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8월의 먼슬리 초이스
DCM이 심혈을 기울여 고른 이달의 제품은?
  • 최고관리자
  • 2021-08-2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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심혈을 기울여 고른 이달의 제품 

글・박지인
사진・김범무




CAMERA


FUJIFILM instax mini 40 & instax mini Contact Sheet
뉴트로 감성을 한껏 담은 즉석 카메라

스마트폰과 디지털카메라로 사진을 촬영하다 보면 문득 이런 생각이 떠오를 때가 있다. 지금 이 순간을 데이터가 아닌 손으로 감각할 수 있는 사진으로 남기고 싶다는 생각. 한국후지필름의 인스턴트 카메라 브랜드 인스탁스는 그 자리에서 추억을 종이로 인화할 수 있다는 특별함으로 우리에게 여전히 유효한 아날로그의 즐거움을 선사하고 있다. 이들이 최근 출시한 인스탁스 미니 40은 최근 주목받는 뉴트로 문화의 영향을 받아 더욱 클래식한 모습으로 제작됐다. 검은 색상에 실버 포인트를 더하고 가죽 질감의 커버를 활용해 오래된 엔틱 가구와 같은 분위기를 뽐낸다.


카메라의 기능은 주변 밝기를 인식해 내장 플래시로 노출을 맞추는 자동 노출 기능과 간편하게 본인의 모습을 남길 수 있는 셀피 모드를 탑재하고 있다. 또한 한국후지필름은 더불어 아날로그 감성의 인스탁스 미니필름 컨택트 시트를 함께 출시했다. 필름 인화지를 닮은 검은 색상의 프레임과 문구로 뉴트로 감성을 한껏 더해 준다.


• FUJIFILM instax mini 40 13만 6000원, instax mini Contact Sheet 1만 2800원
• 한국후지필름




LENS


 

NIKKOR Z MC 50mm f/2.8
일상에서 즐기는 접사의 즐거움


▲ 사용 장비 : NIKON Z 6II, 268만 원

접사 촬영 기능을 지원하는 렌즈라 하면 대부분 장면 가득히 피사체를 배치하는 촬영을 떠올리기 쉽지만 이 기능은 동급 초점거리를 가진 렌즈보다 더 풍부한 아이디어를 사진에 반영할 수 있음을 의미하기도 한다. 표준 화각이라 불리는 50mm 초점거리에 접사 기능을 더한 NIKKOR Z MC 50mm f/2.8은 일상적인 장면들에 유연하게 대응하며 동시에 익숙한 피사체에 다가가 새로운 시선으로 대상을 표현하는 촬영도 가능한 렌즈다.


평소에는 일반적인 표준 단초점 렌즈와 동일한 감각으로 활용 가능하며 매크로 촬영 시에는 초점 제한 스위치로 AF 구동 범위를 0.16m에서 0.3m로 제한해 간편하게 초점을 맞출 수 있다. 초점 모드 전환 스위치도 탑재하고 있어 더욱 정밀한 촬영이 필요한 경우에는 M 모드로 전환해 직접 초점을 조정하는 일도 가능하다. 매크로 촬영 시 렌즈 경통에 표시된 촬영 배율로 거리를 직관적으로 확인할 수 있는 점도 NIKKOR Z MC 50mm f/2.8의 특징이다.


• 79만 8000원
• 니콘이미징코리아




LENS


RF100mm F2.8 L MACRO IS USM
RF로 다시 태어난 캐논 백마엘

원 매크로 렌즈는 촬영자가 선택한 사진의 주연을 강조하는 데 탁월한 활용도를 보여주는 렌즈다. 동급 초점거리 렌즈보다 짧은 최단 촬영거리 설계로 촬영 대상을 실제 크기와 동등하게 담아내 보는 이들을 자연스럽게 피사체로 집중시킨다. 작은 피사체를 촬영하는 접사 촬영과 제품 촬영 분야 사진가에게 필수적인 렌즈인 셈. 뛰어난 화질과 성능을 갖춘 망원 매크로 렌즈 EF100 f/2.8L IS USM으로 유저들에게 높은 평가를 받았던 캐논이 동일 포지션의 RF 마운트 모델 RF100mm F2.8 L MACRO IS USM을 출시했다.


RF100mm F2.8 L MACRO IS USM은 기존 모델의 최단 촬영거리 0.28m를 0.26m로 줄여 1.4배의 최대 촬영 배율을 지원한다. 매크로 렌즈를 선택하는 주된 이유인 대상에 대한 집중력을 더 높인 것. 또한 새로운 SA(Spherical Aberration) 광학 유리를 탑재해 보케의 윤곽을 뚜렷하게 혹은 부드럽게 조절 가능하다. 대상을 단순하게 확대하는 촬영에서 벗어나 독창적인 배경 흐림까지 표현 가능하다는 점에서 이전 모델과 차별화된 경험을 선사해 줄 것으로 기대된다


• 174만 9000원
• 캐논코리아컨슈머이미징




BAG


Lowepro PhotoSport BP 24L AW Ⅲ
로우프로가 제안하는 친환경 백팩

코로나19 바이러스로 인한 초유의 팬데믹 현상을 겪고 있기 때문일까? 그 어느 때보다도 환경 오염에 대한 진지한 고민들이 이어지고 있다. 다양한 업계에서 환경과 함께하는 지속 가능성에 대한 고민을 반영한 제품들을 선보이고 있는 가운데 카메라 관련 가방 브랜드 로우프로에서도 이에 동참하는 PhotoSport BP 24L AW III를 출시했다.


