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한 해의 시작 1월, 하루를 일찍 시작한 사진가만이 볼 수 있는 것들.
#일출 #운해 #물안개
에디터・김진빈

@kmj.s_photos
▼ 울산 가지산
언제나 홀로 오르는 고요한 산정의 새벽. 미명아래 소리없이 요동을 친다. 봄을 시샘하여 천지를 창조하듯 춘삼월에 가는 겨울을 붙잡는다. 저 떠오르는 붉은 서광의 태양을 보라. 광염의 산정아래 뜨거운 열정으로 영남알프스를 바라본다. 심장을 가열하고 후벼 파는 저 쏟아지는 빛이 내 마음을 앗아가는구나. 뜨거운 카타르시스를 느끼며 저 유장한 산마루를 향해 달려가고 싶다.

@yangsankal
▼ 충북 괴산 희양산
선물
충분히 잘 살고 있노라고
지금까지
그리고 앞으로도 잘 살아가라고
당신께서 주는 작은 선물이라고 생각하겠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