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S1H를 품은 박스형 카메라 BS1H
12월 2주차 뉴스 : 파나소닉 풀프레임 박스형 카메라 및 소니 펌웨어 업그레이드
SUMMARY오늘 놓치면 안 되는 뉴스
ㆍ 파나소닉코리아 풀프레임 박스형 영상용 카메라 루믹스 BS1H 발표 및 세미나 개최
ㆍ 소니코리아 ZV-E10 및 a7C 펌웨어 버전 2.00 발표
TOPIC 01S1H를 품은 박스형 카메라 BS1H
미러리스 시스템을 기반으로 영상을 촬영해온 소규모 프로덕션이나 크리에이터에게 파나소닉 첫 박스형 영상 카메라 루믹스 BGH1(DCM 리뷰)은 낯선 기기였다. 그도 그럴 것이 루믹스 BGH1은 모니터도 손잡이도 없는 작은 정사각형 모양에 버튼 몇 개와 센서만 달려 있는 형태다. 시네마 카메라의 미니어처처럼 보이는 외관에서도 알 수 있듯 철저하게 영상 촬영 기능 중심 시스템으로 라이브 방송 비중이 큰 프로덕션이나 적은 인원으로 멀티캠 운용이 필요한 현장에서 주목을 받아왔다. 파나소닉 시네마 라인업의 다음 행보는 박스형 영상 카메라 루믹스 BGH1의 모습을 하고 풀프레임 미러리스 루믹스 S1H(DCM 리뷰)의 성능을 품은 풀프레임 박스형 카메라 루믹스 BS1H(DCM 리뷰)다. 사람들은 이제 TV 앞이 아니고서도 어디서든 스마트폰을 비롯한 다양한 전자기기로 여러 채널에서 영상을 시청한다. 장기화된 팬데믹으로 라이브 스트리밍의 필요성도 급부상하면서 전문 방송사가 아니더라도 라이브 스트리밍이 가능한 고퀄리티 영상 카메라에 대한 수요가 늘고 있다. 파나소닉이 풀프레임 미러리스 루믹스 S1H의 고화질과 박스형 영상 카메라 루믹스 BGH1의 이동성을 결합한 루믹스 BS1H를 출시한 이유기도 하다.
파나소닉코리아가 지난 12월 8일 서울 연남동 서울아일랜드에서 신제품 루믹스 BS1H 세미나를 진행했다. 루믹스 BS1H는 기본적으로 4K 라이브 스트리밍이 가능할 뿐 아니라 최대 12대까지 전원을 공급하면서 하나의 컴퓨터로 컨트롤할 수 있어 고정 카메라로 라이브 촬영을 하는 분야나 다수 카메라로 촬영하는 프로덕션 촬영에 특히 유용하다. 또한 파나소닉은 세미나를 통해 작은 루믹스 BS1H로 드론 촬영이나 자동차에 올려 촬영하는 새로운 영역을 개척하고자 한다고 밝혔다. 이날 루믹스 BS1H의 특장점과 사용기를 전한 토투가 이성원 촬영 감독 역시 루믹스 BS1H가 소형 카메라이기 때문에 차 안에 여러 구도로 설치하거나 라이브 세션 촬영 시 전면 카메라 외에도 세션들의 포인트를 촬영하는 용도 등 다양한 시도에 적합한 카메라라고 말했다. 실제 세미나 현장에서도 루믹스 BS1H 여러 대를 활용해 인디 밴드의 공연을 실시간으로 스크린에 띄워 루믹스 BS1H의 사용 범위를 눈으로 경험할 수 있었다. 파나소닉은 루믹스 BS1H를 단독으로 여러 대 사용하는 방법 외에도 루믹스 BGH1과 조합해 사용하면 라이브 스트리밍을 하면서 시네마 퀄리티의 우수한 이미지 품질과 영화 같은 보케 표현까지 가능하다고 전했다.
이성원 촬영 감독은 직접 촬영한 영상을 보여주며 “천장 가까이를 드론처럼 지나가는 장면은 기다란 모노팟에 짐벌을 달아 루믹스 BS1H로 촬영했다”며, “루믹스 BGH1만큼 작은 카메라이기 때문에 높은 위치에서도 루믹스 S1H보다 훨씬 안정적인 촬영이 가능했고 SDI 단자로 멀리서도 신호 손실 없이 영상을 모니터링할 수 있어 편리했다”고 전했다. 해당 영상은 루믹스 S1H와 루믹스 BS1H를 적절히 조합해 촬영한 영상으로, 어떤 장면이 어떤 카메라로 촬영됐는지 알 수 없는 점에서 두 카메라의 차이 없는 이미지 퀄리티와 호환성을 엿볼 수 있다. 이처럼 풀프레임 조합인 루믹스 S1H와 루믹스 BS1H로 서로의 장점을 살려 다양한 표현 방식을 추구하는 영상을 제작할 수도 있다. 이때 사방에 리빙 포인트가 있어 특수 장비들을 손쉽게 탈착 가능하고 바디 자체도 작고 가벼운 루믹스 BS1H는 핸드헬드 카메라로는 얻을 수 없는 독특한 이미지 표현도 가능하게 한다.
TOPIC 02반려 동물과 함께 영상 일기를 쓰고 싶다면
카메라의 성능을 좌우하는 요소 중 소프트웨어의 영역이 점차 넓어지면서 펌웨어 업데이트의 역할이 크게 달라졌다. 과거 작은 오류를 개선하는 정도에 머물렀던 펌웨어 업데이트는 이제 상위 기기에 탑재된 소프트웨어적 기능을 공유하거나 최신 개발된 기술을 적용해 성능을 향상시키는 수준에 이르고 있다. 소니가 최근 주목할 만한 펌웨어 업데이트를 발표했다. 바로 지난 12월 2일과 12월 7일 공개된 ZV-E10(DCM 리뷰)과 a7C(DCM 리뷰)의 펌웨어 버전 2.00다. 핵심 내용은 두 기기 모두 펌웨어 업데이트 진행 시 사진 촬영으로 제한되었던 동물 인식 Eye-AF 기능을 영상 촬영에서도 활용할 수 있다는 점. 촬영에 앞서 카메라의 피사체 인식 유형을 ‘동물’로 설정하면 자동으로 동물의 눈을 감지하고 추적해 완성도 높은 영상을 제작할 수 있다. 일상 영역에서 카메라를 활용하고자 하는 유저들에게 인기가 많은 두 카메라의 기능을 확장해 보다 높은 활용성을 제공하고자 함으로 보인다. 반려 동물과의 추억을 보다 아름답게 남기기 위해 카메라를 고려하는 이들에게 큰 매력 포인가 될 것으로 기대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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