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DCM 에디터의 시선에 닿은 사진집 네 권
일상을 사진가만의 시선으로 담다.
  • 최고관리자
  • 2021-08-2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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DCM 에디터의 시선에 닿은 사진집 네 권

사진집은 같은 풍경에서도 다르게 사진을 담는 사진가만의 시선을 따라가며 사진을 볼 수 있어서 좋다. 사진집을 보다 보면 간접적으로나마 사진가의 시선으로 장면을 바라보고 있다는 느낌이 들기도 한다. DCM이 자신만의 시선으로 사진을 찍는 사진가의 사진집 네 권을 소개한다. 이 중 마음에 드는 사진집이나 사진이 있다면 해당 사진을 따라 일상을 촬영해보는 것도 좋을 듯하다.







사울 레이터의 모든 것

일상은 반복되는 일들이 모여 만들어진다. 무난한 일상이 차곡차곡 모여 인생을 이룬다. 그렇다면 우리 인생은 무미건조한 평범함의 연속인 걸까. 사진가 사울 레이터는 사진을 통해 촘촘하게 반복되는 일상 속에서도 빛나는 순간이 있음을 말했다. 그는 거리에서 자동차 차창이나 유리창, 거울 너머로 일상을 살아가는 사람들을 사진에 담았다. 그의 사진 속 인물들은 사진가를 조금도 의식하지 않는 모습으로 무심히 존재하고 있다. 그래서 우리는 우리를 닮은 그 인물을 통해 각자의 일상을 다시 바라보게 된다.


오늘을 기록하는 또 다른 사진가가 궁금하다면?






우연히, 웨스 앤더슨

책의 저자 월리 코발은 우연히 웨스 앤더슨의 영화 ‘그랜드 부다페스트 호텔’ 속 장면과 비슷해 보이는 장소의 사진을 발견했다. 그리고 인스타그램 채널을 열어 비슷한 경험을 한 사람들을 모았다. 우연히, 웨스 앤더슨』은 채널에 게재된 장소 중 200여 곳의 사진과 장소에 대한 이야기를 담고 있다. 책에 담긴 세상 어딘가에 존재하는 낯선 풍경을 따라가다 보면 어느새 지금의 일상과 단절된 어딘가를 모험하는 듯한 감각을 느끼게 된다.


즐거웠던 여행의 순간을 되새기게 해주는 다른 사진가의 사진이 궁금하다면?






사진가의 기억법

때때로 사진은 사람보다 더 많은 것을 기억한다. 까맣게 잊고 있던 무언가를 사진이 되살려주는 경험을 한 번쯤 해본 적 있지 않은가. 『사진가의 기억법』에서 김규형 작가는 찰나의 순간을 영원히 간직하는 사진가의 관점을 감성적이고 유쾌한 문체와 사진으로 선보인다. 영원한 것은 없지만 그것을 오래도록 간직하는 방법은 있다. 사진을 찍고 글을 쓰는 순간, 영원을 사로잡는 방법 하나를 손에 쥐고 있는 셈이라고 그는 말한다. 


사진가 김규형이 기록한 일주일을 담은 포토 에세이가 궁금하다면?






핑크 블라썸 아일랜드

사진작가 신혜림이 필름 사진을 통해 공개한 하와이 여행기핑크 블라썸 아일랜드(Pink Blossom Island)』. ‘빛’을 사랑하는 신혜림 작가만이 가진 따스한 색감과 감성이 로맨틱한 섬 하와이와 만났다. 신혜림의 사진과 글은 그녀의 눈길과 발길이 닿은 그때, 그곳, 그 순간들을 함께 느끼게 한다. 그녀의 사진은 특유의 몽환적인 분위기와 아날로그 감성으로 보는 이들에게 짙은 여운을 남긴다. 평범해 보이는 일상도 카메라를 눈앞에 가져다대기만 하면 늘 새롭고 아름다운 것으로 가득 차 있어 사진을 찍는 매 순간이 행복하다는 그녀의 사진을 사진집으로 만나보자.



<사진&카메라 전문 잡지 ⓒ 디지털카메라매거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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