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너무 작고 소중해
11월 3주차 뉴스 : 스몰 월드, 매크로의 세계
  • 최고관리자
  • 2021-11-1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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너무 작고 소중해
11월 3주차 뉴스 : 스몰 월드, 매크로의 세계

그런 생각을 한 적이 있다. 소인국에 떨어진 걸리버라면 꽤나 곤혹스럽겠지만 마치 트루먼 쇼의 시청자가 돼 소인국의 세상을 관찰할 수 있다면? 혹은 게임을 하듯 그 세상을 스스로 만들어나갈 수 있다면? 하는 상상 말이다. 사진은 이러한 상상의 세계를 가장 그럴듯하게 구현해주는 좋은 도구다. 때로는 상상 이상의 것을 보여주며 또 다른 세계로의 안내를 자처하기도 한다. 11월 3주차 문화 뉴스에서는 눈으로 보기 힘든 세상, 스몰 월드로 떠나본다.




SUMMARY
오늘 놓치면 안 되는 문화 소식

ㆍ 다나카 타츠야의 전시 <미니어처 라이프 서울 MINIATURE LIFE SEOUL>

ㆍ 다나카 타츠야의 장비를 말하는 DCM 4월 호 특집 <사진가의 렌즈백서>

ㆍ 2021 니콘 스몰 월드 포토마이크로그래피(Nikon Small World Photomicrography) 수상작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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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다나카 타츠야(Tanaka Tatsuya)가 매일 미니어처 캘린더 시리즈를 업데이트 하는 공식 홈페이지.


STEP 01
다나카 타츠야 매일 만들어가는 소인국의 세계
<미니어처 라이프 서울 MINIATURE LIFE SEOUL>


일본 미니어처 사진 작가 다나카 타츠야(Tanaka Tatsuya)가 건국한 소인국에선 소인국 사람들이 걸리버의 물건을 적극 활용한다. 본인의 홈페이지(miniature-calendar.com)인스타그램(@tanaka_tatsuya)을 통해 2011년부터 10년 동안 매일 한 장씩 미니어처 캘린더시리즈를 업데이트하고 있는 그는 걸리버를 자처해 본인의 일상 속 물건으로부터 소인국 세상을 만들어간다. 브로콜리 여러 개가 숲을 이루고, 가을 끝 무렵 바닥을 나뒹구는 낙엽이 작은 배가 된다. 디지털카메라매거진 필진이자 소셜 미디어를 통해 이미 수많은 한국 팬을 가진 다나카 타츠야가 오는 19일까지 서울 여의도 IFCL3층에 위치한 MPX 갤러리에서 국내 첫 전시 <미니어처 라이프 서울 MINIATURE LIFE SEOUL>을 진행한다. ‘다나카 타츠야가 다시 보는 세상이라는 부제로 진행되는 이번 전시에서는 한국 팬들을 위한 미공개 신작을 포함해 150여 점 이상의 작품을 9개 주제로 나눠 관람할 수 있다. 또한 대표작과 함께 실물 미니어처를 그대로 재현해 참관객이 플래시를 사용하지 않는 선에서 사진과 영상을 직접 촬영해볼 수 있으며, 각 작품의 일본어 제목이 가진 의미를 풀어 설명하고 있어 인스타그램에서 사진으로만 볼 때와 다르게 작품에 담긴 숨은 뜻을 알아갈 수 있다.





▲ 다나카 타츠야(Tanaka Tatsuya)가 자신의 유튜브 채널에 올린 작업 과정 영상.


다나카 타츠야는 자신의 유튜브 채널을 통해 사진으로 촬영한 작은 세상을 이어 붙여 만든 짧은 스톱모션 영상이나 자신의 작업 과정을 영상으로 그대로 보여주기도 한다. 미니멀 라이프라는 제목의 위 영상은 다나카 타츠야의 작업실 풍경과 작업 과정이 고스란히 담겨 있다. 실제로 그는 자신이 상상한 이미지에 적합한 미니어처가 없다면 직접 만들기도 한다고 하니, 그가 소인국 세상에 얼마나 진심일지는 증명을 필요로하지 않을 듯하다. 또한 디지털카메라매거진 2021년 4월 호 특집 <사진가의 렌즈백서>에서 다나카 타츠야는 “1mm 단위로 단초점렌즈를 구비하고 싶은 끝없는 렌즈 욕심이 있다”고 말한 바 있다. 해당 기사에는 전시에 공개된 작품이 어떤 생각을 거쳐 탄생했고, 어떤 카메라와 렌즈로 촬영했는지를 상세히 전하고 있다. 또한 그가 어떤 렌즈들을 사용하고 렌즈 초점 거리 1mm의 차이가 그의 작업에 어떤 영향을 미치는지에 대해 다루고 있다. 다나카 타츠야 사진전을 통해 그의 작업 세계에 입문했다면 유튜브 채널과 디지털카메라매거진 2021년 4월 호 특집 <사진가의 렌즈백서>을 통해 그가 작업을 대하는 태도와 이러한 매크로 세계를 촬영할 때 적합한 카메라 장비에 대해 차례로 알아가보는 건 어떨까.

