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DCM 사진 공모전 : 나만의 일출 스폿
'나만의 일출 스폿'을 주제로 진행된 DCM 사진 공모전의 수상작 14개를 소개합니다.
  • 갤러리
  • 최고관리자
  • 2022-01-05
  • 1,21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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Canon EOS 6D Mark II / EF24-70mm f/2.8L II USM / F22 / 25초 / ISO 100


First prize
새벽

조경래

경주 양남 주상절리에서의 일출을 보기 위해서 네 명의 작가들과 동행해 일출을 촬영하였습니다. 바닷가의 몽돌까지 들어오는 빛을 보면서 코로나로 지친 사람들에게 희망을 주고 싶다는 생각이 들었습니다. 저의 일출 사진 한장이 세상에 감동이 있는 스토리가 되었으면 합니다.


DCM 코멘트

사진의 가치는 내가 받은 영감을 다른 사람들과 공유함에 있다고 생각합니다. 독자님의 사진과 사연을 통해 이 점에 대해 다시 한번 생각해보게 되었습니다. 이 사진을 포해 이번 신년 호 PHOTO CONTEST 수상작들이 많은 이들에게 감동을 주었으면 좋겠습니다.




Canon EOS 5D Mark IV / EF24-70mm f/2.8L II USM / F9 / 1/40초 / ISO 250


대소병대도 일출

한상곤

은하수 포인트로 잘 알려진 거제도 대소병대도를 다른 각도에서 촬영한 사진입니다. 12월 초에서 1월 말 사이에 방문하면 멀리 대마도가 보이고 그 위로 떠오르는 일출을 볼 수 있습니다. 현지에 살아 접근하기 편해서 추운 겨울에도 방문해 촬영하는 포인트입니다.


DCM 코멘트

손으로 옮겨 놓은 듯 절묘한 섬들의 위치가 인상적입니다. 덕분에 사진을 바라보는 마음도 편하고 떠오르는 해의 모습도 더 들여다보게 되는 듯 합니다. 일출 사진의 교과서라고 해도 과언이 아니겠네요!





Sony α7R II / FE 16-35mm F2.8 GM / F8 / 1/50초 / ISO 100


호미곶의 빛내림

임현우

FE 16-35mm F2.8 GM 렌즈를 구매 후 처음 사진을 찍으러 간 곳이었습니다. 새로운 렌즈를 사용하러 간만큼 아름다운 일출을 기대했는데 구름에 가려 해가 뜨지 않았습니다. 일출에 대한 미련을 버리지 못하고 계속 기다린 결과 멋진 빛내림을 만날 수 있었습니다.


DCM 코멘트

최근 수중 촬영에 도전하는 이들이 참 많아진 듯합니다. 캠핑이나 차박처럼 모험을 즐기는 문화가 트렌드가 되어서 일까요? 익숙한 땅에서 벗어나 바닷속을 탐험하고 그곳에서 사진을 남기는 일도 대단한 모험이라는 생각이 드네요! 멋진 사진에 이어 촬영 포인트 공유까지, 독자분들에게 좋은 영감을 전하는 기회가 될 듯합니다.





OLYMPUS E-3 / Olympus ZD ED 50-200mm F2.8~3.5 SWD / F3.3 / 1/2500초 / ISO 100

용왕님의 막대사탕

이상곤

경남 사천시 서포면 비토리는 토끼와 거북이 전래동화의 배경지로도 유명한 장소입니다. 원래는 이곳에서 삼천포대교 아래로 올라오는 태양을 담고 싶었지만 이날은 색다르게 담아보고 싶었습니다. 주변 김 양식장에 장대등을 많이 꽂아 둔 장소가 있었고 그 중 가장 긴 녀석 위로 태양이 올라 끝에 걸칠 때 담았습니다.


DCM 코멘트

장소에 대한 특별한 이야기와 색다른 시선이 재미있었습니다. 사진 한 장에 많은 이야기를 담고자 했다는 게 느껴져 더 시선이 갑니다. 앞으로도 흥미로운 이야기를 담는 뜻 깊은 사진 생활이 이어지기를 응원합니다.


 

Sony α7R III A / FE 100-400mm F4.5-5.6 GM OSS / F8 / 1/3200초 / ISO 200

광안리의 여명

김민재

평소 일출 사진 찍기를 좋아합니다. 오메가 일출을 정말 보고 싶었는데 광안리 해수욕장에서 정말 예쁜 오메가를 만날 수 있었습니다. 이번 오메가를 계기로 앞으로도 오여사님을 많이 볼 수 있었으면 좋겠습니다.


DCM 코멘트

해가 수면에 기호 오메가처럼 걸려 있는 모습을 오메가 촬영이라고 하죠? 오메가 촬영을 좋아하는 분들은 오여사님이라고도 부르는데, 얼마나 애정이 많으면 별명을 지어 부를까 생각했습니다. 사진으로 보니 정말 아름답네요! 그림처럼 흩뿌려져 있는 구름의 모습도 멋집니다.



