니콘이 제시하는 프로를 위한 차세대 플래그십 카메라

10월 4주차 뉴스 : 니콘 플래그십 미러리스 Z 9과 NIKKOR Z 렌즈 2종 발표

ㆍ 니콘 플래그십 풀프레임 미러리스 Z 9 공개

   ∨ 새롭게 개발한 약 4750만 화소 FX포맷 적층형 CMOS 센서와 새로운 화상 처리 엔진

   ∨ 초당 20매 연속 촬영 및 고속 프레임 캡쳐 + 를 통한 120매 촬영

   ∨ 인물과 동물, 스포츠 분야 피사체 포함 총 9종류의 피사체 검출 인식 AF 탑재

   ∨ 8K 30P 및 4K 120P 영상 내부 기록

ㆍ 초망원 줌렌즈 NIKKOR Z 100-400mm f/4.5-5.6 VR S 발표

ㆍ 5배율 표준줌렌즈 NIKKOR Z 24-120mm f/4 S 발표 

 

TOPIC 01

​​화질과 스피드, 영상을 아우르는

니콘 풀프레임 미러리스 Z 9

디지털카메라매거진은 지난 3월 3주차 3분 뉴스에서 플래그십 풀프레임 미러리스 전쟁이라는 화두에 대하여 논한 바 있다. 세분화된 라인업으로 유저들의 다양한 니즈를 충족해오던 소니가 기존 라인업들의 강점을 총망라한 플래그십 모델 a1을 출시하고 같은 시기 니콘이 플래그십 모델 Z 9의 개발을 발표한 것. 이를 기점으로 카메라 시장은 각 제조사들의 기술력을 대표하는 ‘진정한 플래그십’ 경쟁이라는 새로운 국면에 접어들었다. 새로운 센서와 화상 처리 엔진의 탑재, 8K 영상 촬영 기능 등 대략적인 개발 목표를 밝히며 기대를 모았던 니콘이 지난 10월 29일 새로운 플래그십 풀프레임 미러리스 Z 9을 발표했다.

니콘 Z 9는 높아진 프로페셔널 사진작가 및 영상 제작자들의 기대에 부합하기 위해 다양한 방면으로 한층 업그레이드된 성능과 새로운 기술을 선보인다. 니콘 미러리스 모델 중 가장 높은 화소를 가진 Z 7 시리즈 모델과 동등한 약 4750화소를 채용하고 고효율 RAW 설정에서 초당 20매 연사를 실현한다. 활용하는 화소 영역을 축소하면 더욱 빠른 연속 촬영이 가능하다. 약 1100만 화소를 담는 고속 프레임 캡처+ 모드는 최대 120fps 고속 연사를 지원한다. 고해상도 이미지 운용보다 정확한 순간 포착을 중요시하는 보도 및 스포츠 촬영 분야 유저들이 주목할 만한 기능이다. AF 검출 피사체가 확장된 점 또한 이들에게 희소식이 될 것으로 기대된다. 기존 인물과 개, 고양이, 조류의 검출에 이어 자동차와 바이크, 자전거, 비행기, 기차까지 총 9종류의 피사체 검출을 지원한다.

영상 촬영 영역에서도 플래그십에 걸맞는 고성능을 실현했다. 최대 8K 해상도에서 30P 촬영이 가능하며, 4K 해상도에서는 120P 촬영을 지원한다. 여기서 주목할 점은 두 가지 촬영 영역 모두 최대 125분까지 기기 내부에 기록할 수 있다는 점. 높은 발열로 인해 장시간 촬영이 어려워 운용에 많은 어려움을 겪었던 고화질 영상 촬영을 전문가들의 실제 현장 워크플로우에서 활용할 수 있는 영역까지 비약적으로 발전시킨 모습이다. 또한 기존 Z 6 및 Z 7 시리즈 모델에서 외장 레코더를 함께 운용해야 촬영할 수 있었던 ProRes 4:2:2 HQ 10비트, H.265 10비트 등 색과 계조에서 보정 관용도가 높은 전문적인 영상 포맷들도 단독으로 내부 기록이 가능하다.

