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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0월의 먼슬리 초이스
DCM이 심혈을 기울여 고른 이달의 제품은?
  • 최고관리자
  • 2022-09-3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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심혈을 기울여 고른 이달의 제품 

글・박지인
사진・김범무




CAMERA

 

스마트폰 그 이상의 화질을 찾는 이들에게

NIKON Z 30 16-50 KIT

기존의 Z 시리즈와 결이 다른 외관. 그러나 Z fc처럼 클래식 필름 카메라를 복각한 특별한 모델도 아니다. 니콘 Z 30은 영상 촬영을 위해 고안된 APS-C 미러리스 카메라다. 약 2,088만 화소의 DX 포맷 센서, 4K 30P 및 FHD 120P 영상 촬영 등 기존 니콘 APS-C Z 시리즈 미러리스와 주요 성능을 공유하지만 면면을 뜯어보면 완전히 새롭다. 뷰파인더를 삭제해 크기와 무게를 줄이고 핸드헬드 촬영에 용이하도록 그립부를 깊게 디자인했다. 영상 촬영 확인을 위한 전면 REC 램프와 회전식 액정 모니터 등 영상 제작 환경에서 선호하는 요소들도 살뜰히 챙겼다. 여기에 선명한 소리를 위한 전용 윈드 머프까지. 그야말로 브이로그 크리에이터의 니즈를 저격하는 제품이 아닐 수 없다. 스마트폰 이상의 화질을 경험해보고 싶다면 그 첫 번째 선택지로 니콘 Z 30을 추천하고 싶다.


• 108만 원

• 니콘이미징코리아





LENS

 

가성비와 기능성을 모두 잡은 초광각 줌렌즈

Canon RF15-30mm F4.5-6.3 IS STM

 

평소 ‘한 걸음만 뒤로 더 물러설 수 있었으면’하는 순간이 많았던 EOS R 미러리스 유저라면 RF15-30mm F4.5-6.3 IS STM의 등장에 쾌재를 불렀을 듯하다. RF14-35mm F4L IS STM이나 RF15-35mm F2.8L IS STM과 같이 드넓은 초광각 영역부터 비교적 자연스러운 원근감을 가진 준광각 영역까지 폭넓은 광각 표현을 부담 없는 가격에 누릴 수 있기 때문이다. 다만 이 렌즈를 가성비라는 수식어로만 표현하기에는 아쉽다. 흔들림을 보정하는 IS 기능과 STM AF 구동 시스템을 탑재해 영상 촬영에서도 유용하고, 최대 광각에서 0.5배의 촬영 배율을 지원해 비교적 어두운 조리개를 가지고 있지만 어느 정도 배경 흐림과 보케 표현이 가능하다. 초광각을 포함하는 다채로운 광각 표현과 준매크로 기능, 여기에 강력한 흔들림 보정 효과와 준수한 AF까지. 이 정도면 가성비에 기능성까지 두루 갖춘 렌즈라 표현해도 부족함이 없지 않을까.



• 75만 9000원
• 캐논코리아주식회사




LENS 


 

형형색색 물드는 단풍을 즐기기 위한 망원 렌즈

ZEISS Batis 135/2.8

지난 9월 23일은 추분이라는 절기였다. 낮과 밤의 길이가 같아지는 시기, 이제는 완연한 가을이라는 뜻이다. 울긋불긋 화려한 단풍이 넘실대는 가을의 특징을 담으려면 어떤 렌즈가 좋을까? 시원시원한 광각으로 단풍을 가득 안은 거리의 모습을 온전히 담는 방법도 물론 좋지만 망원 화각 렌즈를 활용해보기를 권하고 싶다. 자이스의 Batis 135/2.8은 단풍이 물든 나뭇잎을 잘라 담아 집중력 있는 사진을 만들거나 나뭇잎을 배경 흐림과 보케로 만들어 특정 피사체에 가을이 가진 분위기를 더하는 등 망원 화각의 다양한 표현력을 즐기기에 더없이 좋은 렌즈다. 특히 색수차를 극도로 억제해 가을의 색 그대로를 온전히 느낄 수 있다. 망원 특유의 얕은 심도와 배경 압축 효과에 자이스의 뛰어난 화질까지 품은 Batis 135/2.8로 가을에만 누릴 수 있는 화려한 색의 향연을 즐겨보자.



