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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래픽과 AI는 카메라의 역할을 어떻게 바꿨을까?12월 2주차 테크 뉴스 : 패션 사진 작가의 도구들
에디터 · 김진빈
SUMMARY오늘의 테크 소식 요점 정리!
ㆍ TOPIC 01 알버트 왓슨의 크리에이티브한 디지털 그래픽 작업
▶ 알버트 왓슨의 첫 국내 사진전 개최
ㆍ TOPIC 02 AI 어시스턴트와 함께한 오중석 작가의 새 화보
▶ 오중석 작가, 생각을 AI로 표현하다 광고 온 에어
ㆍ TOPIC 03 최신 카메라의 기술력을 직접 비교했다
▶ 디지털카메라매거진 12월 호 특집
TOPIC 01알버트 왓슨의 크리에이티브한 디지털 그래픽 작업알버트 왓슨의 첫 국내 사진전 개최
81세에 나이에도 패션 사진 업계에서 활발한 활동을 이어가고 있는 패션 사진 작가 알버트 왓슨이 오는 2023년 3월 30일까지 예술의전당 한가람미술관에서 진행되는 국내 첫 사진전을 위해 한국을 방문했다. 알버트 왓슨에게 아날로그와 디지털 작업 방식의 차이에 대해 묻자 그는 이렇게 답했다. “작업 도구는 바뀌었지만 네모난 뷰파인더를 통해 세상을 바라본다는 사실에는 변함이 없다. 디지털 작업은 크리에이티브의 자유를 줄 뿐 결국 둘의 역할은 동일하다고 본다. 자동차 역시 수동과 오토로 나뉠 뿐 어딘가로 이동한다는 본래의 목적은 같지 않나”
알버트 왓슨은 촬영부터 편집, 인화까지 모든 작업을 인하우스에서 직접 진행하기로 유명하다. 45년 동안 아날로그 방식을 고집해온 그는 아날로그 작업 안에서도 이중노출 기법이나 질감이 있는 잉크를 겹겹이 중첩해 바르고 이미지와 통합하는 인화 방식을 택하는 등 아날로그에 기반한 실험적인 시도를 많이 해왔다. 또한 포토샵이 활성화되기 이전 시대에는 이탈리아 커피 브랜드 라바차의 광고 달력 이미지를 촬영하기 위해 15피트 높이의 머그잔과 함께 대형 컵받침, 스푼, 각설탕 등을 제작해 실험적인 광고 화보를 촬영하기도 했다. 현재는 중형 디지털카메라를 사용하지만 그럼에도 그는 여전히 대상을 깊게 관찰하고 같은 장면에서 자신의 색을 찾아내는 데 많은 시간을 할애한다.
결국 피사체가 될 인물에 대해 많이 조사하고, 촬영 전 충분한 이야기를 나누는 그의 작업 방식이나 충분한 관찰과 공부, 경험에서 번쩍이는 촬영 아이디어를 얻는 부분에 있어서는 기술의 발전이 커다란 영향을 주지 않았다는 이야기다. 다만 그의 최근 작업에서는 새로운 작업 방식이 눈에 띈다. 오랫동안 그래픽 작업을 훈련 받은 그는 60년 전에 촬영한 필름 사진과 최근의 사진 작업을 그래픽으로 완성하기도 했다. 전시 불과 2주 전에 완성한 그 작품은 그가 직접 프린트해 한국 전시장에 걸렸다. 철저한 준비로 촬영 단계에서 완성점을 찾던 그가 디지털 기술의 활용해 그 이상을 만드는 색다른 작업에 도전한 것. 때문에 그를 단순히 알프레도 히치콕, 스티브 잡스와 같은 유명인을 촬영한 패션 사진 작가라고만 알고 있다면 『WATSON, THE MAESTRO-알버트 왓슨 사진전』을 꼭 관람하길 추천한다. 아날로그 시절부터 현대에 이르기까지 인물, 정물, 풍경 다방면에 관심을 두고 자신만의 작업을 해온 그의 작품은 물론 촬영 비하인드까지 모두 감상할 수 있으니. 알버트 왓슨이 꼽는 최고의 작업, 그의 작업 철학에 대한 이야기가 궁금하다면 디지털카메라매거진의 인터뷰 기사도 놓치지 마시길!