한편 기기 외관은 플래그십 풀프레임 미러리스 시장에 먼저 등장한 소니 a1과 달리 세로 그립 일체형 레이아웃을 선택했다. 덕분에 휴대에서의 용이성은 양보했지만 기존 니콘 DSLR 라인업 플래그십 모델 D6에 준하는 우수한 조작성과 배터리 효율에 대한 신뢰성을 제공할 수 있을 것으로 보인다. 니콘 Z 9의 더 자세한 특징은 여기(니콘 Z9 상세 페이지)를 클릭해 확인해보자. 

TOPIC 02

​​한층 더 풍부해진 NIKKOR Z의 선택지

니콘은 10월 29일 플래그십 풀프레임 미러리스 Z 9과 더불어 새로운 렌즈 NIKKOR Z 100-400mm f/4.5-5.6 VR S 및 NIKKOR Z 24-120mm f/4 S 2종과 마운트 어댑터 FTZ ll를 함께 발표했다. NIKKOR Z 100-400mm f/4.5-5.6 VR S는 미러리스 전용 렌즈 라인업인 NIKKOR Z에서 처음으로 등장하는 초망원 화각 지원 렌즈다. Z 9의 우수한 동물 인식 및 스포츠 분야 피사체 인식 AF 기능과 고속 연사 성능을 한껏 누릴 수 있는 렌즈가 될 것으로 기대된다. 최대 광각 초점거리에서 75cm의 짧은 최단 촬영 거리로 피사체와의 거리 제약에서 비교적 자유로운 점이 특징. 또한 이너 줌 구조를 채택해 모든 줌 범위에서 무게 중심의 흐트러짐에 대한 부담없이 촬영할 수 있다는 장점을 지닌다. 

NIKKOR Z 24-120mm f/4 S는 준수한 밝기의 개방 조리개와 5배율 줌 범위로 다양한 영역에서 활용도가 높은 AF-S NIKKOR 24-120mm f/4G ED VR 모델의 Z 마운트 버전이다. 새로운 광학 설계로 이전보다 가벼운 약 630g의 무게를 보이며 Z 렌즈군 중 프리미엄 라인업인 S-Line에 적용되는 나노 크리스탈 및 아르네오 코팅을 적용해 더 높은 화질의 결과물을 제공한다. 하나의 렌즈로 댜양한 시점을 표현하고자 하는 사진가들에게 유용한 선택지가 되어줄 렌즈다. 이들 렌즈 2종과 함께 출시된 FTZ ll는 기존 DSLR 유저들이 보유한 NIKKOR F 렌즈를 Z 마운트 시스템에서도 이용할 수 있도록 설계한 마운트 어댑터다. 마그네슘 합금 소재를 활용해 이전 마운트 어댑터 모델에서 아쉬운 점으로 꼽혔던 내구성을 보완했으며 삼각대 소켓을 없애고 돌출부를 최소화해 액세서리 활용에 대한 불편함을 개선했다. 보다 높은 퀄리티의 이미지와 사진 작업의 용이성을 위해 기존 니콘 DSLR에서 미러리스 시스템으로 장비를 전환하고자 하지만 작업에 필요한 렌즈를 확보하는 일이 부담스러웠다면  이 FTZ ll가 진입 장벽을 낮추는 데 큰 역할을 해 줄 것이다. 

ㆍ소니코리아가 a7 라인업의 4번째 모델 a7 IV를 공개했다.

ㆍ시그마가 APS-C 센서 미러리스를 위한 표준줌렌즈 18-50mm F2.8 DC DN l C를 발표했다.

ㆍ소니코리아가 11월 11일 2세대 G Master 망원줌렌즈 FE 70-200mm F2.8 GM OSS II의 공식 판매를 실시할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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