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카메라 스몰 토크계의 강자가 되어 보자
11월 2주차 테크 뉴스 : 카메라 브랜드 신제품 총정리
  • 최고관리자
  • 2022-11-1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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카메라 스몰 토크계의 강자가 되어 보자
11월 2주차 테크 뉴스 : 카메라 신제품 총정리

“카메라 브랜드가 매달 순차적으로 신제품을 내주면 얼마나 좋을까?” 

디지털카메라매거진 월간 편집 회의 때 가끔 이런 말이 오간다. 이 말이 나온 달은 최소 3-4개 브랜드에서 신제품을 출시한 시점. 모든 카메라를 꼼꼼히 테스트해보고 기사를 꾸려가고 싶어도 시간과 인력에 제약이 있는 월간지의 한계상 선택과 집중이 불가피하다. 사실 이번 달 편집 회의에서도 아쉬움의 목소리가 컸다. 12월 호 종이 매거진을 위해 캐논, 소니, 후지필름의 신제품을 다루고 있지만 이외 브랜드 신제품은 다음을 기약해야 하는 상황이기 때문. 

그리하여 준비한 11월 2주차 테크 뉴스는 ‘카메라 브랜드 신제품 총정리’다. 12월 호 종이 매거진에 게재되는 제품 외에 10월-11월 두 달간 출시된 제품의 특징과 각 브랜드에서 바라보는 현 시장 상황에 대해 같이 전한다. 6가지 토픽 안에 들지 못한 렌즈, 액세서리, 이벤트 관련 이슈는 가장 하단 테크 캘린더로 대신한다. 이제 당분간 사진, 영상 시장에서 스몰 토크는 문제 없을 것이다!


에디터 · 김진빈 





SUMMARY
오늘의 테크 소식 요점 정리!

 TOPIC 01 X 시리즈 10주년 세 번째 플래그십의 등장

    ▶ 후지필름 X-T5 발표

 TOPIC 02 6,100만 화소와 AI의 속도를 양립

    ▶ 소니 A7R V 발표

ㆍ TOPIC 03 콤팩트하게 매일을 기록하는 즐거움

    ▶ 소니 ZV-1F 발표

ㆍ TOPIC 04 성능은 업! 가격은 그대로!

    ▶ 캐논 EOS R6 Mark II 발표

ㆍ TOPIC 05 클래식이 답이다

    ▶ 니콘 Z fc 블랙 컬러 발표 

ㆍ TOPIC 06 아날로그 필름 카메라의 상징이 돌아오다

    ▶ 라이카 필름 카메라 M6 재발매 발표






 


 


TOPIC 01
X 시리즈 10주년 세 번째 플래그십의 등장
후지필름 X-T5 발표


후지필름이 올해 X 시리즈 10주년을 맞아 지난 5월(X Summit OMIYA 2022 총정리)과 9월(X Summit NYC 2022 총정리) 두 번에 걸쳐 새로운 플래그십 X-H2S(DCM 리뷰)X-H2(DCM 리뷰)를 발표했다. 그리고 지난 11월 2일(수) 또 한 번의 X Summit TOKYO 2022를 통해 올해 세 번째 플래그십 X-T5를 발표하며 X 플래그십 라인업 정리에 나섰다. 사진과 영상 모두에서 X 시리즈 최고의 퍼포먼스를 갖춘 X-H2S와 X-H2. 이 둘은 영상 스펙을 공유하며 사진 쪽에서 각각 속도와 고화소를 특징으로 한다. 후지필름도 이제 타 브랜드의 보편적인 카메라 라인업 방식에 발맞추고, 이를 통해 X 시리즈로 프로 세계의 진입을 꿈꾸는 것.


