멤버십 가입하기디지털 카메라 매거진 온라인 구독 서비스 가입하기

사이트 내 전체검색
후보정이 필요 없는 ‘필름 시뮬레이션’ 활용하기
새 필름 시뮬레이션 Nostalgic Neg. 발표를 맞이해 준비한 '필름 시뮬레이션 활용법'
  • 최고관리자
  • 2021-08-27
  • 847
  • 0


후보정이 필요 없는 ‘필름 시뮬레이션’ 활용하기 

많은 정보를 담아낼 수 있는 동영상과 달리 사진은 종이 한 장에 사진가가 생각한 것을 표현해야 한다. 때문에 사진가는 해당 장소에서 느낀점을 담아내고 전달하기 위해 촬영 당시의 분위기, 생각, 느낌 등을 사진에 담는다. 필름 시뮬레이션은 이러한 감정을 사진에 기록할 때 이용하기 좋다. '필름 시뮬레이션'이란 후지필름 미러리스가 가진 사진의 색과 톤을 바꾸는 기능으로, 후보정 없이도 촬영 단계에서 다양한 유형의 필름 효과 모드를 사진에 적용할 수 있다. 필름 시뮬레이션은 카메라가 가진 본연의 기능을 활용해 당시 눈으로 보고 느낀 바를 사진에 담을 수 있게 도와줄 것이다. DCM과 함께 필름 시뮬레이션 특성과 활용법에 대해 알아보자. 




 

필름 시뮬레이션을 이용해 색감을 조절해보자

후지필름 미러리스는 ‘화이트 밸런스’와 ‘필름 시뮬레이션’을 통해 촬영 단계에서 기본 색감을 정한다. 촬영하고 있는 환경에서 어떤 광원이 주인지 살핀 후 광원에 맞는 색을 유지할지, 색다른 설정으로 드라마틱한 색을 연출할지 결정한다. 그 다음 다양한 필름 시뮬레이션을 적용해보며 상황에 맞는 자신만의 설정을 찾는다. 원하는 색감을 찾았다면 다음은 노출과 톤 곡선으로 세밀하게 색과 톤을 잡아간다.


필름 시뮬레이션으로 색과 톤을 결정하는 상세한 방법과 카메라 설정법이 궁금하다면?



 

동일한 풍경과 구도에서도 다른 느낌을 만든다

동일한 풍경을 각각 프로비아와 클래식 네거티브로 촬영한 사진. 프로비아는 사실적으로 표현하는 반면 클래식 네거티브는 마치 오래 전 필름 사진을 보는 듯한 착각을 불러일으킨다. 필름 시뮬레이션을 이용하면 이처럼 같은 장소도 전혀 다른 느낌으로 촬영할 수 있다. 



 


 

다양한 조건에서 사용하는 필름 시뮬레이션

필름 시뮬레이션은 최근 GFX100S와 함께 발표한 Nostalgic Neg.까지 총 19가지다. 기본적으로 벨비아는 풍경과 자연 촬영에서 선명한 발색을 보여준다. 소프트는 온화한 색상과 대비로 감성적인 음식 사진에 어울린다. 클래식 크롬은 암부를 살려 전체적으로 플랫한 느낌을 주며, 클래식 네거티브는 암부와 명부의 분명한 대비와 풍부한 채도 대비로 필름의 느낌을 제대로 살린다. 흑백톤인 아크로스는 명암을 살리기 위해 그레인 효과와 함께 사용하기 좋다. 이처럼 전하고자 하는 분위기, 상황이나 환경에 따라 어울리는 필름 시뮬레이션이 다르다. 상황에 맞게 필름 시뮬레이션을 적용한 후 카메라 설정에서 화이트 밸런스, 노출 보정과 톤 곡선을 세부적으로 조절하면 나만의 색감이 담긴 사진을 촬영할 수 있다.


필름 시뮬레이션 적용 후 세부적으로 카메라 설정을 조정해서 원하는 색감의 이미지를 만드는 방법이 궁금하다면? 




 

조명과 함께라면 더욱 풍부한 사진을 만들 수 있다

필름 시뮬레이션과 함께 조명을 사용하면 촬영의 재미는 두 배가 된다. DCM은 필름 시뮬레이션과 소형 조명 프로포토 C1 PLUS를 이용해 촬영을 진행했다. 카메라로는 원하는 색과 톤을 조절하고, 더불어 조명으로 빛을 이용해 더 깊은 연출할 수 있다. 