• 226만 원
• 세기P&C





LENS



콤팩트 촬영 시스템에 한걸음 더 가까이

SIGMA 16-28mm F2.8 DG DN–C

충분히 예상했던 소식이라 해야 할까. 시그마가 미러리스 카메라 시스템에 적합한 콤팩트한 표준 줌렌즈 28-70mm F2.8 DG DN–C를 출시함에 따라 이와 같은 콘셉트를 지닌 F2.8 고정 조리개 줌렌즈로 구성하는 콤팩트 대삼원 렌즈 라인업에 대한 기대가 일었다. 시그마는 16-28mm F2.8 DG DN–C로 이러한 콤팩트 줌렌즈 라인업에 대한 대중들의 기대에 한 걸음 더 다가갔다. 16-28mm F2.8 DG DN–C 무게는 450g. 그 안에는 FLD 5매와 비구면 렌즈 4매가 빚어내는 준수한 해상력과 28-70mm F2.8 DG DN–C에서 보여줬던 빈틈없는 만듦새를 포함한다. 이제 시그마는 채 1kg이 넘지 않는 무게로 초광각에서 준망원 영역까지 F2.8의 밝은 개방 조리개를 누릴 수 있는 콤팩트 줌렌즈 라인업을 구성했다. 여기에 망원줌렌즈까지 추가될 것을 상상하니 벌써 어깨가 가벼운 기분이다.


• 139만 원
• 세기P&C





ETC



올바른 색 재현의 필수품

Datacolor SpyderX photo

고백하자면, 매거진이 출간되었을 때 책을 펴보고 심히 당황한 적이 있다. 내가 생각한 사진과 책 속의 사진이 심히 달랐기 때문이다. 문제의 원흉은 모니터였다. 당시 작업했던 노트북 모니터와 사무실 모니터의 색 공간이 다르게 설정되어 있었던 것. 덕분에 사용하고 있는 여러 카메라와 노트북 모니터, 컴퓨터 모니터간의 색 차이를 이해하기 위해 한참을 씨름했던 기억이 있다. 데이터컬러 스파이더X 포토는 이러한 문제를 해결하기 위한 컬러 솔루션 제품이다. 구성품은 스파이더체커24와 스파이더큐브, 모니터 캘리브레이션 장비 스파이더X 엘리트. 스파이더체커24와 스파이더큐브를 통해 프리셋을 만들어두면 어떤 카메라 장비로도 동일한 색감을 구현 가능하고 수백 장의 사진도 클릭만으로 동일한 화이트 밸런스와 노출을 적용할 수 있다. 스파이더 X엘리트는 모니터의 색을 측정해 틀어진 색을 교정하고 올바른 ICC 프로필을 생성한다. 나 홀로 사진을 보며 만족하는 것이 아닌 누군가에게 사진을 보여주고 소통하고자 한다면 의도한 색을 전달할 수 있도록 꼭 구비해야 하는 제품이다.



• 42만 1000원
• 데이터컬러




ETC



사진가의 감성을 즐기는 방법

JEJU ORRUM GLASS CUP

라이프스타일. 요즘 참 많이 듣는 단어 중 하나다. 누구나 무슨 뜻인지는 알지만 막상 자신이 가진 라이프스타일을 설명하고자 한다면 모호함을 느끼는 이들이 많을 것이다. 라이프스타일은 한 순간의 호불호가 아니라 오랜 시간 함께하면서 삶에 녹아 든 하나의 경향이기 때문이다. 즉 라이프스타일을 만드는 일은 무언가에 끊임없이 관심을 두고 삶의 일부로 받아들이는 과정이다. 기억과 감정을 기록하는 사진과 영상을 즐기는 명확한 라이프스타일을 가진 디지털카메라매거진 독자들이라면 이 컵을 보는 순간 흥미를 가지지 않을까. 이 컵은 사진 기반 라이프스타일 제품을 제작 및 판매하는 포토제니아굿즈의 제품이다. 사진가가 촬영한 제주 오름의 풍경을 프린팅했다. 즉 제주 오름을 보며 일렁이는 감정을 기록한 사진을 새겨 넣은 제품이라는 것. 음료를 마시는 소소한 일상 속에서 사진가와 감성을 나누는 즐거운 경험을 선사하는 라이프스타일 소품이 되어 줄 것이다.



• 1만 9000원
• 포토제니아굿즈




<사진&카메라 전문 잡지 ⓒ 디지털카메라매거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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