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밀실에 갇힌 포토그래퍼들의 대탈출
9월 3주차 뉴스 : 프로포토 탈출 아티스트와 두 거장의 사진전
  • 최고관리자
  • 2021-09-1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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밀실에 갇힌 포토그래퍼들의 대탈출
9월 3주차 뉴스 : 프로포토 탈출 아티스트와 두 거장의 사진전

SUMMARY
오늘 놓치면 안 되는 뉴스

ㆍ 프로포토 B10X와 함께 밀실에 갇힌 포토그래퍼 4인의 운명은?

ㆍ 조디악의 수수께끼를 풀어낸 에릭 요한슨의 사진전

ㆍ 영화 감독이 포착한 영원의 순간, 박찬욱 첫 개인전 <너의 표정>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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TOPIC 01
​작품을 완성해야 자유를 얻는다
대탈출 그 이상의 재미, 프로포토 탈출 아티스트

tvN에는 나영석이 번 돈을 정종연이 쓴다는 말이 있다. 그도 그럴 것이 <대탈출>은 매회 세트를 짓기 위해 스튜디오 예능 대비 2배 이상의 제작비를 쓴다고 한다. 그럼에도 tvN이 <대탈출>을 시즌 4까지 끌고온 이유는 뭘까? 바로 매주 일요일 10시 40분만 되면 정직하게 소파 앞에서 <대탈출>이 시작하기만을 기다리는 열혈 시청자 때문. 그 중 한 사람으로서 말하자면 <대탈출>의 묘미는 블록버스터를 방불케하는 시·공을 초월한 스케일과 사람들을 매료시키는 <대탈출> PD 정종연의 세계관, 그리고 나를 대신해 그 세계관을 즐겨줄 출연자들이 있다. 매회 출연자들과 함께 숨막히는 탈출 작전을 벌이고 나면 그 끝에는 '나도 하고 싶다'는 마음이 남는다. 


이처럼 사람들은 진짜 존재할지도 모른다고 생각할 만큼의 디테일을 갖춘 세계관 안에서 마치 내가 사는 곳과는 또 다른 세계를 경험하듯 길을 잃고 위기를 뛰어넘어 마침내 극복하는 일에 매료된다. 넷플릭스가 방영을 앞두고 있는 오리지널 <오징어 게임>의 팝업 스토어 '오겜월드'를 많은 사람이 오가는 이태원역 한복판에 만든 이유도 이들의 세계관을 더욱 깊게 유영해 개개인이 자신의 것으로 영유하길 바라기 때문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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최근 프로포토 역시 새로운 세계관을 담은 재미있는 프로포토 탈출 아티스트 프로젝트를 진행했다. 이는 4명의 포토그래퍼에게 카메라, 프로포토 B10X, 노트북, 미지의 소품, 모델과 함께 밀실에 가두고 제한 시간 90분 안에 미션에 성공해야만 그 공간을 탈출해 '프로포토 탈출 아티스트' 타이틀을 거머쥘 수 있는 프로젝트다. 이 명예로운 타이틀을 위해 도전장을 내민 포토그래퍼는 Erik Johanssion, Martina Warenfeldt, Molly Baber, David Bicho다. 4명의 작가 모두 다른 밀실에서 각기 다른 미션을 받는다. 처음에는 얼떨떨한 표정을 짓지만 이내 활용 가능한 소품을 찾고 장비를 세팅하고 프로포토 B10X의 빛만으로 무언가를 창조해내기 위해 고군분투한다. 마치 <대탈출>의 출연진들이 마지막에 "대탈출!"을 외치기 위해 손에 땀을 쥐며 미션을 풀어나가듯. 


사실 포토그래퍼는 누구나 크고 작은 프로젝트를 진행하다 보면 곤란한 상황과 예측 불가능한 장애물을 만나기 마련이다. 낯선 촬영 장소거나 마감 기간이 타이트하거나 가이드 라인이 명확하지 않는 등 바로 바로 결과물을 확인하길 원하는 클라이언트와 현장에서 작업을 이어가는 일은 이들이 밀실에서 미션을 풀어나가는 것과 별반 다르지 않다. 이런 상황에서 포토그래퍼들은 자신의 직감을 믿고 작업에 집중해 결과물을 만들어내면 된다. 물론 프로포토 B10X와 같은 작업에 집중할 신뢰도 높은 장비가 있으면 더욱 좋겠지만. 과연 그들 중 누가 프로포토 탈출 아티스트의 타이틀을 가져갔을까? 프로포토가 선 공개한 박물관에 걸어둘 만큼 세계적인 수준의 초현실적인 '킬러 샷'을 완성해야 하는 Erik Johanssion의 영상으로 이번 프로젝트의 숨막히는 세계관을 함께 경험해보자.


비주얼 아티스트 Erik Johanssion의 이번 프로젝트 결과물과 촬영 비하인드

그의 최신작에 담긴 세계관을 체험형 전시로 즐길 수 있는 <에릭 요한슨 사진전 V2 : Beyond Imagination>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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TOPIC 02
​사진으로 마주할 영화감독의 예술 세계
박찬욱 감독 첫 개인 사진전 <너의 표정>

매거진 B와의 인터뷰에서 박찬욱 감독은 "영화는, 특히 제가 만드는 영화는 있는 그대로의 무언가를 기록하는 그런 매체가 아니잖아요. 많은 것이 꾸며지고, 디자인 되고, 세공된 그런 종류의 작품이라서 다른 방식의 작업들이 제게는 좀 숨통을 트이게 하는 것 같아요."라고 말한 적 있다. 그는 사진을 찍을 때 어떤 연출도 하지 않고 전혀 건드리지 않은 상태, 생활에서 발견되는 볼품없는 것을 주로 담는다고 전한 바 있다. 영화를 촬영할 때 샷을 분할하고 어떤 각도에서 어떤 움직임으로 카메라를 쓸 것인지까지 스토리보드에 글로 적어 소통하는 것과는 정반대인 셈. 언젠가 은퇴한 뒤 본격적으로 프로 사진 작가가 되고 싶은 생각도 있다는 박찬욱 감독이 오는 10월 1일부터 12월 19일까지 부산 국제갤러리에서 첫 개인 사진전 <너의 표정>을 진행한다. 약 8년 전 <스토커>를 만들 때부터 촬영해둔 사진으로 이루어진다고 하니, 영화 감독이자 제작자로서의 박찬욱이 아닌 사진 작가 박찬욱의 세계관에는 어떤 시·공간과 시선이 담겨 있을지 더욱 기대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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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시 소식

ㆍ 동강사무국이 동강국제사진제 2021의 전시 기간을 오는 10월 10일까지로 연장했다. 동강국제사진제 2021 엿보기 

예술의전당이 오는 10월 22일까지 한가람미술관 제7전시실에서 윌리엄 웨그만의 <비잉 휴멍> 전시를 진행한다. 

대구광역시가 주최, 주관하는 대구사진비엔날레가 오는 11월 2일까지 대구문화예술회관과 대구 시내 전역에서 진행된다. 



<사진&카메라 전문 잡지 ⓒ 디지털카메라매거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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