 


Sony α7 III / TAMRON 28-200mm F/2.8-5.6 Di III RXD / F3.5 / 1/50초 / ISO 100



Morning calm

소준섭

한라산을 오르기 위해 이른 시간부터 준비하던 중 담은 제주도의 아침 풍경입니다. 표선면 성읍리에서 촬영하였습니다. 멈춘 채 늘어서 있는 풍력발전기와 낮게 깔린 구름 사이로 떠오르는 해를 보니 조용하다 못해 꽤 적막했던 아침이 다시금 떠오릅니다. 제일 왼쪽 성산일출봉까지 나즈막하게 보이는데 모두 발견하셨나요?


DCM 코멘트

제주도를 보면 우리나라 풍경의 아름다움에 대해 새삼스럽게 감탄하게 됩니다. 익숙한 듯 낯선 모습에 사진을 한참 들여다봤습니다. 구름 사이를 뚫고 나오는 빛내림과 아직 햇빛이 들지 않은 구름까지의 그라데이션이 인상적이었습니다.

 




Nikon D610 / AF-S NIKKOR 24-85mm f/3.5-4.5G ED VR / F8/ 1/640초 / ISO 50


항일함 중간계단의 일출

신재균

1월의 중반 추운 겨울날이었습니다. 해를 보기 위해 찾은 항일암은 한적하고 조용했습니다. 목표로 했던 포인트에 도착하기도 전에 해가 떠올랐습니다. 낙엽이 떨어져 앙상한 나뭇가지 너머로 올라오는 해를 보며 바닷바람의 매서운 추위도 잊은 채 셔터를 눌렀습니다. 


DCM 코멘트

돌이켜보니 풍경 사진이라 하면 매번 틀에 박힌 장면들을 생각했던 것 같습니다. 이렇게 우연히 발견한 일출의 모습을 보니 참 재미있네요. 나뭇가지 실루엣 사이로 떠오르는 해의 모습이 강렬하게 다가옵니다.





Nikon D850 / AF-S NIKKOR 14-24mm f/2.8G ED / F8 / 1/50초 / ISO 64 


빛을 보는 행복

임충호

지난 9월 가족들과 군산 여행을 떠났던 날 아이들에게 일출을 보여주기 위해 새벽부터 열심히 올랐던 대장봉의 사진입니다. 아이들은 올라가는 내내 힘들다며 투덜투덜했지만 막상 바다 위로 떠오르는 일출을 보고는 함성과 함께 환한 웃음을 지었습니다. 새벽 맑은 공기를 마시며 아침의 빛을 바라보는 일은 너무나도 아름답고 행복한 일입니다. 자연을 즐길 수 있다는 건 어쩌면 우리에게 주어진 가장 커다란 행복이란 생각이 듭니다.


DCM 코멘트

사연을 읽으며 어린 시절 사연 속 자녀 분들처럼 볼멘소리를 하며 아버지와 함께 일출을 보러갔던 추억이 떠올랐습니다. 아버지께서는 독자분처럼 우리가 사는 세상이 얼마나 아름다운지, 아침마다 해가 뜨는 일이 얼마나 대단한 축복인지를 보여주고 싶었던 게 아닐까 싶습니다. 멋진 사진과 추억을 공유해주셔서 감사합니다.





Nikon D610 / AF-S NIKKOR 50mm f/1.8G / F22 / 0.8초 / ISO 100

온타리오 나이아가라 폭포 일출

차상철

내가 왔음을 매섭게 알리듯 첫눈을 날리며 다가선 겨울의 나이아가라 폭포였습니다. 포효하듯 물안개를 뿜으며 힘차게 내려 꽂히는 폭포가 인상적입니다. 날숨이 서리가 되고 귀 끝이 아릴 때면 찾게 되는 나이아가라 폭포의 해 뜨는 모양새는 작년과 다르지가 않았습니다. 단지 변하는 것은 나이 차 깊어진 제 주름 뿐인 듯합니다.


DCM 코멘트

나이아가라에서 촬영한 일출을 보고 모두 감탄했습니다. 이렇게 어렵고 귀한 사진을 보내주셔서 감사합니다. 나이아가라에서 ‘나이’에 대한 생각을 했다는 이야기도 참 와 닿았습니다. 자연은 언제나 그 모습 그대로 있어 애쓰며 살아가는 저희 모습이 안쓰럽게 느껴지기도 합니다. 그래도 그 자리에서 이렇게 빛나는 풍경을 내어주는 존재가 있다는 점이 위로가 되는 건 아닐까라는 생각을 해보았습니다.