PhotoSport BP 24L AW III는 하이킹이나 여행 등 활동적인 아웃도어를 즐기는 사진가를 위한 모델로, 로우프로가 추구하는 장비의 안전하고 편안한 휴대와 더불어 제품 원단의 75%를 재활용 소재를 활용해 환경 보호까지 양립하고 있다. 가방의 하단에는 카메라 수납을 위한 Gear up 인서트를 배치하고 상단은 개인 물품을 수납하는 공간으로 구성했다. 인서트는 풀프레임 미러리스 카메라 1대와 24-70mm 표준 줌렌즈, 소형 단렌즈를 각각 하나씩 수납 가능하다. 등반 시 인서트를 분리해 어깨 스트랩에 결합하는 등 사진가의 편의를 위한 기능도 눈에 띈다.


• 29만 원
• 세기P&C



ETC


Rycote 18cm CLASSIC-SFT 19/22
완벽한 사운드를 위한 조력자

본 지의 ‘탐나는 크리에이터들’ 연재 기사에서 영상 제작자들과 이야기할 때 빠지지 않고 등장하는 대목이 있다. 바로 소리의 중요성이다. 탄탄한 기획 아래 만들어진 뛰어난 영상이라도 소리가 고르지 못하거나 잡음이 많으면 영상에 몰입하기 어렵다. 마이크로폰 전문 브랜드 라이코트의 CLASSIC-SFT 19/22는 영상 제작자들 사이에서 널리 활용되고 있는 샷 건 마이크를 위해 구성된 키트다.


샷 건 마이크의 수음부를 감싸 바람소리를 잡아주는 윈드 실드 CLASSIC-SOFTIE를 중심으로 마이크를 카메라 및 붐, 핸드헬드용으로 활용하기 위해 필요한 쇼크 마운트, 윈드 실드를 관리하는 모피 관리용 브러시 등 기타 액세서리들을 포함하고 있다. 한 문장으로 정의하자면 샷 건 마이크의 성능을 이상적으로 끌어낼 수 있는 조력자를 모아놓은 키트라 할 수 있겠다. 매끄러운 사운드를 위해 샷 건 마이크를 구매했는데도 뭔가 아쉽게 느껴졌다면 라이코트의 CLASSIC-SFT 19/22가 그 아쉬움을 털어내는 열쇠가 되어 줄 것이다


• 15cm 11만 9000원, 18cm 23만 5000원
• 세기P&C



ETC


Maxwave MV7 4K
그야말로 올인원 1인 방송 장비

종종 1인 방송 플랫폼의 콘텐츠를 시청하다 보면 한 제작자의 콘텐츠에서 두 개 이상의 화면이 실시간으로 송출되는 장면을 만날 때가 있다. 예를 들어 게임 관련 콘텐츠에서 진행 중인 게임 장면과 게임 플레이어의 모습을 동시에 송출하는 경우. 크리에이터는 어떻게 두 가지 화면을 확인하며 방송을 진행할 수 있을까? Maxwave의 MV7 4K는 바로 이런 환경에서 송출되는 내용들을 하나의 기기로 체크하기 유용한 외장 모니터다.


기기 전면에 7인치 크기의 LCD 창이 탑재되어 있다. 2개 HDMI 입력 단자로 영상 기기와 PC의 출력 정보를 받아들여 모니터에 분할 배치가 가능하다. 또한 To PC 단자를 통해 실시간 스트리밍 기능을 지원하며, 저장 장치로 송출되는 화면을 레코딩할 수 있다. 예기치 못한 상황에 대비하는 백업이 가능한 것. 콘텐츠를 제작하는 크리에이터들에게 매우 중요한 요소가 아닐 수 없다. 촬영 간의 모니터링과 실시간 스트리밍, 콘텐츠의 백업 등을 한번에 해결 가능해 여러 장비를 따로 구비하는 것이 부담스러운 이들에게 매력적인 제품이 될 것으로 기대된다.


• 39만 6000원
• 진성디브이




ETC


Fujifilm X100V PAPER TYPE
손끝에서 만들어지는 X100V

후지필름의 X 시리즈는 독자적인 화질을 토대로 조작하는 즐거움과 소유하는 기쁨을 전달한다는 목표 아래 개발됐다. 첫 모델인 파인픽스 X100 이후 지금까지 일관된 콘셉트 아래 다양한 라인업을 선보이며 후지필름만의 독자적인 정체성을 확립하고 있다. 최근 후지필름이 X 시리즈의 철학을 바탕으로 색다른 상품을 선보였다. 바로 후지필름 X100V 모델의 종이 피규어다. 실물과 1:1 크기로 칼이나 풀, 가위 없이 조립 설명서를 따라 손만으로 조립이 가능하다.


에디터가 직접 제작해 본결과 제품과 동등한 크기의 부품들을 손으로 만들어 가면서 실제 카메라를 제작하고 있는 듯한 기분을 느낄 수 있었고 실물과 렌즈, 다이얼, 버튼들의 디테일을 비교하며 소소한 재미를 얻을 수 있었다. 외출이 자제되는 시기, 카메라와 함께하는 출사 대신 안전한 실내에서 X100V PAPER TYPE를 제작해보는 건 어떨까. 후지필름 X 시리즈가 말하는 조작하는 즐거움과 소유하는 기쁨에 대해 깊게 이해할 수 있는 시간이 될 것이다.


• 2만 9000원
• 후지필름일렉트로닉이미징코리아



<사진&카메라 전문 잡지 ⓒ 디지털카메라매거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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