위 사진은 오래된 물건이 가득했던 공간에서 촬영을 진행했다. 오래된 물건이 주는 향수를 표현하고 싶어 오래된 필름의 색감을 가진 ‘클래식 네거티브’로 설정했다. 셔터 속도 확보와 주인공을 조금 더 밝게 연출하기 위해 카메라에 커넥터를 연결해 프로포토 C1 PLUS를 순간광으로 활용했다. 이처럼 조명은 기본적으로 빛이 부족한 상황에서 빛을 더할 때 사용한다. 나아가 빛과 그림자를 이용해 연출도 가능하다.


필름 시뮬레이션과 조명을 함께 이용한 사진과 촬영법이 궁금하다면?




색색의 빛을 활용하다

다양한 색의 빛을 이용해서 촬영할 수도 있다. 이번 촬영은 사이버틱한 공간에 놓인 피규어가 콘셉트였다. 전체적으로 선명한 색과 뚜렷한 대비를 원했으므로 주저 없이 필름 시뮬레이션 벨비아를 택했다. 이 자체로도 색과 대비는 만족스러웠지만 뒤쪽 배경의 경계가 도드라져 시선을 자꾸 빼앗길 뿐 아니라 전체적으로 임팩트가 없다는 생각이 들어 컬러 필터인 Clic Gel을 이용해 독특한 색을 가진 빛을 더하기로 했다. 여러 시도 끝에 배경과 피사체를 모두 살리기 위해 조명 2개를 사용해 앞 뒤로 색을 더했다.


필름 시뮬레이션과 액세서리를 장착한 조명을 함께 이용한 사진과 촬영법이 궁금하다면? 




 

새로운 필름 시뮬레이션 Nostalgic Neg.

최근 후지필름은 1억 200만 화소 라지 포맷 미러리스 GFX100S와 함께 새 필름 시뮬레이션 Nostalgic Neg.를 발표했다. Nostalgic Neg.에 대한 후지필름의 설명은 ‘노을빛 하이라이트와 풍부한 암부 톤으로 인화된 사진의 느낌 연출하는 것’이다. 이 모드는 컬러 표준 옵션 모드인 PROVIA와 비교하면 독특한 계조 표현 덕에 하이라이트 부분이 부드러운 주황빛의 앰버 톤으로 묘사되며 섀도는 디테일을 살리는 선에서 선명한 색감으로 구현된다. 빨간색을 촬영했을 때 색조를 조절한 듯 주황 계열로 묘사되는 점, 사람의 피부가 해 질녘 태양빛을 받은 듯 표현되는 점에서 이 필름 시뮬레이션이 추구하는 ‘아메리칸 뉴 컬러’의 특징이 제대로 재현됐다는 사실을 알 수 있다.


후지필름의 색감 노하우가 가득 담긴 필름 시뮬레이션

필름 시뮬레이션은 저마다 다른 지향점을 갖고 설계되지만 대부분 사진가의 기억에 이미지 형태로 남아 있는 ‘기억색’을 재현하는 데 초점을 맞춘다. 후지필름은 목표로 하는 색감이 정해지면 전체 색상의 균형을 고려해 모든 요소를 일일이 수치화한 뒤 노출이나 환경, 카메라 기종에 따라 각 색이 어떻게 표현될지 수없이 많은 테스트를 거친다. 오랜 시간 필름 제조사로서 쌓아온 후지필름의 노하우를 디지털 시대에 맞춰 재현하는 것이다. 때문에 필름 시뮬레이션은 필름이 그렇듯 어느 하나 같은 색감이 없다. 새로운 필름 시뮬레이션인 Nostalgic Neg.가 궁금해지는 이유다.


새로운 필름 시뮬레이션 Nostalgic Neg.가 만들어지게 된 과정과 스토리가 궁금하다면? 



<사진&카메라 전문 잡지 ⓒ 디지털카메라매거진> 

키워드
추천 콘텐츠
  • 추천 콘텐츠가 없습니다.
안내
해당 페이지는 DCM 온라인 정기구독 서비스입니다.
온라인 정기구독에 가입해 DCM의 더욱 다양한 콘텐츠를 즐겨보세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