Canon EOS 5D mark III / EF24-70mm f/2.8L II USM / F7.1 / 1/100초 / ISO 100

영암 서광목장에서 바라본 봄의 일출

박지훈

어린이날 전날 밤새 은하수를 담고 아침 해가 뜨기 전 철쭉이 피어 있는 포인트로 이동하여 촬영했던 사진입니다. 생각보다 많은 분들이 오셔 줄을 서 있었고 산과 마을 사이를 가득 채운 안개와 구름 사이로 얼굴을 내미는 일출이 예뻤습니다. 새해 첫날에만 일출을 많이 찍으러 다녔는데 일출은 언제 어디서 보아도 웅장하다는 마음이 들었습니다.


DCM 코멘트

밤새 은하수를 촬영하고 아침에 일출까지 찍으시다니, 그 열정이 대단합니다. 해가 뜨기 전 높은 지대에서 볼 수 있는 운해가 드리운 풍경이 참 멋집니다. 은하수를 볼 수 있는 곳은 한여름에도 때로는 춥다고 들었습니다. 겨울에는 방한 대책을 잘 세우시고 독자님의 앞으로도 멋진 사진을 기대하고 있겠습니다.

 




Sony α1 / FE 24-70mm F2.8 GM / F22 / 1/100초 / ISO 100


기다림의 기쁨

고희성

당진 왜목마을에 해를 볼 수 있는 장소가 있다 하여 날씨가 좋은 날 지인과 같이 해를 보러 갔습니다. 하지만 기대와 달리 이 날은 해무로 인해 수평선 위로 올라오는 해는 볼 수 없었습니다. 그럼에도 사진은 기다림이란 말이 있듯이 한참을 기다린 끝에 마음에 드는 사진을 담아올 수 있었습니다.


DCM 코멘트

풍경 사진은 원래 생각했던 장면이 아니면 금세 포기하고 돌아서는 경우가 있습니다. 하지만 기대했던 모습이 아니더라도 또 그때만의 매력이 있겠죠. 갈라지는 햇빛의 모습이 아름답습니다.





Canon EOS R / RF24-105mm F4 LIS USM / F10 / 1/400초 / ISO 100


시화골목길 일출

김태훈

광주에 살면서 목포에 자주 가서 사람들이 잘 가지 않는 특별한 장소를 찾아 봅니다. 지도를 여기저기 살펴보던 도중 한 장소가 일출 찍기 좋아 보여서 찾아가 보았습니다. 직접 가보니 생각했던 것보다 훨씬 예쁜 일출이 눈앞에서 올라오고 있어 정말 기분이 좋았습니다.


DCM 코멘트

자신만의 포토 스폿을 찾는 여정은 가끔 보물찾기처럼 느껴지기도 합니다 .지도를 찾아보면서 장소를 찾는 독자님의 모습이 눈에 선하게 그려지네요. 스폿을 찾았을 때의 희열은 또 얼마나 컸을까요? 새로운 장소를 발견하신 점 축하드립니다.





Canon EOS 5D Mark III / EF100-400mm F4.5-5.6 L IS II USM / F7.1 / 1/250초 / ISO 100

우리들만의 공간에서

주태웅

고등학교 동창들과 매년 1월 1일 일출을 보기 위해 동해 바다로 여행을 갑니다. 인산인해인 일출 명소를 피해 구석구석 찾아보다가 발견한 장소 입니다. 바다만 있다면 쉽게 질릴 수 있지만, 죽도라는 섬이 있고 마침 섬 방향에서 해가 떠 자리를 조금씩 옮겨가며 매년 새로운 느낌을 받고 있습니다.


DCM 코멘트

친구들과 매년 이렇게 뜻깊은 시간을 만든다는 이야기가 참 낭만적입니다. 사실 바쁜 일상 속에서 시간을 내 얼굴을 보기가 쉽지 않죠. 이렇게 의미 있는 핑계를 만들어 서로 즐거운 추억을 쌓는 것도 좋은 방법이겠네요. 오랜만에 친구들과 연락을 한 번 해봐야겠습니다.





Canon EOS 6D Mark II / Tokina OPERA 16-28mm F2.8 FF / F8 / 1/320초 / ISO 100


섭지코지 방두포등대

송창훈

겨울철 일출 포인트로 유명한 서귀포 섭지코지입니다. 보통은 등대에서 바다방향 선돌바위쪽으로 올라오는 일출을 많이 찍지만 초원에 펼쳐진 수크령 군락이 햇볕에 반짝이는 모습이 아름다워 같이 동행했던 아들을 모델로 새로운 일출 풍경을 담아보았습니다. 익숙한 풍경에서 새롭게 찾은 일출의 모습에 새로운 감성을 느낄 수 있어서 좋았던 포인트입니다.


DCM 코멘트

때론 가까운 곳에서 조금만 눈을 돌려도 새로운 포인트가 되기도 하죠. 같은 장소더라도 늘 새로운 장면이 기다리고 있다는 게 사진의 또다른 재미이지 않을까요? 드넓은 초원 위로 비추는 햇살 가득한 풍경이 외국처럼 낯설고 아름답습니다.


 


<사진&카메라 전문 잡지 ⓒ 디지털카메라매거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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