X-T5는 5세대 디바이스를 탑재한 모델답게 약 4,000만 화소를 탑재한 APS-C 센서 미리러스 X-H2와 사진 스펙을 공유한다. X-T4가 2,600만 화소대였던 점, 프로세서의 처리 속도가 두 배 이상 빨라진 점을 감안하면 비약적인 발전이다. 다만 영상에서는 X-H2 시리즈와 차이를 뒀다. 후지필름에서도 “사진에 집중하고자 하는 사용자를 위한 카메라”라며, 본래 X 시리즈의 특징인 작고 가벼우면서도 클래식한 디자인, 카메라를 사용하는 감각을 살린 조작감에 심혈을 기울였다고 밝혔다. 한편 영상 촬영에 특화된 스위블 LCD 모니터 대신 3방향 틸트 방식의 모니터가 탑재되며 아쉬운 목소리도 나왔다. X-T5가 사진 영역에서 어떤 퍼포먼스를 가졌는지, 후지필름의 이유 있는 선택의 결과가 궁금하다면 디지털카메라매거진 12월 호 또는 12월 중 온라인 구독 서비스에 업로드될 필드 테스트를 주목하길. 아, X Summit TOKYO 2022의 또 다른 주인공 XF30mmF2.8 R LM WR Macro 리뷰도 함께 공개된다!





 


TOPIC 02
6,100만 화소와 AI의 속도를 양립
소니 A7R V 발표 


최근 시네마, 영상 라인업 정비에 몰두하던 소니가 A 시리즈의 새로운 카메라를 선보였다. 해상력에 중점을 둔 A7R 라인업이 새로운 세대를 맞은 것. 패션 사진 작가 오중석은 디지털카메라매거진과의 인터뷰에서 “소니 A7R V의 강점은 단순히 6,100만 화소라는 고화소에 있지 않다”며, “고화소임에도 다른 속도 기반의 소니 미러리스가 가진 퍼포먼스를 그 이상으로 활용할 수 있다는 데 있다”고 말했다. 


소니 A7R V는 전작과 마찬가지로 6,100만 화소를 고수했다. 화소 수를 높이면 카메라가 가진 다른 기능들에 제약이 따르기 때문. 고감도 활용이 어려워질 뿐 아니라 카메라의 구동 속도나 AF 속도, 심지어 PC 같은 다른 장비의 구동 속도도 늦춰진다. 한 달에도 수많은 촬영을 이어가는 상업, 프로의 영역이라면 데이터 관리 역시 쉽지 않은 문제. 때문에 소니는 풀프레임에서 이미 높은 화소 수를 이룬 6,100만 화소를 고수하는 대신 사진가의 편의를 바꿔 놓을 속도에 집중했다. A 시리즈 최초로 AI 프로세싱 유닛이 탑재돼 실시간 인식 AF가 가능해진 점이 가장 큰 변화 포인트. 인물, 동물, 열차, 차 등을 넘어 이제는 곤충의 눈까지 AF가 포착해낸다고. 또 인물의 경우 눈썹이 아닌 눈동자 표면에 정확하게 초점을 맞추도록 알고리즘이 재설계됐다. 이미 올해 초부터 A1을 사용해온 오중석 작가 역시 인물이 한 바퀴를 도는 상황에서 뒷통수를 보이자 초점 포인트가 인물이 뒤를 돌기만을 기다리는 것처럼 머리에서 대기하고 있었다며 A7R V의 AF에 감명을 받았다고 말할 정도다. 이외에도 스위블과 틸트가 동시에 가능한 LCD 모니터, 8스톱 손떨림 보정 성능까지 사진가의 편의를 위한 기능이 대폭 업그레이드됐다. A7R V가 프로의 현장에서 어떤 퍼포먼스를 보여주는지는 디지털카메라매거진 12월 호 또는 12월 중 온라인 구독 서비스에 업로드될 오중석 작가의 패션 화보 결과물과 비하인드 인터뷰에서 확인하길.







 

TOPIC 03
콤팩트하게 매일을 기록하는 즐거움
소니 ZV-1F 발표


소니가 조용히 발표한 또 하나의 신제품은 셀피 촬영의 즐거움을 선사하는 새로운 브이로그 카메라 ZV-1F이다. 소니는 콤팩트 라인업 RX 시리즈를 이후 엔트리 유저를 위한 제품 라인업으로 ZV 시리즈를 꾸준히 선보이고 있다. 최근 시장의 경향이 사진과 영상 모두에 훌륭한 카메라를 원하기 때문.  


