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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2월의 먼슬리 초이스
DCM이 심혈을 기울여 고른 이달의 제품은?
  • 최고관리자
  • 2021-12-07
  • 1,42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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심혈을 기울여 고른 이달의 제품 

글・박지인
사진・김범무




CAMERA



 

Canon EOS R3

동체 촬영을 위한 카메라란 무엇인가

 

▲ 사용 장비 : RF 85mm F1.2L USM, 329만 9000원 


캐논의 새로운 풀프레임 미러리스 EOS R3가 드디어 유저들을 만날 준비를 마쳤다. EOS R3가 지향하는 바는 동체 촬영 영역. 그 개발 목표와 방향성을 발표하던 시점부터 세간의 화제를 모아왔다. EOS R3는 전자식 셔터를 이용해 초당 최대 약30매 연속 촬영이 가능하며 스포츠와 조류 촬영에서 대상을 놓치지 않기 위한 새로운 기술들을 탑재했다.


촬영자의 시선을 인식해 바라보는 대상에 초점을 맞추는 시선 제어 AF와 모터 스포츠 촬영을 위한 자동차 및 바이크 피사체 검출 기능이 바로 그 기술이다. 대상의 움직임을 담는 한 장 한 장에 촬영자의 의도를 담고 스포츠 분야에서 활약하는 카메라가 갖춰야 할 미덕이란 무엇인지 보여주겠다는 강한 의지가 돋보인다. 이를 통해 얼마나 많은 A컷이 탄생하게 될까? 여러모로 스피드 중심의 촬영에서 새로운 지평을 열어줄 것으로 기대가 된다.


• 697만 9000원
• 캐논코리아주식회사




CAMERA



   

FUJIFILM GFX 50S II KIT

라지포맷으로의 초대

GFX 50S II는 ‘가벼운 시작’이라는 캐치프라이즈가 기가 막히게 잘 어울리는 카메라다. 라지 포맷의 생생한 묘사력을 가진 5140만 화소 이미지 센서를 탑재하면서한편으로는 소형 폼 팩터로 핸드헬드 라지 포맷이라는 수식어를 얻은 GFX 100S의 설계를 적용했다. 하이 이미지 퀄리티와 휴대성, 기동성을 모두 손에 넣은 것이다. 여기에 합리적인 가격까지. 그 어느 때보다도 낮은 진입장벽을 갖추고 라지 포맷의 세계로 대중들을 초대하고 있다.


후지필름은 여기에 GFX 50S II의 매력을 배가시켜줄 GF35-70mmF4.5-5.6 WR을 번들 렌즈로 함께 출시했다. 이 렌즈는 라지 포맷에 대응하는 고해상력을 갖추었지만 무게는 약 390g으로 놀라울 만큼 가볍다. 또한 침동식 구조로 GFX 50S II의 휴대성을 해치지 않는다. 지금껏 라지 포맷의 표현력이 궁금했지만 높은 허들 때문에 망설였다면 GFX 50S II와 GF35-70mmF4.5-5.6 WR을 통해 그 실력을 경험해보도록 하자.


• 549만 9000원
• 후지필름일렉트로닉이미징코리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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DJI Ronin 4D

DJI의 야심찬 출사표

DJI가 시네마 카메라 영역에 도전장을 내밀었다. 카메라와 짐벌, 모니터, 무선 영상 전송 시스템 등을 하나의 기기에 통합한 일체형 디자인 카메라 Ronin 4D가 그 주인공이다. 뜻밖의 시도로 보일 수 있지만 DJI가 가진 기술력을 조목조목 살펴보면 고개를 끄덕이게 된다. DJI는 시네마토그래피 제작에 적합한 고품질 영상을 제공하는 드론으로 높은 명성을 가지고 있고 이들의 짐벌 역시 전문 영상 제작자들 사이에서 널리 인정받는 제품이다. 여러 분야에서 쌓은 노하우를 엮어 전문가를 위한 최적의 시스템을 개발해 낸 셈. Ronin 4D에 담긴 촬영 성능은 상당히 진지하다.


