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영감을 한 스푼 더해 줄 OTT 콘텐츠 모음11월 4주차 문화 뉴스 : 에디터의 극장
11월 2주 차 문화 뉴스는 영감을 한 스푼 더해 줄 OTT 모음이다. 지난 10월 발행한 영감을 한 스푼 더해 줄 전시 모음의 콘텐츠 편으로, 영화부터 다큐멘터리까지 알차게 추천해 드리니 다가오는 연말, 거실과 안방 1열에서 즐겨보도록!
에디터・이연주
SUMMARY오늘의 문화 소식
ㆍ아직 이 영화를 안봤다고? - 영화 <월터의 상상은 현실이 된다>
ㆍ사진작가를 통해 역사의 흐름을 엿보고 싶다면 - 다큐멘터리 <라구 라이의 사진 인생>
ㆍ백악관 출입 사진기자 피트 수자의 기록담 - 내셔널 지오그래픽 다큐멘터리 <오바마의 백악관>
ㆍ사진이 미치는 영향은 어디까지인가 - 넷플릭스 오리지널 다큐멘터리 <빛으로 그린 이야기>
01아직 이 영화를 안봤다고?영화 <월터의 상상은 현실이 된다>디즈니+
포토 저널리즘을 개척한 '라이프' 잡지사에서 16년째 필름 원화 관리직으로 일하는 월터는 종종 현실과는 동떨어진 상상에 빠지곤 한다. 그러던 어느 날 매거진이 온라인 사업으로 전환됨에 따라 직원들은 폐간을 준비하게 된다. 마지막 호의 표지를 장식하게 될 필름이 도착했지만 어찌된 영문인지 작가가 꼭 실어 달라고 신신당부했던 25번째 필름은 보이지 않고, 월터는 사진 작가를 찾아 무작정 떠나게 된다. 잡지사에서 일하는 많은 에디터들이 인생 영화로 꼽는 이 작품은 사양산업으로 치부되는 종이 매체의 현실을 잘 반영했을뿐만 아니라 우리의 인생에서 쓸모 없는 경험은 단 하나도 없다는 따듯한 교훈까지 담고 있다. 특히나 자연 혹은 찰나의 순간을 주로 담는 이들은 영화 속 대사에 더욱 공감할 수 있을 것이다. 현재 디즈니+ 에서 스트리밍으로 이용 가능하다.
02사진작가를 통해 역사의 흐름을 엿보고 싶다면
<라구 라이의 사진 인생>
웨이브
인도 사진의 아버지라고 불리는 라구 라이. 지난 50년 동안 인도의 정치적 갈등과 사람들의 일상 등을 촬영하며 역사의 주요 현장을 포착한 그의 사진에는 역사가 살아 숨쉬고 있다. 제 15회 EBS 국제다큐멘터리영화제에서 처음 국내에 알려진 이 작품은 라구 라이가 담은 시선에 보팔 참사, 인디라 간디, 테레사 수녀, 달라이 라마가 있다는 사실만으로도 볼 가치가 충분하다. 현재 웨이브를 통해 스트리밍이 가능하다.
03백악관 출입 사진기자 피트 수자의 기록담내셔널 지오그래픽 다큐멘터리 <오바마의 백악관>유튜브
얼마 전 유퀴즈에 출연한 강형원 작가의 에피소드를 듣다가 백악관 수석 사진사인 피트 수자가 떠올랐다. 대통령을 가장 가까이에서 찍을 수 있다는 그 직업의 특권도 부러웠지만 단순히 현장을 기록하는 데에서 그치지 않고, 예술적인 미까지 느껴지는 그의 사진 속 감각이 더 탐이 났다. 2012년 EBS에서 다큐10+로 처음 방영된 <오바마의 백악관>은 내셔널 지오그래픽 텔레비전이 오바마의 취임 초반인 2010년부터 약 6개월에 걸쳐 제작한 다큐멘터리다. 피트 수자는 오바마 전 대통령의 업무에 최대한 방해가 되지 않는 선에서 그림자처럼 따라다니며 사진을 찍었는데 살인적인 대통령의 스케쥴 덕분에 매달 2만에서 8만장에 달하는 찍었다고 한다. 본 다큐멘터리는 2020년 <The Way I See It>이라는 제목으로 영화로 재제작 되었으니 함께 보는 것이 좋다.
04사진이 미치는 영향은 어디까지인가넷플릭스 오리지널 다큐멘터리 <빛으로 그린 이야기>넷플릭스
움직이는 영상도 아닌 멈춰있는 사진이 인간에게 미치는 영향은 어디까지 일까? 3개의 시즌, 총 18개의 에피소드로 구성된 넷플릭스 오리지널 다큐멘터리 <빛으로 그린 이야기>는 한장의 사진이 천마디 말보다 깊은 울림을 줄 수 있다는 것을 입증했다. 모든 에피소드가 지구 환경, 빈곤 등 사회적 문제에 대한 인식 개선의 메시지를 담고 있고, 영감을 얻기에 좋지만 에디터는 특히 시즌 3의 첫 화가 오래도록 기억에 남는다. 다큐멘터리 사진가 사이먼 리스터는 빈곤과 취약 계층이 몰려 있는 세계 곳곳을 돌아다니며 도움이 필요한 아이들의 사진을 찍기 시작했고, 그렇게 담은 사진은 유니세프의 힘이 더해져 뉴욕 타임스퀘어에 광고로 게재됬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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