4K 30p, FHD 120p 촬영을 지원하는 ZV-1F는 1인치 센서를 탑재한 렌즈 일체형 모델로 기존 렌즈 교환식 ZV 시리즈와 특징을 공유한다. 콤팩트한 콘셉트에 맞춰 20mm 초점 거리의 광각 단초점 렌즈가 탑재돼 있다. 이는 브이로그 촬영이 주를 이룰 이 카메라의 콘셉트에 맞는 선택으로 혼자서 셀피를 촬영하는 브이로그 스타일에 최적화된 화각이다. 최대 개방 조리개도 F2.0으로 밝아 이제 막 브이로그를 시작한 초보자도 조금만 촬영법을 익히면 다양한 장면을 연출할 수 있다. 소니가 움직이면서 브이로그를 촬영할 때를 고려해 브이로그 카메라에 설계하는 편리한 스위블 LCD 모니터, 손떨림 방지 기능, 빠르고 정확한 AF, 지향성 마이크가 빠짐 없이 탑재됐다는 점도 주목할 만한 부분. 나의 일상을 조금 더 가볍고 특별하게 남겨두고 싶다면 이 카메라를 주목하자.







 

TOPIC 04
성능은 업! 가격은 그대로!
캐논 EOS R6 Mark II 발표 


모든 브랜드가 거치는 수순이지만, 캐논 역시 2세대 미러리스에 접어들어서야 사용자들의 주목을 받기 시작했다. EOS R5 시리즈(EOS R5 DCM 리뷰, EOS R5C DCM 리뷰)가 높은 해상력과 8K 영상으로 퀄리티가 중요한 프로의 영상 시장을 장악했다면, 준수한 화소 수로 기동성을 살린 EOS R6(DCM 리뷰)는 올라운더 카메라로 불리며 전천후로 사용하기 좋은 포지션으로 자리매김했다.


캐논이 올라운더 카메라 EOS R6의 영상 성능을 현 시장 상황에 맞게 한층 더 끌어올린 EOS R6 Mark II를 발표했다. 6K 오버샘플링 기술을 통해 크롭 없이 4K 60p 및 30p 영상으로 기록할 수 있으며 외부 기록 시 RAW 6K 60p 촬영도 지원한다. Full HD 180p 영상 촬영과 HDR에도 대응하며, 30분 촬영 제한도 해제되어 끊김 없이 최대 약 6시간까지 영상을 녹화할 수 있다. 시네마 EOS 시스템에서 쓰이는 캐논 로그 3(Canon Log 3)를 지원해 보다 많은 색정보로 후반 보정 작업도 용이하다. USB 연결을 통해 EOS R6 Mark II를 웹캠처럼 사용할 수 있어 스트리밍용으로도 활용할 수 있다. 그야말로 최근 크리에이티브 시장의 요구를 모두 반영한 것. 그럼에도 카메라의 가격은 전작과 동일한 319만 9000원이다. 최근 환율과 물가 상승을 이유로 많은 브랜드가 카메라 가격을 높이는 가운데 고무적인 결정이다. 캐논 EOS R6 Mark II가 영상뿐 아니라 사진에서도 어떤 퍼포먼스를 가졌는지는 디지털카메라매거진 12월 호 또는 12월 중 온라인 구독 서비스에 업로드될 프리뷰 콘텐츠를 통해 확인하길 바란다.







 

TOPIC 05
클래식이 답이다
니콘 Z fc 블랙 컬러 발표 


캐논과 함께 뒤늦게 미러리스 시장에 뛰어들며 대구경 마운트로 많은 것들을 이루어낸 니콘은 Z 9(DCM 리뷰)을 출시하며 비로소 과거의 영광을 다시 되찾았다. 스포츠, 패션 사진, 야생 분야에 가릴 것 없이 많은 프로 사진 작가가 현장에서 Z 9을 사용하며 그 실력을 증명해보인 것. 실제로 일본 사진 작가 마츠모토 노리오는 코로나 이후 오랜만에 찾은 알래스카에서 고래를 촬영한 촬영 에세이를 통해 “알래스카에서 야생 동물을 촬영하려면 Z 9이 필수”라고 말하기도 했다.


니콘이 거머쥔 또 한 가지 키는 클래식한 디자인으로 아날로그 감성을 가진 사용자들의 마음을 홀린 Z fc. APS-C 센서를 탑재한 보급형 모델에 니콘의 대표 필름 카메라 FM2에 영감을 받은 헤리티지 디자인이 특징으로 작년 실버 모델이 출시되며 많은 이의 선택을 받았다. 필름 가격이 무섭게 상승하며 필름 카메라를 하나 둘 정리하는 사용자가 많아진 요즘. 니콘은 이러한 특징을 가진 사용자의 니즈에 맞는 클래식한 감성의 Z fc와 NIKKOR Z 40mm f/2 SE의 블랙 색상을 출시했다. 실버 버전을 출시했을 때부터 실 사용자 사이에서 블랙 색상에 대한 요구가 많았다고. 또한 바디 외관을 원하는 색으로 커스터마이징할 수 있는 프리미엄 익스테리어를 6가지 색상으로 출시해 개개인의 취향을 반영할 수 있도록 했다. 카메라가 단순히 사진을 찍는 기기 이상의 역할을 하는 최근의 경향을 잘 반영한 것.







