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카메라 전시회도 랜선으로 가능할까?
3월 2주차 테크 뉴스 : CP+ 2021 온라인
  • 최고관리자
  • 2021-08-2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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카메라 전시회도 랜선으로 가능할까?
3월 2주차 테크 뉴스 : CP+ 2021 온라인 

지난 2월 말 어김없이 일본 카메라 & 이미징 전시회 CP+가 개최됐다. 달라진 점이 있다면 뒤에 ‘Online(온라인)’이 붙었다는 것. 몇만 명에 가까운 사람들은 일본 도쿄 전시회장이 아닌 저마다의 생활권에서 웹이나 모바일로 카메라 전시회를 시청했다. 사진가와 각 브랜드 관계자는 브랜드 제품과 카메라 시장에 대해 논하기 위해 화상 채널을 켰고, 우리는 아직 완벽하지 않은 배경 합성 기술이 웃음 포인트인 ZOOM 미팅과 유튜브 라이브에 접속했다. 또 발 디딜 틈 없는 목업 부스 대신 브랜드 홈페이지로 연결되는 CP+ 2021 온라인 전용 페이지에서 쾌적하게 신제품 정보와 작가들의 촬영 노하우를 얻었다. 심지어 특정 브랜드에서는 온라인상에서 신제품을 터치&트라이하는 색다른 랜선 콘텐츠가 등장하기도 했다. 





팬데믹 시대에도 우리는 여전히 사진과 영상을 찍는다. 동시에 여전히 이미지를 이루는 모든 것들에 목마르다. CP+는 COVID-19로 취소됐던 작년의 상황을 딛고 온라인 전시회라는 새로운 틀에 도전했고, 향후 오프라인과 온라인의 통합이 어떤 형식으로 이루어질지에 대해 고민하기로 했다. 이제 우리는 전 세계 어디에 있든 CP+라는 창을 통해 일본 도쿄에서 전하는 카메라와 이미징 관련 소식을 빠르게 접할 수 있다. 

한국에도 이와 같은 도전이 하루 빨리 이뤄지길 바라며, CP+ 2021 온라인에 참가한 각 브랜드의 이슈를 전한다. 

※대부분 브랜드가 CP+ 2021 온라인 전용 페이지를 일정 기간 오픈한다고 한다. 각 브랜드의 메인 이미지를 클릭해 신제품 소식과 다채로운 콘텐츠 확인이 가능하다. 

일부 유튜브 영상은 자막-자동 번역에서 한국어로 설정 가능하다.





 

Canon
생활 곳곳에서 빛을 발하는 캐논의 이미징 기술 

캐논과 함께하는 슬기로운 방학생활 3편에서 배우 김재원과 아들 이준이가 달을 보던 망원경, 달 사진을 촬영한 카메라는 하나의 제품이다. 바로 망원경과 카메라를 결합한 신개념 카메라 캐논 PowerShot ZOOM(DCM 촬영법). 이외에도 캐논의 신개념 자동 촬영 카메라 PowerShot PICK이 일본 크라우드 펀딩 사이트에서 펀딩을 진행하고 있다. 캐논은 이번 CP+ 2021 온라인에서도 유튜브를 통해 독특한 콘셉트의 신개념 소형 카메라 Posture Fit Device를 선보였다. COVID-19로 재택 근무가 늘어난 점을 반영해 데스크 작업자들의 앉은 자세를 모니터링하고 앱의 경고 알림과 조언을 통해 올바른 자세로 작업을 이어갈 수 있도록 돕는 제품이다. 나를 계속 촬영한다는, 감시 받는다는 느낌을 주지 않기 위해 계란을 연상시키는 둥글고 귀여운 모양에 카메라도 커버로 가린 형태로 출시될 예정이다.

 



Nikon
2세대 풀프레임 미러리스의 성능을 끌어올린 니콘 

니콘은 CP+ 2021 온라인이 시작되는 2월 25일(목) 풀프레임 미러리스 Z 7II와 Z 6II의 새로운 펌웨어 업데이트를 공개했다. 무료로 제공하는 펌웨어 업데이트 시 두 제품 모두 기존보다 작은 얼굴에서도 눈 감지가 가능할 정도로 눈동자 검출 AF 성능이 업그레이드되며, Z 6II는 4K UHD 60p 촬영을 지원해 기존보다 후반 편집 작업의 자유도가 향상된다. 또한 유료 업데이트를 통해 블랙매직의 외부 레코더(Video Assist 5” 12G HDR 및 Video Assist 7” 12G HDR)에 RAW 동영상 출력이 가능해 Pro Res RAW뿐 아니라 Blackmagic RAW 기록도 가능하다. 보다 전문적인 워크 플로에 대응하게 된 것. 

 




 

SONY
브이로그부터 시네마까지 영상의 중심에 선 소니 

CP+ 2021 온라인을 앞두고 해상력과 속도를 양립한 새 플래그십 풀프레임 미러리스 A1(DCM 프리뷰)과 풀프레임 소형 시네마 라인 카메라 FX3(DCM 프리뷰)를 발표한 소니. 여기에 유튜버에게 꾸준한 인기를 얻고 있는 원핸드 콤팩트 풀프레임 미러리스 A7C(DCM A7C 브이로그 촬영법)와 영상 크리에이터의 요구에 부응한 영상 전용 풀프레임 미러리스 A7S III(DCM 프리뷰)를 더해 영상 중심으로 콘텐츠를 꾸렸다. 브이로그 촬영을 선호하는 엔트리 유저부터 시네마틱 영상 촬영을 고려하는 전문 작가까지 다양한 수요에 대응하며 미러리스 영상 시대의 중심에 소니가 우뚝 서 있음을 알렸다. 여러 작가와 감독, 크리에이터와 함께 소니 CP+ 2021 온라인 전용 페이지에서 선보인 스페셜 세미나와 워크숍은 3월 31일(수)까지 시청 가능하다고 한다. 