<미니어처 라이프 서울 MINIATURE LIFE SEOUL>
• 전시 기간 : 2021년 10월 30일-2022년 1월 9일
• 관람 시간 : 11:00-21:00 (입장 마감 20:30)
• 전시 장소 : MPX GALLERY (여의도 IFC Mall L3층)
• 관람료 : 성인 기준 15,000원
본 전시는 네이버 예약(링크)를 통해 사전 예약이 가능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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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니콘에서 운영하는 
▲ 다나카 타츠야(Tanaka Tatsuya)가 매일 미니어처 캘린더 시리즈를 업데이트 하는 공식 홈페이지.

STEP 02
60배율 현미경으로 들여다 본 경이로운 세계
2021 니콘 스몰 월드 포토마이크로그래피(Nikon Small World Photomicrography)


마블코믹스 영화에서 앤트맨을 보며 양자역학이라는 개념을 처음 정확하게 접했다. 사실 우리를 포함한 모든 물질은 무수한 분자로 이루어진 유기체라는 사실을 알게 된 뒤 인간이 얼마나 작은 세상까지 들여다 볼 수 있을까 상상해보기도 했다. 이러한 생각이 상상에 그칠 수밖에 없던 이유는 과학자나 관련 종사자가 아니고서는 이를 개념적 이론 정도만 습득할 수 있을 뿐 두 눈으로 그 세계를 상세하게 들여다 보기란 쉽지 않기 때문이다. 니콘에서 운영하는 스몰 월드(SMALL WORLD, www.nikonsmallworld.com)는 연구원들이 광학 현미경으로 들여다 본 경이로운 세상을 누구나 쉽게 사진과 영상으로 만날 수 있다. 사실 대중적인 사진과 영상의 영역에서는 2배율 매크로 촬영 즉, 촬영하고자 하는 대상을 이미지상에 2배까지 크게 담은 사진으로도 충분히 놀라운 이미지를 연출할 수 있다. 이는 결국 ‘우리가 눈으로 보는 세계를 사진에 얼마나 크게 확대해서 볼 것인가’가 화두인 셈이다. 반면 60배율 이상의 현미경으로 담은 세계는 우리가 눈으로는 절대 볼 수 없는 세상이라는 전혀 다른 차원이 존재한다는 사실을 깨닫게 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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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니콘 스몰 월드 포토마이크로그래피(Nikon Small World Photomicrography) 역대 수상작



니콘은 지난 9월 13일 스몰 월드 홈페이지를 통해 ‘2021 니콘 스몰 월드 포토마이크로그래피(Nikon Small World Photomicrography) 수상작을 발표했다. 1975년 광학 현미경으로 피사체를 관찰하는 연구자들의 노고를 기리기 위해 시작해 올해 47회를 맞은 이번 공모전에서는 미국의 제이슨 커크(Jason Kirk) 연구원이 광학 현미경 60배율로 촬영한 참나무 잎 사진이 1위를 수상하는 영예를 안았다. 얼핏 보면 추상화 같은 이 사진은 나뭇잎 뒷면에 조명을 비춰 반사된 빛을 활용해 형광물질로 염색한 나뭇잎의 세 가지 구조를 촬영했다. 쉽게 설명해 흰색 부분은 표피의 가장 바깥 쪽에서 외부로부터 스스로를 보호하는 털, 보라색 부분은 숨 구멍, 푸른색은 잎 전체에 물을 수송하는 물관이다. 제이슨 커크는 “관찰하고자 하는 대상은 작고 초점 범위는 매우 얕아 사람 머리 크기의 조명으로 핀 끝을 비추는 작업이 가장 어려웠다”며 “필터링된 빛으로 만들어진 색과 반사광을 결합한 맞춤형 현미경을 이용해 촬영한 후 여러 색온도와 색조 등을 합성하는 이미지 스태킹(Image Stacking) 기술을 사용했다"고 밝혔다. 니콘은 2011년부터 니콘 스몰 월드 포토마이크로그래피 공모전에 현미경으로 촬영한 영상과 디지털 타임랩스 부문을 별도로 진행하고 있다. 전문가의 영역이라 쉽게 공모전에 도전할 순 없겠지만 사진과 영상을 통해 평소 쉽게 접하기 힘든 세계를 경험하고 싶다면 여기서 더 많은 지난 수상작을 만나보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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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1월 3주차 전시 & 공모전 소식



<사진&카메라 전문 잡지 ⓒ 디지털카메라매거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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