각각 8K 75P 지원 모델과 6K 60P 모델 지원 모델 두 가지를 선보인다. 듀얼 네이티브 ISO, 14스톱 이상의 다이내믹 레인지, ProRes RAW 및 ProRes HQ 등 고품질 영상을 지원하는 기능을 가지고 있다. 1인이 모든 걸 컨트롤할 수 있는 제작 환경을 구축하고 싶은 시네마토그래피 제작자들에게 유용한 선택지가 될 것으로 보인다.


Ronin 4D-8K 1469만 원, Ronin 4D-6K 920만 원
• DJI코리아




CAMERA




HARMAN EZ-35 Reusable 35mm camera

일상을 그리는 필름 카메라

필름 사진의 매력은 무엇일까? 필름 사진에는 ‘다시’라는 게 없다. 한번 촬영하면 수정이 어렵고, 그 장소를 재방문한다 해도 같은 모습을 기대하기는 어렵다. 그래서 셔터를 누르는 매 순간 더 신중해지고 대상을 면밀하게 살펴보게 된다. 그렇게 정성을 들여 촬영한 사진들은 보다 특별한 순간으로 남는다. 어린 왕자에게 장미꽃이 소중해진 이유가 장미꽃을 위해 보낸 시간 때문이듯이. 


하만의 EZ-35 리유저블 필름 카메라는 부담 없이 필름 사진의 감성을 경험해보기에 좋은 제품이다. 스마트폰과 비슷한 작은 크기, 120g 대의 가벼운 무게로 간편하게 휴대할 수 있고 셔터 잠금 기능이 있어 실수로 셔터가 눌려 한 장을 잃어버리는 경우가 없다. 1회용 필름 카메라들과 달리 필름을 교체할 수 있다는 점도 장점. 하만의 EZ-35 리유저블 필름 카메라로 일상을 특별하게 만들어보자. 패키지에는 일포트 HP5+ 필름 한 롤이 함께 구성돼 있다.


• 7만 5000원
• 세기P&C



LENS




NIKKOR Z DX 18-140mm f/3.5-6.3 VR

여행을 위한 올인원 줌렌즈


▲ 사용 장비 : NIKON Z KC, 118만 원 


크롭 센서 바디를 사용하는 주된 이유 중 하나가 경쾌한 휴대성이다. 센서 크기에 맞춰 작고 가벼운 무게를 보이는 이 제품군의 모델들은 장시간 동안 어깨에 매고 다닐 때에 부담이 적고 가방에 넣었을 때도 차지하는 부피가 작아 여행을 위한 선택지로도 널리 쓰인다. 니콘의 NIKKOR Z DX 18-140mm f/3.5-6.3 VR은 니콘의 크롭 센서 미러리스 모델을 여행의 동반자로 점 찍어 둔 사람들이 주목할 만한 제품이다.


이 렌즈는 광각과 망원을 아우르는 고배율 줌렌즈로 35mm 환산 27mm-210mm까지의 초점거리를 가진다. 여행지에서 풍경과 지역 곳곳의 디테일을 포착하며 풍성한 추억을 담기에 부족함이 없는 사양이다. 무게 또한 약 315g에 지나지 않아 부담이 적다. 최근 아름다운 뉴트로 디자인으로 큰 인기를 누리고 있는 Z fc 유저라면 이 렌즈와 함께 도시 여행을 떠나며 감성 가득한 추억을 만들어보는 것도 괜찮겠다.


• 73만 8000원
• 니콘이미징코리아



BAG




Manfrotto Street Bag Collection

멋과 기능성을 양립하는 맨프로토

맨프로토의 Street Bag Collection을 보며 탄성이 나왔다. 슬림한 형태와 군더더기 없이 깔끔한 디자인, 여기에 강한 존재감을 가진 짙은 녹색은 멋있다는 생각이 절로 든다. 그러나 제품의 디테일은 실용성 그 자체다. 꼼꼼하게 기능을 설계하는 맨프로토다운 면모들이 제품들에 가득하다. Convertible Tote Bag은 촬영 장비를 휴대하기 위한 제품이다. 이름처럼 용도를 전환할 수 있는 점이 특징.