 




 

FUJIFILM
개발자와 사용자 개개인의 시선에서 이야기한 후지필름 

후지필름은 올해 GFX 시리즈 5주년, X 시리즈 10주년을 맞았다. 이를 기념해 지난 1월 27일에 열린 X Summit GLOBAL 2021에서는 진입 장벽을 낮춘 1억 화소 라지 포맷 미러리스 GFX100S, 렌즈 일체형 미러리스인 X100V보다도 작고 가벼운 렌즈 교환식 미러리스 X-E4(DCM 리뷰), 렌즈 3종을 발표했다. 이번 CP+ 2021 온라인에서는 제품 개발자, 외관 디자이너, 각 분야 엔지니어들이 모여 두 미러리스 신제품을 비롯해 최근 출시한 렌즈들의 개발 비하인드 스토리(GFX100SX-E4렌즈 3종)를 풀었다. 출시를 발표한지 얼마 지나지 않은 제품에 대해 비하인드 스토리, 사진 작가의 활용법 등을 개발과 표현의 영역으로 나눠 다양한 주제로 토크쇼를 진행해 후지필름 사용자들의 궁금증을 해소하기 충분했다.

 




 

Panasonic
영상 크리에이터의 니즈를 간파한 파나소닉

파나소닉 역시 영상에 힘을 쏟았다. 마이크로 포서드 플래그십 미러리스 LUMIX G9 Pro부터 영상용 풀프레임 미러리스 S1H(DCM이 말하는 2021년 상반기 S1H가 다시 주목 받는 이유)와 플래그십 풀프레임의 성능을 품은 소형·경량 풀프레임 미러리스 S5까지. 마이크로 포서드 시절부터 영상 시장의 주요 타이틀을 선점해온 파나소닉은 일본 동영상 영상 제작팁 사이트 Vook와 콜라보해 크리에이터를 위한 다채로운 콘텐츠를 마련했다. 동영상을 이제 막 시작한 사람을 위한 콘텐츠부터 영상 제작자와 감독이 밝히는 크리에이티브한 동영상 촬영법까지 다양한 크리에이터의 니즈를 모두 충족하는 콘텐츠가 속속 공개됐다.





RICOH Imaging / PENTAX
펜탁시안을 위한 리미티드 에디션에 몰두한 리코이미징 

리코이미징은 홈페이지를 통해 개발 과정을 공개하고 있는 K-3 Mark III가 주된 화두였다. 사전 신청자에 한해 APS-C DSLR K-3 Mark III의 뷰파인더와 조작감을 ZOOM 미팅으로 터치 & 트라이를 한다는 독특한 콘셉트로 신제품의 기능과 성능을 소개하고 실시간으로 소통했다. 또한 리코이미징은 CP+ 2021 온라인을 통해 K 마운트 리미티드 렌즈 3종(HD PENTAX-FA 31mmF1.8 LimitedHD PENTAX-FA 43mmF1.9 LimitedHD PENTAX-FA 77mmF1.8 Limited) 리뉴얼 버전 출시를 예고하고 HD PENTAX-DA★16-50mm F2.8ED PLM AW(가칭) 개발을 발표했다. 뿐만 아니라 2019년 APS-C DSLR KP 제품으로 처음 출시했던 J 리미티드를 다시 선보였다. 이번에는 풀프레임 DSLR K-1 Mark II를 기반으로 가공 및 도장, 부품을 변경한 새로운 J 리미티드 에디션을 출시했다. 리코이미징이 펜탁스 DSLR을 열렬히 지지하고 사랑하는 오직 1%를 위한 제품이라고 밝힌 J 리미티드는 블랙 & 골드, 스칼렛 루즈, 비리지안, LX75 메탈릭 총 4가지 버전으로, 한정된 수량만 출시될 예정이다. 

 



 
SIGMA
글로벌 비전의 화질을 소형·경량 렌즈에 실현한 시그마

시그마 역시 ZOOM 세미나와 유튜브 라이브로 시그마 개발자와 엔지니어가 제품에 대해 이야기하고 Q&A 시간을 갖는 실시간 시그마 버라이어티 프로그램을 진행했다. 트위터를 통해 궁금한 부분에 대해 질문을 받는 형식으로 진행됐다. 이 프로그램에서는 발표 이후 조리개 링의 클릭감과 한 손에 쏙 들어오는 크기, 가벼운 무게로 뜨거운 감자가 된 I 시리즈(DCM 리뷰), CP+ 2021 온라인을 앞두고 발표한 28-70mm F2.8 DG DN l Contemporary를 주로 다뤘다. 특히 28-70mm F2.8 DG DN l Contemporary는 글로벌 비전 이후 해상력에 몰두해온 시그마가 해상력을 적정선으로 유지하면서 소형·경량을 접목한 최근 시그마의 렌즈 개발 동향을 반영한 풀프레임 미러리스용 표준 줌렌즈로 기대하는 사용자가 많다. 




<사진&카메라 전문 잡지 ⓒ 디지털카메라매거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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