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3월, 에디터가 조명한 뷰 포인트
엘리브러리, 줍다, 성 밖 마을 “수원 화성 밖 동네를 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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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최고관리자
  • 2022-03-1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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LIBRARY
사진 세계를 확장하는 특별한 경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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고즈넉한 연희동 골목에서 만난 신비로운 빨간 문. 해리포터에 나오는 9와 4분의 3 승강장처럼 그 문 너머에는 전혀 다른 세계가 펼쳐진다. 마치 1950년대로 타임 슬립한 것 같은 고풍스럽고 빈티지한 공간. 낯설지만 따듯한 온기로 가득한 그곳은 필름 사진 책 전문 도서관 엘리브러리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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필름 카메라를 좋아하는 사람들 사이에서 성지로 불리는 빈티지 필름 카메라 전문 숍 엘리카메라. 엘리브러리는 엘리카메라와 라이브러리의 합성어로, 엘리카메라가 오랜 시간을 들여 수집해 온 1900년대 초반~후반의 필름 사진책을 도서관처럼 자유롭게 열람할 수 있는 공간이다. 앙드레 케르테츠, 만 레이, 로버트 프랭크 등 저명한 작가의 사진책부터 아마추어의 작품 혹은 잘 알려지지 않은 숨은 사진집까지 아름답고 독특한 필름 사진들을 만나볼 수 있다.


엘리브러리에는 사진책 뿐만 아니라 가구와 소품에도 오랜 세월과 사연이 깃들어 있다. 영국의 도시 이름을 따서 만들어진 총 8개의 공간은 각 도시의 상징적인 작품, 사진책과 함께 구성되어 있어 감상의 몰입도를 한층 높인다. 모든 좌석은 사전 예약제로 운영되며, 입장 시 제공되는 비행기 티켓 모양의 입장권과 예약한 좌석의 도시 스탬프를 수집할 수 있어 마치 여행하는 기분으로 사진책을 만끽할 수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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엘리브러리 

• 주소 : 서울시 서대문구 연희동 195-12
• 운영 시간 : 화~토 12:00~19:00 (브레이크 타임 15:00~16:00) 홈페이지를 통해 사전 예약제로 운영
• 이용 요금 : 1만 5,000원(음료 포함)
• 홈페이지 : www.allycamera.com





BRAND
지구에 없던 감성, 종이컵 사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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세상을 바꿀 만큼 거대한 힘은 사실 나비효과처럼 아주 작은 실천에서부터 시작될 때가 많다. 분리수거 방식에 대해 고민하거나 배달 음식을 시킬 때 일회용 수저를 받지 않고, 장 보러 갈 때 다회용 장바구니를 챙기고 카페에서는 텀블러나 매장용 컵을 이용하는 것과 같이. ‘나 하나쯤이야’라는 생각을 ‘나 하나라도’로 바꾸면 이뤄 나갈 수 있는 작은 실천이 많다. 지구를 위한 라이프 스타일 아이템을 판매하는 브랜드 ‘줍다(Joopda)’는 전 세계 종이가 버린 종이컵으로 대체돼야 한다고 말한다. 종이컵은 매년 한국에서만 230억 개, 전 세계적으로는 5,000억 개가 버려지는데 이는 플라스틱보다 8배나 많은 수치로 지구 1,200바퀴를 도는 것과 같은 양이다. 이는 종이컵 내부의 비닐 코팅 때문에 까다로운 재활용 공정이 필요해 비닐로 소각되고 있는 현실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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줍다가 작은 실천으로 종이컵을 재활용한 사진과 포스터 인화, 앨범 제작 서비스, 엽서 카드나 노트, 명함, 카탈로그 같은 인쇄물 및 디자인 문구 제작을 택한 이유다. 이외에도 줍다는 다양한 브랜드와 협업하고 선착순 신청자에 한해 종이컵 수거함을 무료로 배치하고 수거까지 해주는 서비스를 운영하기도 한다. 젊고 예술적인 감각으로 새로운 환경 가치에 대해 끊임없이 목소리를 내는 것. 실제로 사진을 인화해 보니 암부의 디테일이나 발색도 좋고 무엇보다 필름의 입자감처럼 종이 결이 살아 있어 오랜만에 실재로 사진을 감각하는 재미를 느낄 수 있었다. 작은 실천에 동참하고 싶다면 홈페이지나 앱 가입자에 한해 제공되는 첫 무료 사진 인화 서비스로 줍다를 만나보는 건 어떨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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줍다 

지구를 위한 라이프 아이템 브랜드 ‘줍다(Joopda)’는 홈페이지와 인스타그램 공식 계정(@joopda_official)을 통해 브랜드 스토리를 전하며 스마트폰 앱 검색창에서 ‘줍다’ 혹은 ‘joopda’로 검색해 다운로드하면 홈페이지와 마찬가지로 다양한 서비스를 이용할 수 있다.





BOOK
변하지 않는 삶의 가치에 대하여친애하는 삶의 일부분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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삶이 하루하루 다르듯 우리가 사는 도시도 매일이 다르다. 특별한 공간에 대한 관심이 더욱 더 늘어난 요즘, 도시에는 전부 가보기도 어려울 만큼 화려한 공간들이 생겨나고 있지만 정작 우리의 삶이 느껴지는 공간을 찾기란 쉽지 않다. 삶의 흔적이 가득한 장소들은 새것에 대한 흥미로움에 밀려 힘없이 사라지고 있다. 


‘개발’이란 주제로 다큐멘터리 사진 작업을 이어오고 있는 사진가 박김형준은 수원 화성에서 발전하고 있는 성곽 주변과 내부 대신 성 밖 주변의 풍경에 주목했다. 이번에 소개하는 사진집 『성 밖 마을 “수원 화성 밖 동네를 담다”』는 사진가 박김형준과 그의 사진 아카데미 ‘사진마음터’ 작가 8인이 2019년부터 2021년까지 약 2년간 담은 수원 화성 밖 마을들의 모습을 망라한 아카이빙 북이다. 연무동과 영화동, 화서동과 고등동 등 총 7개 마을의 모습으로 이루어져 있으며, 각 장에는 성과 마을의 관계성을 보여주는 사진들과 평소 스쳐 지났던 우리네 일상 속 아름다움이 담긴 사진들을 담고 있다. 


책 속 사진은 결코 화려하거나 뽐내지 않는다. 그저 차분하고 담담한 시선으로 마을과 마을을 살아가고 있는 이들의 모습을 보여줄 뿐이다. 약간은 낡은, 켜켜이 쌓인 시간의 흔적들을 안고 있는 풍경들. 시간이 깃든 오래된 장소와 물건에는 특별한 감동이 있다. 전통적인 것들을 존중하고, 조금 불편해도 우리 삶을 이루는 요소들을 지켜왔다는 증거이니까. 책에 담긴 수원의 어제와 오늘을 보며 시간이 지나도 달라지지 않는 가치에 대해 함께 고민해보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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성 밖 마을 “수원 화성 밖 동네를 담다”

• 도서명 : 성 밖 마을 “수원 화성 밖 동네를 담다”
• 저자 : 박김형준 외 8명
• 발행 : 좋아지지
• 페이지 : 192P 
• 가격 : 2만 원




<사진&카메라 전문 잡지 ⓒ 디지털카메라매거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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