수납공간에 숨겨져 있는 어깨 끈을 꺼내면 순식간에 백팩이 된다. 가방 하단에 보호 시스템이 적용된 수납공간이 있으며 크롭 센서 미러리스 1대 및 소형 단렌즈 2개를 휴대 가능하다. Tech Organizer는 촬영용 액세서리를 정리하기 위한 파우치다. 5개 포켓이 있어 브이로그 키트와 같은 제품을 수납할 때 유용하다. 마지막으로 Crossbody Pouch는 스마트폰이나 여권, 열쇠와 같이 작은 액세서리 수납용이다. 끈을 몸에 둘러 휴대하는 구조지만 Tote Bag에 부착해 사용할 수도 있다.


• Convertible Tote Bag 17만 2700원, Tech Organizer 4만 2700원, Crossbody Pouch 2만 8700원
• 세기P&C




ACC




Simorr Vigor VK-50

브이로그 장비 걱정 끝

스몰 리그는 영상 촬영용 액세서리 전문 제조사다. 이들이 제작한 수많은 액세서리들은 폭넓은 확장성과 믿음직한 만듦새, 합리적인 가격으로 영상 제작자들 사이에서 높은 명성을 가지고 있다. 전문가를 위한 액세서리 이외에도 이들은 시모어라는 브랜드로 영상 애호가들을 위한 필수적인 기능과 합리적인 가격의 액세서리 브랜드도 선보이고 있다. 시모어의 올인원 브이로그 키트 Vigor VK-50을 보면 이들의 성격을 한눈에 알 수 있다.


이 키트는 소형 삼각대와 스마트폰 거치대, 조명, 지향성 마이크 및 확장용 액세서리로 구성된다. 하나 하나의 기능이 놀라운데, 삼각대는 길이를 확장해 다양한 연출이 가능하고 조명은 디스크 형태 버튼으로 쉽고 빠르게 밝기와 색온도를 조절할 수 있다. 마이크는 서스펜션 구조를 채택해서 이동시 발생하는 잡음을 줄여준다. 정보의 홍수 속에서 필요한 장비를 찾는데 지쳤다면 2022년 KPP에서 론칭하는 시모어를 주목해보는 걸 권한다.


• 가격 미정
• KPP




ACC





Matin LSG22

우리의 손은 소중하니까

겨울 촬영에서 가장 두려운 건 무엇일까? 영하의 온도를 가볍게 넘기는 대한민국의 추위는 카메라를 얼려 배터리 효율을 낮추기도 하고, 렌즈에 하얀 서리 꽃을 선사하기도 한다. 그러나 이들보다 무서운 건 손 시림이다. 카메라를 만질 때 손끝을 파고드는 금속의 차가움은 촬영에 대한 의지 자체를 꺾어 놓기도 한다. 이를 극복하기 위해 꼭 준비해야 하는 액세서리가 겨울 촬영용 장갑이다. 매틴의 촬영용 장갑 LSG22는 방한에 효과적인 신슐레이터 소재를 더해 찬 바람을 막아주면서 카메라를 어려움 없이 조작하는 데 큰 도움을 준다.


또한 검지 손가락 끝에는 터치 기능 소재를 더해 최신 카메라의 터치 기능을 활용할 수 있게 설계했다. 유사시에는 엄지와 검지 손가락 끝을 젖힐 수 있다는 점도 포인트. 드론 촬영을 하는 이들도 손을 어느 정도 보호하면서 조종 패드를 활용할 수 있다. 겨울만의 아름다운 풍경을 포기할 수 없다면 매틴의 촬영용 장갑 LSG22의 도움을 빌려 보도록 하자.


• 5만 3100원
• 매틴



<사진&카메라 전문 잡지 ⓒ 디지털카메라매거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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