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진가들이 데이터를 관리하는 방법 

사진과 영상을 촬영하다 보면 데이터 관리법에 신경이 쓰일 수밖에 없다. 열심히 촬영한 데이터를 안전하게 백업하고 싶을 뿐만 아니라 데이터 관리도 쉽게 하고 싶고, 공유도 빠르게 하고 싶기 때문이다. 다른 사진가들은 어떻게 안정적, 효율적으로 데이터 관리를 하고 있을까? 데이터 관리를 편하게 하고 싶은 당신에게 한 가지 방법을 추천한다.

여러 외장 하드와 SSD, 혹은 클라우드 서비스를 이용해 데이터 관리를 하다보면 사용하기 불편하다는 느낌을 받은 경험이 있을 것이다. 여러 저장 매체를 사용할 경우 원하는 데이터를 찾아 헤매거나, 공유하기까지 시간이 오래 걸리는 편이다. 클라우드를 이용하면 공유는 쉽지만 넉넉한 데이터 이용을 위해 매월 일정 액수를 지불해야 하고, 안정성이나 파일 관리에 어려움을 겪을 수 있다.

이런 어려움을 토로하면 많은 사진가가 NAS(Network-Attached Storage)를 추천했다. 초기 비용이 꽤 들긴 하지만 안정이나 효율 면에서 장기적으로 가성비가 더 좋다는 이유였다. 특히 Synology NAS는 윈도우나 맥 OS처럼 전용 OS인 DSM(Disk Station Manager)로 대용량의 모든 파일 데이터를 집중 관리하고 제어하는 일이 가능하다. 또한 NAS는 네트워크에 연결한 개인의 저장 공간이기 때문에 인터넷만 연결돼 있다면 PC와 스마트폰에서 언제 어디서나 내 데이터에 접근할 수 있다.

▶ Synology NAS가 궁금하다면? 데이터 관리에 NAS를 이용할 때의 강점과 NAS 운용법 살펴보기!

▲ 형주성 작가의 개인 작업물

실제 사진&영상 작업자에게 NAS는 어떻게 사용되고 있을까? 영상 프로덕션 PD이자 사진가 형주성에게 데이터 관리 방법을 물어봤다. NAS는 네트워크 연결만 가능하다면 어디서든 쉽게 접근 가능하기 때문에 효율적이다. 이 점은 현장에서 촬영을 진행하면서 데이터를 바로 다른 팀에 공유해야 할 때 특히 유용했다고 한다. 백업 면에서는 시놀로지 NAS에서 기본 제공하는 하이퍼 백업(Hyper Backup) 기능을 추가로 사용해 데이터를 외부 장치로 한 번 더 백업해둔다고. 그는 혹시 모를 사고를 대비해 매일 잠자는 시간대에 자동으로 백업되도록 설정해 NAS를 사용하고 있다.

또한 형주성 작가는 NAS 사용자에게 제공되는 무료 사진 관리 툴 Synology Photos를 이용해 스마트 폰에서도 촬영한 데이터를 쉽게 관리하고 있다. 특히 아이폰 사용자라면 핸드폰에서 사진을 정리하기가 까다롭고, 백업도 클라우드를 이용해야 한다. Synology Photos는 자동으로 날짜 별로 파일을 정리해주기 때문에 사진을 관리하기 훨씬 편리하다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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