 

TOPIC 06
아날로그 필름 카메라의 상징이 돌아오다
라이카 필름 카메라 M6 재발매 발표 


라이카카메라가 최근 “역시, 라이카!”라고 외칠만한 행보를 보였다. 바로 아날로그 필름 카메라의 상징이자 라이카 M 시리즈 중 가장 상징적인 필름 카메라 라이카 M6를 공식 재발매하기로 결정한 것. 매년 새로운 기술을 탑재한 디지털카메라가 쏟아지는 현 시장에 라이카 카메라를 사용하는 일부 사용자의 니즈만을 생각한다고 해도 필름 카메라의 재생산을 결정하기까지는 많은 어려움이 있었을 터. 하지만 라이카니까, 라이카스러운 결정을 해냈다. 


라이카 M6 모델는 1984년부터 2002년도까지 175,000대에 달하는 생산량을 기록하며 많은 사진 작가의 손에서 현대사를 대표하는 작품을 탄생시켰다. 1984년도 라이카 카메라의 디자인에 충실함과 동시에 라이카 카메라의 시그너처인 레드 라이츠(Leitz) 로고가 적용되어 상징성을 강조한다. 또한 독일에서 수작업으로 세밀하게 만들어져 사진 작가의 관점을 담아내는 최고의 도구라 평가 받았다는 점에서 이 카메라의 재생산은 의미가 깊다. 요즘의 사진 작가들은 라이카 M6로 어떤 작업을 이어가는지 궁금하다면 라이카카메라코리아 인스타그램 계정을 확인하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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테크 캘린더

캐논이 지난 10월 4일(화)부터 RF L 렌즈 3종 공식 가격을 인하
로모그래피가 지난 10월 4일(화)에 170도 화각 포켓 토이 카메라 피쉬아이 베이비 110 출시
탐론이 오는 10월 13일(목)에 X 마운트 초망원 줌 150-500mm F/5-6.7 Di III VC VXD 출시
로모그래피가 지난 10월 13일(목) 21mm 광각렌즈를 탑재한 35mm 필름 카메라 출시 
ㆍ리코펜탁스가 지난 10월 20일(목) DSLR용 100mm 매크로 렌즈 출시
ㆍ니콘이 지난 10월 26일(수) Z 9 3.00 버전 펌웨어 공개
탐론이 지난 10월 27일(목)에 E 마운트 표준 줌 20-40mm F/2.8 Di III VXD 출시
소니가 지난 11월 8일(화)에 대용량 CFexpress Type A 메모리카드 2종을 출시
소니가 오는 11월 18일(금)까지 FX30 Cine Crew 체험단 모집
니콘이 오는 1월 29일(일)까지 연말 맞이 Z 렌즈 캐시백 대잔치 이벤트 진행
니콘이 오는 2월 13일(월)까지 니콘 포토 콘테스트 2022-2023 응모작 모집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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DCM
문화 캘린더
<비비안 마이어 사진전> 누구에게도 보여주지 않은 15만 장의 필름(그라운드 시소 성수, ~22.11.13)
<서울 최초의 도시공원, 탑골공원> 탑골공원의 옛 모습을 통해 도시공원으로서 의미를 되짚어볼 수 있는 전시(공평도시유적전시관, ~23.03.19)
<추상의 공간展> 서정아트 국내외 유수의 작품들을 만나볼 수 있는 소장품전(서정아트 을지로, ~22.12.31)
<나탈리 카르푸셴코 사진전 : 모든 아름다움의 발견> 자연과 사람, 동물 등 우리를 둘러싼 세상 모든 것에서 아름다움을 포착하는 나탈리 카르푸셴코(그라운드 시소 성수, ~23.5.7)
 
 
<사진&카메라 전문 잡지 ⓒ 디지털카메라매거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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