 위해 새로운 광학 유닛으로 수차를 억제하고 11매 조리개를 택했다. 최단 촬영 거리도 50cm로 짧아지고 내후성도 좋아져 스테디셀러가 보다 다재다능한 렌즈로 새롭게 탄생했다. 이 렌즈는 2022년 9월 말 출시될 예정이며 가격은 999달러다. 렌즈 필드 테스트 결과는 10월에 공개될 DCM 리뷰를 통해 확인하길!









 

TOPIC 03
G 마운트 최대 광각을 커버하는 광각 줌
GF20-35mmF4 R WR 출시

GF 렌즈군에서는 G 마운트 중 최대 광각을 포함한 광각 줌렌즈 GF20-35mmF4 R WR이 발표됐다. 이전까지 가장 넓은 화각을 가졌던 GF23mmF4 R LM WR보다 초점 거리로는 3m, 화각으로는 8도나 넓은 108도를 실현했다. 화소에서 이점이 있는 GFX 시스템에서 더 넓은 범위를 담을 수 있다는 것은 더 많은 선택적 요소를 포함한다는 말과 같다. 그만큼 크롭으로 작업에 다양한 변주를 줄 수 있는 것. 또한 이 렌즈는 GFX 시스템에서는 밝은 편해 속하는 F4 고정 조리개를 실현하고도 콤팩트함을 유지했으며 무게도 725g에 그쳤다. 비슷한 광학 구성의 GF23mmF4 R LM WR보다 120g 가벼운 무게로 이너 줌 구조 덕에 천체 촬영과 같은 장노출 촬영 시에도 줌 위치가 이동하지 않아 편리하다. 이는 두 개의 배럴를 결합한 독창적인 기계적 설계와 디자인이 한 몫 했다. 또 마그네슘, 알루미늄, 황동, 플라스틱 4가지 재료로 각 부품에 필요한 강점과 특성을 살리는 데 목표를 뒀다. 이 렌즈는 2022년 9월 말 출시될 예정이며 가격은 2,499달러다.








TOPIC 04
두 가지 버전 틸트 시프트 GF 렌즈 프로토 타입 공개
GF30mmF5.6 T/S, GF100mmF5.6 T/S


후지필름은 이번 X Summit을 통해 GFX 시스템에 관한 두 가지 추가 이슈를 발표했다. 첫 번째는 틸트 시프트 렌즈다. 본래의 목표대로라면 2023년에 출시될 틸트 시프트 렌즈는 광각 영역 하나였지만 후지필름은 클로징에서 프로토 타입을 GF30mmF5.6 T/S, GF100mmF5.6 T/S 두 가지로 선보였다. GF30mmF5.6 T/S는 35mm 환산 약 24mm 초점 거리로 건축이나 인테리어 사진가에게 적합하며, GF100mmF5.6 T/S는 35mm 환산 약 85mm로 제품이나 요리처럼 스튜디오에서 근거리의 작은 피사체를 촬영할 때 왜곡을 보정, 혹은 과장하거나 피사계 심도를 조절하는 데 용이하다. 이로써 기본 화각대 렌즈를 두루 갖춘 GFX 시스템의 활용 스펙트럼이 그 이상으로 넓어질 전망이다.







TOPIC 05
창의적인 작업자를 위한 글로벌 프로그램
GFX 2022 Challenge Grant Program 


또 한 가지 이슈는 두 번째 챕터를 맞이하는 GFX 챌린지 그랜트 프로그램이다. 이 프로그램은 사진가가 후지필름 GFX 시스템과 함께 창의적인 작품을 실현시키는 글로벌 스폰서 프로그램으로 첫 번째 챕터에서는 후지필름 글로벌(fujifilm-x.com) 사이트를 통해 순차적으로 공개되며, 일본에서는 사진전도 개최된다. 한국에서는 박신우 작가가 참여했으며 디지털카메라매거진 11월 호에 인터뷰가 공개될 예정이다. 두 번째 챕터는 사진가, 예술가, 큐레이터, 비평가로 구성된 사진의 최전선에 있는 게스트 심사위원이 최종 라운드 당선자를 선정한다고 하니 GFX로 창의적인 작업물을 만들고 싶다면 11월 30일(수)까지 후지필름코리아 홈페이지를 통해 접수해보자. 상세한 모집 요강은 후지필름코리아를 참고하길 바란다.






+
DCM
테크 캘린더

ㆍ시그마가 8월 21일에 풀프레임 미러리스용 단초점렌즈 2종 20mm F1.4 DG DN l Art, 24mm F1.4 DG DN l Art 출시 
ㆍ핫셀블라드가 9월 8일에 IBIS를 탑재한 1억 화소 중형카메라 X2D 100C와 XCD V 시리즈 교환 렌즈 3종(38mm, 55mm, 90mm) 출시



+
DCM
문화 캘린더

<매직샷> 패션 포토그래퍼 48인이 카메라와 셔터로 만든 마법의 결과물을 보이는 사진전(더현대 서울 ALT.1, ~22,09.25)
<앙리 카르티에 브레송 사진전:결정적 순간> 결정적 순간 발행 70주년 기념 사진전(서울 예술의전당 한가람미술관, ~22.10.02)
<어쨌든, 사랑: Romantic Days> 로맨스의 순간과 감정을 오감으로 감각하는 전시(서울 성수 디뮤지엄, ~22.10.30)
<LOGOUT> 일상에 지친 사람들을 위한 국내 최초 공감각 치유 전시(뚝섬미술관, ~23.03.01)
 


<사진&카메라 전문 잡지 ⓒ 디지털카메라매거진>
안내
해당 페이지는 DCM 온라인 정기구독 서비스입니다.
온라인 정기구독에 가입해 DCM의 더욱 다양한 콘텐츠를 즐겨보세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