TOPIC 02AI 어시스턴트와 함께한 오중석 작가의 새 화보오중석 작가, 생각을 AI로 표현하다 광고 온 에어
오중석 작가가 선택한 새로운 작업 도구는 소니 A7R V다. 올해 초 A1을 사용해보고 AF에 감명을 받아 소니라는 브랜드를 택했다는 그는 디지털카메라매거진과 새로운 작업 도구에 대해 나눈 인터뷰에서 “소니 A7R V가 현 시점에서는 생애 마지막 카메라”라고 말할 정도로 기술의 발전에 고무적이었다. 오랫동안 패션 사진 작가로 활동해온 오중석은 알버트 왓슨과 마찬가지로 디지털카메라가 발전하기 전에는 아날로그 방식으로 작업해야 했다. 그는 그때를 떠올리며 “기술적인 한계는 늘 사진 작가를 타개하게 만들어왔다”고 말했다. 반면 지금은 카메라 브랜드가 새로운 기술을 선보일 때마다 사진 작가가 타개하지 않아도 이전의 한계를 뛰어넘는 촬영이 가능하고 이전까지 상상하지 못했던 새로운 작업 방식을 고려하게 되기도 한다며 새로운 기술을 적극 활용하는 자신에 대해 말했다.
소니에서 공개한 ‘오중석 작가, 생각을 AI로 표현하다’ 광고 영상에는 소니 A7R V와 함께한 새로운 화보 작업의 현장이 가감없이 공개됐다. 스위블과 틸팅이 되는 새로운 LCD 모니터와 더욱 발전한 손떨림 보정 기술, 피사체를 알아서 정확하게 쫓는 AF 덕에 고화소 카메라를 한 손으로 잡고 모델의 움직임을 따라 트래킹하며 촬영하는 일이 가능해졌다. 오중석 작가는 이전에 사용하던 삼각대나 하이 앵글을 위한 사다리 없이도 촬영이 가능할 만큼 편리해졌으며 AI 어시스턴트가 생겼다고 표현할 만큼 모델의 얼굴과 눈에 초점을 맞추는 AF에 감탄했다고 밝혔다. 그만큼 사진 작가는 자신의 의도나 아이디어를 구체화하는 데 보다 집중할 수 있는 것이다. AI의 딥러닝이 사람의 영역을 침범할까 두려우면서도 그만큼 사람만이 할 수 있는 영역에 집중할 수 있는 키기 때문에 반갑기도 한 이유다. 오중석 작가의 자세한 촬영 비하인드는 디지털카메라매거진 인터뷰 기사를 통해, 소니 A7R V의 새로운 기술력에 대한 이야기는 12월 말 발행될 DCM 종이 매거진 2023년 1월 호와 1월 중 온라인 구독 서비스를 통해 확인하길!
TOPIC 03최신 카메라의 기술력을 직접 비교했다디지털카메라매거진 12월 호 특집
그렇다면 과연 디지털카메라 브랜드의 최근 기술력은 어디까지 발전했을까? 디지털카메라매거진 2022년의 마지막 호인 12월 호는 가장 디지털카메라매거진다운 콘텐츠로 채웠다. 바로 각 브랜드가 가진 성능의 최전선에 있는 신제품 카메라를 다방면으로 비교 테스트한 특집 콘텐츠를 게재한 것. 동일 환경에서 고해상도 모델의 해상력, 피사체 검출 및 AF 성능, 컬러 표현 등 각 브랜드 카메라의 실력을 가감 없이 파헤쳤다. 디지털카메라의 기술력의 현주소가 궁금하다면 지금 DCM 종이 매거진 12월 호에서만 만날 수 있는 특집 콘텐츠에서 확인하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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